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마음을 달래는 신개념 캠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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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19:50:58
수정일 : 2022-07-23 19:58:01
218.♡.15.2
동탄 수영장 사건에 이어
여기는 또 어디지역일까요...
정말... 우리아파트에는 이러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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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클량을 통해 수익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 69시간 주도한 놈들 잊지 맙시다. !!!
권순원(숙명여대 교수) 김기선(충남대 교수)
권혁(부산대 교수) 엄상민(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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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둘리 배 만집니다
옛날 예기하면 노땅소리 들을텐데 데크 쉼터에 은박지 돗자리 깔고 고기구워먹고 그랬는데...
안 좋은 일 있나 싶은 느낌...?
것도 아닌데 뭐 저 정도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_-
치우는 것도 1-2분이면 치울 수 있는 수준이고요
저 사진에 나와 있는 의자와 카트 외에 다른 시설물들을 잔뜩 가져다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진만 놓고 보면 뭐가 문제인지요?
요즘 아파트엔 보통 저렇게 데크등으로 전용 공간 만들고 혹은 데크를 깔지 않더라도 단지내 곳곳에 의자/테이블 등을 놔두고 입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입주민들이 앉아서 커피나 맥주 한캔씩 마시는 용도로 쓰고 있고요.
테이블/의자의 수가 상당히 모자라기 때문에 본인 의자 가져 나와서 앉아 있다가 들어 가기도 합니다.
저희 아파트 입주민들도 다들 그렇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기서 맥주 한두캔이 아닌 소주 몇병으로 넘어가면서 밤늦게까지 시끄럽게 떠들고 안주 쓰레기들 쌓아놓고 치우지 않고 튀면
당장 민원 올라옵니다만...
스낵 한봉지에 맥주 한두캔 은 괜찮아요.
그러라고 만들어놓은 시설인데요?
저는 반대합니다..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되고 이러다가 결국 싸움으로 번지더라구요.
여러 사람 모인 것도 아니고.. 큰 테이블을 펴 놓은 것도 아니고...
음...
가족이 놀이터 옆에 돗자리와 그늘막 두고 노는 경우도 많은데...
아파트 거주자는 아니지만... 저정도 판 깔았으면 알아서 잘 치울거같은데....
아파트 규정상 안된다면 안 하는 게 맞지만, 딱히 규정 없는데 커피 한잔은 괜찮고 맥주 한잔은 꼴불견이고 이건 아닌 거 같습니다.
저사람도 술먹었으니 나도 먹겠다..
이렇게 되니까 문제죠.
제한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어디 휴양단지나 다른 곳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라서요.
마시고 취해서 하는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요
상당수의 국가에서
공공장소에서 술을 노출해서 마시는걸
금지시키는건 심심해서일까요?
취해서 행패부리는것만 잡아넣지
왜 아예 노출하지 못하게 할까요? (심지어는 술병을 가려서 마시면 허용하기도 합니다)
또 술 광고는 왜이리 규제가 많을까요?
사람이 술마시는 모습, 취하는 모습이 곳곳에 노출되고 익숙하게 되면
알콜에 관대한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알콜은 담배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사회적 비용을 요구하구요.
제 아이들은 제가 취한 모습을 힌반도 본적이 없고, 제가 술마시는 모습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이 그런 흉한 모습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공공장소에서 술마시는게 좋거나 혹은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비흡연, 비음주자로서 저도 공공장소 아무데서나 술마시는거 극혐합니다.
단지 위의 '술에는 관대하다'라는 글이
대부분은 '흡연은 그렇게 비난하면서 술에는 관대하다'의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나마 흡연에 비해서 음주행위 자체가 상대적으로 덜 비난받는 이유에 대해서 제 나름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에 불과합니다.
저도 '술에는 관대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담배 처럼 술도 광고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말씀처럼 알콜에 관대한 사회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