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사람은 뭐든지 다 거슬리잖아요...
모든게 다 싫고...
그래서 그런가
사진 볼때마다 거의 90퍼센트의 비율로
앞머리 한가닥을 가르마 반대쪽으로 넘기더라고요.
예를 들면 가르마에서 오른쪽에 있는 머리 한가닥 방향을 꼭 왼쪽으로 넘겨요.
그냥 오른쪽으로 넘기면 되는데 억지로 반대쪽으로 멈기니 늘 그 한가닥이 삐죽 내려와있고요.
볼때마다 저거 왜 깔끔하게 원래 가르마로 안넘기고 지저분하게 저러냐 거슬렸는데...
심지어 공식석상이나 스페인가서도 그랬더라고요.
가끔...아주 가끔 가르마대로 넘길 때가 있는데 진짜 아주 가끔이고 사진 보면 거의 9할이 저래요.
예전부터 진짜 거슬렸는데
오늘 공개된 과거 사진 보니 과거에서부터 그랬네요.
집착스럽게 저러는걸 보니
혹시 또 무속 관련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돌려깍고
쑤셔넣고
까뒤집고
귀늘리고
너덜너덜 일겁니다
모두 낙제점이죠...
예의범절, 격식 등 모두 다 거슬립니다.
가마 방향으로 넘기면 너무 훅 넘어가서 볼륨이 전혀 안살기도 하고
이마가 넓어 좀 감추려면 역방향으로 내려야 됩니다..ㅠㅠㅠㅠ
그와 별개로 지나치게 더듬이를 빼는 스타일은 좀 해괴하고 우습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