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한 프랜차이즈 고깃집 사장 A씨는 요즘 식당 주방에 들어가 양파를 썰고 마늘을 다지는 일을 한다. 그동안 주방 보조 인력이 해온 일이지만 이 일을 하겠다는 사람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 사장이 직접 식칼을 잡은 것이다. 그렇다고 월급을 더 주고 주방 보조 인력을 뽑기도 어렵다. A씨는 “주방장이나 부주방장보다 임금을 더 많이 줄 수 없는 노릇 아니냐”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주방 보조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외식업계 구인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국민일보가 25일 통계청 코시스(KOSIS)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외식산업 근로자 부족 인원수는 7만4361명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2만6911명)와 비교해 1.76배 늘었다.
전체 필요 인력 대비 부족한 인력을 뜻하는 ‘부족 인원 비율’도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음식점업 및 주점업’의 부족 인원 비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6.6%를 기록했다. 전 산업 부족 인원 비율(3.6%)보다 3.0% 포인트나 높다. 2017년 하반기(5.2%) 이후 2.6~3.1%이던 수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도로 치솟았다.
외식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외식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늘어난 수요를 맞출 만큼 인력을 충원하지 못하다 보니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외식업경영실태조사를 보면 설문조사 응답자 중 44.6%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고 답했다.
그냥 인력풀이 외식산업쪽을 풀타임잡으로 일할 의사자체가 없어져서에요.
임금이 적어서는 아니란 소리죠. 코로나 거치면서 긱 이코노미등으로 충분히 필요한만큼 벌수있으니, 근태가 철저하고 힘든 외식업종에서 일하는게 바보라는걸 깨달았을뿐이에요. 10년일한다고 해서 커리어가 생기는 업종이 아니니 이제 굳이 왜 여기서 힘들게 일해? 라는게 다 퍼졌을뿐이죠.
덤으로 홀 같은경우엔 20대를 많이 썻는데 이쪽 인구수가 확실히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홀같은경우엔 임금이 오르니까 시간쪼개기를 해대다보니 시급은 2만원 이런데 시간이 3시간 이러니 그냥 안해버리는거죠. 그냥 쿠팡가서 하루 뛰던가 평택가서 그냥 화재감시자랍시고 소화기 하나 잡고 있으면 13만원 나오니까 홀을 왜해? 가 되는거죠.
이게 외국에서 공항 인력들이 개박살나서 항공편을 짤라대고, 수하물이 실종되서 안나오는거랑 똑같습니다.
인건비를 올려도 그냥 사람이 안와요. 코로나 리오프닝하면서 타국들도 죄다 이모양 이꼴입니다.
한국은 여기에 20대 인구수가 확 주는시기가 겹치면서 더 그렇구요.
돈도 더주고 마늘 까는거보다 편한 일이면 마늘 까러 갈 사람 없죠.
이제 마늘 까는일 하려면 다른거보다 더 줘야되는데 안주는 문제죠 -_-;
이 단순한 원리를 저 사람들은 모르나 봅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지만 그렇게 안하죠
그 정도로 사람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일단 자영업 요식업이 너무 많고 단가가 너무 낮아요
선진국들 인건비 들어가는 서비스 가격 비싼건 아시죠
돈많이 주면 됩니다 소린 누구나 하죠
대신 치킨값 천원만 올라도 난리가 나고요
누가 인건비 귀한줄 모르는 걸까요
깐 마늘 된거 사야죠
결국 대규모 전처리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대규모로 손질채소 해서 납품!
이군요
우리나라 자영업은 답이 없어요. 가게가 쓸데없이 너무 많습니다. 어젠가 슈카월드에서도 이 문제 다룬거 같은데..
하지만 남의 임금보다 내 주머니 푼돈이 더 아깝고 우선이죠
거기다 가게가 문닫으면 하루아침에 실직...
저라도 다른 일자리 찾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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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대응할 듯...
-> 외국인 노동자 최저시급 미적용시키면서 노예와.. 및 대거 들여오기
-> 부동산 시장 중국에 개방
또 무슨 일을 꾸미려는 걸까요?
요리사가 남의업장에서 최고까지 올라가면 주방장인데, 급여는 신입사원 연봉 이하에요. 대부분 4000도 못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