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에 살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둘째가 낮잠을 자야해서 첫애를 대리고 동네 공원에 나갔습니다. 마침 축제가 있어 북적이는 공원이였습니다. 첫애가 좋아하는 정글짐을 타고 차로 오는 길에저 멀리에서 차를 새우고 한 할아버지가 개 두마리를 풀어 놓고 담배를 피우더군요. 우선 긴장하여 6살애를 들고 차로 향했습니다. 마침 마을방송이 시작하여 개두마리가 흥분을 하고 저희 방향으로 달려왔습니다. 제가 할아버지를 향하여 개좀 대리고 가요 소리쳤는데 더 흥분하여 제 쪽으로 짖으며 달려오고 할아버지는 저 멀리 그자리에 앉아서 우쭈쭈 하고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화나고 긴장 되었습니다. 그 상황이 너무 화나서 야이 개xx야 개xx 대리고 가라고!!! 큰개는 아니였지만 중형견보다 조금 작았고 두마리고 애를 안고 있는 상황에 어찌할바를 모르는데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어린이 개물림기사를 보고 와이프와 대처방법에 대해 대화하여 눈을 피하고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슬금슬금 도망가서 애를 차에 태우니 개들은 할아버지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할아버지쪽을 보니 저를 보고 욕을 하고 있더라고요. 개간수 잘하라고 소릴 질렀습니다. 어린놈의 세끼가 어쩌고 저쩌고 욕하길래 그쪽으로 3발짜국 가니 마침 떡값 먹을려고 한걸음에 달려오더라고요. 우선 마스크를 썼습니다.
막쳐보라면서 자기 젊었을때 한딱가리했다고 하길래 지금 한딱가리 하라고 했습니다. 제 입쪽으로 머리를 받더라고요. 저를 자극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저는 쳤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개를 안묶어두면 어쩌냐 뉴스도 안보냐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침 축제라 사람도 많고 지 잘못 아는지 쪽팔려서 싸가지 없는 세끼 이러며 도망치더라고요. 시골에 살다보니 개쫓아내는건 일도 아닌데 아이가 있으니 많이 긴장 됐었습니다. 어른 공경 좋습니다. 동네 어르신들께 꼬박 인사 잘합니다. 요즘 40넘고 시골와서 여러 어르신들 보고 느끼지만... 그모습 그대로 늙어가는 것 같더군요. 철없는 노인분들은 큰 이변이 없는한 그분의 인생이 보입니다.
집에와서 애앞에서 욕했다고 혼났지만 그 할아범도 느끼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폭행으로 입건시키면, 폭행증거영상이 없는 상황에서 기대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1. 경찰서에 가는 것 만으로, 할아버지가 겁을 먹고 앞으로 조심할 것이다.
2. 증거영상이 없어도, 할아버지에게 벌금형 때릴 수 있다.
3. 할아버지의 사생활을 망가뜨린다.
경찰이 와서, 괜히 주의만 주고 가버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저도 괜히 피곤해질 것 같아서 경찰을 안 부르는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경찰을 부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지,
(아시는 분) 조언 부탁 드립니다.
경찰 왔는데도 큰소리 뻥뻥 친다면 경찰들이 알아서 공무집행방해라고 겁을 줄겁니다.
게다가 목줄 안하면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있지 않나요?
저라면 경찰을 부르되 개 목줄 안한 걸로 신고할 겁니다. 핸폰으로 동영상 찍고 경찰 신고하고 경찰 신고했다 말하면 할아버지 슬금슬금 도망가거나 경찰 오면 보통 꼬리내립니다.
세상은 넓고 도른자는 많은듯 합니다.
저도 당황할까봐 가끔씩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는..ㅎㅎ
윗분 말씀처럼 신고뒤에 바로 촬영이 최선인듯 하네요.
개(동물)들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막대해도 되는걸 본능적으로 알더라고요
사고없이 다행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얽혀야 좋을게 없죠
다만 아이도 있으시고,
평소 욕을 많이 하시는 스타일도 아니신거 같은데..
굳이 욕을 하실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해야죠
경찰이 처리 하도록 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경찰이 처리 하도록 하면 제일 좋은점이
기록에 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나이가 깡패입니다. 절대로 꾀많은 늙은자들의 함정에 빠져서 폭력 문제로 얽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4년이든 어쩌든 버텨냅시다요
저도 아이랑 걸어가는데, 대낮에 노상방뇨 하는 노인과 마주쳤고
와이프도 놀라고 아이도 놀라서... 저도 그 노인한테 한마디 했다가 엄청 싸웠었거든요..
근데;;; 아이가 그걸 두고두고 생각하더라구요..ㅠㅠ
(트라우마처럼)
그 이후 다시는 아이 앞에서 언성 높이는 일이 있으면 그냥 피하고 있습니다;;
결국 똥은 피해야 합니다;;;;
유교 사상은 정말 잘못 된듯...
공경의 대상과 나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집에 미취학 아이가 셋인데 종종 개들에게 위협당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정말 욕이 목구멍 끝까지 나오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는데 아이 얼굴을 보는 순간 무조건 참게 되네요.
진짜 그런 날은 며칠 동안 생각만 해도 화가 나지만 결국 아이 때문에 참습니다.
우리 애한테 뎀비기라도 하면 그 개는 뒤질 준비해야죠.
그래야 저렇게 막무가내로 개를 키우는 개ㅅㄲ들이 줄어들것 같아요
로트와일러 사건을 찾아서 읽어보니 그 판사랑 로트와일러 해당장소에 같이 풀어놓고 어떻게 몽둥이로 제압하시는지? 지켜보고 싶을 정도네요...
인근초등학교에 동문모임체육대회 같은걸 했는데
초등학교 운동장 여기저기에 담배꽁초가 널려 있더군요
저도 흡연자이긴하지만 늙은것들이 쓰레기니
애들이 뭘 배우겠나 싶었습니다.
나이는 시간만 지나도 알아서 먹는 거라서, 아무나 공경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람다운 사람을 나이와 무관하게 존중하고 더 나아가 존경할 뿐입니다.
현명하고 인격이 훌륭한 게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
지하철, 마트 등 할머니, 할아버지 진짜
쌍욕 나오게 하는 사람 많습니다. 오히려 젊은 친구들이
예의도 바르고 매너 좋아요.
뜨거운 감자에 라면이나 고기기름 좀 바르시고 던져주세요
무우도 좋습니다.
바람든 무우를 2분만 삶으세요
역시 기름좀 바르시고 던져 주시면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그런 개들은 그렇게 해야 합니다.
조만간 아이들이 꼭 한번은 사고 납니다.
최소 공공장소에서 개목줄풀고 다닌 벌금이라도 나와야 (과태료인거 보니 지자체에서 부과네요)
어른 선생 선배 노인 이런 단어들은 보고 배울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붙는 단어라고 사전에도 니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