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무등산 중턱 부대에서 가을 하늘 구름을 내려다 보며 담배 피던 기억. 족구 차다 공이 언덕 아래 떨어져 찾느라 고생했던 추억. 퇴근 트럭에서 앞에서 길안내하던 토끼녀석 안 다치게 하려고 조심조심 브레이크 밟고 내려가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눈 많이 오고 얼음얼었던 겨울날 출근 탑차 안 보내준다고 해서 간부들과 같이 겨울 등반했던 일도 지나고나니 재미있었구요. 결론은 무등산은 겨울 아님 운동화로도 얼마든지 등반 가능합니다. 지금은 정상 군부대 근처까지도 모두 개방되었겠죠?
뱀발) 30년전 등산화가 전문가용이었을 때엔 젊기도 했지만 운동화 신고 지리산 종주했던 기억도 나네요. 운동화가 길의 바위 밟는 느낌이 뚜렷해서 바위 맥 짚고 달리는 고속 주행이 가능했죠. 등산화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좀 재미가 없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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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18.♡.143.109
07-16
2022-07-16 12: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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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준비없이 한라산에 붙은 기생화산인 사라오름이 이쁘다고해서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비싼 디올스니커즈가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괜히 등산화가 필요한게 아니에요TT
도도
IP 39.♡.28.85
07-16
2022-07-16 12: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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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임관을 위해서는 야간에 필수코스라고 하더군요(무등산쪽으로는 오줌도 안눈다고 한다나 뭐라나) /Vollago
2016년도에 쓰레빠 신고
한라산 정상 오르던 중국인을 봤습니다.
운동화 신고 거친 산 오르는게 불가능한건 아닌데
운동화 금새 망가져서 추천은 안하죠.
김정은이 언제 무등산을....
/Vollago
결론은 무등산은 겨울 아님 운동화로도 얼마든지 등반 가능합니다.
지금은 정상 군부대 근처까지도 모두 개방되었겠죠?
뱀발) 30년전 등산화가 전문가용이었을 때엔 젊기도 했지만 운동화 신고 지리산 종주했던 기억도 나네요. 운동화가 길의 바위 밟는 느낌이 뚜렷해서 바위 맥 짚고 달리는 고속 주행이 가능했죠. 등산화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좀 재미가 없아요.
비싼 디올스니커즈가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괜히 등산화가 필요한게 아니에요TT
/Vollago
글쓰신분 사진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