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루프트한자가 맑은 날인데 기상을 이유로 프라하-프랑크르트 편을 취소했습니다. 문젠 그걸타고 140명의 고등학생이 미국으로 돌아가야하는데 항공사는 환불만 해주거나 9월 되야 자리가 난다는 배째라 시전하다, 열받은 학부모들이 정치인과 언론으로 압력 가해서 편도인데도 전세기 띄우고 지사장이 사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10년전에 ICE로 출퇴근했었을 때 정시에 탈 수 있는 날이 몇 없었습니다. 취소 안 당하는 게 어디에요.
동주리
IP 211.♡.145.250
07-27
2022-07-27 08: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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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는 택배의 무덤만이 아니군요.
IP 175.♡.25.184
07-27
2022-07-27 08: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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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11시간 연착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요, 휴게실에 앉아있는데도 등이 엄청 피곤했어요. 나중에 들으니 인도에서 11시간이면 그냥 평범한 거라고…
오떼블랑
IP 61.♡.55.243
07-27
2022-07-27 08: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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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들 연착에 캔슬되도 항의도 안하고 아주 태연하더군요. 우리는 정말 쟤들 보면 속이 터집니다. 아주 예전에 공지도 없이 캔슬된 후 항의도 못하고? 어디 끌려가 기내식으로 저녁 때우고 자고 새벽에 다시 끌려나와 비행기 타보니 참 우리나라가 좋다 싶었습니다.
소년코난
IP 118.♡.184.5
07-27
2022-07-27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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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13시 열차를 다음날 새벽 2시 되어서야 탑승한 적도 있지요. 기온이 40도였는데..
이게말이야방구
IP 223.♡.130.220
07-27
2022-07-27 1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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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연착되서 비행기 놓쳤는데, 항공사 직원은 깔깔 웃으면서 나도 모르겠어라고 하고... 공항에서는 나 퇴근 시간이니 화내면서 나가라고 하고 ㅎㅎㅎ 대한민국이 좋습니다.
월급루팡전문가
IP 82.♡.243.19
07-27
2022-07-27 1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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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되지 않은 것에 감사하십시오 휴먼(?)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독일 교통 막장입니다-_-; 요즘 루프트한자 비행기는 딜레이, 캔슬 막장급으로 빈번하고, 기차는 원래 딜레이 허다하고 갑자기 캔슬되어서 도이치반 멱살잡고 싸워야하는 상황이 흔해요. 차라리 flixbus나 블라블라카인가? 하는 서비스 이용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루프트한자를 제외한 다른 항공사 편으로 베를린까지 가시는게 나을겁니다.
브리티쉬매력남
IP 220.♡.97.159
07-27
2022-07-27 1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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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베니스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타는 위치를 잘못알아서 못탔거든요. 항공기 시간이 1시간 남짓 남아서 너무 급해서 택시타고 이동했는데 막상 도착해더니 비행기가 2시간 연착되서 정말 허무했습니다 ㅋㅋㅋㅋ
ROUn
IP 125.♡.24.36
07-27
2022-07-27 1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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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어렸을 적 읽었던 소설에서 “시계처럼 정확한 독일 기차가 5분이나 늦다니 어찌된 일인가?” 같은 내용이 있어서 독일 기차 시스템에 대해 환상(…)이 있었는데, 그게 다 옛날 일이거나 구라였군요…;;;
kapelle
IP 112.♡.11.179
07-27
2022-07-27 11: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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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님 1차대전 때 군인들 이동하는걸 기차시간을 몇분단위인가로 계산해서 정했다고 했는데 그건 옛날일인가 보네요 ㄷㄷ
에일리언
IP 92.♡.186.246
07-27
2022-07-27 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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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당해서 새벽에 역에 버려져 본 기억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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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혀 맞지 않다는 걸 알게되죠. 😑
개구라죠 (.....)
멋나라이웃나라가 만든 아주 잘못된 편견이죠
저번엔 타고가던 열차가 응 우리열차 안가. 다른차 타도 돈은 안받을테니 알아서 적당히 타고가 (...) 이러는데 사람들 쿨하게 내려서 간식먹고 갈아타더군여 (...)
크흡...
1시간연착이 흔하고 여차하면 캔슬되는건 진짜 좀... 일해라 독일인!!
저도 저번에 암스 기차타고가다가 연착->1시간연착->캔슬->갈아탐->연착 한 적 있었죠 (..) 비행기놓칠뻔...
감사합니다. 뭐 도착은 무사히 하는데 s반 막차시간이 아슬아슬하네유
https://www.nbcbayarea.com/news/local/south-bay/saratoga-students-stranded-prague/2958120/
https://www.nbcbayarea.com/news/local/stranded-saratoga-high-school-students-home/2959585/
저는 사정 알고 다니는데도 중간에 열차 캔슬돼서 다른 지역으로 돌아서 가느라 시간 간당간당 했던 적 있어요 😅
뭐 그래서 저도 보통 4시간은 여유를 두곤 합니다 ㅎㅎ
요즘 9유로 티켓 때문에 심각하긴 합니다..
베를린에는 무슨일로 가시나요..?
그걸 열차안에서 독일어로만 안내해서 상무님은 어어 하면서 저멀리....
새벽에 장거리 뛴 기억이 있네엽....
기차를 예로 들게요. 지연되어도 지연되었다는 내용의 알림,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과연 이게 불가능할까요? 역에 가면 몇 분 지연 정도 보이게 하지요.
기차 탄 후에도 15분 넘어가야 방송으로 대충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해주지요.
심지어 플랫폼에 들어와 있어서 들어가 앉았는데 기차가 출발을 안 해요. 그 기차 취소되었데요.
독일 기차 패턴은 너무 늦을 것 같으면 다음 기차의 정시 출발을 위해 늦은 기차는 취소 시킵니다.
지연 정보 믿으면 안 됩니다. 기차 오래 타 보면 여러 열차들 지연 패턴 보고 아 오늘은 기차가 어느 정도 늦겠구나 취소되겠구나 감이 생깁니다.
요즘 독일 거치다가 고생하신 분들 이야기 들으면 새발의 피 더군요
우리는 정말 쟤들 보면 속이 터집니다.
아주 예전에 공지도 없이 캔슬된 후 항의도 못하고? 어디 끌려가 기내식으로 저녁 때우고 자고 새벽에 다시 끌려나와 비행기 타보니 참 우리나라가 좋다 싶었습니다.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독일 교통 막장입니다-_-;
요즘 루프트한자 비행기는 딜레이, 캔슬 막장급으로 빈번하고, 기차는 원래 딜레이 허다하고 갑자기 캔슬되어서 도이치반 멱살잡고 싸워야하는 상황이 흔해요.
차라리 flixbus나 블라블라카인가? 하는 서비스 이용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루프트한자를 제외한 다른 항공사 편으로 베를린까지 가시는게 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