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병원 간호사 사망 건으로 지주막하 출혈이 잠시 이슈인데요.
뇌동맥 기형이 원인이고, 꽈리가 수년 혹은 수십년에 걸쳐 부풀다가 못 버티고 터져서 생깁니다.
과거에는 터지면
1/3은 병원 오기전 사망
1/3은 병원 와서 사망
1/3은 후유증 안고 퇴원....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터지면 답이 없는 병이었습니다.
요새는 다행히 코일색전술이 활성화되어서, 예후가 현저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터지기 전에 미리 막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10대 20대부터 조금씩 부풀다가 40대부터 터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40살이 되면 머리 사진 한 번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 40살에 찍었습니다.
꽈리 생겨 있으면 언제 터지냐의 문제이지 결국은 터집니다. 그 전에 발견하면 머리 여는 수술 안 하고, 코일로 막으면 됩니다. 위치등의 이유로 코일로 불가능하면 관찰하다가 수술 적응증 되는 시점에 수술하면 되고요. 터지기 전에 하는 것과 터지고 하는 것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비용이 좀 들어도 머리 사진 한 번 찍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가족력 있으면 꼭 찍어보시고요.
아무일 없다가 갑자기 터지기 때문에, 발병한 분의 차트 보면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맞습니다.
색전술 도중 드물게 출혈, 경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서 사이즈가 작거나 고령일 경우엔 추천하지 않습니다.
없다면 첨 부터 그냥 MRI찍는게 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ct가 뇌의 기본적인 검사긴한데 알수있는 정보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특히 조영하지 않는 ct는요.
mri있는 병원의 신경과, 신경외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대학병원은 대기시간, 비용면에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검사후 이상이 발견될시 소견서 받아서 상급병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뇌에 있어선 ct와 mri가 역할이 다릅니다.
검진목적이면 mri+mra가 좋습니다.
그리고 글에 적으신 것 처럼 그냥 CT가
아닌 혈관조영제 투여 + CT를 찍어야
하구요.
40대도 늦을 수 있습니다. 30대 중반이면 한번은 찍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코일 넣은지 이제 8년차 되어 가네요 ㅎ
같이 일했던 프리분은 돌아가신뒤 며칠만에 자취방에서 발견.
그래서 전 건강검진때 뇌혈관 CT는 무조건 합니다.
처음 발견했을때 외쿡 사이트 서핑도 많이 했었는데 기억나는 내용은
1/3 died,
1/3 alive but thinking 'should have been died'
1/3 normal 이었고 두번째 경우가 젤 무서웠는데 저는 3년 정도 지켜보다가 사이즈 변화가 있어서 코일 시술 했습니다.
2년 전 갑자기 자고 일어났더니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양안 복시가 왔었더랬죠.
덕분에 머리 사진 쫙 한번 찍고 이상 없음을 판정.
복시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다른 질병도 없다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한 번은 꼭 찍어봐야 합니다. 공감!
응급실에서 ct찍어보고는 이상 없다 판정 (안과 또한 이상무)
그 뒤에 추가 진료에서 MRA+MRI를 다 찍어 봤는데도 혈관에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주로 잠을 부족하게 잤을때 이런 증상이 나오더라고요.
지금까지 여러 종합병원 돌아다니며 MRI찍고 있는데 문제 없다면 괜찮은거겠지요?
1. 대부분 과로로 인한 근골격계 & 자율신경계 이상입니다.
2. 드물게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라고 해서 가벼운 뇌졸중이 왔다 자기 혼자 풀린 경우 입니다.
그리고, 1+2로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혈관 신경이 오작동해서 뇌혈관 수축이 일시적으로 발생해서 일과성허혈성발작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분명치 않은 경우가 많고 찾기도 어렵지만, 일단 잘 주무셔야 합니다.
계속 과로하시면 나중에 더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이면, 희안한 곳에서 문제가 계속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