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박민영, 김재섭 등 똑똑하게 말도 잘하고
외모적으로도 샤프하게 잘 가꾼 인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들이 상대 당을 공격하거나
자기 당을 방어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논리나 뱀의 혀를 굴린다고 느껴지는 것과는 별개로
인물도 좋고 말을 잘해서
중도층이나 보수층엔 상당히 어필하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현재의 국힘 내부 상황 때문에
자기 당을 비판할 땐 그 위력이 여지없이 드러나고요.
이제는 고여서 구태 느낌만 풍기는
김병민, 김태현 , 천하람 같은 자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랄까요.
반면 민주진영 측에선 이런 신선한 젊은 인물들이 잘 안보이는데
혹시 떠오르시는 인물 있나요?
아 그렇구나
똑똑하다기 보다는 똑부러지게가 좀 더 적합한 표현일 듯 하긴 하네요.
그 사람이 진짜 똑똑한지와 똑똑하게 말하는 거랑은 좀 별개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그런건 똑똑이나 똑부러진게 아니고 간교하다고 하는 겁니다.
보통 감언이설 이라고도 하지요
음...제가 글로 전달하고자 한 건 그런 부분이 아닙니다.
사실 제 전달력 문제와 형편없는 글빨 때문이겠지만요. ㅠ.ㅠ
편한 저녁 되시길요...
하는짓은 뱀의 혀이지만요
그거하고 별개로 최근 2년새 국힘쪽을 기웃거리는 정치지망생들이 꽤 보이긴 합니다. 민주당도 다음 10년, 20년을 이끌어갈 씨앗들을 빨리 육성해야겠죠.
말은 뭐...청산유수 처럼 잘하는 걸 보니
'나는 국대다'에서 이준석에 의해 괜히 뽑힌건 아니더라구요.
전 사실 말을 막힘없이 잘한다는 것에 방점을 두고 싶어요.
말을 잘하려면 어느 정도는 똑똑해야 하기도 하구요.
그게 바람직한 방향인지 그들의 사상이 옳은지와는 별개로
나쁜 방향으로 똑똑한 것도 똑똑한 거니까요.
김병민은 사실 좀 오래되기도 했고 첨부터 신선한 느낌 1도 없이 쉴드용에 불과한 자였고
천하람은 훅~ 구태화된 거 같아요.
되도 않는 쉴드를 계속 치다 보니 본인이 원치 않음에도 이미지 소진 속도가 가속화됐달까요.
여기서는 합리적인 척, 저기서는 쉴드를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며 마구 이바구를 털다보니
초창기 신선한 이미지를 죄다 소진해버린.....
즉, 저들에게 아직 신선한 이미지를 느끼는 건
노출도가 적어서 인거 같아요.
당장 김재섭만 해도 뉴공을 통해 너무 노출되다 보니 구태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걸 보면요.
간사한거랑 말 잘하는 거랑은 별개에요.
이상한 방향으로 틀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국힘에 몸담고 있고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들과 말을 보면
저들 역시 차세대 괴물이 될 건 분명할테죠.
아직 권력이 없을 뿐...
젊다는 것을 무기로 상대를 꼰대화해서 몰아내고 공격하고 있는데
사실 본인들도 그들과 추구하는게 별반 다를바 없어 보인다는 건 아이러니컬 하긴 합니다.
이준석의 삼십대와 박주민의 삼십대...비교불가라고봅니다.
근데 박민영 이 사람은...저는 별로더라고요...준스기+김병민과던데요..
그리고 국힘의 인재키우기는 약간 코미딘게......
고발전문가 이종배 같은애들 시의원시켜주고..
누군지 이름도 까먹었는데 일베같은애들도 막 키워주는게 있어서...ㅋㅋㅋ 뭐라고 하기가 그래요.
요즘 김재섭을 보면 항상 화나있죠. (표정이 썩어있달까요 ㅋㅋ)
사실 국힘 쪽 패널로 나왔을 경우 호감이 가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와중에
그 어려운 쉴드를 꾸역꾸역 하는 걸 보면
말빨 만큼은 인정해줘야 하지 않나 싶더군요.
뭐 걔중에 낫긴한데....김재섭..솔직히 국힘안으로 입성하기 힘들어 보여요..
거기가 너무~~ 꼴통들이라 ㅋㅋ
준스기 만약 창당하면 말씀하신 인물들은 다 나갈수도 있지 않나 싶긴하네요..
민주당도 청년층이 빈약하긴 하죠.
그래서 장경태나..박영훈 그 친구들이 더 크면 좋겠어요
민주당 바닥부터 다지며 시작한 케이스고...그런 선례가 남아야 또 길잡이도 해줄수 있다고 봐서요.
20대 정도는 쉽게 안보여도 요즘 민주당 중견층은 꽤 괜찮은 인물들이 많아서 그래도 괜찮은거 같아요..
박주민 김성회 최강욱 김한규 같은 인물들부터 구청장같은 기초단체에서 입지를 다진 정원오 같은분들이요
근데 국짐엔 그 중견층들이 거의 안보이는거 같네요.
사실 패널로서의 말빨과 논리로는 김성회, 노영희가 전 남녀 최강 투톱이라 보는데
젊은 친구들 중에도 좀 등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말씀하신대로 당내 구성세력도 국힘의 지지층인 2030, 6070과 딱 맞물리는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국힘 쪽은 중견층이 거의 텅텅 비었네요.
반면 민주진영은 역시 4050이 두꺼워서 든든한 면이 있어서
아직은 괜찮을 듯도 하긴 합니다. :)
여성의원들도 생각난 몇분이 있는데
이재정 전현희 박경미 김지은 이런 분들도
입지 잘 다지면서 커갔으면 좋겠어요.
참, 민주당의 권지웅 전 비대의원 좋더라구요
인상도 좋고 말투도 참 선하고 조곤조곤...
아 저도 권지웅 괜찮게 보고 있어요.
더룸때 청년패널로 코너에 나오는걸 자주 보면서 꽤 괜찮은데 생각해왔는데
이 사람도 또 사람들한테 미운털이 박혔더라고요..
무슨 일인지 까먹었는데 이견에 대해서 중재를 권했었나...암튼
왜 이렇게 적군취급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지...모르겠네요 ㅎㅎ
철학 없고, 번지르르한 정치인이라면 아마 오세훈과 비슷한 행보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