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미뤄준 원금·이자 170조 넘어…"부실 명백한 이자유예까지 연장 곤란"
은행 임원·실무자 "90∼95% 재연장·주거래금융기관 책임 관리제 등 처음 들어"
금융지주들 상반기 역대 최대 이익 예상…"고통 분담 요구 갈수록 커질 것"
"이자유예까지 90% 이상 재연장하면 위험 부담 너무 커"
정부가 지난 14일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금융 대책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지원은 9월 말로 끝나고, 이후에는 '주거래 금융기관 책임 관리'가 시작된다.
소상공인이 신청하면 은행이 자율적으로 대상 차주의 90∼95%에 다시 추가 만기 연장이나 상환 유예 등을 해주라는 것인데, 정작 '자율 조치'의 주체인 은행 관계자 대다수는 이런 지침의 구체적 의미조차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해당 분야 임원은 "정부의 발표를 통해 이런 방침을 처음 접했다. 더 높은 고위 관계자와 협의를 했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원급에서 사전 조율을 한 적은 없다"며 "포괄적으로 90∼95%를 재연장해주라는 것 같은데, 정확한 의미를 아직 모르겠다.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임원도 "주거래은행 책임관리제도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들었다"며 "90∼95%라는 게 차주 기준인지, 금융지원 대상 금액 기준인지도 모르겠고, 이자 유예를 포함한 종합적 재연장 비율인지, 만기연장과 이자유예를 나눠서 각 90% 이상이라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개인적 짐작으로 만기연장은 원하면 다 해주되, 5∼10%의 이자 유예 차주 등에 대해서는 알아서 처리하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은행권이 '90% 이상'이라는 당국의 비율 언급에 민감한 것은 이자를 못 내는 기업들의 부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자는 내겠지만 코로나19로 원금을 갚기가 벅차니 좀 미뤄달라'는 경우는 원금 만기 연장으로 숨통을 틔워주면 은행 입장에서도 향후 대출 상환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당장 이자도 못 내겠다"는 기업은 긴급 조치가 필요한데 이자 유예로 '연명치료'만 해도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게 은행의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15647?sid=101
은행에 묻지마 90% 수치까지 제시하면서 대출 부실화 강요하는건.. 진짜 위험해 보이는데요
이러다가 금융권에 문제 생기는게 아닌지...
그나저나 자유시장경제 외치던 보수정부 맞긴 한지 궁금합니다 이게..
지금 경제상황이 단기적인것도 아니고
부동산 하락 막으려고 경제 터지면 부동산은 그냥 박살 나는 겁니다.
부동산 10-20% 하락하고 막을거 이 상태로 가다가는 절반 되는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Vollago
생각보다 더 무식하고 얼척 없네요 ㅋㅋㅋㅋ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도대체 대가리에 뭐가 들어있는지?!
살다살다 이런 또라이는 처음입니다!!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네요!!
2022년인가에 그 자금 철수기한이지않았나요? (술자리서 들어서 혼돈스럽기는 합니다만..)
역시나 여기도 강약약강인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75680?c=true#136147931CLIEN
은행이라도 살려야합니다.
대출투자는 하이리스크가 맞고 리스크를 받아들여야겠지요.
아님 금을 사야하나?
자기 입맛대로 이것은 민간자율, 이것은 통제.. 멍텅구리 같아요.
금리 인상 지연으로 인해 급등하는 환율방어와 함께 빚 탕감을 통한 급격한 부동산 하락 지연시키기가
그나마 짐작되는 이유 같습니다. 결국 완전한 하방을 정부도 시장도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그것도 이런 저런 이슈나 사건들 많았던 은행들이 먼저 무너질 거 같은데...
진짜 무슨 은행을 선제타격하는 것도 아니고...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고...ㅋㅋ
그리고 가계부채를 문재인 정부가 만들었다니 그야말로 정신나간 소리네요. 조중동만 읽지 말고 가계대출 증가율 통계라도 좀 보고 오세요. 빚투가 언제 시작됐는지, 누가 빚투를 대놓고 부추겼는지도 기억 안나시죠? 장관이 나와서 빚내서 집사라고 한 때가 언제죠? 반대로 그거 막으려고 별의별 규제 만들어서 욕먹은 정부는 어디고요? 지난글 보니 어디 펨코나 일베에서 오신 거 같은데 이용제한요청 티켓 드리고 가겠습니다.
디폴트 채무 자산 많은 곳부터 터지겠네요.
뱅크런 준비하셔야할듯.
국내 자산 시장의 부실은 어쩔수 없는 수순인듯 합니다.
또 주가 떨어지는 소리가 벌써 들리네요.
은행빚도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