내가 헬기를 타고 일본으로 망명가려고 하는데, 한강 이북은 이미 쑥대밭이 됐더라구.
그래서 일단 도꾜에 가서 국제전화로다가 상황 진두지휘 할랴구 그랬지.
아 근데 마침 긴자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어?
기시다 총리가 일단 고생 많았다구 한잔 하라고 하더라고...
아니 인간적으로 그렇게 권하는데 그걸 거절하나?
기자님들도 다 아실거야 아마? 어?
사께에다가 사시미 모리아와세? 그거 한국말로 뭐라그러냐...(모듬회입니다.)
어어 그래 모듬회! 그게 꽤 괜찮게 나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 직권으루다가 딱!! 명령한거지!
군 장성들은 푹 쉬고 11시에 전선에 나가보라구!
아니 장성들도 노동자인데, 좀 쉬어가면서 해야지... 안그래?
그래야 전투력 회복도 되고 말이지!
그 총알이 날라오는거 그런건 왜 못 피하나 몰라!
나가서 싸우기 전에 막걸리 한 사발씩 마시고 들어가면 저격수도 피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