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컴터의자가 사실 그냥 일반 거실용 의자라 허리랑 손목이 겁나게 아파서
이번에 게이밍체어 하나 구할려고 알아보니
마침 제닉스 아레나 X 리퍼를 11만원에 판다는 사람이 있어서 덥석 산다고 하고 가지러 가려고 와잎한테 나갔다 온다고 하니
거실 인테리어랑 안어울린다고 사지마라네요 하..
그래도 사야겠다니 정색빨면서 "난 분명히 사지마라 했다" 라는데
아이고 내 인생 43살에 허락 못받아서 의자도 하나 못사네요
자괴감 들고 ㅠㅠ 우울합니다
댓글 올려주신 분들의 고마우신 의견을 반영하여
허먼밀러를 검색해보고 사레걸렸습니다.
아니 이사람들이 ㄷㄷㄷ
... 그치만 예쁘긴 하네요.
항상 허락보단 용서가 쉽죠
지르세요. 허먼밀러!!!
그러니 말 들으시고 허먼밀러나 스틸케이스 같은 것으로 한방에...쿨럭..
(스틸케이스는 디자인도 무난하고 가격도 비싸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니 잘 고민해보세요.)
아마 컴퓨터가 사라질거에요 ㅠ.ㅠ
이쪽은 그냥 바라만 보면 가격이 티가 정말 안납니다..(?)
허먼밀러 시착도 해봤지만 막상 의자는 써봐야 자기한테 맞는지 아는 거라서 잠깐 앉아보는걸론 불확실하구요
저는 고민하다 립체어로 선택했네요
둘 다 좋은 의자는 맞습니다
이왕 만만치 않은 가격의 의자로 맘이 가셨다면 이왕 지르실거
그 가격대의 다양한 브랜드가 좀 있으니 매장에 가셔서 직접 다 앉아보신 담에 결정하세요.
의자매장에서 여러 개 앉아봤는데 최고더군요.
이 의자도 비싼티 안난다는게 장점(?)입니다.
스틸케이스가 초기불량 및 대응문제로 이슈된적 있습니다
허먼밀러 가정에서 추천하지 않는 이유중 또다른 한가지가 이게 구조상 먼지가 무지하게 납니다. 의자 밑에 허옇게 부직포처럼 생기는데 청소하는게 보통 귀찮은게 아니에요. 사무실에서는 청소를 해 주기도 하고 특별히 신경을 안쓰기도 했는데 집에 하나 들어놓고 보니 이건 집에 청소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부자들이나 쓰는거구나 싶더라고요.
건강보다 인테리어가 우선이라니...
동시에 허리도 파괴하고요..
허멀나게 비싼 허먼밀러로 다가 구매하시죠
인테리어가 안맞으면 진짜 이상하잖아요..
그러니 허먼밀러..
에어론 좋습니다 오늘 배달 받았네요 ㅎㅎ
/Vollago
/Vollago
그냥 지르세요~!
사모님이 용서해 줄겁니다
인테리어에 별 관심없는 분 만나면 됩니다.
휴~~~
그러면 노후가 안전하게 보장됩니다
거실과 안어울린다고 했으니
더 잘 어울리는 비싼거 골라보세요
신제품으로....
저 같은 경우는 빔프로젝트는 뒤로 좀 젖혀서 볼 필요가 있고 가만히 앉아서 쓰는 의자 또한 필요해서 게이밍의자 여러개 써봤는데요. 방이 좁아서 의자를 2개 놓을 수 없으니 부득이하게 쓴 겁니다.
사실은 뒤로 젖혀서 볼 때는 1인쇼파가 편하죠. 그러니까 이사를 가야합니다.
그냥 컴퓨터의자가 필요하신 거라면 저는 퍼시스 서울대의자가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쩍벌 불가한 버전 말고 최근거요.)
원래는 더 쎈걸 부른뒤 깎는게 국룰입니다
처음부터 허먼밀러 질러본 다음 11만원 중고의자 불렀어야죠
힘을 좀 쓰시던가요... 밤에..
마눌님 선물이나.. 비상금을 주시던지...
세상 공짜없죠..
와이프가 제닉스 아레나 사서 거실에 놓는다면 저도 안된다고 할 겁니다
허먼밀러에서
에어론 미네랄
엠바디 화이트
코즘
휴먼스케일 프리덤
이쁘고 편한 의자 많습니다
https://m.trdst.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25945
덥습니다. 메쉬 등받이로 사세요...
댓글 중에 시디즈 추천나왔는데, 자매품 퍼시스 의자도 있습니다. 같은 공장/자재라 디자인비슷하면 거의 같습니다.
매쉬러 된거요
리클라이너 업체건데 이거 괜찮아요. 거실에 소파 있으시면 이질감도 덜 나구요.
SIDIZ CELIOS E40 사용중인데 추천합니다. 단, 가죽이라 여름철엔 땀없거나, 에어컨 풀가동이어야 합니다.
보통 한국 거실 인테리어는 올화이트 아니면 원목이니.. 시각적 테러이긴 하네요ㅠ 그냥 게임용으로 꾸며놓은 서재나 개인이 쓰는 작은방이면 상관 없겠지만 거실은 온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한 눈에 보이는 곳이니 취향 아닌 사람은 매일 스트레스 받을 법 합니다..ㅠ
사실 아내가 인테리어와 안어울려서 반대한다면 허리가 아파 좋은 의자가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럼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의자로 다시 고르겠다, 결정 전에 사진 보여주던가 같이 가서 보자라고 했다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일방적으로 반대했다고 적으셨지만 일방적으로 구매 결정한것도 글쓴님이시기에.. 그냥 해프닝이라고 생각하세요. 43살 먹고 의자 하나 마음대로 못산다고 억울해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ㅎㅎ
그나마 게이밍 의자 중엔 이게 좀 나아보이긴 하는데
인테리어가 중요하고 고가의 하이엔드급 의자는 무리라면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늘의집 같은 사이트에서
골라 타협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허리 삐끗하고 뒤늣게 삿지만 허리의 평화를 얻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