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리하면 9월이 될지 10월이 될지 모르지만.. 겨울이 되기전이라면 걷기에 나쁜 기후는 아닌것 같아서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창원에서 시작해서 서쪽으로 기간도 목표도 모르겠고
산티아고는 꼭한번 가보고 싶지만.. 무념무상을 위한 걷기에 꼭 산티아고일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남피랑길을 한번 걸어보려구요..
걷다 지치면 돌아오죠뭐.. 나이 마흔에 어찌 살아야 할지 몰라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싶어 진행중인데..
무념무상걷기라.. 결론이 날지 모르겠네요
ㅋㅋ 저도 수락산과 불암산 바로 중간에 5년 정도 산적 있는데 수락산. 불암산 안올라가봤어요.
남들은 저 멀리서 주변 맛집 찿아오던데 제 가족들은 여기 맛없다고 저 멀리 차타고 다른 동네에서 먹습니다.
저는 통영에서 술먹다 올 것 같네요.
통영에서 시작하시죠.
걷기 길은 한국이 정말 좋은거 같아요
저도 해파랑길 (쪼개서) 도전 중인데,
1400은 아직 엄두가 안나네요
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저기 1470km라면 도대체 며칠을 걸어야 하는건가요 ㄷㄷㄷㄷ
저도 혼자서 강릉에서 영덕
부산 오륙도에서 남해까지
제주 올레길
배낭 메고 걸어서
텐트치고 가끔 숙박업소 이용하고
다녀온 경험 있습니다
힘들고 외롭고 지루하지만
나름 얻는것도 많아요
저도 10 월쯤
다시 떠나보려고 합니다
응원합니당
일단 마음이 복잡할때
이것 저것 마음의 정리도 되고
저질 체력도 좋아지고
차로 다닐때 못보던 아름다운것도
많이 보고 현지맛집음식도
맛보고 길에서 만난분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고 그랬어요
산티아고는 핸드폰 없어도 워낙 표식이 많고, 같은 길을 걷는 여행자도 많아 공부를 안하고 그냥 가도 되는게 장점입니다. 이국적 풍경에서 오는 영감과 전세계 곳곳에서 온 순례자들과의 대화 또한 큰 경험이구요. 전 가고자 결심해서 배낭사고 5일후에 바로 가서 5주동안 걸었는데도 잘 걷고 왔습니다.. 레저, 스포츠, 모험같은 느낌의 일종의 등산 같은 여행을 원하신다면 남파랑길도 괜찮겠지만, 말씀하신 이유 때문이라면 카미노를 더 추천드립니다.
응원합니다! ^^
4km 1시간, 1일 10시간 걷는다 치고.
1일 40km
10일 400km
30일 1200km..
36일 1440km
37일차 종료.
36박37일. 숙식비도 만만치 않겠네요.
찾아보니 산티아고길이 8백킬로군요 ㄷㄷ
(대신 체력이 없...)
코리아 둘레길에 대해서 나오는데 코스 순서도 있네요 주변 탐방 할 곳도 알려 주고요
자료실에 보면 PDF 파일로 둘레길 맵 안내 지도도 있네요
화이팅입니다..!
반대로 종교적 이유로 걷는다면 저 길은 대안이 되지를 못합니다.
시간되시면 직접 산티아고 가는게 생각보다 더 좋습니다 산티아고 가는이유가 걷는동안 인프라 때문이에요
저도 제주도 올레길도 걷고 다른 길도 걸었는데 시간이 한번에 한달이상이라면 그냥 산티아고 가세요
비용이나 경험에서 훨신더 좋습니다
다른 대안으로 네팔가서 안나푸르나 라운딩하는것도 좋구요
두곳이 걷기에 인프라가 정말 좋아요 잡념때문이면 더더둑.... 산티아고 걷는게 좋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고요 국내에서 걷기 할때랑은 또 다르더라고요 둘다 걸어봤을때
시간이 허락하면 무조건 산티아고 가 좋습니다 비용도 산티아고가 더 적게 들수도 있어요
지속 가능한 여행에서의 걷기는 평지 기준 하루 20~30 Km 정도가 한계더군요. 더 이상도 걸을 순 있지만 계속 할 수는 없다는...
1,400 Km 가 넘으면 30일 가량을 계속 걷는다는건데.. 에고, 보통사람의 체력으론 안되겠네요.
와이프 허락만 떨어진다면 걷는게 문제겠습니까 ㅎ
대단하십니다.
화이팅입니다~
건강하게 머리 맑아지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배우려는(?) 사람 혹은 살빼려는(?) 사람도 한 번쯤 가볼만하다고 봅니다.
살 진짜 미친듯이 빠지고요. (아마 잘 못먹어서 그럴 수도..)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