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st님 얼마전에 삼프로에서 흉부외과 멸종위기에 대해서 다루더군요. 안타깝습니다. 필수의료 공급 부족이 10년내 절감하게 될듯 합니다. 지금부터 공급이 확대되도 15년 이상 지난 후에 효과가 날 일인데... 위 댓글보니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의사수 늘리면 해결된다는 글이 보이네요. 생각없이 사는건지..
@버미파더님 여기 흔히 중소기업 왜 안갸냐? 와 똑같은 논쟁입니다 최저임금 미달인 중소기업 사장이 왜 자기 회사에 이렇게 지원자가 적고 왜 일하다 도망가느냐 한풀이 하는거랑 같은거죠 다들 이유 알죠 힘들고 그만큼 못버니깐 의료정원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의사 안하고 변호사나 돈 잘버는 다른 직업을 목표로 하겠죠
@DMWriter님 @memberst님 저 의사가 의사 수 늘린다고 되는 게 절대 아니라고 했다고 절대 아닌 게 아니잖아요? 저는 일단 양이 늘어야 마음으로 의료를 하는 사람, 손 기술이 좋은 사람이 의료의 영역에 들어올 여지가 더 커진다고 봅니다.
예전에 어떤 실험에서 퀄리티 중심의 교육과 양 떼기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는데 결과물 중 우수한 것이 튀어나오는 게 양 떼기 중심의 교육이었다는 실험이 문득 생각나네요.
memberst
IP 61.♡.14.241
08-03
2022-08-03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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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파더님 .. 그런것과 전혀 상관없는 주제입니다 수억을 준다고 한들 개복술은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의사가 가지고 하는거고 의료 소송에 휘말리면 병원에서 나가서 개원해야죠.. 문제는 저런 과들은 개원할만한 과들도 아니고 수가도 낮아서 개원을 할수도 없는 과들이고 그래서 더더욱 안갑니다.
최저임금도 안주는 중소기업에 1000000만명 채용한다고 사람이 몰리는게 아니죠
버미파더
IP 152.♡.203.161
08-03
2022-08-03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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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t님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수가는 조정 가능한 영역입니다. 미래에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죠. 언젠가 어떤 정치인이 들고 나올 캐치 플레이가 될 수도 있는 거구요. 그냥 사람 살리고 싶어서 의대 올 사람이 들어올 공간도 마련하는 게 필요하고 의사 수 늘리는 건 가장 기본적인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TigerWoods님 의대 정원 늘리고 면허시헙 합격률 낮추면 결국 그게 그러네요. 모 조금 늘어나네요. 5배 늘리면 그 학생들 실습할 제대로 된 병원은 있나요? 지금 상황에서도 부실의대라고 한 곳 없어졌고 뒤에서 서너번째 의대들은 여전히 부실 교육환경이라는 말 나오는 현실인데 정원을 5배로 늘리자구요? 의대교육이 의자, 책상만 구비해놓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그렇게 의대 늘리면 더욱 돌팔이 의사 양상하게 되는 겁니다. 의사 자격 시험만 합격하게 되는. 브라질 같은 의료환경 되겠네요. 거기에 진짜 학원처럼 의대가 있다는데.
@카르마2021님 글 중간에 의사의 수가 문제가 아니라, 각 과별로 배출되는 인원 분배의 문제라고 하네요. 공공의대 신설이 해결책이 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정 납득이 안 되신다면, 강남 거리에 있는 성형외과 피부과 개업의의 절반, 아니 오분의 일 정도만 다른 과를 골랐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저도 의사는 아닌지라 특정 입장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원글 쓰신 의사분의 의견은 의사 수의 증가가 해결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 정도까지만 독해하시면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냥이가마우스잡음
IP 110.♡.59.239
08-03
2022-08-03 15:51:33
·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의료 시스템은 분명히 개선 되어야 합니다. 다만, 이 부분을 비틀어서 의료 민영화 논리에 사용될 수도 있을 거 같아 두렵네요. 현재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의대생들의 선호 희망 전공이고 반대로 외과나 산부인과는 기피하는 전공인 기형적인 의료 인력 쏠림 문제를 해결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가와나님 음...이건 스포츠쪽과 유사한 느낌이에요. 피겨의 김연아나 수영의 박태환이나 육상의 우상혁같은 선수들보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뭐가 탑티어가 나오는게 민족적 유전자의 숨겨진 잠재력 그런 측면에서 조금만 더 지원되면 얼마나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느냐 반문하는 .. 그런 논리 비슷한거에요. 실제로 뇌수술같은 경우 우리나라 의사분들 국내서는 비인기지만 국제적으로는 명망높은 분들 많아요. 특히 혈관 수술등은 손재주, 감각이 정말 중요한데 한국인 손재주는 의학에서도 발휘되거든요.
웃음포인트보다는... 지원이나 인식이 개선되면 비약적으로 좋아질거란 근거있는 기대감에서 나온 표현으로 이해가 됩니다.
@Lithium님 문제는 해당과에 몇년 의무 근무기간을 둘 순 있어도 끝까지 잡을 수 없다고 합니다. 최소 기간만 채우고 다른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죠.
Rothbart
IP 121.♡.171.213
08-03
2022-08-03 18:40:58
·
@Nanister님 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면 세전연봉 2억정도는 받을겁니다. 문제는 위험하고 힘들어서 안하려고 하는 겁니다. 예전에는 신경외과 응급환자 수술하고 소송거는 일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겠죠. 아마 수가 한참 올려줘도 신경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하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덜 벌어도 위험하지 않은 과 하려고 하겠죠. 세상사람들 다 그렇지 않나요?
Dr. Hoo...
IP 210.♡.207.110
08-03
2022-08-03 21:12:00
·
@Lithium님 의대 정원 확 늘리면 피부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비보험 진료가 많은 과목들 개업의들끼리 경쟁 붙어서 가격이 제법 내려갈 것 같네요. 하지만 비인기과가 과연 늘어날지...
arcticmission
IP 1.♡.243.85
08-03
2022-08-03 21:32:11
·
@Lithium님 지금도 과 정원은 그 과에서 맘대로 정하는게 아닙니다. 다 여러 의료 관련 단체들하고 조율후에 결정되는 거에요. 어거지로 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100명 더 배출해 낸들 그 사람들이 미용 성형으로 개원해 나가면 아무 의미 없는 일이죠. 22년도 기준 성형외과 전문의 선발인원은 75명, 피부과는 70명 밖에 안됩니다. 그럼 그 많은 피부 미용 병원은 뭐냐? 다 비인기과 전문의, 일반의들이 하고 있다는 거죠.
주영4255
IP 221.♡.187.254
08-03
2022-08-03 15: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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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신설해서, 뇌혈관외과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면서 지원을 유도하는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요
의대정원 늘리면.. 기피과에 인력이 충원되나요? 기피과는 여전히 기피할텐데요. 게다가 기피과야 말로 그 자리에서 사람의 생명을 쥐락펴락 하는 과목이니만큼 실력이 좋은 분이어야 할거 아닙니까. 기피과의 핵심은 수가입니다. 병원에서도 기피과 돈 안된다고 타박하는 형편이에요.
으른이날
IP 223.♡.21.86
08-03
2022-08-03 16: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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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팔로님 대학병원 소아외과 의사인 제 친구왈, 자기가 밤새 수술해서 아이를 살리면 그게 바로 병원의 적자가 된다고 하더군요.
파키케팔로
IP 218.♡.166.9
08-03
2022-08-03 16:09:45
·
@으른이날님 사실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들 진료나 수술로 돈 버는 병원 하나도 없을겁니다. 그래서 하는게 건강검진, 장례식장, 주차장, 매점등이죠.
@잉스님 환자가 집에 있으면 알겠지만 원래는 저런 전원 진짜 안 받아줍니다. 심지어 바로 검사 및 수술에 들어갔으니 아산에서 힘썼을 가능성이 높아요.
letshaveaball
IP 1.♡.206.171
08-03
2022-08-03 17:32:54
·
잉스님// 맞습니다, 사실 저렇게 전원되는것 정말 쉽지 않아요. 비인기과 양성이 필요합니다.
몽짜
IP 125.♡.189.225
08-03
2022-08-03 16:02:36
·
한가지 의문이 이런문제가 의사수 늘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럼 어떤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건가요?? 수가문제인건가요? 뇌혈관외과의사를 전임의까지 트레이닝시켜놓으면 대부분 내혈관내시술 의사로 길로 간다는데 이건 어떻게하면 해결이 될까요?? 뭔가 대안을 제시해줬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니베아세라비
IP 222.♡.47.177
08-03
2022-08-03 16:04:13
·
@몽짜님 의료수가 개선으로 어려운 수술 하면 돈 더 버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것 같은데요.
MC02
IP 106.♡.65.138
08-03
2022-08-03 16:12:44
·
@몽짜님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형편없는게 원인이라고 주장하시는거니까, 따로 언급하지 않았어도 난이도에 비례해서 보상을 증가시켜야 된다는걸 주장한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몽짜
IP 125.♡.189.225
08-03
2022-08-03 16:16:32
·
@MC02님 전체적인 부분은 공감합니다. 난이도라는게 다소 추상적이긴 하지만 힘들게 진료하시는 분들 처우개선 해주면좋죠. 제한된 재정안에서 어떤 부분을 얼마나 개선하느냐에 대해서 항상 논란이 많아서 현실적으로는 힘든부분이기도 하구요.
trivecuz
IP 119.♡.114.222
08-03
2022-08-03 16:03:01
·
이미 글에 왜 댓글의 내용들이 안되고 뭐가 문제인지 집어주는데도 불구하고
댓글은 여전히 동일한 이야기만 나오네요
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나서 생각을 해보셨으면... 클리앙은 의사가 적폐라는 생각을 디폴트로 두고 생각을 시작하시는것같아요
고양고냥이
IP 112.♡.136.195
08-03
2022-08-03 22:20:46
·
@trivecuz님 업보죠 : )
니베아세라비
IP 222.♡.47.177
08-03
2022-08-03 16:03:04
·
어려운 수술 하시는 의사들이 다른 의사보다 돈을 왕창 더 벌어야지만 해결될 문제 같은데요. 더 어렵고 힘든 일인데 받는돈이 같으면 그거 누가하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도톨
IP 223.♡.90.147
08-03
2022-08-03 18:01:52
·
@동돌22님 그게 핵심이라 20년째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약삭빠르면 다른 얘기를 하겠죠.
삭제 되었습니다.
도톨
IP 218.♡.88.70
08-03
2022-08-03 21:05:06
·
@동돌22님 돈을 안 들이고 비현실적 상태로 굴러가고 있으니까 다 피부미용으로 탈출하고 있는 겁니다. 포기하면 편한데, 포기하면 결국 어떻게 될까요?
똥싸게
IP 39.♡.25.88
08-03
2022-08-03 21:45:29
·
@동돌22님 논리의 구멍이 아니라 다수의 눈앞의 이득이 승리에 가깝죠
커피칼디
IP 133.♡.128.36
08-03
2022-08-03 23:13:05
·
@동돌22님 딱 봐도 환경 문제랑 닮았죠. 돈도 안 되는데 누군가는 챙겨야 하는 문제인데 아무도 나서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영역이죠. 그러니까 둘 다 돈으로 보상하려고 하는데 그 말에 다수의 주도로 여론은 나빠지고 상황은 점점 나빠집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카됴
IP 222.♡.96.132
08-03
2022-08-03 16:09:56
·
올려주신 글이 일반 분들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댓글 보니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군요. 집단의 싸페는 그냥 싸페로, 고생하는 분들은 고생하는 분들로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싸페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의 수고까지 폄하하지 말았으면 바래봅니다. 많은 분들이 존경하는 이국종 교수님같이, 저 분도 같은 존경을 받아야 할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쿠팜롤
IP 1.♡.37.72
08-03
2022-08-03 16:16:49
·
눈물나는 글이네요. 간호사나 의사나 현실이 이 지경이라니요.
삼나무
IP 125.♡.30.63
08-03
2022-08-03 16:20:23
·
미국식도 유럽식도 문제 많은데 한국은 의료인이 뛰어나서 지금의 질을 유지한다... 지금의 제도가 그나마 절충해서 이나마 하는건 아닌가요?..돈은 못 벌어도 자기 인생을 걸고...... 그러면서 의료수가는 항상 영순위로 중요하죠.. 제도 탓은 해도 병원 운영 탓은 안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이 뛰어나서.. 이말은 항상 있구요.. 뭐 그렇다구요.
도톨
IP 223.♡.90.147
08-03
2022-08-03 18:04:00
·
@삼나무님 대학병원 진료수익 생각하면 부수고 거기에 주상복합 짓고 임대료 받는 것이 더 이익입니다. 경영으로 뭘 어떻게 하려면 구조조정하는 방법 밖에 없고, 실제로 계속 의사 간호사들 인별 로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인력 부족으로 대형사고 치는 곳들 나올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토토롱
IP 39.♡.15.214
08-03
2022-08-03 16:22:30
·
1.힘들어 퐁당퐁당 당직 못하겠다고 오프닝 2. 인원 늘리는건 정답이 아니라고 빌드업 3. 기승전 수가타령으로 피니시
의료사고 날때마다 이것밖에 핑계 못대는거 보면 인성은 집어치우고 머리가.똑똑하기는 한가 합리적 의심을 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house20
IP 106.♡.130.46
08-03
2022-08-03 16:33:43
·
@토토롱님 저 큰 병원에 뇌혈관외과 교수가 단 2명이라는건 팩트죠, 2명이 24시간 365일을 다 커버 할수 없는 것도 팩트고요 인원 늘리는게 정답이 아니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게 핑계로만 보이지는 않네요
토토롱
IP 39.♡.15.214
08-03
2022-08-03 17:43:54
·
@house20님 그래서 인원 늘리자고요, 내 밥그릇 건들지.말고 수가만 올리면 24시간 퐁당퐁당해도 호랑이 힘이.불끈솟겠다고 하는게 정상적 사고입니까?
house20
IP 106.♡.130.46
08-03
2022-08-03 17:52:05
·
@토토롱님 인원만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늘리는 족족 죄다 성형외과 같은 돈되는 학과로만 몰릴텐데 단순히 인원 늘린다고 그 인원들이 기피과를 오나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토토롱
IP 39.♡.15.214
08-03
2022-08-03 18:00:37
·
@house20님 돈 안될때까지 늘려야죠, 의베들이 좋아하는 자유시장경제.아닙니까?
house20
IP 106.♡.130.46
08-03
2022-08-03 18:05:25
·
@토토롱님 인기학과 돈 안될때까지 늘린다고 해서 그게 기피학과 의료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나요? 인과 관계가 별로 없어보이는데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데 무슨 인원만 늘리면 다 해결되는 거처럼 얘기하시는건지
house20
IP 106.♡.130.46
08-03
2022-08-03 18:06:28
·
@토토롱님 의베 거리시는거보니 애초에 의사집단을 적폐로 규정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적어도 대학병원 기피학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그런 소릴 들을 분들은 아닌거 같습니다
똥싸게
IP 39.♡.25.88
08-03
2022-08-03 21:49:26
·
@토토롱님 메모: 문해력과 공감능력의 부재를 비아냥거림으로 카바할 수 있다고 스스로 위로하시는 분
@흥인지문님 이 글이 의대 정원 증가 자체를 반대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단순히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기피과에 지원하는 사람이 늘진 않을 거라는 의미죠.
MICHAEL,LEE
IP 106.♡.195.79
08-03
2022-08-03 17:38:02
·
@흥인지문님 아닙니다 무턱대고 의대 정원 늘려봐야 현장 개선되는거 전혀 없어요 오히려 기피과의 의료 질 저하만 우려됩니다
하늘풀
IP 112.♡.202.63
08-03
2022-08-03 17:16:41
·
길어서 다 읽지는 못했는데 실명 걸고 글쓰는 용기 멋지시네요
하늘풀
IP 112.♡.202.63
08-03
2022-08-03 17:20:28
·
그런데 아산병원 정도면 솔직히 웬만큼 힘든 과여도 커리어 생각해서 채용공고 내면 하겠다는 사람이 줄서있지 않나요? (심지어 지방 국립대도 아니고 서울 한복판) 구체적으로 짚자면 의대 정원이 아니라 대형병원들의 채용 정원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요.
MakeBetter
IP 211.♡.53.45
08-03
2022-08-03 17:27:36
·
2명 있는 교수가 일정 조정도 없이 둘다 병원을 비우는 스케쥴을 잡았다?
house20
IP 106.♡.130.46
08-03
2022-08-03 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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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Better님 정확히는 뇌출혈내과 포함 3명이고 그날은 하필 뇌출혈내과 교수 1명이 당직이었던거죠 보통은 뇌출혈내과 교수도 어느정도 외과적인 처치가 가능하나 이번에는 커버가 안되는 수준이었던거구요 그렇다고 달랑 2명이서 24시간 365일을 다 커버하는건 애초에 불가능하죠
IP 211.♡.18.109
08-03
2022-08-03 22:56:54
·
@MakeBetter님 2명있는 교수가 둘 다 병원을 비우는 스케쥴을 못잡으면 그 두 명은 성인군자도 아니고, 본인 생활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MICHAEL,LEE
IP 106.♡.195.79
08-03
2022-08-03 17:36:57
·
의료 현장에서는 이렇게 몇몇 사명감 있는 교수님들이 몸 갈아 넣어 가면서 당직으로 수술 쳐내는게 현실인데, 그놈의 공공의대 만들어서 정원만 늘리면 다 해결되는줄 아니 참 암담합니다...방교수님 글에도 잘 나타난 것 처럼 의료수가와 의료진 처우(비단 의사만이 아닙니다) 개선 교육 양성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지 않으면 의대 정원만 늘려봐야 효과 없습니다...대기업 잘되게 만들어서 낙수효과 바라는 꼴입니다
수가만 올려주면 3일연짱 말뚝당직에도 호랑이 힘이 솟는 비법이라도 있을까요? 차라리 신경외과 대우받는 미국으로 이민가겠는 핑계는 논리적이기라도 하네요
양파양파양파
IP 117.♡.3.141
08-03
2022-08-03 17:52:45
·
@토토롱님 수가가 어느정도 올라가서 최소한 손해라도 보지않아야 병원에서도 기피과인원에 대해서 더 추가 고용을 고려할수가있죠 저 큰 병원에 기피과의사들 늘면 늘수록 적자덩어리인데 절대 추가 고용 안합니다 의사 늘리는것도 늘리는거지만 정상적인 수가가되면 기피과 따고 일자리없어서 일반의로 로컬가지않도록 추가 채용이 가능한거죠
MICHAEL,LEE
IP 106.♡.195.79
08-03
2022-08-03 17:57:17
·
@토토롱님 수가를 늘린다고 그걸 다 의사 월급으로 쓰는게 아닙니다 인력의 질적 충원, 시스템, 교육 프로그램부터 개선해야 하는데 그걸 해야 된다는 겁니다 뇌동맥류 수술할 때 사용 가능할 훨씬 좋은 치료 재료들은 도입도 못하고 있는데 수가가 현실화 되면 그런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문케어니 뭐니 허울만 있을 뿐 뜯어 보면 우리가 누리는 값싼 의료는 이렇게 눈에 안띄는 응급 기피과 등에서 인력 갈아 넣고 희생 강요하고 환자에게 위험 부담 증가시키고 좋은 치료 재료 못 쓰게 해서 위태위태하게 지탱되고 있는 겁니다 건보료 올리자면 난리 칠테고 정치권에서 누가 하려 들겠습니까 홍보용 정책이나 만들고 의료 현장의 외침은 그냥 씹어 드시는데요 여야 막론하고 역대 정부 마찬가지였습니다 의료 카르텔 운운하는데 의사들이 국회에서 몸싸움 합니까 수술 쳐내고 있죠...
@metta님 의외로 이상한 곳에서 진료비가 많이 나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손가락이 고양이 발톱에 베여서 동네 가정의학과에 갔는데 소독하고 밴드같은 거 손에 해주고 2만원 받더라구요. (조치는 다 간호사가...)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felix0
IP 119.♡.125.142
08-03
2022-08-03 18:52:15
·
의사가 많아져도 아산병원에서 뇌수술하는 사람은 많아지지 않습니다. 뇌수술 하는 것보다 다른 수술하는 것이 수익이 많이 남으니까 뇌수술은 최소한으로만 유지할 뿐이죠. 수익이 남는 뇌수술이 아닌 다른 수술하는 의사를 많이 뽑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병원에 이득이니까요. 뇌수술 하면 돈을 많이 벌도록 시스템을 바꾸면 병원에서 뇌수술하는 의사를 알아서 뽑습니다. 그러면 뇌수술 지원자는 자연스럽게 많아지겠죠. 이게 의사로서 생각하는 해결책입니다.
자 그러면 뇌수술 하면 어떻게 돈을 많이 벌도록 할 수 있느냐 이게 수가, 여기서는 수술 가격을 올리는 거고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국가에서 정하고 국민에게 건보료를 받아서 대신 지급합니다. 그래서 수가 인상은 나라에서 돈을 병원에게 많이 주는 거고 결국 건보료를 많이 내는 겁니다. 다들 세금처럼 받아들이는 건보료를 인상하는 건데 이걸 나서서 하는 정치인은 없고 요구하는 국민도 없습니다. 오직 의사들만 수가 인상을 외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 상황을 바라보는 의사로서 해결방안은 보이지 않네요. 기존의 다른 수가라도 깎지 않으면 다행이려나요.
글이 길다는건 본질이...
제말은 밑에 hoger님 이야기가 본질이라는거죠.
동물 수술비 내용이 본질이어야 하지않냐는 말이에요.
그 사건을 빌어
의료계 현실을 직시하는건 눈가리기 아닌가 하는거죠.
뭐 하고싶은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글로 인해서
동물수술 이야기가 아닌곳으로 시선돌리기가 된다는거죠.
어떻게 봐도 hoger님 이야기가 본질이 아닌것같은데, 그렇게 판단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좋은 글도 중요하죠.
여기 커뮤가 다 석박에 논문 한편씩 써봤다면
좋은글인지 나쁜글인지 판단가능하겠지만
다양한 직종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전문성 있고 신뢰높은 글을 쓴다면
전문성 있는 사람만 보라는 의미인데
여기 연구기관 아니잖아요.
위 본문에 글은 다 출처 있는 신뢰높은 글인가요?
내용에 대한 모든 피드백 할 생각이 없는게
여기 댓글 쓰신분들 다 읽어보셨을테니
하고싶은 말 쓴건데요...
좋은 글이라면
좋은 글인 이유 설명해주셔야
신뢰하죠.
이렇게 댓글달면 끝이 없잖아요.
괜히 돌려까시지 말고
전체 댓글들 거시적으로 이해하시죠.
누구한테 좋은글이지...
다시 말씀드리지만
특정 집단에 좋은글
클리앙에서 보편적인 좋은글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거시적으로 이해해주시죠
좋은글이라는 댓글 먼저 봤네요.
좋은 글이라는 댓글에도 뭐가 좋은지 아무 설명도 없네요.
대체 뭘 근거로 좋은글이라고 확신하신건지
그리고 확신하고 계신 건 제가 아니라 본인이신 것 같습니다.
만명에서 3만명 이상으로 늘린것 처럼
향후 10년간 의사를 3배이상 늘여야 합니다.
의대 정원을 5배로 늘리고,
의사 면허시험 합격률을 65-75% 선으로 해야됩니다.
다시 한번 정독 해보시길... 이건 길게 봐서 글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얘기 인듯요...
조만간 개두술나 흉부 개복술 할수 있는 의사가 전국에 100명도 안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댓글보니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의사수 늘리면 해결된다는 글이 보이네요. 생각없이 사는건지..
블라인드같은곳에 동물 수술비보다 싼값 같은 발언이 공분을 샀던거 아닌가요?
손재주가 좋아 수술을 기가 막히게 하는 간호사나 수술 기계 판매원들은 외과 특례입학을 허용하면 어떨까요.
힘들어서 차라리 아예 이쪽으로 올 사람들도 있지 않겠어요.
수가는 필요에 따라 조정 가능한 항목이기도 하니 미래를 누가 알까요.
최저임금 미달인 중소기업 사장이 왜 자기 회사에 이렇게 지원자가 적고 왜 일하다 도망가느냐 한풀이 하는거랑 같은거죠 다들 이유 알죠 힘들고 그만큼 못버니깐 의료정원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의사 안하고 변호사나 돈 잘버는 다른 직업을 목표로 하겠죠
저는 일단 양이 늘어야 마음으로 의료를 하는 사람, 손 기술이 좋은 사람이 의료의 영역에 들어올 여지가 더 커진다고 봅니다.
예전에 어떤 실험에서 퀄리티 중심의 교육과 양 떼기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는데
결과물 중 우수한 것이 튀어나오는 게 양 떼기 중심의 교육이었다는 실험이 문득 생각나네요.
개복술은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의사가 가지고 하는거고 의료 소송에 휘말리면 병원에서 나가서 개원해야죠..
문제는 저런 과들은 개원할만한 과들도 아니고 수가도 낮아서 개원을 할수도 없는 과들이고 그래서 더더욱 안갑니다.
최저임금도 안주는 중소기업에 1000000만명 채용한다고 사람이 몰리는게 아니죠
미래에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죠. 언젠가 어떤 정치인이 들고 나올 캐치 플레이가 될 수도 있는 거구요.
그냥 사람 살리고 싶어서 의대 올 사람이 들어올 공간도 마련하는 게 필요하고
의사 수 늘리는 건 가장 기본적인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저랑 의료를 보는 부분이나 해당 부분에 대한 시각이 조금 다르니 서로 말이 헛도네요.
아니죠 힘들고 어려우면 돈을 더 주면 됩니다 가장 쉬운 해결책이죠 만약 주고 싶지 않다면 그 서비스를 포기 하면 되는거고요
원인과 해결책은 생각보다 간단 합니다 (과정은 복잡할수 있습니다)
돈이 주요 팩터인 것은 맞지만 돈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의사는 생존을 위협받을정도로 적게 버는 사람은 없지않나요?
변호사들도 3배이상 늘어나니
틈새 시장도 잘 개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최근에 변호사 수를
만명에서 3만명 이상으로 늘린것 처럼
향후 10년간 의사를 3배이상 늘여야 합니다.
의대 정원을 5배로 늘리고,
의사 면허시험 합격률을
65-75% 선으로 해야됩니다.
구비해놓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그렇게 의대 늘리면 더욱 돌팔이 의사 양상하게 되는 겁니다. 의사 자격 시험만 합격하게 되는. 브라질 같은 의료환경 되겠네요. 거기에 진짜 학원처럼 의대가 있다는데.
단순히 돈 문제면 이런 특정 분야 의사에 대해서는 의료 보험 등에서 수술 당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에게 직접 비용을 주게 해서 최소한 금전적인 부분에서 인기학과를 선택한 의료인에 비해 더 나은 수입이 되게 만들 수 있을거 같은데 힘들까요?
제가 보기엔
의료 수가 상승 -> 비인기학과 관련 경험과 지식을 쌓아서 개원했을 때 잠재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상승 or 비인기학과의 수익성 개선으로 큰 병원에서의 의사 수요가 늘어남 -> 비인기학과를 선택할 이유가 생성됨.
그러나 현실은
인기학과 -> 어짜비 비급여로 수익이 더 높음.
나가서 개업의 할 수 있는 과로 가기 때문에 비인기과는 수가로만으로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봐요.
비인기과 의료진은 돈을 풍분히 벌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의료인 수를 늘려 개업해도 돈 크게 안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불어 의대생이 많아지면 레지던트 착취도 적어질겁니다
거불어 병원은 철저하게 돈의 흐름을 밝혀야한다고 봐요.
이 조건에는 의료보험비 인상이 있어야 합니다. 대다수 국민은 찬성하는 걸로 여조 나온것 같은데...
아산 병원이 일등이든 이등 상관없는 거죠. 모두를 살릴 수 없지만 지키지 못한 것에 조의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커뮤니티끼리의 실드로 생각됩니다.
글 처음에 매우 안타깝고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글을 제대로 정독하시고 댓글을 다시는게 나을듯합니다.
그래도 힘들어 못하는 이가 나오니 의대생을 늘려 편한 과는 개업해도 돈 안됨을 보여줘야합니다.
더불어 의료보험료 인상을 관철해야할겁니다
https://www.salary.com/research/salary/alternate/neurosurgeon-salary
탑 티어들은 더 받겠죠.
다만, 이 부분을 비틀어서 의료 민영화 논리에 사용될 수도 있을 거 같아 두렵네요.
현재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의대생들의 선호 희망 전공이고 반대로 외과나 산부인과는 기피하는 전공인
기형적인 의료 인력 쏠림 문제를 해결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음...이건 스포츠쪽과 유사한 느낌이에요.
피겨의 김연아나 수영의 박태환이나 육상의 우상혁같은 선수들보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뭐가 탑티어가 나오는게 민족적 유전자의 숨겨진 잠재력 그런 측면에서 조금만 더 지원되면 얼마나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느냐 반문하는
.. 그런 논리 비슷한거에요.
실제로 뇌수술같은 경우 우리나라 의사분들 국내서는 비인기지만 국제적으로는 명망높은 분들 많아요.
특히 혈관 수술등은 손재주, 감각이 정말 중요한데 한국인 손재주는 의학에서도 발휘되거든요.
웃음포인트보다는... 지원이나 인식이 개선되면 비약적으로 좋아질거란 근거있는 기대감에서 나온 표현으로 이해가 됩니다.
뽑기만 해선 절대 해결 안됩니다.
그럼 그 많은 피부 미용 병원은 뭐냐? 다 비인기과 전문의, 일반의들이 하고 있다는 거죠.
그러면 도돌이표죠.
너 왜 일 안해? 하면, 나는 일하려고 하는데 사정이 안 맞아서 못한다고 하면 끝.
면허범위 제한하는거 전형적인 탁상공론이에요...
추가로 위헌소지 때문에 장기간 제한 못하고 10년정도만 제한하는데, 이러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한참 일할 40대부터 다른 거 하러 완전히 사라지죠.
기피과는 여전히 기피할텐데요.
게다가 기피과야 말로 그 자리에서 사람의 생명을 쥐락펴락 하는 과목이니만큼 실력이 좋은 분이어야 할거 아닙니까.
기피과의 핵심은 수가입니다.
병원에서도 기피과 돈 안된다고 타박하는 형편이에요.
아래 댓글보다가 생각해봤는데 수술하면 그 시간(혹은 그 이후까지)동안 진료를 못해서 적자가 되는 구조군요.
돈때문에 균형이 무너지고 있으면 정부가 무거운 쪽을 덜어서 반대편에 담아줘야죠.
이대로 가다가는 외과의사 없어서 길에서 환자 죽는 일이 생길거다라는 얘기는
10여년전부터 쭉 들어왔습니다.
이제 현실화되나 보네요
저 내용은처음엔 어쩔수 없는 사태였다고 했다가 인원 부족이 심각하다 했다가 수가 내용 나오고, 결국 하는것 만큼 돈 많이 못번다는 이야기로 읽히네요..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수가 말고 다른 방법은 생각이나 해봤나 싶습니다..
제도 개선해서 중증의료, 뇌혈관의료 쪽으로 인력 양성하는 것이 맞다는 얘기인데
댓글이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댓글은 여전히 동일한 이야기만 나오네요
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나서 생각을 해보셨으면... 클리앙은 의사가 적폐라는 생각을 디폴트로 두고 생각을 시작하시는것같아요
논리의 구멍이 아니라 다수의 눈앞의 이득이 승리에 가깝죠
그러니까 둘 다 돈으로 보상하려고 하는데 그 말에 다수의 주도로 여론은 나빠지고 상황은 점점 나빠집니다.
2. 인원 늘리는건 정답이 아니라고 빌드업
3. 기승전 수가타령으로 피니시
의료사고 날때마다 이것밖에 핑계 못대는거 보면 인성은 집어치우고 머리가.똑똑하기는 한가 합리적 의심을 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인원 늘리는게 정답이 아니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게 핑계로만 보이지는 않네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데 무슨 인원만 늘리면 다 해결되는 거처럼 얘기하시는건지
메모: 문해력과 공감능력의 부재를 비아냥거림으로 카바할 수 있다고 스스로 위로하시는 분
양자는 서로 별개의 문제같은데요.
보통은 뇌출혈내과 교수도 어느정도 외과적인 처치가 가능하나 이번에는 커버가 안되는 수준이었던거구요
그렇다고 달랑 2명이서 24시간 365일을 다 커버하는건 애초에 불가능하죠
수가만 올려주면 3일연짱 말뚝당직에도 호랑이 힘이 솟는 비법이라도 있을까요? 차라리 신경외과 대우받는 미국으로 이민가겠는 핑계는 논리적이기라도 하네요
수가가 어느정도 올라가서 최소한 손해라도 보지않아야
병원에서도 기피과인원에 대해서 더 추가 고용을 고려할수가있죠
저 큰 병원에 기피과의사들 늘면 늘수록 적자덩어리인데 절대 추가 고용 안합니다
의사 늘리는것도 늘리는거지만 정상적인 수가가되면
기피과 따고 일자리없어서 일반의로 로컬가지않도록 추가 채용이 가능한거죠
치킨은 손해보면서 파는 집이 있기는 했나요?
한마리 팔때마다 항상 손해보는 치킨집이 있기나 했을까요?
되게 똑똑하신 분인갑다....ㅎㅎ
뇌수술 하는 것보다 다른 수술하는 것이 수익이 많이 남으니까 뇌수술은 최소한으로만 유지할 뿐이죠.
수익이 남는 뇌수술이 아닌 다른 수술하는 의사를 많이 뽑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병원에 이득이니까요.
뇌수술 하면 돈을 많이 벌도록 시스템을 바꾸면 병원에서 뇌수술하는 의사를 알아서 뽑습니다.
그러면 뇌수술 지원자는 자연스럽게 많아지겠죠. 이게 의사로서 생각하는 해결책입니다.
자 그러면 뇌수술 하면 어떻게 돈을 많이 벌도록 할 수 있느냐
이게 수가, 여기서는 수술 가격을 올리는 거고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국가에서 정하고 국민에게 건보료를 받아서 대신 지급합니다.
그래서 수가 인상은 나라에서 돈을 병원에게 많이 주는 거고 결국 건보료를 많이 내는 겁니다.
다들 세금처럼 받아들이는 건보료를 인상하는 건데 이걸 나서서 하는 정치인은 없고 요구하는 국민도 없습니다.
오직 의사들만 수가 인상을 외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 상황을 바라보는 의사로서 해결방안은 보이지 않네요.
기존의 다른 수가라도 깎지 않으면 다행이려나요.
3~5년째 반복되는얘기같은데..
일할 사람 많다고 중소기업 가고싶습니다 ^^
하는 사람 있나요..?
수가부터 정상화해달라는게 몇년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