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니문 선거가 없음.
이명박 지지율 반등의 계기는 바로 허니문 선거였던 19대 총선.
추락하던 지지율을 사실상의 재신임 선거인 총선을 통해 추스를 수 있었습니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 덕분이었죠.
즉, 이명박 정권이 잘해서가 아니라, 그 대안이자 후계로 여기는 박근혜의 개인기로 총선 승리를 거두고, 그 후광으로 지지율 반등을 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한나라당의 당권은 박근혜가 완벽히 틀어쥐게 되고, 친이계가 대거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즉, 말은 지지율 반등이지만, 실상은 미래권력으로 무게추가 옮겨갔습니다. 실제 이명박은 지지율은 반등했지만, 별 다른 성과를 기억하지 못하겠다는 여론조사처럼 한나라당의 박근혜가 가려서 그렇지, 사실상의 식물정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윤석렬에겐 자기 안위를 맡길 미래권력 후보가 있나요?
혹은 선거의 에이스가 있나요? 지금 국민의 힘 누가 당권을 쥐고 차후 총선에서 과반승리를 장담할 수 있지요?
이명박 시기엔, 이명박 지지율과 별개로 박근혜라는 아이돌 때문에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윤석렬에겐 누가 있나요?
2> 여소야대가 2년간 이어짐.
민주당이 워낙 삽질을 해서 그렇지, 윤석렬은 집권 3년차까지 여소야대를 겪어야 합니다.
지금이야 바보짓을 해서 그렇지,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 대표가 당권을 쥐면 민주당이 가진 입법권은 막강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윤석렬이 하고자 하는 모든 행정조치를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이 제대로 된 헤드를 가진다면, 윤석렬의 행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지요.
공기업 민영화, 조세정책, 심지어 친일 외교정책까지 모두 막을 수 있습니다.
입법권과 예산승인권을 틀어쥔 민주당이 지지율 떨어진 정부과 맞붙는다면, 누가 이길까요? 끈 떨어진 정부를 믿고 관료들이 미래 권력자 후보와 극한 대립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3> 문재인의 유산
이명박은 "이게 모두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부정적인 밈을 유산으로 물려받았습니다.
지지율이 낮은 전임정권 덕분에 필요 이상의 면죄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윤석렬 정권은 전임 정권의 높은 지지율 때문에, 전임정부의 유산을 바꿀때마다 정치적 부담을 겪어야 합니다.
지금이야 견제할 민주당이 바보라 지지율만 깎아 먹는 것이지, 민주당이 제 정신 차리면, 지지율을 깎아먹고, 관료들이 따라주지 않고, 국민의 힘이 국정을 지지하지 못 합니다. 그들도 총선에서 금뱃지를 지켜야 하니까요.
이미 윤석렬 정권은 국정 동력을 대부분 상실했습니다.
무리수를 둔 인사들이 조직을 얼마나 장악할까요?
4> 대안의 존재
윤석렬에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아주 유력한 미래권력 후보가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무리하게 사정정국을 펼치며, 미래권력을 참수시키고 싶어하는 이유 되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이 강력한 초창기에 용산으로 힘을 낭비했습니다.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지금, 검찰의 어떤 누가 미래권력을 감히 수사하겠습니까? 이재명은 문재인처럼 타협없는 원칙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는 반드시 받은 만큼 보복을 합니다.
따라서 이명박이 박근혜를 제거하고 싶었지만, 허니문 총선 이후, 입법권력이 넘어가게 되자 사실상의 식물정권으로 전락한 것처럼...
이재명이 민주당 당대표를 차지하고, 56.52%에 달하는 입법권력을 가지게 된다면. 그 파괴력은 박근혜보다 월등할 것입니다. 박근혜는 18대 국회, 51%를 가지고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명박을 질식시켰습니다.
이대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권이 이재명에게로 넘어간다면, 윤석렬이 상황을 반등시킬 계기는 없을 것입니다.
권성동, 장제원 정도로의 더러운 이미지로는 총선을 승리하는 건 어렵습니다. 더더욱이나 비호감 행정부, 낮은 지지율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국민의 힘이 그나마 30%대 후반 지분이라도 가져가려면 윤석렬을 버려야 가능합니다. 이명박을 비판하던 박근혜의 18대 총선처럼 말이죠.
22대 총선 무렵이 되면, 이재명의 존재감이 윤석렬보다 더 커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려 국정동력을 상실한 행정부를 입법부 수장(이재명)이 질질 끌고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재명의 추진력, 정치력, 조직 장악력등을 생각하면...)
5> 사방이 적, 동맹이 없음.
언론이 윤석렬을 비판하는 건, 윤석렬의 정책이 아닌 인사입니다.
부자감세, 특권향유는 그들이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이번 인사참사(?)는 그들 입장에선 극도의 배신감을 느낀 사건일 겁니다.
지금 윤석렬을 향한 비판은 지분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전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윤석렬이 언론 말대로 인사실패를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고, 시정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지금 윤석렬이 믿을 건, 측근뿐이기 때문입니다.
윤의 족벌정치, 환관정치를 점점 강화될 것입니다. 가지고 있던 특권을 5년 +알파만큼 잃어야 할 언론과 그 뒤에 자리잡은 뒷방 늙은이들. 그들은 상실감만큼 윤석렬을 씹어댈 겁니다. 그러자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윤이 권력을 나눴다간 박근혜처럼 배신당할 것이리란 건 명약관야합니다.
그러니 언론이 떠들든 말든 굳건히 인의 장막을 치고, 철저한 족벌정치를 할 겁니다.
따라서 지지율은 결코 반등하지 않을 것입니다.
6> 위험합니다.
윤석렬 정권을 비난하고, 싫어한다는 목적에선. 이 정권의 비참한 몰락이 반갑겠지만...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선 너무나 무섭습니다.
식물정권은 소소한 부분에서 개악을 벌일 것입니다.
국가 전체의 방향을 정하는 대전제를 바꿀 능력은 이미 상실했고...
윤가 족벌의 특권을 강화하고, 독점적으로 향유하는...그래서 소시민에게 크나큰 허탈감과 피해를 줄 쥐새끼 짓을 계속할 겁니다.
그 와중에 대한민국이 얼마나 망가지고, 얼마나 비참해질 것인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서둘러 헌정사상 유래 없는 막강한 입법권을 가진 초거대 야당 민주당이 정상 궤도를 찾길 바랄 따름입니다.
어차피 동교동계 파리들은 곧 진압될 것입니다.
장담하는데 그들은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이름을 팔아먹으며 장사할 겁니다.
지선에서 이재명 이름값이 얼마만큼 잘 통하는지. 그들이 가장 잘 알 겁니다.
그때 우리가 문재인 곁에 바짝 붙어 코스프레하던 그들을 몰라봤던 것처럼, 희망고문하지 말고, 모가지를 쳐야 할 것입니다.
전당대회, 파리들이 누가 주인인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땅을 고르고, 비료를 뿌릴 겁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윤이 대통령이 당선된 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2찍들의 의지였고, 2찍들에겐 열사(?) 이미지가 있었죠.
하지만, 얼마전 미국갔다가 코로나 걸려오신 분(?)에겐 그냥 흔한 장관일 뿐이고, 심판할 정권도 없죠.
다음 선거는 어느 쪽이 분열을 하느냐? 가 당락을 좌우할 겁니다.
코어지지층도 없죠.
표던진 사람들은
조금만 못해도 바로 버릴 사람밖에 없고요.
공무원 임금 삭감하고 시작했죠...
경찰이랑도 척지고ㅡ
공무원 중에 누가 현정권을 위해
일해줄까 싶네요.
제가 요직에 있음 네네~하면서
시간 끌면서 태업할 거 같아요.
국힘도 검사출신아니면 취급도 안해주고...
박근혜도 살아있고..
유승민도 칼 갈고 있을 텐데
차기당대표 지지율 1위는 이준석...
당내에서도 부글부글하면서
등에 칼꽂으려고 대기중인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사정정국마저도 제대로 못해서 역풍맞고...
2번의 이유로 , 어떡해든 이재명을 죽이려 드는걸 우리모두 아는 상황입니다.
윤석열은 어차피 허수아비에 불과하여 저쪽도 처음부터 기대를 안했지만
사분오열된 민주당의 힘을 빼놓고 그 배를 산으로 이끌 사공만 앉히면
공기업 민영화라는 자신들의 영구적인 먹거리도 챙기고
구린 자신들의 소행에 면죄부를 줄 검찰,
반대세력을 물리적으로 저지할 경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줄 언론만 있으면 완벽하다 계산했을 겁니다.
안타깝지만 스타워즈의 데스스타 처럼 80% 정도 완성된 상황입니다.
이재명 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20년은 민주당 집권한다는 얘기도 나돌았는데
잡초처럼 그들은 정권을 교체해내고야 말았습니다. 게다가 검찰과 언론을 등에 지고 있는 점, 정신 못차리는 민주당 등을 봤을때 역시나 절망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재명 의원과 민주당의 과제는
오세훈과 한동훈의 인기를 어떻게 박살낼 수 있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네요.
2찍들은 아직 덜 당해봐서
지금 단계에서는 윤석열은 싫지만 오세훈이나 한동훈은 찍을 수 있다는 마인드로 무장해 있더군요.
이명박이 운이 좋았어요 한두달뒤 선거였으면 참패였는데
아 다시보니 18대 총선이 아니네요 그런데 19대총선은 12년이라 허니문 선거가 아니고 레임덕의 절정입니다
분명 쟤네들이 봐도 이상할꺼거든요
안철수, 한동훈, 오세훈, 원희룡은 차기 여권 주자가 될만 합니다.
의석수 차이는 이낙연을 필두로 수박들이 당을 분열시키고, 의원 내각제 모멘텀으로 정계개편과 연정을 시도할 수도 있다 봅니다.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이런 생각 조차 안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 비호감에다 탐욕스런 인간들입니다.
뭐...누구라고 호명은 못하겠습니다만 다들 몽타쥬가 화려합니다.
국정에 대한 사명감은 1도 없고 본인과 관계인에 대한 욕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인간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그들도 윤석렬을 이용하려 할뿐 도와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현 정부의 중책을 맡은 공무원들도 최대한 소극적으로 정책을 운영할 겁니다. 나름 국가 운영에 대한 사명과 철학이 있어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왔는데 뭣 같은 대통령의 지시나 장차관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부인 김건희와 사적인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순간 등돌리고 살길 찾을 겁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윤석렬에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아주 유력한 미래권력 후보가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무리하게 사정정국을 펼치며, 미래권력을 참수시키고 싶어하는 이유 되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이 강력한 초창기에 용산으로 힘을 낭비했습니다.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지금, 검찰의 어떤 누가 미래권력을 감히 수사하겠습니까? 이재명은 문재인처럼 타협없는 원칙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는 반드시 받은 만큼 보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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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검찰공화국이라 아예 후보가 되지 못 하도록 말살하려고 하고, 이미 그렇게 작업 된 여러명이 있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