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칩스님 이건 선별적 복지를 합리화하기 위해 보수쪽에서 이용하는 그림입니다. 오세훈이 시장선거토론에 들고나왔죠. 약자에게는 복지유무가 영향을 크게 미치지만 기득권에게는 복지를 줄이든 말든 영향이 미미한데, 선별복지가 무슨 사회 계급 격차를 결정적으로 줄여주는 요소인 것처럼 호도합니다. 부의 재분배를 위해서는 결국 기득권에 대한 과세가 핵심 관건이고, 그러한 과세 문제를 의도적으로 논의에서 제외하기 위한 수작으로 저 그림을 써먹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_=)개혁유지
IP 125.♡.54.182
07-21
2022-07-21 1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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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칩스님 정확한 언급이네요
카이저칩스
IP 121.♡.79.162
07-21
2022-07-21 20: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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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do님 같은그림을 놓고 해석이 갈리는것처럼 같은 사회문제를 두고도 좌우세대간에 의견이 갈리는거죠
멀리 갈 필요 없이 모공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않나요? 공감보다는 이기적인 의견을 발언하면서 나는 이성적이다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많던데요. 심지어 어제는 IT 기기에 조금 서툴면 지능이 낮아서라고 지능이 낮은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IT 기기에 서툴면 지능이 낮다는건 타인을 향한 비하라고 하니, 그게 아니라 팩트 아니냐고 바꿀 수 없지 않냐고 하는데.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면서 그 댓글 단 사람의 지능을 언급하고 싶었지만, 저는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무시했습니다.
어디서 그런 말 하지 않았던가요. 공감능력을 감성으로만 사람들이 잘못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게 돌고 돌아 결국 인지의 영역이라 공감능력=지적능력이라고. 그래서 누군가랑 토론을 하든 싸움을 하든, 공감 못하니까 그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하는 건 그냥 지 스스로가 빡대가리라는 걸 자인하는 거니까, 조금이라도 똑똑한 척 하고 싶으면 그런 말 하지 말라고요. 지적능력이 안되면 이게 그나마라도 사람 본능에 가까운 양심이라는 게 있어야 할텐데, 그것마저 제대로 작동 안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라는 걸 너무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진짜 미친놈들의 전성시대도 아니고 말이에요.
striatum
IP 61.♡.175.195
07-21
2022-07-21 14: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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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찾으러가야지님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저는 권모술수를 보며 캐릭터 참 현실고증 지렸다. 저건 능지이슈다 를 매번하고 있습니다
앙마이웨이
IP 211.♡.209.145
07-21
2022-07-21 1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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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자폐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없었다면 우영우가 6개월동안 취직을 못했을리가 없었을텐데 그런건 생각도 안하고 자기가 피해받는 것만 생각하겠죠
저도 좁은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항상 경계하는 편입니다. 주변에 대학 나오고 직장 생활을 하거나 경영자들 밖에 없어 그 세상이 대다수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가끔 있어서 스스로 깜짝 놀랄 때가 있거든요.
엊그제 클리앙에서도 40대에 it 서툴타는 글에 많은 40대분들이 반대글을 올리셨던데, 생각해보면 40대 인구가 많기 때문에 it에 서툰 분도 많을 겁니다. 자신이 어떤 커뮤니티에 속하는지에 따라서 상황이 많이 달라지죠.
제 주변만 보면 아무도 it기기에 서툰 분들이 없지만 지금 20대 전체보다 40대 이면서 it기기에 서툰 분들이 더 많읍 겁니다. 지금은 대학 진학률이 80% 대이지만 저희 때는 30%가 안됐거든요.
마찬가지고 젊은 사람들이 40대에게 당신들은 대학만 나오면 취직 됐잖아 라고 얘기하는 것도 사실은 나이대의 5%~10%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죠. 언젠가 아이러브스풀에서 국민학교 동창들을 만났을 때 삶이 너무 다양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병무청에 신검 받으러 갔을 때 대학 재학 중인 사람 손들어보라고 했을 때, 수 백명 중에서 대학 재학생이 저 포함해서 2명 뿐이었습니다. 상황, 관점, 맥락이 다른 걸 세대 불문하고 받아들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그게 인간 사고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본 글처럼 유난히 시야가 좁은 경우가 있기도 하고요.
우영우에서 비약이 많이 갔는데, 어쨋튼 남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내 시야와 사고가 충분히 좁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져야겠다고 다시 반성해봅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마치 제일 강자이고, 나만 베푸는냥 착각하는거죠. 따져보면 자신도 많은 부분에서 배려받고 있죠. 연세대 청소노동자 고소한 학생이 내 등록금으로 월급받는 사람들이라 말했지만 그 노동자분은 학교 환경을 깨끗이해주고 그 댓가를 받는것이고, 그 학생은 그런 헤택을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부모덕에 받고 있는것이고, 또한 태어나서 대학까지 적지 않은 세금혜택을 받아 공부하고 자랐는데, 그 속에 그 노동자분이 낸 세금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회사에서도 흔히 상사들을 꼰대라고 욕하지만 사실은 그 상사들도 신입의 미숙함을 배려하고 시간쪼개 가르쳐주고 있다는것은 생각못해요. 본인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은데, 난 너무 잘나서 배려받는게 너무나 당연하다 생각하고, 그걸 사회가 알아주지 않으면 화내는듯요.
작가가 로스쿨을 다녔나 싶을 정도로 정확히 묘사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우변을 괴롭히려는 욕망을 정의감으로 포장한다는 대사는 올해의 대사로 꼽고 싶네요.
IP 118.♡.14.243
07-21
2022-07-21 1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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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런애들을 2찍남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nitro
IP 58.♡.111.201
07-21
2022-07-21 1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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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와 다른 댓글이라 쪼까 거시기 합니다만......
저는 권민석이 입장이 이해 되던데요(이해가 되지 공감해서 제 마음을 투영한다는 얘기는 아니.. 쿨럭...)... 저는 저장면에서 무릎을 탁 쳤어요. 작가가 참 집요하게 많은것을 넣으려 했구나, 심지어 잘 넣었구나!! 하구요. 공감하지는 않지만, 그의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수 있다 봅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Zolman
IP 223.♡.218.109
07-21
2022-07-21 1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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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보면서 같은말을 하더군요. “에타에 저런애들 바글바글하다”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apl
IP 222.♡.57.26
07-21
2022-07-21 1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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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 에타네요.
용사.니케
IP 221.♡.121.90
07-21
2022-07-21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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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는 순간 일베가 생각 났습니다. 뭐 저도 편협한 사고일 수 있지만.. 아무튼 보는 순간 욕 나오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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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표현했더라고요.
별로 공감이 안 가더군요.
극중 설정에서 한국 2위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인데
약자인가요?
이러니 2찍들의 사고관은 좀처럼 합리적인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네요.
2찍들 평소에 능력주의를 지상 가치로 내세웠죠. 능력 있으면 대우 받는다.
그런데 우영우는 설정상 서울대 로스쿨 1위를 한 능력자죠.
최수연 말마따나 그 성적에 2위 로펌에 못들어오는게 이상할 정도로요.
이러니 2찍들도 그 부분은 지적을 못 하니깐
자폐 성역화니,
낙하산이니 이렇게 열등감을 표출하며 몽니를 부리더군요.
남들을 즐겁게 드라마를 보는데
자기들끼리만 열등감에 사무쳐서 부들부들 대고 있는 걸 보면요 참 ㅋㅋㅋ
왼쪽처럼 어쨌든 차별하면 안된다가 그짝들 생각이죠
저는 드라마 보면서 권민우를 역차별 당하는 약자로 보이진 않고 약자 앞에선 강자가 되고 강자 앞에선 약자가 되는 간신 캐릭터로 보입니다
이 그림에 담장넘어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돈 내고 당당히 들어가서 보라는 말이 있었죠.
또한 저 키 큰 아이의 희생은 바로 우리들 부자의 희생이었다라는 표현도 있었고요.
+1 권민우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같아 마음 아픕니다ㅠ
검판변
1등을 향한 질투를 사회적 부조리로 매도 하는 쓰레기들이 있죠
/Vollago
공감능력을 감성으로만 사람들이 잘못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게 돌고 돌아 결국 인지의 영역이라 공감능력=지적능력이라고.
그래서 누군가랑 토론을 하든 싸움을 하든, 공감 못하니까 그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하는 건 그냥 지 스스로가 빡대가리라는 걸 자인하는 거니까, 조금이라도 똑똑한 척 하고 싶으면 그런 말 하지 말라고요.
지적능력이 안되면 이게 그나마라도 사람 본능에 가까운 양심이라는 게 있어야 할텐데, 그것마저 제대로 작동 안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라는 걸 너무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진짜 미친놈들의 전성시대도 아니고 말이에요.
저는 권모술수를 보며 캐릭터 참 현실고증 지렸다. 저건 능지이슈다 를 매번하고 있습니다
블라인드 > 직장인,
에브리타임 > 대학생
엊그제 클리앙에서도 40대에 it 서툴타는 글에 많은 40대분들이 반대글을 올리셨던데, 생각해보면 40대 인구가 많기 때문에 it에 서툰 분도 많을 겁니다. 자신이 어떤 커뮤니티에 속하는지에 따라서 상황이 많이 달라지죠.
제 주변만 보면 아무도 it기기에 서툰 분들이 없지만 지금 20대 전체보다 40대 이면서 it기기에 서툰 분들이 더 많읍 겁니다. 지금은 대학 진학률이 80% 대이지만 저희 때는 30%가 안됐거든요.
마찬가지고 젊은 사람들이 40대에게 당신들은 대학만 나오면 취직 됐잖아 라고 얘기하는 것도 사실은 나이대의 5%~10%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죠. 언젠가 아이러브스풀에서 국민학교 동창들을 만났을 때 삶이 너무 다양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병무청에 신검 받으러 갔을 때 대학 재학 중인 사람 손들어보라고 했을 때, 수 백명 중에서 대학 재학생이 저 포함해서 2명 뿐이었습니다. 상황, 관점, 맥락이 다른 걸 세대 불문하고 받아들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그게 인간 사고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본 글처럼 유난히 시야가 좁은 경우가 있기도 하고요.
우영우에서 비약이 많이 갔는데, 어쨋튼 남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내 시야와 사고가 충분히 좁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져야겠다고 다시 반성해봅니다.
따져보면 자신도 많은 부분에서 배려받고 있죠.
연세대 청소노동자 고소한 학생이 내 등록금으로 월급받는 사람들이라 말했지만
그 노동자분은 학교 환경을 깨끗이해주고 그 댓가를 받는것이고,
그 학생은 그런 헤택을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부모덕에 받고 있는것이고,
또한 태어나서 대학까지 적지 않은 세금혜택을 받아 공부하고 자랐는데,
그 속에 그 노동자분이 낸 세금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회사에서도 흔히 상사들을 꼰대라고 욕하지만
사실은 그 상사들도 신입의 미숙함을 배려하고 시간쪼개 가르쳐주고 있다는것은 생각못해요.
본인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은데, 난 너무 잘나서 배려받는게 너무나 당연하다 생각하고, 그걸 사회가 알아주지 않으면 화내는듯요.
그렇게 돌려설명하면 모를겁니다.
직접적으로 청소해주는 사람.없다면
학생들이.청소해가면서.공부해야죠.
그런생각 못하면
집에서 자기방 청소안하고
부모가.집청소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겠죠?
물 싫어 하시는 분? : 물난리
보이스 피싱 당하는 사람이 문제 : 판사 보이스 피싱
쿨한척
병이죠
혼쿨병
저는 권민석이 입장이 이해 되던데요(이해가 되지 공감해서 제 마음을 투영한다는 얘기는 아니.. 쿨럭...)...
저는 저장면에서 무릎을 탁 쳤어요. 작가가 참 집요하게 많은것을 넣으려 했구나, 심지어 잘 넣었구나!! 하구요.
공감하지는 않지만, 그의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수 있다 봅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