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쨔으쨔님 영국에도 팁 문화가 있지만 서버의 기본급을 최저임금 이하로 설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팁이 의무나 강제는 아닙니다. 미국은 기본급이 최저임금 이하라 팁(성과급)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한국 다찌집도 팁을 받으면 보너스인거지 낮은 기본급을 주고 나머지를 팁으로 보충하는 정도는 아닌걸로 알고 있어서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팁 문화 자체가 전부 후진적인게 아니고, 팁을 이용한 미국 요식업계의 급여체계가 후진적인 관습인거죠.
식당의 팁은 성과급이 음식값과 분리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것은 스타벅스라던가 포장판매 전문점 계산대 옆에 놓인 현금 팁 통하고, 포장판매 카드 계산시 팁 얼마 줄거냐고 물어보는 화면이지요. 4년전까지만 해도 음식을 만들어서 내놓는 행위까지는 팁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주문받고, 식탁에 가져다 주고, 그릇 치워주는 것에 대한 팁이었지요. 스타벅스 같은 셀프서비스 매장에 팁을 주는 것은 미국인들에게도 무리수라는 의견이 다수고, 매장들도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팁 통을 보란듯이 내놓고, 포장판매 계산 카드 화면에서 팁 15%, 20%, 25라는 말도 안되는 높은 비율의 화면을 띄워놓아서 의무감을 자극하는 것은 불쾌합니다.
저는 대형 체인과 경쟁하는 개인 식당인데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싸다면 그 식당이 망해 없어지지 않도록 팁을 후하게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형 식당도 팁이 후한 식당은 유능한 직원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진심으로 좋기도 합니다. 팁의 예를 들어서 예전에 추운 겨울에 식당에서 발레 파킹을 맡겼는데, 우리 일행이 계산하는 것을 유리문 너머로 보고 우리가 문 앞에 다다르기 전에 미리 차를 가져다 놓은 센스있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평소 팁보다 2배를 줬지요.
조미운
IP 223.♡.79.164
07-17
2022-07-17 14:54:04
·
말이 팁이지 의무죠. 절대 우리나라에 안들어 왔으면 하는 문화입니다. 엄청나게 불편해요.
곽공
IP 61.♡.156.72
07-17
2022-07-17 15:47:53
·
조미운님// 우리나라 식당에서..메뉴 마지막에. 10+10 (봉사료+세금). 이. 자동 계산되는 경우를 본적이 있기는 하네요...
OLIVER
IP 223.♡.192.187
07-18
2022-07-18 0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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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공님 식당은 최종가격 표기가 의무라서 봉사료나 부가세가 나중에 더 붙으면 불법입니다.
ㅡ수ㅡ
IP 124.♡.88.132
07-17
2022-07-17 14:57:41
·
이게 얼마나 개똥같은지가 인포그래픽에서도 나오네요. 객실청소에 대한 팁이 위아래가 다릅니다ㅋㅋ
근데 요즘 팁요율도 올랐다고 한거 같던데요?
구조적으로 비뀌어야 하는데 참 노답입니다.
팁 받는 노동자는 팁이 빠지면 최저임금 이하가 되어버리기에 의무나 다름 없다라고 봐야합니다.
맛있어서 서비스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내는 팁과는 전혀 다른 문제죠.
한국 다찌집도 팁을 받으면 보너스인거지 낮은 기본급을 주고 나머지를 팁으로 보충하는 정도는 아닌걸로 알고 있어서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팁 문화 자체가 전부 후진적인게 아니고, 팁을 이용한 미국 요식업계의 급여체계가 후진적인 관습인거죠.
미국사람들도 한국와서 팁없어서 좋다고 합니다.
업주는 직원에게 아주 작은 기본급만 주고, 서비스 잘 해서 손님에게 성과급 받으라고 하는 거에요.
그 나머지를 왜 소비자한테 강제(?)로 받는지..
하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것은 스타벅스라던가 포장판매 전문점 계산대 옆에 놓인 현금 팁 통하고, 포장판매 카드 계산시 팁 얼마 줄거냐고 물어보는 화면이지요. 4년전까지만 해도 음식을 만들어서 내놓는 행위까지는 팁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주문받고, 식탁에 가져다 주고, 그릇 치워주는 것에 대한 팁이었지요.
스타벅스 같은 셀프서비스 매장에 팁을 주는 것은 미국인들에게도 무리수라는 의견이 다수고, 매장들도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팁 통을 보란듯이 내놓고, 포장판매 계산 카드 화면에서 팁 15%, 20%, 25라는 말도 안되는 높은 비율의 화면을 띄워놓아서 의무감을 자극하는 것은 불쾌합니다.
저는 대형 체인과 경쟁하는 개인 식당인데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싸다면 그 식당이 망해 없어지지 않도록 팁을 후하게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형 식당도 팁이 후한 식당은 유능한 직원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진심으로 좋기도 합니다. 팁의 예를 들어서 예전에 추운 겨울에 식당에서 발레 파킹을 맡겼는데, 우리 일행이 계산하는 것을 유리문 너머로 보고 우리가 문 앞에 다다르기 전에 미리 차를 가져다 놓은 센스있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평소 팁보다 2배를 줬지요.
10+10 (봉사료+세금). 이. 자동 계산되는 경우를
본적이 있기는 하네요...
에티켓이라 애써 선전하지만
철저히 구 계급 봉건문화의 산물이라 봅니다.
같은 서양이라도 공산권 국가들은 없다는 것이 그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