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의 날' 이라고 하더군요.
포털 검색창 곁에도 예쁜 냥이가 자리 잡은...그야말로 참 예쁜 날인 것 같습니다.
고양이 집사가 아니었어서 고양이의 날이 있는지, 그게 언젠지도 저는 몰랐어요.
그래서 방금 회사 자유로운 톡방에,
'오늘이 고양이의 날이라던데,,,, 개의 날은 없나요? 찾아봐도 없어서..혹시 아시는 분 있으세요?' 하고 올렸죠.
대부분 고양이의 날이란 게 있는 줄도 몰랐다고 신기해하는 중에, 한사람 답변이...
'개의 날은 사흘이나 있잖아요. 초복, 중복, 말복'
..........
무슨 의미로 그렇게 말한 건지 알 수 있겠더군요.
제 개가 얼마 전에 하늘소풍을 가서 아직은 멘탈이 회복이 안 된 상태다보니 어느 곳에도 편하게 말 하기가 겁이 나서, 그냥 -후략- 하겠습니다.
개의 날도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희망하며, 2주 전 하늘나라로 출장가신 저희 뽀부장의 리즈 시절사진을 올려봅니다.
사실 매일매일이 리즈였습니다. ^ ^
게다가 개 키우는 사람앞에서 할 소리인가요ㄷㄷ
파트가 다른 사람이라 다행입니다.
저두 요키집사라ㅠ 상처받은 마음 토닥토닥...
검색해보니 3월 23일이 강아지의 날이라고 나옵니다 ㅎㅎ
헉..제생일..
좋은건가요,,
날짜 3월 23일 [네이버 지식백과] 국제 강아지의 날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동물 키워본 적은 없지만 발언이 좀 그렇네요...
혹시라도 중복된 사진이 올라와도 그만큼 보고싶어서려니...하고 이해들 부탁드립니다. ^^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 - 3월 23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World Day for Laboratory Animals) - 4월 24일
국제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 - 8월 8일
한국 고양이의 날 - 9월 9일
세계 동물의 날 - 10월 4일
동물 관련 날 적어봅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추가적으로 강아지의 날도 더위와 연관이 있고 재미있게도.. 서양도 비슷한 기간을 강아지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건 이집트때 부터 이어져온 역사이긴 합니다 참고로 강아지 자리인 시리우스 자리가 이시기에 나타납니다
진짜 사람인가요...????
그냥 상XX 라고 생각하네요.
그나저나 뽀부장님 미모는 여전하시네요. 큰귀랑 낼름 내민 혀가 참 귀엽습니다
힘내시고 저런 미친 인간은 무시하세요..
요즘은...병원 사진이라도 더 많이 찍을껄 하는 후회가 많습니다.
폰 앨범의 대부분이 제 개들 사진인데, 그래도 부족하고 목마르네요.
이젠...새로운 사진이 업데이트 될 일은 없겠죠.
부디 proball님 댕댕이님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엄빠의날~♡🤙
저도 예전 회사 영업부 차장이 제가 토끼 키우는거 알고
옆에서 와서 토끼 도축하는 법 아냐며
그걸 저한테 설명하는데 정말 한대 치고 싶었습니다
가끔 사람 아닌 것들이 사람인 척 돌아다닙니다
Aㅏ...
그런데 혹시 토끼 키우는 노하우 같은 것이 있을까요? 저희 딸이 토끼를 너무 좋아해서 키우고 싶은데, 강아지는 많이 키워봤는데 토끼는 난이도가 높아 보이더라구요 ㅠㅠ
아파트에선 안되겠죠? ㅠ
토끼를 키울 때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3가지일 수 있습니다
1. 소변냄새
2. 계절별 털갈이
3. 갉갉이
1번의 경우 화장실 교육이 가능하고 패드만 바로바로 치워주면 냄새 문제도 의외로 문제없습니다
2번의 경우는...음...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가끔 야외에 데리고 나가거나 욕실에서 가위손 몇 번 찍습니다
3번은 토끼의 특성상 이가 계속 자라기에 천이나 나무같은 것을 갉갉합니다
이갈이용품을 좀 주시고 토끼가 다닐 수 있는 곳 바닥에 전선이나 고가의 나무제품들을 치워주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구멍뽕뽕 티셔츠잠옷과 넝마이불을 덮고 삽니다 ㅋ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집안에 토끼공간을 마련해 놓고 오픈해 놓고 사는데, 이 녀석도 자기 공간을 압니다
각자 서로 자기 영역에서 지켜보며 살고 있죠 ㅎ
보통때는 오픈하고 살고 외출할 때만 가드를 쳐 주는데
보통 다른 분들은 저처럼 키우기보다 넓게 케이지로 공간 분리를 평소에도 합니다
제발 너무 작은 철장같은 곳에 좁게 가둬서 키우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토끼의 경우 냥이나 댕댕이보다 조용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물론 토바토 성격차이가 많아요
싸~~나운 맹수같은 녀석도 있고 애교쟁이도 있구요
제 예전 토끼는 댕댕이 성격이라 부르면 오고 옆에서 잠도 자고 했는데
지금 토끼는 냥이 성격으로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다가 자기 필요할 때만 저한테 뭐 해달라고 의사표시를 합니다 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토끼님 뽐이 오고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지능이 높은가봐요 배변도 교육가능하고.. 아 그 비주얼에 불르면 온다니 생각만해도 막 가슴이 설렙니다.
바로 토끼 데려오지는 마시고
우선 토끼카페나 동호회 글 둘러보시면서 우선 간접체험부터 해 보시길 바랍니다
토끼의 수명도 냥이나 댕댕이처럼 10년이상 같이 합니다
참고로 지금 저와 함께 사는 7년차 퇴깽이님은 까만진주빛 눈이 이쁜 더치 토끼 입니다 ㅎㅎ
와... 인물이... 사진에서 광이납니다.
간접체험이고 나발이고 당장 주말에 보러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나만없어 토끼님 ㅠㅠ
저도 9살 요키 대발이와 함께하고 있구요
어린시절(6개월령)두번 파양당한 아픔이 있는데 성격이 좀 까칠해도
운동좋아하고 아주 매력넘치는 녀석이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저도 냥이 키우기 전까지는 이 정도 반려 동물에 애정이 생기는 줄 몰랐었습니다.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갸우뚱한 적이 있었읍죠.
오늘은 저희 담이를 혼자 집에 놔 두고 나와야 하는데
제 몸이 천근만근인 와중에 츄르 하나 챙겨 주고 나왔습니다^^;;
백만번 천만번을 반복해도 나중엔 부족했다 라는 생각밖엔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냥이는...신장 검사를 정기적으로 자주 꼭 해주세요.
제 개도 뇌경색으로 더 안좋을 줄 알았는데...결국 신장이었어요.
세상은 넓고 또라이들은 존재합니다 그럴려니 하시죠...
저도 제 강아지들이 많이 보고싶습니다.
3복 드립은 좀...
머리가 없는 사람인가봐요.
세상에는 그런 말종보다
말 못하는 동물들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뽀부장님도 강아지별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십몇년도 더 전에 먼저간 우리집 개님도 거기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구요 :)
음.. 쓰다보니 눈물 나네요
웃기진 않았지만 저게 부모욕, 소시오패스라는 말을 들을만큼 큰 문젠가 싶습니다.
격한 욕을 해 달라고 글 쓴 건 아니구요. 그래서 제가 더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후략- 이라고 적은건데요...
저분도 제 개가 생을 다한 걸 알고 있습니다. 드립은 받는 사람이 드립이라고 생각 되어야 드립이죠.저에겐 정말 때에 맞지 않는 상처 받는 말이었고, 면전에서 사과 받기도 싫어서 그냥 이곳에 적고 풀려고 했는데, 그게 불편하셨다면 유감입니다.
저는 본문의 몹쓸말 한 사람은 사과 요구해도 사과해 주지 않을 사람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소시오패스가 지가 뭘 잘못했는지 알겠습니까. 애초에 사과할 사람이었다면 저딴소리 안합니다.
드립이라구요????
어휴...
애지중지하던 강아지 2주전에 보냈다면 아직 눈물도 덜 말랐을 시점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그리고 내 강아지는요 세상에서 나 자신보다도 더 나를 사랑해 주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내 욕하는 건 참아도 내 강아지 욕하는 건 못참아요. 이런 거 이해 못하는 사람이 소시오패스가 아니면 뭡니까? 소시오페스 그거 뭐 엄청난 욕같아 보이시나요. 타인의 감정에 공감안하고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게 소시오패스입니다.
그리고 이 글 자체는 불편하지 않았고, 전후상황을 몰랐을 것으로 보였던 사람에 대한 과한 성토가 불편했던 면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폐륜적 발언를 한 것도 아닌데 여전히 과한 비난이지 않나 싶습니다. '넌씨눈'이나 '이건 좀', '뭔 말을 저따구로' 정도 까지는 이해하겠지만, 발언의 수위에 비해 과한 비난들이 보여서요.
선생님께서는 옆파트 누구누구네 강아지가 죽었다더라 하면 그게 기억에 계속 남으시던가요. 전 그 순간만 아 안타깝겠다 하는 생각만 들었다가 금방 잊어먹는 편인데요. 저도 소시오패스인가요?
"[ 옆파트 누구누구네 강아지가 죽었다더라 하면 그게 기억에 계속 남으시던가요] 하고
[개의 날은 사흘이나 있잖아요. 초복, 중복, 말복] 하고 같은 개념으로 생각되시나요?"
같은 개념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냥 옆 파트 누구누가 강아지가 죽었다더라, 그런데 그 기억은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1:1 채팅도 아니고 단체 채팅에서 누군가가 한 '개의 날은 없나요?'라는 말을 보고 그냥 자기 딴에는 아재개그 하는 심리 비슷하게 '복날 있잖아요' 라고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악의나 괴롭힘 같은 요소가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1:1 채팅이었으면 좀 더 무례한 사람이라고 하겠습니다만.
[상황을 알고 있었다면 TPO가 잘못된 발언은 맞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 없던 부분이라 몰랐겠거니 했네요.]
본문 회원님에게 남긴 대댓글 입니다. 읽어보셨으면 굳이 대댓글 읽어봤으면 모를리 없겠다라는 말 나올 이유는 없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그리고 알고 있더라도 그냥 무신경 한 사람일 수도 있는데 왜 소시오패스 이야기 까지 나오는지 이해가 가지 않고요.]라는 부분이 있으므로, 해당 부분 역시 언급한 상태입니다. 굳이 저 문장을 쓰셨다는 건 제가 보기에는 '너는 남의 글도 읽지 않는 놈이구나' 라는 식으로 우위를 점하려는 걸로 봤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저는 이미 해당 부분에 대한 언급을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패륜적 발언를 한 것도 아닌데 여전히 과한 비난이지 않나 싶습니다.]
라고 분명 적어뒀는데, 개와 인간을 등치선에 두시고 과하게 도덕적 우위를 점하시려고 하시네요. 게다가 개와 사람이 같냐는 게 생각하는 사람의 자유라고요?
개는 개입니다. 사람이 아니죠. 그게 일반 상식선, 도덕선 아닙니까?
전 오히려 개를 너무 숭상하는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왜 사람은 그리 챙기지도 않으면서 개에는 그렇게 펄펄 뛰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더군요. 이것도 소시오패스라고 하실겁니까?
다시 말씀드립니다. 그냥 유머 감각이 나쁜 무신경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아마 본문 회원님이 가서 사과를 요구한다면 펄쩍 뛰고 절절 대면서 미안하다고 고개를 몇 번 조아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쓰레기단 님을 비롯 회원들이 저 사람에게 패륜적인 욕설을 해대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도 다시 말씀드리지만, 비난의 수위가 과하게 높다는 겁니다. 오히려 건수 잡혔다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사람 마음대로 규정 짓고 소시오패스로 몰고 조리돌림 하고 패드립까지 해대는 이 댓글 분위기가 더 소시오패스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은 로제아 님의 일상적인 푸념글 대한 비판이 아니고, 로제아 님의 글 자체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욕을 먹이고 싶었다면 본문에도 '강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는 식으로 더 욕먹을 요소를 던지셨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만 봐도 악의적인 건 아니죠. 전 다만 댓글을 단 회원들의 과한 비난과 조롱을 경계하고자 함임을 밝힙니다.
상종못할 인간이 하는 개보다 못한 소리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복날 삼계탕 먹다가 닭뼈가 목에 걸릴 인간이네요.
저도 요즘 발 옮길때 혹시나 제 개라도 툭 칠까봐 살살 옮기다가 아차...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