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 갠적으로
10-20 대에 게임을 통해서나 간접적으로 접하던 마블 히어로들
격겜이나 횡스크롤 액션 겜으오 아이언맨, 캡아, 토르, 헐크 정도만 알다가 (마블 영화라 엑스맨 제외 ㅠㅜ)
이게 스크린에 옮겨지교 상상하던 히어로의 실사모습들의 싱크가 매우 훌륭해서 더 빠진 케이스거든요
호크아이나 블랙위도우나 스칼렛 위치 같은 캐릭은 알지도 못했었구요
엑스맨 대 스파에서 류로 헐크나 스파이더맨 때려 잡고 그런 세대라서
신기한 맘 + 오락적인 재미가 받춰줘서 탄력을 상당히 받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엔드게임 아연맨 퇴출 크게 신경안 안썼었어요.
'나머지 히어로들로 얘기 꾸려질테니까' 라고 생각해서
그런데 막상 엔드게임 이후 여러 마블영화 드라마 나왔지만
제 기억에 남는건
로키, 완다비전, 팔콘윈터솔져(제가 버키를 넘 좋아해서 ㅎ), 스파이더맨 홈커밍, 닥스2 정도인것 같아요
사실 홈커밍은 보는내내 이 잼민이 녀석 트롤짓 하는거 짱나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올만에 보니,,,, 진짜 홈커밍은 최고 선녀더라구요.
삼파이더 만날때, 볼수록 감동스럽구.
닥스는 이상하게 재밌게는 뽰는데 2회차가 안땡깁니다 ㅋ
번외지만 데어데블도 참 좋아했구요
암튼 제 기준 마블이 심심해진 이유가 뭘까 고민해봤는데
주축이 되는 캐릭터
캡아 + 아이언맨 의 부재가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예전엔 아이언맨 몸값땜에 캐스팅 힘들다 힘들다 할때
'그냥 다른 히어로 들로도 잼나는데 머' 라고 생각했는데
잼나게 본 마블 영화들 공통점이
캡아 or 아연맨이네요
넘버원이 캡아 윈솔이고 그 다음이 시빌워 이걸랑요
시빌워야 사실 캡아 제목의 어벤저스 느낌이라 ㅎ
제 기준 저 두명의 리더급인 캐릭터의 부재가 현재 제가 마블에 흥미를 못 느끼는 이유는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주춤? 이라고 해야할까영 예전 같진 않은것 같아서요
다들 어벤져스1편 보기전에 캡틴아메리카가 누군지 토르가 뭔지 몰랏죠 지금이 딱 그시기라봅니다 ㅋㅋ
엔드게임때 완성도면에서 좀 실망한거랑, 원년멤버 나가고 김빠진거..
고점이 있으면 하락기도 있기마련이죠
이유가 뭐든 언젠가는 오기마련인데
반등은 하기나름이겠죠
롤처럼 캐릭터 상성 배경 스토리 기술 다 알고 그거 조합 맞추는 고인물이 되어야 따라가게 해놨으니..
딱히 뭐라 할 게 있나 싶습니다.
총 지휘자가 이를 해내기가.참 어렵죠.
팬들이 기대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쯤해서 새로운 캐릭터들과 신규유입되는 사람들이 새로운 팬층이 되구요
지금은 그 과도기적 시점이라서 영화가 다소 힘이 빠지는 느낌이 아닌가합니다
새로운 캐릭터들 자리잡고 그로인해 신규 유입된 팬층이 두터워지면 다시 힘을 받을듯하구요
드라마의 비중이 높아져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고 신캐들에 아직은 애정이 안 생기는 것 같아요.
뭔가 이야기 자체가 흐릿한거같아요
그래서 캡아, 아연맨까지는 쉽고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수탐2 보는거 같아요. 거기다 과목에 교련을 꼭 같이봐야 되는요.
지금 나오는게 흥행이 된다 쳐도 지금 나오는 캐릭터에 애정이나 기대를 가지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냥 전에 본 경험에 따라 보는 수준이죠. 전형적인 피크치 치고 테일링으로 들어가는 단계의 현상이죠.
그래서 재시작하는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이 유일한 희망이네요 이제
+ 판이 너무 커지면서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상태가 되고 (특히 pc같은 이상한 사공들..)
뭐 이런 느낌 아니겠나요..
근데.. 마지막 닥스 혼돈은... 또 재미 있드라구요...
그냥... 이제는 스토리가 더 중요함...아 이건... 야동도 마찬가지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