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119 소방서도 미금역에서 서울대벙원쪽 가는 길에 있군요. 미금역 사거리 기준 한쪽은 주로 산이라서 그 쪽이 인구가 많으니 소방서 위치가 적절하긴 하네요. 시끄럽긴 해도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길 때, 빠른 조치를 받을 확률이 올라가는 지역이네요. 시끄러움에 대해서는 위로를 드립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닥터헬기는 없지 않나요? 광교에선 엠뷸런스 말고도 아주대로 오는 닥터헬기를 자주 봅니다. 갑자기 헬기가 쑥 올라옵니다. ㅎㅎ
원두콩
IP 221.♡.151.55
07-17
2022-07-17 23: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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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박님 분당서울대병원은 닥터헬기는 안하나봐요. 헬기소리는 안들립니다.
oscarpark
IP 182.♡.150.16
07-17
2022-07-17 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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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피스 창이 도로건너 저희 회사 병원 응급센터 마주봐요. 앰뷸런스 소리에 닥터 헬기 소리도 가끔 울리고. 그래도 누군가 살아서 걸어나갈 거란 생각에 소음 별로 신경 쓰진않아요.
근데 근처 4천 세대즘 되는 아파트 단지에서 민원이 심심찮나 보더라구요. 거기다 장례식장 개증축 때문에 입주민분들이 화가 많이 나셔서 플랭카드가 나부끼고 오전마다 시위성 행진을 하십니다. 그분들 심정 이해하지만, 터부시한다고 나고 죽는게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 뭐 여튼 생각이 가끔 복잡해지더라구요.
원두콩
IP 221.♡.151.55
07-17
2022-07-17 2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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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park님 적어도 병원진입 500미터 전에서는 사이렌 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법으로 규제할 내용이 아니라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요..
oscarpark
IP 182.♡.150.16
07-17
2022-07-17 23: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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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콩님 대형병원 앞은 보통 택시와 진료 위한 방문 및 내방객들 차량으로 늘 북적여서 사이렌 없는 경우 잘 안비켜줍니다. 저희 병원은 특이하게 대로를 끼고 본원과 응급센터가 분리되어있고 여러 건물이 근처에 산재해 있는데, 불법주정차부터 위 언급한 차량들까지 정체가 종종 발생해서 사이렌 끄면 좋지 않은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근무했던 곳은 정발산 공원 끼고 있는 한적한 곳인데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우주대괴수b
IP 125.♡.56.155
07-17
2022-07-17 23: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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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 집이 광명 성애병원, 광명소방서, 광명경찰서를 다 끼고 있었;; 광명소방서는 소하동으로 이전하긴 했는데, 이전 전에도 그닥 시끄러운줄은 모르고 살았네요. 병원이 작아서 그랬나..? 오히려 그 전에 살던 집 앞에 철산 지구대가 있었는데, 심야에 취객 소리들이 더 시끄러웠어요.ㅎ
지금 혼자 살고 있는 집 근방에 금천소방서가 확장이전 했는데 여긴 출동이 엄청 잦긴 하네요;; 근데 여기도 심야에 폭주 뛰는 차나 배달 오토바이가 더 거슬리긴 합니다;;
말은최대한작게
IP 211.♡.88.79
07-17
2022-07-17 23: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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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스트레스입니다 인정요
sang
IP 211.♡.151.114
07-17
2022-07-17 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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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은 고솓도로 톨게이트가 없어서 여기로 올라면 시내도로 뚫고와야하지 않나여 ㄷㄷㄷ
watcher
IP 218.♡.57.45
07-17
2022-07-17 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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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병원 인근에 사는데, 확실히 마음 든든한 건 있더라고요. 집에 아픈 가족이 있는데 병원이 가까우니 편한 부분이 많답니다. 서울 먼 병원 다니면 오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요 ㅠㅠ
원두콩
IP 221.♡.151.55
07-17
2022-07-17 2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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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주차로 악명이 높아서 자주 왔다갔다 해야할 경우가 생긴다면 상당히 덕을 볼것같긴 하네요@watcher님
daphne21c
IP 49.♡.11.130
07-17
2022-07-17 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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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런 문제점이 있군요... 전 가까우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옆에서 보는거랑 직접 겪는거랑 괴리는 크네요.
IP 121.♡.115.31
07-17
2022-07-17 23:17:10
·
집근처 3km 이내에 소방서와 대형병원이 있습니다. 그래도 맨하튼 다운타운에서 들리는 또는 파리시내에서 들리는 신경질적인 굉음의 사이렌은 아니래서 ㅎㅎ
저는 서울 모 대학병원 인근 도보 5분정도 거리에 사는데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그럴일이 잘 없는데 어릴때 새벽에 고열로 경기일으켰을때 응급실로 뛰어갔던 일들. 돌전에 두번이나 입원했던 둘째 아이를 집인근 병원에 입원시켜서 와이프와 교대로 병실 지키고 우유병 기저귀 등 도보로 조달했던 일 등에서 큰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바로 도로변이 아니라 신경 안쓰고 있으면 사이렌 소리가 잘 안들려서 불편함은 크게 못느끼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snoman
IP 222.♡.133.5
07-18
2022-07-18 0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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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마을yo?
IP 219.♡.109.216
07-19
2022-07-19 22: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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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제 가족이) 큰 일이 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은 병원이라 항상 감사하게만 생각했는데, 이런 불편함은 생각을 못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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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 대학병원보다 분당서울대가 환자를 잘 받아주는 편입니다.
고속도로가 가까워서 그런건 아닙니다.
미금역 사거리 기준 한쪽은 주로 산이라서 그 쪽이 인구가 많으니 소방서 위치가 적절하긴 하네요.
시끄럽긴 해도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길 때, 빠른 조치를 받을 확률이 올라가는 지역이네요.
시끄러움에 대해서는 위로를 드립니다.
살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은거 아닐까요??
새벽에 달리는 머플러 이상한 오토바이 소리는 그냥 들어오더군요.
반갑습니다~
근데 근처 4천 세대즘 되는 아파트 단지에서 민원이 심심찮나 보더라구요. 거기다 장례식장 개증축 때문에 입주민분들이 화가 많이 나셔서 플랭카드가 나부끼고 오전마다 시위성 행진을 하십니다. 그분들 심정 이해하지만, 터부시한다고 나고 죽는게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 뭐 여튼 생각이 가끔 복잡해지더라구요.
예전에 근무했던 곳은 정발산 공원 끼고 있는 한적한 곳인데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광명소방서는 소하동으로 이전하긴 했는데, 이전 전에도 그닥 시끄러운줄은 모르고 살았네요.
병원이 작아서 그랬나..?
오히려 그 전에 살던 집 앞에 철산 지구대가 있었는데, 심야에 취객 소리들이 더 시끄러웠어요.ㅎ
지금 혼자 살고 있는 집 근방에 금천소방서가 확장이전 했는데 여긴 출동이 엄청 잦긴 하네요;;
근데 여기도 심야에 폭주 뛰는 차나 배달 오토바이가 더 거슬리긴 합니다;;
그래도 맨하튼 다운타운에서 들리는 또는 파리시내에서 들리는 신경질적인 굉음의 사이렌은 아니래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