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님 다른거 보여드릴까요? 홈플러스 안산입니다. 여기는 장사 안된다고 주거시설 짓는다고 해서 노동자들이 잘릴 위기였죠. 안산은 그나마 고용합의로 마무리되서 다행이었습니다. 물론 해당 지점 부지 매각이 되돌려지진 않았습니다. 폐점했지요.
매사 고용주 편을 들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이 대형마트란 업태에 대해서는 실제로 수요가 줄고 있어서 공급도 줄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업이익률도 사실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대형마트니까 하고 냅두면 대형마트에서 제일 좋은 선택은 걍 건물 매각(혹은 재개발)하고 일 치우는 겁니다.
가령 대우조선 건 같은거엔 고용주 입장을 들을 필요가 별로 없죠. 지금 흑자전환하고 수주량도 많아지는데요. 하지만 대형마트 자체는 사양산업이란건 인식하고 있어야 이 문제를 제대로 풀 수가 있습니다.
HoneST™
IP 106.♡.228.114
07-22
2022-07-22 0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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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이익이 생기면 불이익도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지역특성상 기업의 파산(폐점 등)이 지역의 시장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뒤 해법을 찾아야지요. 기업이 망하면 직원(서민)이 피해를 본다--->그러니 기업이 망하게 하면 안된다! 가 아니라 기업이 망하면 직원(서민)이 피해를 본다--->그러니 직원(서민)이 피해를 보지 않게 대안을 마련하자! 가 되야지요
유관회사 근무중이고요. 직원들은 원래 스케줄 근무여서 52시간제에 대한 영향 그닥 없습니다. 본사 채용 수퍼바이저급들은 보통 무슨 요일의 A조, B조 이런식으로요. 규모 큰곳은 C조도 있었던 기억이…. 마트현장채용된 분들은 주로 고정스케줄을 선호하는데 이 역시 시간 초과 안되게 관리중입니다. 총 영업일수가 늘어나서 약간의 고용유발 효과는 있을순 있겠네요.
폭풍의눈님// 마트근무자 전부 월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다 일한다 생각하세요? 문정권 52시간제 전 부터도 원래가 스케줄 근무 (주 5일제 기반) 이었습니다. 특수기 연장근무야 뭐 하긴 했지만 평시즌에는 철저히 중간 휴게시간 제외하고 일 8시간 기본근무로 근무계획을 짜서 근무합니다. 유통사 및 지역별로는 약간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으나 보통 기본은 월 (오전조 근무), 화(오전조 근무), 수(휴무), 목(오후조근무), 금(오전조근무), 토(휴무), 일(오후조근무) 이런식으로 점에서 2-3개월치 스케줄을 미리 계획해 놓습니다. 강제휴뮤 정책과 크게 상관없습니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유통서비스 업계 종사자들은 평일에 쉬는것 좋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은행, 병원도 가기쉽고, 차랑정비 수월, 스케줄 잘 맞춰서 하루이틀 휴가내면 평일출발 평일도착 가능해서 제주도나 해외 등 여행가기도 좋았다는 이유) 물론 일부 는 이번 조짐에 불만이 있는 직원들도 있기는 하지요 (자녀가 어리거나 기독교계 종교가 있으신 분들 등?)
Hearit
IP 223.♡.8.63
07-22
2022-07-22 0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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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듯.. 구심축이 생기기 힘든 현실적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제주별지기
IP 175.♡.228.38
07-22
2022-07-22 09: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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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마트 영업 시간 제한은 계속 되야 한다고 봅니다.
ZiNt
IP 117.♡.15.52
07-22
2022-07-22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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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제도의 실효성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마트 근무하시는 분들이 주말에 하루라도 쉬실수 있는게 좋은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네요
한글2자_영문4자_이상
IP 211.♡.237.129
07-22
2022-07-22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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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쉬는날 재래시장도 쉬어서 재래시장을 가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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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로켓배송의 로켓연료는 사람인데 ㅠㅜ
선생님 계신 곳은 쿠팡 잘 오나보시나봅니다.
년중무휴 잡으면 사람을 더 늘릴까요 근무시간을 더 늘릴까요?
그리고 쿠팡 잘 들어옵니다.
실제 지방 대형마트들 꽤나 많이 문 닫고 있습니다.
시흥에서는 이마트 폐점 가지고도 노동자들이 갈곳 없다고 영업재개해달라고 시위한적도 있죠.
항상 모든 문제를 단면만 보지 마십시오.
전혀 아닐텐데요.
그냥 대형마트 일요일 매출 줄고 토요일 매출 늘고 SSM 편의점 매출로 늡니다.
저도 시장 영업 불편하고 주말에 대형마트 영업하면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국가가 주말 영업까지 다시 풀어버리는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적어도 노동자 처우 및 지역시장 경제 정돈 고려하고 풀어야 되요.
단면만 보시는 건 누구신거죠?
꼭이요.
노동자 처우 고민하시는 분의 결론 잘 보았습니다.
기업이 망하면----->직원이 일자리를 잃고, 가정이 파탄나고, 굶어죽는다!!!
오너들이 써먹는 수법이죠,,,,
여기는 장사 안된다고 주거시설 짓는다고 해서 노동자들이 잘릴 위기였죠.
안산은 그나마 고용합의로 마무리되서 다행이었습니다.
물론 해당 지점 부지 매각이 되돌려지진 않았습니다. 폐점했지요.
매사 고용주 편을 들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이 대형마트란 업태에 대해서는 실제로 수요가 줄고 있어서 공급도 줄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업이익률도 사실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대형마트니까 하고 냅두면 대형마트에서 제일 좋은 선택은 걍 건물 매각(혹은 재개발)하고 일 치우는 겁니다.
가령 대우조선 건 같은거엔 고용주 입장을 들을 필요가 별로 없죠. 지금 흑자전환하고 수주량도 많아지는데요.
하지만 대형마트 자체는 사양산업이란건 인식하고 있어야 이 문제를 제대로 풀 수가 있습니다.
지역특성상 기업의 파산(폐점 등)이 지역의 시장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뒤 해법을 찾아야지요.
기업이 망하면 직원(서민)이 피해를 본다--->그러니 기업이 망하게 하면 안된다! 가 아니라
기업이 망하면 직원(서민)이 피해를 본다--->그러니 직원(서민)이 피해를 보지 않게 대안을 마련하자! 가 되야지요
다만 제가 위에서 날이 선건 "대형마트는 망하면 안되냐"는 어떤 분께서 하신 멘트 때문이죠.
이건 상호영향 고려가 없는 얘기니까요.
그러니까 저도 상호영향 고려 없이 원사이드로 얘기했을 뿐입니다.
친재벌이라뇨...ㅎㅎ 저도 노동자이고, 노조원인데요.
...ㅋㅋ 상생이 목적인 정책이었는데 마트 족쇄라고..우쭈쭈 해주네요.
요
저야 마트도 퇴근길에 들리는터라 주말에 쉬던 안쉬던 상관도 없고요...
다만 마트 근로자의 주간 근무시간은 52시간 이내로 보장되어야 되겠죠
요
상생만 강조하다 보면 수박이 되고..
그 중간쯤 어디에서 만나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고 힘든 일이네요. -_-;;
본사 채용 수퍼바이저급들은 보통 무슨 요일의 A조, B조 이런식으로요. 규모 큰곳은 C조도 있었던 기억이….
마트현장채용된 분들은 주로 고정스케줄을 선호하는데 이 역시 시간 초과 안되게 관리중입니다.
총 영업일수가 늘어나서 약간의 고용유발 효과는 있을순 있겠네요.
요
유통사 및 지역별로는 약간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으나 보통 기본은
월 (오전조 근무), 화(오전조 근무), 수(휴무), 목(오후조근무), 금(오전조근무), 토(휴무), 일(오후조근무) 이런식으로 점에서 2-3개월치 스케줄을 미리 계획해 놓습니다. 강제휴뮤 정책과 크게 상관없습니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유통서비스 업계 종사자들은 평일에 쉬는것 좋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은행, 병원도 가기쉽고, 차랑정비 수월, 스케줄 잘 맞춰서 하루이틀 휴가내면 평일출발 평일도착 가능해서 제주도나 해외 등 여행가기도 좋았다는 이유)
물론 일부 는 이번 조짐에 불만이 있는 직원들도 있기는 하지요 (자녀가 어리거나 기독교계 종교가 있으신 분들 등?)
구심축이 생기기 힘든 현실적 문제도 있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