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살다 살다 별 말을 다 들어보네요.
컴퓨터 학원에서 기계식 키보드 달린 8비트 컴퓨터로 배우던게 지금 생각해보니 프로그래밍이었고
중학교때는 C언어 공부도 했었고
프리도스, 엠도스, 천리안 부터 시작해서
한메일이 친구들 사이에 유행해서 들어가봤더니 검색창도 없는 링크 하나 떡 하니 있었고
피씨통신에서는 아바타 채팅, 이메일, 음성 방송 등 지금 인터넷에서 하는 것들 이미 다 하고 있었는데요.
홈페이지도 직접 만들던 세대고. 그렇게 생긴게 디씨 아닌가요? 그거 첨엔 김유식 개인 블로그였는데.
그렇게 구력을 20년 넘게 쌓은 세대보고 it를 모른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용만 해 본 사람이 만들어 본 사람 보다 더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
테이프 한참 돌려서 8비트 컴퓨터에서 팩맨하던 세대를 ㅋㅋㅋㅋㅋㅋㅋ
IT를 몰?루....라고 하면...-0- ㅋㅋㅋㅋ
옆에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ㅎㅎ
지금 처럼 스팀에서 띡 받는다고 끝나는게 아니라고...ㅠㅠ
분할 잘못돼서 친구한테 다시 부탁 했는데 또 깨지고.....씨디 나왔을때가 진짜 신세계였죠.
/Vollago
옆에 계신 삼촌이 읊조리십니더...
이거에요.
BASIC 배웠었고요..
신나서 리눅스 스터디 하면서
설치하고 응용하고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았죠. ㅎㅎ
회로도 그리고 PCB 그리고 땜질하고 케이스 디자인하고 금형뜨고 CNC 작업까지는 하지만 IT 는 모릅니다. 험.
https://www.msx.org/forum/msx-talk/hardware/mini-iq3000-fake-name-small-project?page=0
https://www.msx.org/forum/msx-talk/hardware/msx-minime-on-ebay#comment-388284
M$에서 벗어나보겠다고
97년 리눅스 커널 가지고 와서 밤새 삽질한 세대들도
40대입니다
옆에 계신 삼촌이 읊조리십니더...
여러개 터미널 띄워놓고 명령어 가지고 키보드로 다닥다닥
꼭 내가 무슨 해커가 된 기분이었죠
마우스는 그저 겜용이었지요
메모리 관리 얼마나 빡신데
nanpa2.exe 어서오고~
드라이버도 하나하나 잡아서 쓰고요
과거 40보다 해박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그렇진 않지요.
그시절에 PC게임 관심없던 이들 생각보다 많아요
농구가 유행하던 시절이기도 하고 PC통신도 ADSL쯤부터 쓴 이들도 많고
인터넷 보급은 두루넷이 한몫을 했죠
기껏해야 타이핑 속도나 좀 빠르고 SNS나 할 줄 알지..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7930608
97년에 학교 갔을때 보니 복학생들은 컴퓨터를 잘 모르더군요
윈도인데 윈도가 아닌..ㅋ
컴퓨터가 워낙 고가다보니 집에 피씨 없는 집도 있었던..;;
나중에 복학생 되니 다들 컴퓨터는 알더군요
세진 컴퓨터던가 좀 싸게 나왔었죠
그걸로 보석 테트리스, 고인돌 엄청 했었는데요.
아.. 하고 싶네요 고인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