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런 글과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몇몇 있는데, 가끔은 궁금해집니다.
1. 그 사람들의 평소 행실이 2찍같으니 2번을 찍었다고 본인이 확신하는건지
2. 아니면 그 사람들이 2번을 찍었다고 자랑을 했던건지
3. 그것도 아니면 본인의 뇌내망상인지.
4. 그게 아니라면 단순 분란조장인지.
거기에 맞장구까지 치는분들에게 함 묻고싶네요.
제목에 단 직군중에 한사람입니다만,
제 주위에는 2찍이 없던데요?
지금처럼 좋빠가질 구경하면서 열불나서 후회하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회식끝나고 사람들끼리 약속잡아서
'그대가조국' 단체관람도 같이 했구요(누가 한마디 꺼냈다가 14명이서 보러갔습니다.)
시험붙기 전까지 진성 민주당원이었던 분들도 많구요.
일하기 싫어서 2번을 찍었을꺼라구요?
그 사고방식이야 말로 무슨 쌍팔년도 좋빠가식 마인드 아닙니까?
어느 직장이나 끝까지 일 안하려고 뺀질대는 사람도 있고,
ㅅㅂㅅㅂ거리면서 일이 터졌을때야 움직이는 사람도 있고,
미리미리 약삭빠르게 자기 욕먹을 일 없이 일처리 다해놓고 샥~ 빠져나가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여기에도 별의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솔직히 분포도 일반직장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밥줄이라고 그래도 안에서 잘해보자 화이팅! 하며 열심히 하는 여러분같은 분들이 더 많구요.
제가보기엔 이런 "2번찍은 사람들이 더 많을것이다" 호언장담 하는 사람들은,
'1찍인 척 하는 2찍들과 그의 친한 2찍 친구들' 이야기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것만봐도 '끼리끼리 모인다'가 맞지, '
일하기 싫었을테니 2번찍었을꺼야'는 아니라는거죠. 본인의 추측이나 생각이 진짜인양 말하지는 말자는거죠.
같은 논리라면 다른 모든 직군들을 다 욕할수있겠네요 48%는 윤을 찍었을테니
같은 논리라면 돈컴즈님이 클리앙에 회사생활 힘들다는 글 올렸을 때, 꼴좋다는 댓글 달고나서는
2찍이 아니면 떳떳하실테니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개인의 뇌피셜을 기반으로 욕을 먹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개발자 자조를 많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ㅠ
만만한 게 공무원들이나 경찰들이니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공무원이면 자기들 끼리 있을때도
정치성향 드러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도 이번 대선때 반수가 굥을 찍은 걸 알고는 있지만 함부러 어느 직업군이 굥찍이라는 소린 안합니다.
오히려 통계적으론 무직, 전업주부에서 굥찍이 많지 않나요?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 지도 모를겁니다. ㅎㅎ
전라 경상 빼고 거의 반반입니다만
전라 경상을 또 섞으면 반반입니다만
어느지역 욕할거 없이 반반입니다...
현실이 그래요
이번에 멍청한 반이 이겼네요...ㅎㅎ
클리앙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사회도처의 사고방식이 특정집단을 악마화하기 입니다
저는 특정 사건에서 이유없이 그 집단을 욕하는 의견은 좋게보이지 않습니다
윗 대가리가 무능해서 일이 많아진다.
vs
윗 사람의 비젼이 많아서 일이 많아진다.
라면 저는 후자를 고를꺼고 적어도 머리 좋은 사람들은 그러리라 추측 되거든요 ㅋ
작어도 4.5 : 6.5라고 봅니다 ㅎㅎㅎ
어쨌든 국가 수장이 2번 아닙니까?
지자체장도 2번이 많고요.
그리고 유권자 지지 못 받은건 정치인 능력 탓이지 유권자 잘못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권교체 희망하는 사람들이 50프로가 넘었었습니다
근데 그이유는 생각안하고 2번찍었어?
대학생들 일베 공무원 경찰들 일베
사대문안에 대학생은 다 젊은 일베
이런글이 추천글에 꽤 자주올라옵니다
그럼 그사람들 평생 안보고 욕하고살건가요?
그렇게 그냥 세대혐오 2찍 혐오만 하는게
매번 아쉽습니다
정권교체가 왜 50프로가 넘었는지에 대한 복기는
클리앙에서 한번이 없었죠?
그런식으로 글남기면
대여섯분이 평생따라다니면서 빈댓글달겠죠?
다들 하는말이 이재명나와서 그나마 저정도고
윤석열이 나와서 그나마 박빙이였다 인데
홍준표 나왓으면 아마 박빙도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정권교체 열망이컸죠
언론탓 이다 어쩌구 하겠지만
민주당이 언론 손볼수있는 마지막기회인데
안그랬죠?
그리고 이재명 대선후보시절과 문통도 사과하고
그랬지만 전정권은 까일것 1도없는 정권인가?
진보 보수에서 두번씩은 대통령하다 깨진게 저번정권입니다
물론 잘한게 많은 정권이지만 그에반해 실수가
치명적이였던것도 사실이고 청와대 민주당 요직의 태반이
수박인데 말이죠
그 지능낮은 국민들이 박원순을 서울 시장을
몇년을 세우고 노무현 문제인도 대통령으로
뽑아놨는데
갑자기 지능이 떨어져서 윤석열이를 대통령으로
뽑았나봐요
지능이 낮다 ..라고 생각한다라...
제가 대선 전에 늘 했던 얘기가 있었죠. 이 사람은 초보 운전도 음주 운전도 아닌
핸들 한 번 잡아본 적 없는 무면허 운전이고
우린 그 사람이 운전하는 버스에 타는 거라고요.
무지성으로 민주당 밀어주고
수박들보니 어떠신가요? ^^
단순하게 하나맠 찝어 얘기해서
정권말에 자영업자들에게도
그렇게 얘기 할수있을까요?
그리고 총선패배 이후에도 그렇게생각하심
지선은 당연하게 지는건가요?
국민의 절반은 지능과 이기심이 넘치는
사람들이니깐요?
당연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정부 정책의 유불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니까요.
저는 윤이 아니라 최소 홍준표나 유승민만 되었어도 그런대로 이해를 했을 거예요.
하지만 윤은 아닙니다.
예나 지금이나 윤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부패하고 악독한 검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이 어떤 의도로 대선에 나왔고 이준석을 안철수를 어떤식으로 길들이고
보수당을 어떻게 장악했는지 봐오셨다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문제죠.
윤은 대선운동 기간에 전국 자영업자 소상공인 피해단체 대선후보 간담회에 나오지도 않은 사람이에요.
이재명만 가서 그들의 얘기를 들어줬죠.
https://news.v.daum.net/v/20211220163253262
윤이 지금까지 변한게 있고 나아진게 하나라도 있습니까?
대선 후보였음에도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술이나 먹으러 다닌 사람인데
그런 사람한테 무슨 기대를 했고 앞으로 뭘 기대하나요
윤이 당선되자마자 지원금 600씩줬죠
자영업자들이 생각하기에 누가좋을까요?
문제인대통령때 지원금줬으면
정권연장 가능했다봅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윤이 악독하
고 부패한 검찰이라고
하지만
윤 검찰총장 당시만해도 언론이 어떻고
여론이 어땠습니까?
클리앙은 어땠나요?
진보지지자들은 사람을 잠깐 잘못볼수있지만
보수지지자들은 아니다?
당선된 이후의 행보는 둘째치고
당선된거보면
사람은 말씀하시는거보다 보고싶은것만
보는 경향이있는가봅니다
주변 2찍들 물어보면 윤석열이 진짜아닌데
그래도 1찍은 못하겠다
고정 2찍 + 정권 심판론 합쳐져서 나온결과죠
준 게 아니라 아직 신청기간이고 줄 예정이죠.
지원금은 누가 되든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요.
사람을 잠깐 잘못 볼 수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의 정체가 파악되기 전이나
행실이 돌변했을 때나 쓰는 말입니다.
윤은 애초에 그런 사람이라는 게 밝혀졌음에도 뽑힌 거고요.
지지율 높았던 이낙연도 한순간에 나가리 된 게 클리앙입니다.
그건 그사람이 보여온 그간의 행보를 통해 의중이 드러났기 때문이죠.
모르면 잘못 보거나 속을 수 있지만 다 알면서도 선택한 건 문제가 있는 거죠.
윤은 진짜 아닌데 그래도 1찍은 못하겠다는 것 자체가
현 정권의 상황이 이전의 상황보다 낫다라는 건데
뭐... 저는 상식적으로 동의할 수가 없네요.
아니면 쟤만 없앨 수 있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는 거겠죠.
뭐가 됐든 제가 말한 3가지 이유에 들어가네요.
별 수 있나요? 국민이 그렇고 나라가 그러니 그냥 그렇게 살아야지
인간의 생이 다 그런거 아닙니까
지역으로,
커뮤니티로,
연령대으로,
갈라쳐서
"거기는 2찍 많으니 그래도 싸다"는 식의 댓글
진짜 많죠.
대선직전, 직후 여초커뮤발
남혐글이 주르륵 올라왔었구요.
비율적으로 보면 2찍은 어디에나 있죠.
그러니 굥당선됐구요..
근데 거기에 2찍이 섞여있으니
다 배제하고 조롱만 하겠다...?
의도적으로
클리앙을 고립시키려는 세력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특정 직군을 매도하는 행위는 섣부른 판단이고 더 나아가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치에 무관심해서 기레기에 선전 당한 계층이나
그냥 외로운 외골수.... 사랑이 많이~~~~ 필요한 극단주의 자들이(어느계층~어느직군~)
전투적?폭력적으로~ 1을 배척하고 2를 찍으며 뭔가 쾌감? 또는 해소를 느끼더라고요.-_-;;;;
그리고 변희재처럼 오늘 진보였다고 내일 보수로 가지 말란 법도 없고... 진중권만큼 미친놈은 아니지만 서민씨도 이명박때는 진보인사였죠. 사람은 늙으면 보수화 됩니다. 서민씨도 노화의 과정을 제대로 겪고 있는 중이라고 봐요. 진중권은 원래 보수도 진보도 아닌 미친놈이고..
세대 어쩌고 나이 어쩌고 나오고... 전형적으로 2찍 어쩌고는 그냥 화낼 대상이 필요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적을 만들면 적이 늘어나는 정치제도입니다.
끌어 안고 보듬어서 최소한 적은 아니게 만들어야 합니다.
최소한 내 가족에게 따뜻한 전화 한통만 나눠도 한표 한표 늘어날겁니다.
우리의 적은 헤쳐먹고, 그짓말하는 정치인일겁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은 재선이 안되게 하는 풍토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경제를 망쳤다고..ㄷㄷㄷ (여기서 대화단절 ㅋㅋ)
아무튼 있습니다. 2번 찍은 경찰들... (그래서 경찰들 문화가 상당히 보수적인가 싶기도 했던...)
48%가 많으냐 적으냐는 개인의 가치판단이니 논외이구요.
직업으로 갈라서 누구는 2찍이네 하지 말고 그냥 근거를 제시하면 됩니다.
근거도 없이 어디서 개수작을...
1번을 찍은 친구들도 많습니다. 경찰인 친구도 예전에는 1번 뽑았는데 후회한다는 말을 했었죠.
또한, 1찍이니 2찍이니 이러면서 과몰입은 안 합니다.
정치얘기는 뜻이 맞는 애들끼리 하는 게 맞는거지 1번 찍은 사람한테 죄인마냥 캐묻는 건 굉장히 민폐라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4명이서 모였는데 2찍 3명 1찍 1명인데 1찍 몰아가면서 핀잔 주는 건 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서로 주거니 받거니 자리 잡고 하는 정치 얘기가 아닌 이상은 말이죠.
물론 2찍한분들보면 답답하죠 ㅠㅠ
본인 주위에서 그런사람들이 있어서 그게 맞다.
솔직히 공무원직종에서 공무원을 살펴보며 숫자 세어본게 많겠습니까 아니면 주변 공무원들 보고 숫자세어 보는게 많겠습니까?
'제가 이 글을 쓴건 1찍이 더 많다'를 주장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1찍도 있고 2찍도 있고 아예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만 공무원집단을 늘 세금도둑이니 철밥통이니 말도안되는 집단으로 매도하는것도 모자라서,
이제 2찍투성이라는 매도까지 당하는게 현실적으로 말이되느냐? 라는 문제제기를 하는거죠.
무슨 일만 터지면
니들 집단 2찍했지? 자업자득이야
식으로 몰아가는건 아무 의미도 없고 오히려 역반응만 불러일으킬거라고 봅니다 효용성도 없고 지지할만한 내용도 아니에요
ㄴ ㅇ ㅈ 시 소속인데요.
이재명은 공무원 일많이 시켜 괴롭힌데나 뭐랜데나.
그래서 2찍 이라고 당당하게 한 동안 ㄲ ㄱ 떨던..
지금은
ㅇ ㄱ ㄹ 닥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엔 1되면 일거리 많아진다 2찍은 공무원들도 있고 아닌 공무원도 있는데 전수조사 하지않는한 양쪽다 뇌피셜인걸 화낼일인가 싶네요
2찍 000프레임 한번 전국민 씌워봅시다
공무원은 2찍이야 투표하는데 따라가서 보진 못했지만 난 알아라고요?ㅎㅎ
그게 궁예랑 다른게 뭐죠? 그런의견이 다수가 된다면 궁예 전철을 밟게 되겠네요
그렇다고 ㅂㅅ이라고 욕하면 안되요..
세상엔 나를 ㅂㅅ으로 보는 사람도 많거든요...
같은 내용으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땐 공무원이 2찍이다 글도
대문에 있어서 제가 글을 썼었네요.
제 글도 대문에 걸렸었는데
그 글을 쓴 글쓴이가 사과나 정정한건 없었습니다..
늘 공무원하면 무슨 세금도둑 월급루팡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비하에 지금 2찍취급을 당하는게 좀 많이 섭섭하고 억울했습니다. 그분들이 얼마나 주변에서 공무원들이랑 친해서 이야기를 많이해봤나 저는 모릅니다만,
적어도 제 주위에는 일꺼리 많아질까봐 2번찍는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거든요.
2번찍는게 뭐 그다지 수치스러운일도 아니고 자기의 정치적 소신대로 찍으면 됩니다만,
오히려 신념으로 1번찍은 사람들마저 (근거도없는) 2찍세상이라는 프레임에 가두어버리는 게 참 속상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없을까요? 그럼 어떻게 당선이 됐을까요?
그사람들이 전부 자기가 누구 찍었는지 진실만 말한다고 볼수 있을까요?
저는 요새 이렇게 생각하네요.
끼리끼리 유유상종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