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련 경제 이야기는 분명 이상한 부분이 있어어요. 전쟁으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수십년간 쌓아온 전쟁물자가 소진되어서 다시 채우는데 예산이 많이 쓰여야하고요. 국제적으로 공급선도 줄어서 러시아를 상대로 물품이나 자재를 공급 할때는 당연 폭리를 취해도 러시아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서 전시 이전 대비로 지출은 증가할께 당연한 구조죠. 전시 기간동안 국가예산 1년치 이상을 소진했들텐데.. 흑자다... 이건 분명 이상한 부분이 존재하는 이야기 였어요. 그러니까 수입이 늘어서 개선된 부분보다, 사야할 것을 못사서 흑자가 발생했을 여지도 있다는 거죠. 사야할 것은 못산다는 것은 다른 형태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일테고요. 물론... 러시아가 박물관급 물건까지 싹 싹 긁어모아서 잘 아껴서 실제 지출이 생각보다 낮을 여지도 있지만 일단 일반적 상식으로 보면 지금 러시아는 전쟁이라는 요소를 놓고 본다면 수익이 개선된다고 흑자를 볼 국가적 상황이 아니죠. 여튼 지켜봐야죠. 현재 모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정보는 다 불분명하다 보고 단편 적인 정보들로 뭘 판단하기 어렵다 봅니다.
서울사는사람
IP 175.♡.54.103
07-31
2022-07-31 22:27:46
·
@DRJang님 전쟁후 천연가스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는데 이게 러시아 정부에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요?
나라나좀
IP 182.♡.75.197
07-31
2022-07-31 14:55:31
·
서방 주요국들은 경기침체 정도지 망할 염려는 없다 봅니다...누가 망할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봅니다. 언제냐가 문제일뿐..
Dozen
IP 222.♡.94.232
07-31
2022-07-31 14:57:46
·
러시아 말대로였으면 이미 우크라이나는 4일만에 점령하고 끝났어야 하는 전쟁이죠.. ㅎㅎ
킬리만자로의수달
IP 121.♡.228.115
07-31
2022-07-31 14:59:52
·
막연히 러시아 주식 엄청 반등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완전 하락세네요 돈에 대해 제일 정확한게 주식 시장이니까 러시아 상황이 만만찮은거도 사실인듯 합니다
사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거죠. 저들은 어느정도 버틸지 모르고 본인들이 초래한 일이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의 소국들은 왜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코로나 끝물에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가 러시아 때문에 왜 이 고생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1.♡.250.79
07-31
2022-07-31 15:22:40
·
이 냥반은 매우 미국적인 시선에서 미국적인 해설 하는 사람이란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저 냥반이 요즘 언론들이 러시아는 안 망했다고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아마도 미국 언론들이 "야! 러시아 이쯤 되면 망해야 하는데 안망했는데?"라는 포지션이라는 것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는 것이요.
김지윤씨도 지적하다시피 그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서방세계에 많이 공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요. 이런 상황에선 주변 지표들로 추측할 수 밖에 없는데 저 냥반이 인용한 논문도 결국은 "추측"의 영역일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미국이 러시아를 향해서 혼내주려고 했던 것 만큼 타격이 러시아에게 있느냐의 여부겠지요. 러시아를 향한 재제를 하는 이유기도 하고 유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효과 여부에 달렸으니까요.
당연히 러시아라고 마냥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 장벽 쌓으면서 스스로도 타격을 입은 것 만큼 러시아도 입었겠지요.
근데 미국이 의도했던 만큼 어려울까? 결론적으로 아무도 모른다가 현 상황이라고 말해야 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생각보다 효율적이지 않아보이는데?'로 점점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구요.
헤에
IP 211.♡.1.202
07-31
2022-07-31 15:23:47
·
세계 경제가 엉망인데, 러시아만 좋을 수 없는 게 당연하겠죠. 유럽이 새로운 에너지 수입처를 구하기 쉬울리도 없고, 러시아가 먹고 살기 편할리도 없습니다. 모두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문제는 여기에 정작 얻어맞고 있는 건 한국경제라는 점이죠. 더군다나 수장때문에 회복할 수 있을지가 걱정될 수준이네요.
티라노렉스
IP 182.♡.237.27
07-31
2022-07-31 15:28:09
·
그렇죠... 러시아가 좋을 수는 없을 겁니다... 모든 걸 다 자국에서 해결할 수 없을테니 말이죠... 이제 러시아 사이즈가 그 수준은 넘어서... 수입 없이 돌아가기 힘들거에요....
중국 제조업이 러시아를 지탱 하게 되면 모르는 일이죠. 러시아 자원 <-> 중국 제조품.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먼저 작동하면 서방의 승리가 되겠지만,,,미국 인플레 위기 해결책중 하나가 또한 중국 제조업이죠. 서로 상대방 힘빼기 상태로 접으든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가 중요해 질 수록 전쟁은 장기화 될테고,,, time will tell.
그게 다른 나라 경제는 먼저 박살나고 있어서 러시아가 늦게 터져봐야 순서만 뒤라서 말입니다
파루라마
IP 222.♡.95.197
07-31
2022-07-31 18:17:31
·
저는 수입선 막힌 게 크다 봅니다. 중국이 계속 도와 준다고 하지만, 중국이 공급할 수 없는 물품들도 많습니다. 발전소에도 소모품이 있고, 유전, 의료부문에서도 중국이 공급할 수 없는 게 있는 게 있습니다. 하나 둘 고장나면서, 경제 전체가 삐꺽거리겠죠. 최소한 러시아 경제가 이전과 다를 바 없다거나 더 낫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수입품 급감에 북한처럼 적응한다고 해도, 그건 후퇴가 맞습니다.
미친공대생
IP 223.♡.130.157
07-31
2022-07-31 20:55:55
·
@파루라마님 중국이 도와 주는 것은 이참에 러시아를 자기 발 아래로 두려는 속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러시아야 이걸 알면서도 독배를 마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윗글에서도 나왔지만, 신빙성 있는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를 떠났다는 인력 50만명이라는 것도 어떤 통계로 잡힌 건지 근거가 희박합니다.
어쨌든 유럽은 러시아의 자원을 쓰지 않으면 대체할 수 있는 곳이 없죠. 얼마 전 독일만 하더라도 러시아에서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를 줄이겠다고 하니 당장 화를 냈다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전쟁한다고 무기 빌려주고 하면서 당장 가스 안 보내는 것에 화를 낸다는 것이.. 그럴 거면 우크라이나를 확실하게 도와서 러시아를 격퇴시키든가 그것도 아니고.. 눈치를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기업도 러시아에서 일군 것들이 있는데, 무용지물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요..
scsol
IP 112.♡.101.53
07-31
2022-07-31 18:48:56
·
문제는 미국도 타격을 받고 있다는거죠 러시아 타격 하려고 시작한 제재인데 미국이 타격받는 것은 명확하고 러시아가 손해보고 있는지는 긴가민가 하다? 저런 주장 자체가 왠지 처량합니다
저는 어느진영이든 들을만하다 생각되면 구독하고 꾸준히 듣는편입니다. 배울건 배우자는 생각에서요 근데 듣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생기던데 김지윤채널도 그중 하나입니다 (듣다보면 갸웃갸웃 할때가 많아요)
물론 전쟁중인나라가 경제가 호황이라는거 믿기지 않는거가 합리적이지요 근데 그근거로 데이터가 없다라는데 거꾸로 이쪽에서도 판단할 데이터가 없는거잖아요 결국은 호황도 불황도 다 추정인데 둘다 근거빈약은 같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러시아 경제가 좋지않을거 같다란건 다 예상하고 있을거 같아요
채널영상을 다 보진않았지만(10여개정도 봄) 보는족족 미국시각의 입장입니다. (사대라기 보단 미국에 더 접근하기 좋기에 잡은 컨텐츠,컨셉같아요) 통일도 경제도 무역도 다 미국입장에서 설명을 (인터뷰)해요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틀린건 아닌데 한국인은 한국의 입장을 알고싶고 그에 대처해야 하지 싶은데 그거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더라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겉으론웃지만
IP 223.♡.160.93
07-31
2022-07-31 20:45:10
·
저 분 정세 관련 하시는 말씀들이 별로 와닿지는 않더군요. 예측도 빗나가는 것도 많은 것 같구요
양자문학전공
IP 121.♡.39.87
07-31
2022-07-31 2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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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비대칭 전력으로 사이버전력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개전 초기 전쟁 양상이 러시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으면서 러시아의 위기를 지적하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언젠가부터 러시아는 대규모 흑자에 푸틴은 천재이고 급한건 서방이라난 위견이 비등하더군요. 이거 상당히 러시아의 심리전이나 선전전에 서방, 특히 경제계 애널리스트들이 말려들어간 상황 같더라구요.
한동아리
IP 39.♡.237.250
07-31
2022-07-31 2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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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감춘 데이터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고, 한쪽은 공개 데이터로 힘들다고 말하고 있네요. 어느쪽이 더 믿음직스러울까요?
누가 더 고통을 오래 참을수 있나
러시아와 서방의 치킨 게임이네요
전쟁중인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7년 만에 최고치인 이유는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0391
굥 외교 평가하는 것도 보니 그쪽이 아닌가 의심이 들고…
그쪽은 아닐껄요...
전쟁으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수십년간 쌓아온 전쟁물자가 소진되어서 다시 채우는데 예산이 많이 쓰여야하고요.
국제적으로 공급선도 줄어서 러시아를 상대로 물품이나 자재를 공급 할때는 당연 폭리를 취해도 러시아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서 전시 이전 대비로 지출은 증가할께 당연한 구조죠.
전시 기간동안 국가예산 1년치 이상을 소진했들텐데.. 흑자다...
이건 분명 이상한 부분이 존재하는 이야기 였어요.
그러니까 수입이 늘어서 개선된 부분보다, 사야할 것을 못사서 흑자가 발생했을 여지도 있다는 거죠.
사야할 것은 못산다는 것은 다른 형태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일테고요.
물론... 러시아가 박물관급 물건까지 싹 싹 긁어모아서 잘 아껴서 실제 지출이 생각보다 낮을 여지도 있지만 일단 일반적 상식으로 보면 지금 러시아는 전쟁이라는 요소를 놓고 본다면 수익이 개선된다고 흑자를 볼 국가적 상황이 아니죠.
여튼 지켜봐야죠.
현재 모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정보는 다 불분명하다 보고 단편 적인 정보들로 뭘 판단하기 어렵다 봅니다.
지금 보니 완전 하락세네요
돈에 대해 제일 정확한게 주식 시장이니까
러시아 상황이 만만찮은거도 사실인듯 합니다
저 냥반이 요즘 언론들이 러시아는 안 망했다고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아마도 미국 언론들이 "야! 러시아 이쯤 되면 망해야 하는데 안망했는데?"라는 포지션이라는 것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는 것이요.
김지윤씨도 지적하다시피 그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서방세계에 많이 공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요. 이런 상황에선 주변 지표들로 추측할 수 밖에 없는데 저 냥반이 인용한 논문도 결국은 "추측"의 영역일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미국이 러시아를 향해서 혼내주려고 했던 것 만큼 타격이 러시아에게 있느냐의 여부겠지요. 러시아를 향한 재제를 하는 이유기도 하고 유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효과 여부에 달렸으니까요.
당연히 러시아라고 마냥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 장벽 쌓으면서 스스로도 타격을 입은 것 만큼 러시아도 입었겠지요.
근데 미국이 의도했던 만큼 어려울까? 결론적으로 아무도 모른다가 현 상황이라고 말해야 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생각보다 효율적이지 않아보이는데?'로 점점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구요.
유럽이 새로운 에너지 수입처를 구하기 쉬울리도 없고, 러시아가 먹고 살기 편할리도 없습니다.
모두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문제는 여기에 정작 얻어맞고 있는 건 한국경제라는 점이죠. 더군다나 수장때문에 회복할 수 있을지가 걱정될 수준이네요.
모든 걸 다 자국에서 해결할 수 없을테니 말이죠...
이제 러시아 사이즈가 그 수준은 넘어서...
수입 없이 돌아가기 힘들거에요....
이때 하필 굥정권이라니 하늘도 무심하김 ㅠㅠ
결국 마지막 카드를 사용했고, 사용해버린 카드로 유럽의 에너지 시장에서 예전과 같은 지위를 못 누립니다.
우크라이나를 단시간에 점령하지 못한게 1차 전략적 실패, 에너지 무기화를 실제로 수행했단 점이 2차 전략적 실패라고 봅니다.
여기서도 다룬 주제이긴 한데..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먼저 작동하면 서방의 승리가 되겠지만,,,미국 인플레 위기 해결책중 하나가 또한 중국 제조업이죠.
서로 상대방 힘빼기 상태로 접으든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가 중요해 질 수록 전쟁은 장기화 될테고,,,
time will tell.
중국이 계속 도와 준다고 하지만, 중국이 공급할 수 없는 물품들도 많습니다.
발전소에도 소모품이 있고, 유전, 의료부문에서도 중국이 공급할 수 없는 게 있는 게 있습니다.
하나 둘 고장나면서, 경제 전체가 삐꺽거리겠죠.
최소한 러시아 경제가 이전과 다를 바 없다거나 더 낫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수입품 급감에 북한처럼 적응한다고 해도, 그건 후퇴가 맞습니다.
러시아를 떠났다는 인력 50만명이라는 것도 어떤 통계로 잡힌 건지 근거가 희박합니다.
어쨌든 유럽은 러시아의 자원을 쓰지 않으면 대체할 수 있는 곳이 없죠. 얼마 전 독일만 하더라도 러시아에서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를 줄이겠다고 하니 당장 화를 냈다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전쟁한다고 무기 빌려주고 하면서 당장 가스 안 보내는 것에 화를 낸다는 것이.. 그럴 거면 우크라이나를 확실하게 도와서 러시아를 격퇴시키든가 그것도 아니고..
눈치를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기업도 러시아에서 일군 것들이 있는데, 무용지물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요..
러시아 타격 하려고 시작한 제재인데 미국이 타격받는 것은 명확하고 러시아가 손해보고 있는지는 긴가민가 하다?
저런 주장 자체가 왠지 처량합니다
배울건 배우자는 생각에서요
근데 듣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생기던데 김지윤채널도 그중 하나입니다
(듣다보면 갸웃갸웃 할때가 많아요)
물론 전쟁중인나라가 경제가 호황이라는거 믿기지 않는거가 합리적이지요
근데 그근거로 데이터가 없다라는데
거꾸로 이쪽에서도 판단할 데이터가 없는거잖아요
결국은 호황도 불황도 다 추정인데
둘다 근거빈약은 같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러시아 경제가 좋지않을거 같다란건 다 예상하고 있을거 같아요
채널영상을 다 보진않았지만(10여개정도 봄)
보는족족 미국시각의 입장입니다.
(사대라기 보단 미국에 더 접근하기 좋기에 잡은 컨텐츠,컨셉같아요)
통일도 경제도 무역도 다 미국입장에서 설명을 (인터뷰)해요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틀린건 아닌데
한국인은 한국의 입장을 알고싶고 그에 대처해야 하지 싶은데 그거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더라고요
러시아 정세나 금융 상황이야 관심있는 누구나 저정도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는 이미 가지고 있는지라.. 특별할 것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