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신호인데도 일단 들이밀고 보는 차들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얼마 전에 우회전 차량이랑 학생 사고난 현장 목격한 뒤로 생각 날 때마다 횡단보도 건널 때 스마트국민제보 앱 켜고 동영상 촬영 누른 상태로 가는데요, 십중팔구 우회전 한답시고 들이미는 차가 있습니다. 보도 위까지 올라오는 오토바이는 덤이구요.
대체 왜 파란불에 신호등 건너는데 제가 불안해야 하는 지...
몇 번 촬영하다 한 건 제대로 찍혀서 신고 넣어봤는데 위반이 경미하여 경고로 끝낸다고 답변 왔네요. 뭔가 불만족스럽고 답답합니다.
저도 운전을 하고 완벽하다곤 말하지 못하지만, 운전자라면 자신이 일 톤 넘는 쇳덩이를 휘두르고 있다는 의식을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쳐봐라 병원갈란다 하고 들이밀었는데 아깝게 빗나갔습니다
근데 횡단보도 건너고 보니 없어졌네요? 사람이 건너든말던 우회전하고
지 갈길 간거 같습니다 ....
횡단보도 신호등에 카메라 설치 좀 했으면 합니다
한국에서 횡단보도 근처에 있지 말라: 혹시 한문철 TV에 출연하고 싶은가
이 정도 같습니다. 저도 우리나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위협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은 틴팅하는 것도 단속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그렇게 차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틴팅을 해 놓으면 의사소통을 어떻게 하나요. 예전에는 틴팅 단속을 꽤 엄하게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보행신호엔 차량 절대 주행 불가 하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인도가 안전한 것도 아니죠. 인도에는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불법 주정차 자동차 등등 오만가지 것들이 다 쳐 올라오거든요- 근데 사람이 차도로 내려가봐요, 죽으려고 환장했냐고 길길이 날뛸 겁니다.
사람은 그저 자동차의 진로를 방해하는 장애물 정도로 밖에 안 보는 운전자들의 근본적으로 썩어빠진 의식 때문에 사람들만 계속 죽어 나갑니다. 운전하는 모습만 보면 우리나라는 OECD는 커녕 어디 이름 내놓기도 부끄러운 매우 저질입니다.
보행자가 핸드폰 카메라를 켜고 들이대고 건너야 겨우 제대로 서요. 근데 그나마도 사람 지나가기가 무섭게 뒤로 휙 지나갑니다. 정지선 넘는 것들은 진심 넘은 만큼 차량을 톱으로 다 썰어버려도 속이 시원치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꼴이 나도록 단속 안 하고 망가지게 둔 당국도 결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우회전 하기 전 횡단보도에서는 말씀하신대로 보행신호에 무조건 서야 하도록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우회전 금지가 법으로 시행중인데 경미하고 자시고가 어디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사람이 보행중일때 우회전 차량이 들이밀면 법위반이 아니라는건가요?? 이럴거면 법을 왜 시행하는지 모르겠네요...
다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사고들이였네요.
공포감이 차원이 다르고 마추칠 확률도 비교불가입니다
운전대만 잡고 다니는 사람들은 전혀 몰라요- 그리고 사고 안 났잖아, 섰잖아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진심 단 하루만 보행자가 되어서 다녀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데 이게 정상이냐고 묻고 싶어요- 차는 수리로 끝나지만 사람은 자칫 잘못하면 그냥 사망입니다. 보행자 입장에서 보면 정상인 운전자 찾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정면 신호가 들어왔는데 보행신호도 같이 들어오는 방식으로써는 한계가 있어 보여서요.
의식수준이 갑자기 올라갑니다.
그러나 신호 없는 횡단보도는 아직 입니다
특히 좁은 도로의 횡단보도는 거의 이죠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켜 난리죠
차가 기다리면 난리를 치죠
그놈의 흐름은 어디서나 강요하는것 같더군요
왜케 겁이 없나 몰라요.
전 최대한 좌우좌우 두번씩 확인하고 감속해서 가는데 말이죠.
운전연수 때 강사님이 좌우회전할 땐 좌우좌우
2번 확인하라고 한거 뇌리에 박혀서.
운전 면허증도 일괄 반납한번 하면 나아질까요... 어차피 면허증도 차팔라고 뿌리는 것 같던데 부담도 별로 안될것 같고 말이죠.
가끔 우회전시에 조수석 A필러에 가려서 보행자가 안보일 때가 있으니
운전자의 전방시야로 횡단보다가 완전히 확보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코너에서 조금 떨어진 3~5m 정도로 옮기는 게 어떨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