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 추이
아베가 수상 취임하면서 목표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열리는 해에 2천만영 돌파...였는데,
2천판 돌파는 2016년에 훌쩍 넘게 해버리고, 2018년엔 3천만도 넘어섭니다.
2020년은 4천만으로 목표치를 올렸으나... 결과는 이미 아시는 대로.. ㅠㅠ
그러면서 도심지 호텔들이 미어터지면서, 필연적으로 숙박업소 신축투자가 폭발합니다.
위는 숙박업 관련 건축물의 공사예정액 추이인데, 2012년 1121억엔에서 2018년은 1조엔을 넘어섭니다.
2012년->2018년은 무려 9배 증가
어느 정도로 지어댔냐면, 도쿄 기준으로 2018년 기준 총객실수가 120만실 정도였는데,
2019년~2021년 신규객실수가 무려 30만실 정도
이러면서, 상업지 땅값도 당연히 폭등을 하게 됩니다.
위는 주요도시의 상업지 땅값 '최고' 가격의 추이입니다.
(맨 위 짙은 녹색이 도쿄도 23구, 주황색이 오사카, 파란색이 나고야, 노란색이 후쿠오카)
주택지와는 다르게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오르다가(이때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증가하기 시작했죠. 엔저와 함께)
리먼 사태 이후 엔고랑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즈음에 주춤하다가, 2015년 이후로 폭등
그에 반해 주택지 평균 땅값은,
아직도 전국 모든 지역이 버블 최고점보다 아래인 상태입니다.
특히 도쿄23구가 가장 많이 떨어진 상태 (2010년대 들어 완만히 상승 중이긴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거....
주로 도쿄 집값도 엄청 비싸다고 사례로 들고오는 고급맨션들은, 거의 예외없이 상업지에 지어진 겁니다.
자 과연... 도쿄는 앞으로도 계속 외국인 관광객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상업지며 고급맨션 가격을 계속해서 끌어올릴 수가 있을까요...?
(보너스로)
에어비엔비를 통해 민간이 숙박을 운영하는 Airbnb도 도쿄를 중심으로 엄청나게 증가했었고, 이게 그냥 자기 집의 방 하나를 빌려주고 그런 개념이 아니라 아예 상업적으로... 맨션을 매입해서 그걸 사업처럼 빌려주는 업자들이 엄청 많아졌었죠.
이것도 대부분 상업지에 소재한 주택들!
경기도로는 몰리죠 서울 인구가 밀려나서요. 서울 인구는 확실하게 계속 줄어 들겠죠.
이제 15년만 지나도 서울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40%정도가 평균 나이 아니.. 연세가 65세 정도 됩니다.
그때되면 서울인구중 10대는 4~5%이하(유아포함) 20대는 7~8%정도될겁니다
고령세대는 소비가 적죠
서울같은 대도시에서 10~20대가 사라진다는건 소비의 급격한 감소와 상권 붕괴가 온다고 하는걸 알려주는거고요
요
최근에는 낮아지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는 80년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번정부에서 아파트 수요조사를 잘못한갈수도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가 완전히 지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봐야하죠
한국 전체 집 값일까요?
옼케이요?
일본은 적어도 지방 대기업들이 지방경제를 탄탄히 책임져주고라도 있죠... 한국은 지방에 있던 기업마저 서울로 올라오고 있어요.
영화 한편 보는 값으로 OTT구독하니 뭐 괜찮고, 집에 70인치 이상 티비 놓는것도 큰일은 아니니 ...
교통편도 자율주행 대중교통이 보급화되기 시작하면 변두리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땅값 싼 지방에 많이 생겨서 인구가 늘어나길 응원힙니다.
중요한 거 하나가, 지금은 주택 자체가 '재테크수단'이 되다보니 더더욱 가치가 높은 주택 투자 수요가 더 커지고 있는 건데, 그런 환상이 깨지는 순간.. 높은 가격은 장점이 아니라 단점으로 변할 수 있을 거구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마어마한 은퇴자가 양산되는데...그들 중 다수가 은퇴생활여력이 그리 없어서, 말씀대로 서울수도권이 계속 올라간다면 집 팔고 지방으로 옮겨갈 대기수요가 앞으로 엄청 증가합니다.
서울에 환상을 가진 분들이 있어서 하는 말이죠 ㅎㅎ
인구 팍팍 줄어드는 동경에서 살아보니...
아 집부터 샀어야 하는구나 싶더군요...
뭐 어차피 늙어 주민세 낼 능력 안되서 산속에나 들어가야할 운명이었지만 차액은 엄청 나더군요.
단독주택은 소모품이고, 맨션 투자는 쏠쏠 했겠더군요...
걍 어디 인구 줄어드는 경계지역에 차 두대 주차할 수 있는 마을의 물건 수리해서 노후 지낼 수 없을까 싶네요.
우퍼 맥스로 야동 틀고 지내는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일본 왜노자
서울 불패는 깨질수 있는데
문제는 서울이 패배할 정도면 지방 중소도시는 이미 나락갈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서울 부동산 심하긴 심합니다.
차라리 강남 30억 하는건 이해라도 합니다.
돈 많은 자들의 리그고
뭐 대출받아 사는 사람도 부부 둘다 대기업 과장급 합쳐서 억대는 넘는 연봉이라
빚내서 사는 정도라 그런가보다 하는데
서울 외각에 산동네 밀어서 신축한 아파트들이 15억 찍는거 보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교통이나 인프라는 당연히 별로인 동네고요
도쿄가 그나마 2000년대 중반 호황때 주택지 가격이 버블보다 훨씬 못미쳐도 회복을 하다가 리먼산태 폭풍을 맞았고 2010년대 폭증한 호텔들로 인한 고용수요 등으로 인해 완만한 상승을 보여줬고,
나머지 지역들은 핵심 대도시 빼고는 하향 정체 상태입니다.
특히.. 아파트는 20~25년만 지나면 유지 보수 비용 문제로 전국적으로 난리 날겁니다
일본도 과거 시외곽쪽에 멘션 그렇게 지었다가 현재 유지보수 문제로 골치 있는 건축물들이 나오고 있긴 하죠
거주민이 줄어드니 유지 보수 비용을 부담해야할 사람들이 적어지니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많아지면서
감당 못하게 됩니다.
신축맨션 상승 -> 중고맨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구요.
코로나 아니어도, 계속해서 말도 안되게 증가하던 관광객수가 정점을 찍거나 정체가 시작되는 순간 이미 예견된 일이었구요.
일본 상업지구 내려가는거 처럼 안내린다로 수정합니다...
서울,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그나마 좀 더 잘 버틸 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득권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직장=일 하는 곳 ,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클리앙에서 일본 못가서 안달 난 사람들 많잖아요.
한국에서는 가깝기도 하거니와.
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에 1천만명 이상이 일본에 여행가고 그러지 않는 한...
뭐 딱히 남의 의견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 어찌될지는 알 수 없는 거죠.
코로나 영향과 노재팬 영향을 둘 다 받아서 내려갔지만
일본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보는 그 시선자체가 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 관광업의 성장세가 앞으로 무궁무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미래는 알수가 없다고 봅니다.
미래는 알수가 없다시면서 일본관광의 장밋빛미래만 설파하시니 좀 이상해보입니다.
그런데 장미빛 미래만 설파한 건 아니죠
일본관광업이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 라고 말한 것 뿐이죠.
안그래도 클리앙에 일본 빠는 사람들 많아서 좀 어이없는데
그런 사람이 많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니 일본 관광업이 마냥 나쁘게 흘러갈 것 같지가 않다는의견입니다. 이걸 무슨 현실 외면 장미빛 미래를 설파한 것으로 매도하는 건 좀 무리가 있죠.
오사사 채널의 급상승이나 클리앙의 수많은 일본 팬보이들이 있는데
일본 관광업이 마냥 나빠 보이느냐 하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죠.
뭐 물론 일본은 무조건 망하게 되어있어 하고 결론을 내리고 댓글을 보자니
조금 다른 의견의 모든 글들이 일본의 장미빛 미래를 예견하는 것 처럼 보이겠으나 그건 아니고
일본 부동산이 망한다 하더라도 일본관광업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다 말하는건 이상할건 없죠.
저기는 각 지역별로 큰 기업들이 분산되어있어서. 굳이오사카 사람이 일자리때문에 도쿄로 진출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우리나라는 일하려면 울며겨자먹기로 수도권 와야하는 상황이랑 좀 다릅니다.
당장 우리나라 안에서도 서울이랑 부산상황이 완전 다른데 왜 일본 얘기를 자꾸 한국에 대입하려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됨.
도쿄도 특정 지역 빼고는 폭망했습니다.
누가 그러거든 앞으로 그 분이랑 말 섞지 않는걸로 하세요.
대충 그래프 붙여서 반박 드립니다.
출처는 코트라 입니다.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410&CONTENTS_NO=1&bbsGbn=242&bbsSn=242&pNttSn=191580
주거용 부동산 가격애 대해서만 말씀하시면 될텐데
해당 지표가 없는 것도 아니고
엄한 상업용 부동산, 주택용 땅값 지표를 가져오시면서
일본 주거용 부동산=집값 떨어질거다
라고 하시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죠.
말씀하신 것과 다르게 주거용 부동산 분양가는 계속 상승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요런 기사도 있네요.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9032060141
인구와 부동산에 대해서도 좀 의견 드리자면,
인구가 줄어드니까 수요가 줄어서 주택가격도 낮아질거라는게 하락론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가 별 상관 없는것처럼 움직이고 있네요.
https://www.hf.go.kr/researcher/sub04/sub04.do?mode=download&articleNo=172419&attachNo=44958
출처 한국주택금융공사 이구요.
인구랑 주택가격이 같이 하락한 곳은 일본만 그렇고 다른 국가들은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왜냐면 자산가격 변수는 인구 외에도 통화 발행량, 1인당 GDP, 가처분소득 등 다양한 변수가 있거든요.
급격하게 올랐으면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아래 링크를 보니 코로나 기간에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급격하게 상승했네요. 24%가 떨어져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보다 오른 상태이고, 장기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45705
말씀주신대로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 역시 다른 선진국과 커플링되어 올랐습니다. 비슷한 경제정책(양적완화)을 하고, gdp에서 무역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들의 경기가 좋으면 우리도 좋고, 그들이 나쁘면 우리도 나빠집니다.
저는 마치 인구감소가 모든 자산가격의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는 논리가 현실과 맞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동산에 투자를 안합니다..매력도 없고 거의 죽은 시장이라서요
요즘 잠깐 반짝 한건 올림픽 때문입니다.....다시 서서히 죽을 거에요
죽었다는 의미는 투자의 생명이라고 하는 거고
비쌀만한 지역은 적당히 비싸고
쌀만한 지역은 적당히 싸고
납득이 가는 수준입니다
수요가 그나마 받쳐주는 곳에 사는 것이 나으니 서울/수도권에 사는 거죠..
일본 상업지는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부동산이라 말할 것도 없고요....
주택지의 개인 주택은 확실히 소모품 취급입니다. 싸인하면 중고...
그래서 환금성이 좋은 재산으로는 맨션이죠. 결국 아파트...
올림픽 이후는 꺼질거라 했는데 유지되는 중이고요. 좀더 지켜봐야죠. 근데 아직도 도쿄도 내는 인구감소 뛰어넘는 상승동력이 더 큰거 같습니다.
늙으면 일자리 없는 외곽으로 빠질 줄 알았는데 병원있는 도심으로 더 모이더라는 결과도 있습니다.
외곽은... 교통비 비싼데 슈퍼가 사라지면 진짜 황금마차 안오면 사람 굶어죽게 생긴 판이라 무섭더군요.
늙으면 산에 들어가야 하나 했는데 아픈데 많아지고 동물이랑 산사태 자연재해 무서워서 고민이네요.
빈익빈 부익부네요... ㅜ.ㅜ
사람 없어지면 진짜 무서운게... 곰이 소잡아먹고... 들개 멧돼지 콘트롤 안되서 사냥꾼 부족하고 난립니다...
곰이 소 죽여서 농가에서 제보했는데 촬영팀이랑 잠깐 인터뷰 따고 같이 사체보러 갔더니 소가... 없더군요....
뭐 우리나라도... 조만간 메가 서울이랑 광야로 나눠지겠죠. 늙어서 운전 힘든데 교통 민영화해서 요금 오르면 직빵입니다.
져지드레드 추천합니다....
/엔저인데 엔화 월급 받느라 한국 인플레이션 이랑 계산해보니 한국가서 노후 보내기 글렀다 한탄하며 곰 잡는 법 고민하는 늙은 일본 왜노자...
뻘글 깎는게 인생의 낙이옵니다.
일본은 한국이랑 다른게 투자의 목적으로 집 안삽니다.
거기다 단독주택 수요도 있어서 요즘도 계속 외곽으로 확장되는 편입니다. 도심부 맨션 가격으로만 부동산 경기 파악하는건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부동산 투자 하시는분들 있는데 대체적으로 도내 맨션 가격 안 떨어질거라고 보시더라고요. 수요가 계속 뒷받침 되는데다가 큰평형보다는 작은평형이 메인이라 실 수요자인 1-2인 가구가 계속 유입되는 상황이라..
일본부동산은 끝났다 하는 와중에도...주변 전문투자자들은 최근10년동안...일본부동산으로 꾸준히 수익내는거 보면...역시 투자는...벌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버는거 같습니다....하지만 보통사람이 굳이 난이도 있는 일본부동산에 할 이유는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강제라도 하향 안정화 시켜야 하는 거죠. 주택은 거주용으로 한정해야 합니다. 농지가 농사용으로 한정하듯이...
주거 비용이 지나치게 높고 이건 빈부격차도 심각하게 만드는 병폐죠.
오른다, 안떨어진다가 아니라...하향 안정화시켜야 하는 것이 대부분 국민 90%에게 좋은 일입니다. 그 자식들에게도 그렇고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고쳐야 할정도로 현명한 국민이 많아져야죠.
신기한거 볼라면 정글에도 가고 북한도 가는 사람들에겐 세상과는 많이 동떨어진 상식으로 사는 사람들과 사회를 보는 것 자체가 매력이죠.
컨텐츠도 많아서 성지순례도 많고 이벤트도 많고요.
그리고 그걸 포장하는 걸 잘합니다.
연구가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