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드루님 맞습니다. 요즘 태움은... 예전에 비하면 70년대 군대와 2020년대 군대 수준의 차이라 봅니다. 태우면 태운 분은 그냥 골로가요. 마치 학폭위 같습니다. 다만, 원래부터 혹독한 3교대의 근무강도가 간호사의 처우개선의 가장 시급한 부분입니다. 미국처럼 2교대로 가는게 옳다 봅니다. 이번 사건은 왜 아산병원 간호사 씩이나 된 분이 저런 응급상황이 발생 될 떄 까지 의료인인 본인도 자각 못할 정도로 일에 혹사 되었는지, 알아도 참고 일할 수 밖에 없었던 거였는지 부터 캐봐야죠.
@삼겹살과 아이스라떼님 맞습니다. 간호사 1명당 담당환자를 늘리는 건 결국 TO를 늘이는 건데 현재 신입들의 긴급퇴사에도 충원이 당장 안돼서 만성 간호사부족으로 현업이 유지되고 있는 터입니다. 의사나 간호사나 병원 운영 측에서는 그냥 오퍼레이터 TO정도로 보는지라 이 부분이 여전히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지인이 대학병원 rn head인데 미국 연수 시에 2교대 근무에 대해 주의깊게 보고 도입 시도하였으나 결국은 인력 충원이 되지 않으면 불가하여 좌절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간호사의 육아에 가장 큰 걸림돌은 3교대 근무입니다. 백업해주는 부모님찬스 같은 가족의 희생 없이는 육아가 거의 불가능하지요. 워낙 근무강도 문제가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 전 2교대 근무가 필요선행조건이라 생각합니다. 2교대 근무 시 실재 근무시간은 14~5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결코 편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처제가 혈관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쓰러져서 아주대 병원에서 수술받고 정말 기적적으로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는데요. 심지어 만삭상태에서 쓰러져서 제왕절개로 아이 꺼낸 다음 수술...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기적 그 자체였던 듯...
IP 115.♡.250.82
08-03
2022-08-03 10:40:53
·
@욱짜2님 뇌출혈자체가 중병이긴하지만 그 안에서도 경미하다는 표현을 쓸정도로 부위와 출혈량에 따라 예후가 천차만별입니다. 위 글에서도 두통에서부터 사망까지 증상이 다양하죠. 욱짜님은 만삭이기까지 하셔서 정말 위험했을텐데 조치도 잘되고 다행입니다! 많은 임신부들이 출산시 힘주다가 뇌출혈오는 경우도 많다고하니 어머니들의 위대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립간
IP 121.♡.61.219
08-03
2022-08-03 11:48:22
·
@욱짜2님 와 정말 기적이네요... 정말 정말 다행이네요...
형제중 뇌출혈이 2명이나 있었고... 저도 예방차원에서 코일술 한 사람이라 얼마나 기적인지 알거 같아요..
쿠팜롤
IP 121.♡.174.4
08-03
2022-08-03 09:41:23
·
이런말 들으니 또 시야가 넓어지네요, 누구 욕하고 할 문제는 아니었군요.
house20
IP 106.♡.130.46
08-03
2022-08-03 09:49:24
·
@쿠팜롤님 맞습니다 이걸로 아산병원이나 소속 신경외과 의사들을 문제 삼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꽃길만걷자!
IP 210.♡.132.130
08-03
2022-08-03 09:41:33
·
쉽지 않았군요.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퓨질리어
IP 49.♡.183.100
08-03
2022-08-03 09:41:53
·
같은 의사라고 줄줄이 변명 밖에 없네요. 자기가 직접 진료하지 않았으면서 사망한 간호사의 상태는 어떻게 아는지요.
의사라 그런지 간호사의 처우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건 확실하네요.
golf
IP 58.♡.213.62
08-03
2022-08-03 10:04:54
·
@퓨질리어님 의식 잃고 응급실행->지주막하출혈 진단->코일색전술 실패 뉴스 나온거만으로도 누구나 상태가 충분히 짐작될만 한데요?
기사에서 다루어진 이부분은, 본글에 첨부된 블라인드 캡쳐글보다 딱히 낫다고 할 수 없으며,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추측이지만 정보의 질도 훨씬 떨어집니다
——————- 의료계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병원의 대응체계에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한 교수는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했다'란 표현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위해선 당시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중요한 건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에서 뇌출혈 환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치료가 이뤄질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심지어 링크된 기사에 조차 의사나 간호사의 처우에 관련된 언급조차 없습니다. 자꾸 본질을 흐리시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으시네요.
퓨질리어
IP 49.♡.183.100
08-03
2022-08-03 10:34:04
·
@yoonseungju님
네, 의사 개인의 추측과 의견에 따라서는
최선의 대응이었다라고 할 수도 있고, 대응이 아쉽다라고 할 수도 있죠.
의사들이 가타부타 이야기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조사 결과로 평가해야죠.
그리고 간호사 처우 개선은 당연히 필요한데요? 그 한 마디 했다고 강자-약자의 흑백논리로 몰아세우는게 더 납득하기 어렵네요.
간호사가 근무 중에 쓰러졌는데도 급성기 뇌졸중 1등급을 받은 병원에 수술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요?
사망으로 이어진 뇌출혈 응급환자에 대한 이야기이고, 단지 뇌출혈로 쓰러진 사람이 간호사 였을 뿐이죠.
거기에 처우개선 이야기를 묻히는건 비약이고, 본질을 흐리는 것 뿐입니다.
처우 개선이 필요하시다고 느끼신다면, 새로운 주제로 새 글로 활동해주시면 더욱 건강한 클리앙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48.125
08-03
2022-08-03 11:01:38
·
@퓨질리어님 본인이야말로 간호학 전공한다고 '간호사 처우개선'얘기만 매 댓글마다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처우개선이 필요한건 맞으나, 저 상황이야기를 하는데 처우개선을 주장하고 있는게 더 본질이 흐려지는 것 아닌가요? 거꾸로 저 간호사가 뇌출혈 된 원인이 과도한 업무같은 안좋은 처우때문이라고 나온 어떤 것도 없는데 오히려 저 본문의 내용보다 더 본질과 관련없이 저 일에 처우개선을 숟가락 얹듯 끼우려는 걸로밖에 안보여요
무슨 변명이라느니.. 진료도 안보고 상태를 어찌아냐느니.. 그렇게만 썼음 모르겠는데 저 상황 얘기하는데 간호사 처우개선 해야한다~ 라는 말 안한게 까일거리인가요?
퓨질리어
IP 49.♡.183.100
08-03
2022-08-03 11:04:24
·
@님
위에서도 간호사 처우 개선 이야기가 나왔는데 유독 저만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 보니 제가 말 주변이 부족했나 보군요.
IP 211.♡.48.125
08-03
2022-08-03 11:07:28
·
@퓨질리어님 단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거랑
저 본문의 글쓴이에게, 같은 의사랍시고 변명이나한다.. 직접 진료도 보지않아놓고 어떻게 아냐면서 간호사 처우개선 얘기를 저 글쓴이가 본문에 안썼다는걸 뭐라하는 분이 또 계셨나요? 저 본문은 저 간호사가 사망하게 된 이번 일의 과정에 대해서 쓰는건데 거기에 쌩뚱맞게 간호사 처우개선을 이야기 안했다고 뭐라하시는게 다른분들과 차이겠죠~
@퓨질리어님 지주막하출혈의 대부분은 뇌동맥류(뇌혈관기형)가 터져서 발생한다. 글쓴이가 이렇게 썼는데 직접 진료 안했는데 어떻게 기형인지 아느냐 꼬투리만 잡고있네요. 코일색전술 시도했다는게 뇌동맥류파열이라는 겁니다. 병원 같이 근무중 뇌동맥류파열로 수술후 사망한 의사가 있어 그 과정을 지켜봤는데 본문의 글이 그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거 같으니 본문글 이해될때까지 여러번 읽어보세요.
도톨
IP 223.♡.91.39
08-03
2022-08-03 12:29:51
·
@퓨질리어님 저렇게 터지는 이유가 뇌혈관기형으로 꽈리 생겨서 부풀다가 못 버티고 터지는 겁니다. 다른 이유 없어요.
나이어
IP 220.♡.40.133
08-03
2022-08-03 13:11:28
·
@퓨질리어님 의사는 많은데 고난이도 수술할 의사가 없는거겟죠. 실력좋은 의사는 병원에서 살아야 합니까?
arcticmission
IP 203.♡.218.34
08-03
2022-08-03 14:08:20
·
@퓨질리어님 어떻게 본문 글이 간호사 처우 문제로 연결되는지 참 신기합니다. 너무 어거지네요. 처우개선되면 머리속의 동맥류가 사라지기라도 하나요?
렌탈보더
IP 1.♡.54.245
08-03
2022-08-03 14:15:40
·
@퓨질리어님 본문이랑 간호사 처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요..?
-Momo-
IP 165.♡.228.97
08-03
2022-08-03 14:16:43
·
@퓨질리어님
똥싸지마어그로야
IP 121.♡.116.21
08-03
2022-08-03 09:42:40
·
병원에서 무한정 환자를 받을수도 없고 수술할수도 없으며 응급환자 보내고 받는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간호사라고 안봐주는것도 없고 어차피 병동에서 마주치고 서로 친분도 있는 사이들이라 오히려 더 신경쓰고 잘해주고 합니다. 근데 무슨 의사였으면 죽었겠냐는둥 감정적으로 몰아가는군요 모교 가장 높은 정형외과 교수님도 뇌출혈로 돌아가셨는데 그분은 어디에 억울한걸 호소해야 하나요?
유사한 머리 아픈 병을 겪어서 살려고 공부하고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어느정도 공감되는 글입니다. 뇌 상태 안 좋으면 살리는 것이 본인이든 가족이든 무의미 할 수 있습니다. 저를 비난 하실 수도 있는데요. 저는 이런 말 할 자격 있다고 생각합니다. 뇌병변 장애 겪어 보세요. 그런데 주어진 여건에서 직원이니 최선을 다한 것이겠지요.
다이여트
IP 223.♡.23.34
08-03
2022-08-03 09:49:47
·
@그린델발트카쿱하브님 저도 병원에 있으면서 봤지만... 10년 20년 30년 끝이 없는 병인것 같습니다. 병실 동기...중에 걸어서 퇴원한 사람은 저밖에 없네요.
@Rothbart님 없던 글을 만드는 수준으로 완전히 조작한 게 아니라, 팩트는 '어떤 의사가 그런 글을 썼고, 아래 반대 댓글도 있었다' 정도 아닌가요?
게다가 알려진 반대 댓글이란게 '비의료인이 볼까 무섭다, 목숨값에 대한 논란은 우리 입장에선 불만이지만', '아무리 의사사이트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도인데...
저한텐 별로 조작스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pollux2048
IP 39.♡.231.97
08-03
2022-08-03 13:56:26
·
@베이토마님 '선 넘는 글이 있었다'와 '선 넘는 글이 있었고 공감 : 비공감 비율이 30:1이었다'는 너무 큰 차이 아닐까요 ^^;
아라미스
IP 115.♡.155.170
08-03
2022-08-03 14:08:37
·
@베이토마님 어느곳에나 매우 높은 확률로 빌런은 있기 마련이고 그 빌런은 선한 다른이들에 의해 밀려나가는게 당연한게 세상인데 그걸 조작하고 그 조직 모두를 빌런인듯하게 조작해놓은 것을 보고 저긴 다 저래라고 판단하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적어도 우린 생각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머리란게 있잖아요
베이토마
IP 103.♡.161.129
08-03
2022-08-03 16:16:32
·
@castor님 공감 비공감 비율에 대해 조작이 있었다는 점은 동의하고요. 매우 심각한 조작이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아울러 제 글 또한 원글을 볼 수 없는 입장에서 적은 추측성 글에 불과하다는 점도 인정하고요.
다만, '의사는 싸패가 아니다, 글쓴넘 혼자 이상한 넘이다' 라고 주장하려는 글에서 따온(혹은, 추측컨데 그나마 따올 수 있었던) 메디스테프의 반대 댓글 수준이 고작 저정도였다면, 그 의사들 사이트에 과연 반대 글이 얼마나 있었을까 의심스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울 아버지가 지주막하출혈로 돌아가셨는데...본문에도 써 있듯이 2차 출혈(의사가 확률이 70%정도된다하더군요)이 발생했고 결국 뇌부종으로 돌아가셨죠..CT를 찍어보니 정상적인 뇌의상태에서 보이던 주름이 안보이더라구요.뇌라는게 두부와 같은거라 하더라구요...누르면 다시 복원되지 않는..살아도 의식이 없거나 불구가 된다고..
@알레그로님 본문글의 내용이 의학적으로 신뢰할만하다는 전제 하에서 보자면, 아산병원에서는 자기들 능력이 닿지 않음을 알고, 높은 확률로 이미 사망이 거의 기정사실인 상황에서도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자 서울대병원으로 보낸거다... 라고 해석되는데, 해석이 많이 다르시네요. 같은 글을 보고도. 신기합니다.
@유몽민님 병원이란곳이 24시간 365일 모든 수술을 소화할 수 있게 대기하고 있는 그런 상태가 아닙니다.
미망
IP 124.♡.9.5
08-03
2022-08-03 09:52:15
·
처음 뉴스를 접할 땐 분명 읭? 국내 최고의 병원 중 하나에서 간호사가 쓰러졌는데 타병원이로 이원해서 결국 사망이라고? 하는 상당히 괴상한 뉴스라 아 이거 또 뭐 인재냐?? 했는데 그 후에 뭐 학회니 뭐니 말들이 많았죠. 의학이 완벽하지 못하고 인간이 완전치 못해 생기는 사고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의사인지 뭔지 아산병원 블라인드에서 나온 개소리 때문에 더 분노가 커졌던게 있죠. 그래서 그 의사를 비롯해 일부에 대해 비판적인 댓글도 달았는데요. 냉정히 생각하면 본문의 추측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대로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저부터 섣불리 누굴 비난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생각해봅니다.
@미망님 아산병원 블라인드가 아니라 의사들 커뮤니티 사이트였을 거에요 아산병원 의사 반응은 아니었을 거임
사람 목숨 수가가 개 치료보다도 싼데 개만도 못한 목숨이 죽은 거 아니냐 대충 이 댓글 말하는 거 맞으시죠?
그 사이트에서도 원 글 하나만 캡처 되서 돌아다닌 건데 댓글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불만은 많지만 사람 살리는데 의사로서 우리가 그런 생각하면 안된다 이런 댓글이 대부분이엇다고 알고 있어요
미망
IP 124.♡.9.5
08-03
2022-08-03 10:00:50
·
@기타사외유출님 네 맞습니다. 제가 착각했네요. 그 부분 외에 다른 의사들의 얘기도 있었다는 건 그 후에 알게 되었구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분노한 다음이었죠. 전문직 직업군-소위 말하는 -사짜 직업군의 개짓거리에 대해 요즘 분노가 팽배한 상황이라 작은 불씨만 가져다 대도 활활 타오르니까요. 저도 이게 뭔 개소리야! 했지만 개인적으로 아는 의사분도 계시고 모든 의사분들이 저런 개소리에 동의하는 건 아니라는 걸 잘알고 있지만 이런 분노는 일종의 버튼 누르기 같아서 그 개소릴 본 순간엔 분노가 탁 하고 켜지더라구요. 그리곤 반성합니다 ㅜㅠ
저희 고모부가 서울 가락시장에서 친구들과 회에 술을 마시다가 머리가 깨질듯 아프다고 했더니, 친구분께서 바로 병원에 가자 해서 가락시장 바로 옆 경찰병원에서 진단 받고 아산병원 이전, 바로 수술 받고 장애 없이 지금도 잘 살고 계십니다. (그 친구분 정말 현명하셨다는 생각이.... )
참고로 뇌출혈은 초기 대응 안되면 하나님이 와도 답이 없다 하더라고요. ㅡㅡ;;
('_')
IP 124.♡.13.160
08-03
2022-08-03 11:23:41
·
추측에 추측을 더하여 그 추측들을 근거로 쓴 글이기는 하나, 어느 정도 납득할만 한 측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
카됴
IP 222.♡.96.132
08-03
2022-08-03 11:37:53
·
지주막하출혈(SAH) 라는 것을 듣는 순간, 의사들, 신경외과나 응급실 근무한 적이 있는 간호사라면 모두 저 내용을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근무하던 병원에서도 아주 예전 일이지만 꽃다운 나이의 간호사가 같은 상황으로 사망한 적 있습니다. 그 때는 가족, 의사였던 약혼자의 동의하에 수술 없이 중환자실에서 짧은 시간 머물고 보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의사였으면 살렸을 것이라는 말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싸페같은 내용의 발언이 올라온 것이 어느 게시판인 지 모르지만, 제가 가봤던 의사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서로 말 조심하고 있고, 저런 내용이 아닐까 언급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 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런 상황에서도 기적적으로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는 때가 오길 바래야 하는 때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한-라-산
IP 103.♡.65.116
08-03
2022-08-03 12:04:26
·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IP 118.♡.14.230
08-03
2022-08-03 13:05:51
·
뇌출혈은 사망 위험이 제일 높은 질환중 하나인데 뇌출혈 중 최고 위험한것이 SAH라서 더 안타까운 상황 같아요
젊은 SAH환자 그런데 아산병원 본원 간호사라서 더욱…
삭제 되었습니다.
doremy
IP 61.♡.101.209
08-03
2022-08-03 13:28:17
·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entalisT
IP 118.♡.83.13
08-03
2022-08-03 13:29:52
·
각 병원마다 잘하는 분야의 선생님이 포진되어 있느냐 문제 아닐까요? 물론 저정도 탑클래스 병원이면 다들 의사 선생님 라인업이 화려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자기가 잘하난 분야 못하는 분야는 갈릴 수 있고 하필 정도가 너무 심해서 본인은 힘들다고 판단했지만 다른 병원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빠르겥보냈으면 의사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거라고 봐야겠죠. 일단 글로만 보자면...
라미노
IP 121.♡.19.122
08-03
2022-08-03 13:34:15
·
저 글의 추측이 맞더라도 메이저 병원안에서 간호사가 응급상황에 사망했다는것 자체가 쇼킹한거죠...
진호군
IP 155.♡.215.72
08-03
2022-08-03 13:50:17
·
목숨을 잃는 다는 것은 언제나.. 안타깝습니다.
모든 일은 타이밍이 일그러지면 무슨일이든 안됩니다.
몰랐던 뇌동맥류라는 것이 출혈로 발견된 것도 그렇고.. 출혈이 색전술(코일링 포함)으로 안되는 부위 및 상태인 것도, 일하는 곳에 수술적으로 터진 혈관을 막는 전문가가 부재중인 상황에 갑자기 생긴 것도.. 악재가 겹친거죠. 한 타이밍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스크린천째
IP 118.♡.6.142
08-03
2022-08-03 15:15:59
·
@애타는마음님 그래서 지금 시장의 선택이 그리 되고 있잖아요.
살지 죽을지 모르는 두개골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갈려살기 vs 눈찝어주고 코세우고 턱 깎으면서 10배 벌기
삭제 되었습니다.
으른이날
IP 223.♡.22.95
08-03
2022-08-03 16:27:02
·
@애타는마음님 저런 피말리는 일 전 3억 줘도 못합니다.
lhooq
IP 173.♡.99.27
08-03
2022-08-03 17:42:29
·
@으른이날님 그리고 저런 피말리고 가족이 갈려나가는 삶 살아도 3억 안줍니다.
arcticmission
IP 203.♡.218.34
08-03
2022-08-03 14:10:59
·
병원에서 제일 신경쓰는 환자는 바로 같은 병원의 직원하고 가족이죠. 하다못해 아산병원에서 14년 일한 간호사 분이셨다는데 어진간한 일 제치고 최우선으로 다들 힘썼을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ouse20
IP 106.♡.130.46
08-03
2022-08-03 15:40:24
·
@동돌22님 죄송한데 댓글이 무슨의미인지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ouse20
IP 106.♡.130.46
08-03
2022-08-03 15:55:43
·
@동돌22님 아산 병원에 뇌혈관외과 교수가 2명 밖에 없는데 달랑 2명이서 어떻게 24시간 365일을 다 커버할까요 안타깝지만 공백기간에 발생한 사건을 아산 병원 내부적으로 먼저 조치를 했지만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 하다는 판단하에 환자를 구하려고 빠르게 전원 보낸 결정이 비난 받을 만한 결정은 전 아니라고 봅니다
으른이날
IP 223.♡.22.95
08-03
2022-08-03 16:27:23
·
@동돌22님 의사가 기계는 아닌데요?
뜻밖의여정
IP 1.♡.211.79
08-03
2022-08-03 16:27:54
·
@동돌22님 모든 의사가 모든 수술을 할 수 있는게 아닌데 그 중 외과학적으로 뇌를 다룰 수 있는 의사는 대형 병원에서 2-3명이라고 합니다. 그 의사들이 365일 수술만 하거나 대기하고 있어야 할까요? 대형병원이면? 그런 의사일수록 학생이 있다면 학생도 봐주고 학회갈 기회가 있으면 몇달 전부터 준비해서 학회다니면서 의료 지식, 기술을 배웁니다. 우연찮게도 운이 나쁘다고도 볼 수 있는데, 간호사의 뇌출혈을 처치해줄 의사가 없는 상황이었고, 이 부분은 쉴드가 아니라 일반인이 충분히 납득할만한거 아닌가요? 각자의 위치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 해명을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조의를 먼저 표하는 것 맞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동네병원이 바로바로 진료 받거나 수술하기 쉽죠. 그래서 아산병원은 동네병원이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글 말마따나 전원조치한 것도 용기있고 기민한 조치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 모로 안타깝고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남는 사건입니다.
찐97
IP 223.♡.86.64
08-03
2022-08-03 21:30:01
·
전직 big5 병원(아산이랑 설대 외) 신경외과 중환자실 간호사로서 본문 내용에 대부분 공감하나... 지주막하출혈은 대부분 외상성이 아니고 원래 있던 뇌동맥류가 부풀다가 터지는 거라 첫출혈양이 엄청나게 많은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대신 재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사망률을 90%까지 보고 있죠... 그래서 최대한 환자를 안정화 시킨 후 코일링이든 클립핑이든 하는데요. 본문에 기술된대로 뇌압을 낮추기 위해 환자에게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며칠씩 기다리기도 합니다. 코일링으로는 적절하지 않았을 수 있어 클립핑을 해야 한다고 판단은 했을 수 있는데 전원하면서 재출혈이 일어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이건 제 생각입니다. 제가 근무하던 시절 지주막하 출혈 쪽으로 전국에서 1등이시라던 교수님이 계셔서 수술 실패하는 걸 본 적이 거의 없는지라...)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https://www.dogdrip.net/dogdrip/422548954
그걸 모 트위터 유저가 nextmedicine이라는 의대생 커뮤에 올라온 것 처럼 조작했다는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52940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symposium/17382732CLIEN
https://archive.ph/xk671
복지도 개선되어야 하지만..태움 문화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간호사 대상의 성적 담화도 없어졌으면 합니다..
다만, 원래부터 혹독한 3교대의 근무강도가 간호사의 처우개선의 가장 시급한 부분입니다. 미국처럼 2교대로 가는게 옳다 봅니다.
이번 사건은 왜 아산병원 간호사 씩이나 된 분이 저런 응급상황이 발생 될 떄 까지 의료인인 본인도 자각 못할 정도로 일에 혹사 되었는지, 알아도 참고 일할 수 밖에 없었던 거였는지 부터 캐봐야죠.
심지어 만삭상태에서 쓰러져서 제왕절개로 아이 꺼낸 다음 수술...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기적 그 자체였던 듯...
욱짜님은 만삭이기까지 하셔서 정말 위험했을텐데 조치도 잘되고 다행입니다!
많은 임신부들이 출산시 힘주다가 뇌출혈오는 경우도 많다고하니 어머니들의 위대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정말 다행이네요...
형제중 뇌출혈이 2명이나 있었고... 저도 예방차원에서 코일술 한 사람이라 얼마나 기적인지 알거 같아요..
자기가 직접 진료하지 않았으면서 사망한 간호사의 상태는 어떻게 아는지요.
의사라 그런지 간호사의 처우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건 확실하네요.
뉴스 나온거만으로도 누구나 상태가 충분히 짐작될만 한데요?
간호사의 사망원인을 다룬 글에 ‘의사 = 강자, 간호사 = 약자’ 프레임 가져다가 하는 간호사 처우 개선이야기는 본질 흐리기 + 흑백프레임 추가 하시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내부 사정도 잘 모른다고 서두에 적었으면서
혈관 기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게 저 글의 주요 논지 전개 아닌가요?
저 의사분이 간호사를 직접 진료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기형인지 아닌지 알 수 있나요.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5624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관련 당국의 객관적인 조사 결과가 있어야지요.
같은 의사가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건 의사 개인의 의견 아닌가요?
기사에서 다루어진 이부분은, 본글에 첨부된 블라인드 캡쳐글보다 딱히 낫다고 할 수 없으며,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추측이지만 정보의 질도 훨씬 떨어집니다
——————-
의료계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병원의 대응체계에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한 교수는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했다'란 표현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위해선 당시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중요한 건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에서 뇌출혈 환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치료가 이뤄질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심지어 링크된 기사에 조차 의사나 간호사의 처우에 관련된 언급조차 없습니다.
자꾸 본질을 흐리시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으시네요.
네, 의사 개인의 추측과 의견에 따라서는
최선의 대응이었다라고 할 수도 있고,
대응이 아쉽다라고 할 수도 있죠.
의사들이 가타부타 이야기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조사 결과로 평가해야죠.
그리고 간호사 처우 개선은 당연히 필요한데요?
그 한 마디 했다고 강자-약자의 흑백논리로 몰아세우는게 더 납득하기 어렵네요.
간호사가 근무 중에 쓰러졌는데도
급성기 뇌졸중 1등급을 받은 병원에 수술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요?
본질을 흐린다라고 하셨는데,
이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그럼 저 가천대 의사가 말한 의견이 이 사건의 본질인가요?
아무런 조사 결과도 없는데 갑자기 본질을 흐린다고 하시니 참으로 당황스럽네요.
저 돌아가신 간호사분이 혈관기형으로 돌아가신 건 그럼 사건의 본질이 맞나요?
사망으로 이어진 뇌출혈 응급환자에 대한 이야기이고, 단지 뇌출혈로 쓰러진 사람이 간호사 였을 뿐이죠.
거기에 처우개선 이야기를 묻히는건 비약이고, 본질을 흐리는 것 뿐입니다.
처우 개선이 필요하시다고 느끼신다면,
새로운 주제로 새 글로 활동해주시면 더욱 건강한 클리앙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감사합니다.
처우개선이 필요한건 맞으나, 저 상황이야기를 하는데 처우개선을 주장하고 있는게 더 본질이 흐려지는 것 아닌가요?
거꾸로 저 간호사가 뇌출혈 된 원인이 과도한 업무같은 안좋은 처우때문이라고 나온 어떤 것도 없는데 오히려 저 본문의 내용보다 더 본질과 관련없이 저 일에 처우개선을 숟가락 얹듯 끼우려는 걸로밖에 안보여요
무슨 변명이라느니.. 진료도 안보고 상태를 어찌아냐느니..
그렇게만 썼음 모르겠는데
저 상황 얘기하는데 간호사 처우개선 해야한다~ 라는 말 안한게 까일거리인가요?
위에서도 간호사 처우 개선 이야기가 나왔는데 유독 저만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 보니
제가 말 주변이 부족했나 보군요.
저 본문의 글쓴이에게, 같은 의사랍시고 변명이나한다.. 직접 진료도 보지않아놓고 어떻게 아냐면서
간호사 처우개선 얘기를 저 글쓴이가 본문에 안썼다는걸 뭐라하는 분이 또 계셨나요?
저 본문은 저 간호사가 사망하게 된 이번 일의 과정에 대해서 쓰는건데 거기에 쌩뚱맞게 간호사 처우개선을 이야기 안했다고 뭐라하시는게 다른분들과 차이겠죠~
지주막하출혈의 대부분은 뇌동맥류(뇌혈관기형)가 터져서 발생한다.
글쓴이가 이렇게 썼는데 직접 진료 안했는데 어떻게 기형인지 아느냐 꼬투리만 잡고있네요.
코일색전술 시도했다는게 뇌동맥류파열이라는 겁니다.
병원 같이 근무중 뇌동맥류파열로 수술후 사망한 의사가 있어 그 과정을 지켜봤는데 본문의 글이 그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거 같으니 본문글 이해될때까지 여러번 읽어보세요.
본문이랑 간호사 처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요..?
—> 조작이였다고 합니다. 그 사건과는 연관이 없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 워딩은… 의사 사칭이길 바랍니다. 진짜 의사가 아니길 바랍니다.
조작에 속은 점은 정말 반성하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https://www.dogdrip.net/dogdrip/422548954
없던 글을 만드는 수준으로 완전히 조작한 게 아니라,
팩트는 '어떤 의사가 그런 글을 썼고, 아래 반대 댓글도 있었다' 정도 아닌가요?
게다가 알려진 반대 댓글이란게 '비의료인이 볼까 무섭다, 목숨값에 대한 논란은 우리 입장에선 불만이지만', '아무리 의사사이트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도인데...
저한텐 별로 조작스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공감 비공감 비율에 대해 조작이 있었다는 점은 동의하고요. 매우 심각한 조작이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아울러 제 글 또한 원글을 볼 수 없는 입장에서 적은 추측성 글에 불과하다는 점도 인정하고요.
다만, '의사는 싸패가 아니다, 글쓴넘 혼자 이상한 넘이다' 라고 주장하려는 글에서 따온(혹은, 추측컨데 그나마 따올 수 있었던) 메디스테프의 반대 댓글 수준이 고작 저정도였다면, 그 의사들 사이트에 과연 반대 글이 얼마나 있었을까 의심스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렇게 이해하는것도 어려울텐데... 신기하네요 ㅋㅋ
아닌것 같습니다....;;;;
아산병원에서는 자기들 능력이 닿지 않음을 알고, 높은 확률로 이미 사망이 거의 기정사실인 상황에서도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자 서울대병원으로 보낸거다... 라고 해석되는데, 해석이 많이 다르시네요. 같은 글을 보고도. 신기합니다.
읭? 국내 최고의 병원 중 하나에서 간호사가 쓰러졌는데 타병원이로 이원해서 결국 사망이라고?
하는 상당히 괴상한 뉴스라 아 이거 또 뭐 인재냐?? 했는데 그 후에 뭐 학회니 뭐니 말들이 많았죠.
의학이 완벽하지 못하고 인간이 완전치 못해 생기는 사고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의사인지 뭔지 아산병원 블라인드에서 나온 개소리 때문에 더 분노가 커졌던게 있죠.
그래서 그 의사를 비롯해 일부에 대해 비판적인 댓글도 달았는데요.
냉정히 생각하면 본문의 추측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대로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저부터 섣불리 누굴 비난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생각해봅니다.
사람 목숨 수가가 개 치료보다도 싼데 개만도 못한 목숨이 죽은 거 아니냐 대충 이 댓글 말하는 거 맞으시죠?
그 사이트에서도 원 글 하나만 캡처 되서 돌아다닌 건데 댓글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불만은 많지만 사람 살리는데 의사로서 우리가 그런 생각하면 안된다 이런 댓글이 대부분이엇다고 알고 있어요
네 맞습니다. 제가 착각했네요.
그 부분 외에 다른 의사들의 얘기도 있었다는 건 그 후에 알게 되었구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분노한 다음이었죠.
전문직 직업군-소위 말하는 -사짜 직업군의 개짓거리에 대해 요즘 분노가 팽배한 상황이라 작은 불씨만 가져다 대도 활활 타오르니까요.
저도 이게 뭔 개소리야! 했지만 개인적으로 아는 의사분도 계시고 모든 의사분들이 저런 개소리에 동의하는 건 아니라는 걸 잘알고 있지만
이런 분노는 일종의 버튼 누르기 같아서 그 개소릴 본 순간엔 분노가 탁 하고 켜지더라구요.
그리곤 반성합니다 ㅜㅠ
진짜 찐따같은 분들인듯..ㅋㅋㅋ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가 난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이 글 대로였다면 동료를 살리려고 최대한 많은 고민과 판단이 이루어 졌었단 거네요...
거기다 서울대에서 수술까지 한 거면 병원이나 의사의 자존심 같은 건 버리고 환자를 살리려고 최고 권위자에게 연락하고 사정 얘기하고 또 최대한 빨리 움직였단 거니....
뉴스의 제목만 보고 오판을 한 저를 반성합니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몰랐던 사실이네요
저희 고모부가 서울 가락시장에서 친구들과 회에 술을 마시다가 머리가 깨질듯 아프다고 했더니,
친구분께서 바로 병원에 가자 해서 가락시장 바로 옆 경찰병원에서 진단 받고 아산병원 이전, 바로 수술 받고 장애 없이 지금도 잘 살고 계십니다. (그 친구분 정말 현명하셨다는 생각이.... )
참고로 뇌출혈은 초기 대응 안되면 하나님이 와도 답이 없다 하더라고요. ㅡㅡ;;
뇌출혈 중 최고 위험한것이 SAH라서 더 안타까운 상황 같아요
젊은 SAH환자 그런데 아산병원 본원 간호사라서 더욱…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든 일은 타이밍이 일그러지면 무슨일이든 안됩니다.
몰랐던 뇌동맥류라는 것이 출혈로 발견된 것도 그렇고.. 출혈이 색전술(코일링 포함)으로 안되는 부위 및 상태인 것도, 일하는 곳에 수술적으로 터진 혈관을 막는 전문가가 부재중인 상황에 갑자기 생긴 것도.. 악재가 겹친거죠.
한 타이밍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죠...
살지 죽을지 모르는 두개골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갈려살기 vs 눈찝어주고 코세우고 턱 깎으면서 10배 벌기
각자의 위치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 해명을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조의를 먼저 표하는 것 맞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동네병원이 바로바로 진료 받거나 수술하기 쉽죠. 그래서 아산병원은 동네병원이 아닙니다.
본문에 기술된대로 뇌압을 낮추기 위해 환자에게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며칠씩 기다리기도 합니다. 코일링으로는 적절하지 않았을 수 있어 클립핑을 해야 한다고 판단은 했을 수 있는데 전원하면서 재출혈이 일어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이건 제 생각입니다. 제가 근무하던 시절 지주막하 출혈 쪽으로 전국에서 1등이시라던 교수님이 계셔서 수술 실패하는 걸 본 적이 거의 없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