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몰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4-5년에 걸쳐서 1년에 2-3개월씩 땡기는 수준이면 큰 차이는 안날겁니다.
인구감소 구멍을 보완하기전에 몇년 대비할시간을 벌수도있다면 해야죠.
윤석열이 이런걸 얼마나 고민하고 내놓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엄청난 저항이 있을거란건 알거라고 봅니다.
이해관계자들이 한둘이 아닌데 다들 적으로 돌리는 정치적으론 멍청한 짓이죠.
하지만 사회적으론 분명 도움이 될거라봅니다. 가뜩이나 우리나라는 군대 때문에 사회진출이 2년정도나 늦어지는데
1년 먼저 입학한다고 문제될건 없다고 봐요.
이런 똥물을 스스로 뒤집어 쓴다는데 민주당은 말릴 필요가 없죠.
자폭버튼 누르게하고 구경하는게 이익이라고 생각하네요. 정치적으로도 이익이고 국가적으로 봐도 이건 이익이 될거라 보니까요.
전 빠른년생으로 빠르게 입학했지만 적응하기 쉽지않았습니다. 아이 셋 다 취학유예라도 해서 늦게 보낼껍니다.
전 그거자체를 반대하는건데요. 1학년, 2학년 학교생활 적응이 어려울텐데요.
분반해서 애들을 묶어놓을꺼면 그냥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면 되지 왜 학교를 보내나요?
자율적으로 해결 해야하는걸까요??
진짜 한살더 어린애들이 초1 커리큘럼을 견딜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윤석열은 수정보완할 생각이 없습니다.
유아교육과와 초등교육과가 다른 건 아시죠?
유아에게 초등1년 교육과정을 시키는 겁니다.
유아는 당연히 소화를 못하죠.
교사도 유아교사가 아니고 초등교사이기 때문에 유아 가르치는 법은 모릅니다.
교육이 망하면 나라도 망합니다.
아이를 키워보셨나요?
그 2~3개월 안에 들어가는 애들은 자기보다 1년 3개월이나 빠른 애들이랑 같이 다니게 되는데요?
사람을 일하는 기계로 보니까 생산가능인구 타령이나 하는거죠.
어떻게든 시급 적게 주고 굴리려는 기업들 풍토는
바꿀생각은 안하고 사람 밀어넣을 생각만 하시는군요.
아이는 키워보셨나요?
학제 개편 방법이 입학연령을 당기는것만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게 부모님들이 반발하는 이유입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아이가 먼저입니다.
돈이 우선시되다보니 사람이 안보이게되는겁니다.
세상 어느 부모가 자녀를 정략의 대상으로 삼습니까?
아이들과 부모들의 현실과 미래를 두고 누가 욕 먹는지가 중요합니까?
본인도 노동자 1이라는 숫자로 취급받아 보면 그때서야 이해하겠죠. 이게 아니구나 라구요.
청년들 중동으로 나가라는 503의 말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들이 욕먹어준다니요. 아이들을 정치적수단으로 보시나요?
/Vollago
좌우이념을 떠나 아이 교육문제는 쉽게 건드려선 절대 안되는겁니다. ‘수정보완’과 ‘대비할 시간’이라는 단어 사용에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네요
빈댓 남기려다 화가나 성의껏 글 남깁니다
지금의 교육과정이 얼마나 많은 연구끝에 정착된건데요?
핀란드 스웨덴은 오히려 만 7세에 저학년 교육과정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유아/아동간 차이는 1개월도 작지 않습니다.
지금도 저학년 교실에서는 수업 중 소변을 참지 못해 오줌을 지리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아이의 근육 발달이 주요 원인 입니다.
때문에 유치원은 동선상 화장실이 놀이방 근거리에 위치 합니다.
유치원도 아닌 초등 1학년을 만5세에 시작한다는건 아이들의 성숙과정을 무시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짜라는 겁니다.
그럴거면 영국 등 국가처럼 초등 1-2학년은 유아교육을 하고 3-8학년은 초등교육과정을 밟아가야 합니다.
유치원과정을 공교육화하는 거라면 몰라도 현 1학년 과정을 1년 아린 아이들에게 배우게 한다? 지금 1학년 과정도 어려운데 그거 아동학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