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늘 건강할때 챙기세요.
술 담배를 하지 않으셨다면 시작하지 마세요.
술은 아예 안했고 담배는 2013년부터 피기 시작해서 2015년까지 피고 2017년부터 끊었던 사람입니다.
그 뒤로 술은 입에 안대고 살았는데 이번년도 부터 술을 먹으면 조금 피곤이 날아가고 잘 자고, 기분이 풀리길래 술에 절어서 살았습니다.
일주일에 1번은 꼭 와인 한병을 통째로 혼자 다마셨고, 일주일에 2-3번은 병맥주 한병을 꼭 마셨죠...
그렇게 잘 버텨주나 싶었는데 저번달 부터 자주 화장실을 가게되고, 목이 엄청 마르고, 밥을 먹어도 늘 허기지고, 밥 시간이 되면 머리가 띵 하면서 뭔가 허겁지겁 먹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사내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큰일났다고 와보라 했고 들은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간은 지방간은 당연하고, 간경화가 심하게 진행됬고, 공복혈당은 200이 넘어가고 있고, 당화혈색소는 7.9 ,콜레스테롤은 150, 신장은 36인가 그러고 간 수치는 500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면서
저보고 이대로 살면 고통스럽게 죽을거라면서, 지금 부터 약먹고 식습관 및 운동을 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말이면 늘 밥대신 맥주랑 감자칩 혹은 콜라를 달고 산 습관과, 술을 한꺼번에 1시간 안에 짧게 마시는 습관이 제 몸을 병들게 하고 있었던 겁니다.
해당 진단을 받고 나서 , 당뇨병을 알았던 외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에 식단을 바꾸거나 정보를 얻는 것은 어려운게 아니었지만, 앞으로 이렇게 먹고 살아야 하는게
왠지 제가 먹는것에 욕심을 너무 부려서 벌을 받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너무 먹고 싶은것을 다 먹지 마세요. 저처럼 평생 못먹게 될수 있습니다.
부디 극복 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님 알콜성 문제일까요?
먹는 것 말고 다른 즐거움을 찾으실겁니다! 화이팅.
당화혈색소 5.9 찍으며 당뇨 경고 받고 그 좋아하던 술 끊은지 3년 되었는데, 그저 현상유지만 하고 있습니다.
술 대신 커피를 들이부어서 그런지 요즘은 혈압이 조금씩 오르막입니다.
가난이 쓰나미 같이 와서 후드려 맞고 몸과 마음 다 피폐해 졌더랬죠
제 때 치료 못해서 합병증을 달고 살아요
지금은 간경화, 천식, 하지정맥류(수술 몇차례 받음), 간경화로 인한 합병증 증상 피부질환
간간히 복수 찼다가 빠졌다 하구요
심하게 황달 와서 몸이 퉁퉁 부었던적 있구요
우울증에 공황장애 같이 와서 죽네사네 한 일도 있네요
이제는 점점 초월해 지는거 같아요
오늘 잘 보내자 이렇게 사네요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도 많은 힘이 되니까 ^^
함께 힘내 자구요 화이팅 !
건강하세요 !!!
엄청난 자기관리가 있지 않으면 투석까지도 가실 수 있겠네요.
혼술이 버릇이라...참 오래 먹었네요
이걸 줄인다고 줄여지는게 아니라서...
소주 대신에 약주와 막걸리로 바꾸었습니다.
외식하면 소주 4천원 그 한도내에서 좀 괜찮은 막걸리로 바꾸고 먹습니다
설사가 일단 줄더군요 ^^
예전에 알바할 때, 사장님 지인분은 아침, 점심, 저녁 매 식사 시간에 소주 반병 씩 드셨는데 그런 식으로 오래 드셨는데도 불구하고 건강이 멀쩡하시더라구요.
지금부터 빡씨게 관리하세요.
저염은 필수고
저단백은 의사와 어느정도까지 할지 상담하시구요.
아버지께서 만성신부전으로 주3회 혈액투석 받으시는데 삶의 질이 진짜 급격히 떨어지더라구요
저도 식단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군것질을 조금씩조금씩 늘고 있다는..ㅠㅠ
금방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식습관이라.. 꼭 유념하고 미리 조심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시다! ㅠ
식습관도 바꾸다보면 전의 습관이 타락(?) 했다는거 인정하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소귀에경읽기 죠.
몸관리 잘하시면 훨씬 좋아지실 겁니다.
일단 체중이 나가신다면 그것만 빼셔도 진짜 많이 좋아집니다.
약에 의존하려들지 마시고 식습관 개선에 살만 빼셔도 정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는 여지가 아직 있습니다.
당분간 탄수화물 적게 드시고 체중 조절 하시면 괜찮아 집니다
그래서 술 마시라고 권유하는건 암에 걸려버려라 하는 것과 같지요. 특히 음주후 얼굴 빨개지는 사람한테요
망가진 장기들은 어쩔수 없긴 한데.. 지금부터라도 관리 잘 하시면 되지요. 특히 간암 검사는 자주 하시길 바래요.
운동을 정말 안하고 계신다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시작해보세요. 매일이 함들다면 주에 4번 정도라도 2-3시간씩 빠르게 보폭 넓혀서 걸어보세요. 개인적으론 등산 추천합니다.
4단콤보 맞고 8개월됐는데
물론 술담배는 안했구요. 가족력 당뇨 있어요.
저도 운동, 식단조절 만이 살길..
반주하시는 분들보면 정말 부러워요.
찬찬히 맛있는 거 드세요 ^^
운동은 근력운동 병행해야 좋은 것 같어요^^
뭔가 대단한 자해를 한 것도 아닌데ㄷㄷ-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