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ann.nate.com/talk/366881779?currMenu=search&page=1&q=%EC%9D%B4%ED%98%BC
저는 남자지만 저 분 심정이 이해가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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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지만 저 분 심정이 이해가갈 것 같네요.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 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일에만 힘을 쏟는 사회가 비정상인거죠.
(저 가정에 누구의 잘못도 아니죠..그냥 사회가 잘못된거죠)
제 생각에도 저분을 놔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내 글만 보면 참 열심히 사는 분 같은데 말이죠.
저도 직장 생활하고 있지만 저금 더 올라가려고 하면 주말, 친구, 운동, 취미생활, 심지어 여자친구와 만남까지 포기하고 공부하고 일해야 될거같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부족한 제 실력 뽀록이 나기때문에 너무 무섭습니다. 실제로 상사의 뽀록이 더 잘 보이구여..
빨리 이혼하고 행복 찾으셨으면 합니다.
누굴 욕할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바라보는 가치관이 다르고...
그 가치관을 일 중심의 사회가 종용한 것 뿐이죠.
저도 남편을 욕하고싶은 마음은 없어요. 아마 저 글쓴사람도 남편을 욕하고 싶은 마음에 쓴것도 아닐테구요.
다만 글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건 공동생활에 있어 올바른 태도가 아니에요. 혼자 살아야 하는 사람인겁니다.
남편이 괜히 안짤렸겠어요? 더이상 어떻게 하나요.
다정한 남편 원하면 자신이 벌이를 충분히 해와야하는거죠.
저도 회사 생활 15년 정도를 했는데 업무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도 챙겨야 하더라구요
특히나 관리직이면 부하 직원들 관리가 다 본인 업무니까요
사람의 체력은 한계가 있으니 모든 부분을 다 챙기기 어려울 거구요
남편은 자기 희생을 하면서도 다 가족 생계를 위한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살았을텐데 부인이 이혼을 얘기하면 저 분도 인생 헛살았다는 허무감이 심하게 들 거 같아요
가정포기하고 갈아 넣어야 직장에서 버티는 구조...
안갈아 넣으면 금새 짤려서 큰애 병원비도 감당못하겠죠 ㅠㅠ
안타깝네요 ㅠㅠ
큰애의 장애가 두부부에게 다른방향으로의 족쇄가 된거 같네요 ㅜㅜ 힘든거 잘이겨내시길 ㅜㅜ
한국에선 돈 없으면 워라벨 같은건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다 놔두고 애들은 남편에게 떠밀고 간다??
그리고 아내분 시점 글이니 남편 분이 글을 만약에 쓰신다면 다르게 해석 될수도 있구요
결국 자신만의 경주에 갇혀서 자기만 생각하는 겁니다. 늙어서 돌아보면 그 삶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깨닫겠지만, 늦었죠.
일열심히 해서 자기 갈아넣어서 부양하는건 둘쨰치고
아니 와이프 아픈데 병원은 같이 못가면서 팀원 경조사 5시간거린간다구요??
심지어 6개월에 한번. 15분거리를??
둘다 하면 와이프도 해피하고 회사생활도 해피한데?
결국 그냥 와이프랑 가족한테 소홀한겁니다.
우선순위 뒤로밀린거맞죠.
전남자지만 전혀 이해가안되네요 저남편은
해줘도 뭐라고… ㅋㅋ
근데 15년차 쯤에는 대부분 저런 과정을 거치는것 같네요.
회사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남편도 굴뚝 같을 거예요.
그런데 애가 둘이고 첫째는 장애가 있네요.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상황이고 어떻게든 저축해서 미래 대비하고 그러고 나서야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죠.
이 부분에 대해 아내와 상의를 덜 했거나 상의를 했더라도 아내는 지금 상황이 참기 어려울만큼 싫은 거죠.
아내 입장이 이해 갑니다만, 장애 아이 등 집안 상황을 볼 때 남편쪽이 좀 더 이해갑니다.
잘 대화하고 서로 이해하려 하면 못할 것도 없어 보이는데, 아마 아내는 여러 번 자기 말이 안 먹힌 걸로 대화 의지가 없을 것 같아요.
갈라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봐요. 각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현실을 마주해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게 되죠.
워커홀릭인 것도 모자라 부인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썼다는 얘기니..
이해해달라면서 저러는 건 스스로도 그걸 잘 알고 있다는 건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저만보면’
이것만 봐도 그런 수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슈퍼 데디를 당연하게 요구하는듯 합니디ㅡ.
짤리면 하루종일 집에있을수도있는데 그건또 싫어할듯하네요,
우리와이프도 돈잘벌고 애들잘보고 승진잘하는걸 바라던데...요즘은 친구없냐며 사람좀 만나고 운동도하라고..
대기업 제조 생산 관리쪽은 생산기지가 해외에 있을경우 1년 절반이상을 출장가거든요. 그러다보니 회사일에 얽메여서 가정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꽤됩니다,
그래서 꽤 많은분들이 자녀 독립시기가 되면 이혼하시더군요,
(이건 협력업체도 동일..)
헐 그런가요 ㄷ
대화하고 같이 있지 않음 가족일까요?
본문에서 나왔듯이 외벌이 월급으로 대출상환하고 노후대비까지 하려면
일단 그 돈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생활비로 써야죠
안그러면 뭐 하나 포기해야죠
돈이란건 정해져있으니까요
먹고사니즘은 항상 쉽지않습니다..
워라밸과 사회적인 성공은 양립하기
어렵다봅니다
워라밸 좋은 직장은 급여가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산분할하면 평생 먹고 살수 있을지... 분위기상 그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그렇다고 돈많은 아저씨와 재혼 가능할지 그것도 가능성이 희박해보이고...
먹고사니즘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빠가 한번 삐끗하면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가정 구조입니다
아빠가 그만두면 이제 누가 먹여살리나요 큰애는 누구 한명이 돌봐야되는데 결국은 아빠가 또 나서야죠
아빠가 큰애를 보고 엄마가 돈벌러 나가나요?
그러면 오히려 소득도 많이 줄겠죠
일단 큰애를 누구 한명이 봐야하는
것도 일반 가정과는 다른 상황이라고봐요 한사람 품이 기본으로 더 들어가야하는거죠
물론 조금씩 시간 투자해서 서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게 서로를 위해서도 좋고요
이혼은 그냥 투정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진짜 이혼하면 답이 없습니다
먹고사니즘이 인생의 전부인가요? 저 집에선 엄마가 삐끗해도 방법이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아빠는 오로지 자신의 직업적 성공에만 모든걸 기대고 있는 상황이고 그게 가족을 위한거라 생각하는 상황인거잖아요.
저 아빠가 저렇게 안하면 정말 먹고사는데 지장이 생겨서 저렇게 하고있는거라 보이세요?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양립하려면 어느정도 자신의 주의를 배분할 줄 알아야하는데 100% 직장에만 모든걸 쏟는 사람이 싫어서 이혼하고 싶다는 말에 먹고사는게 어려우니 투정이다?
글쓴 분이 과연 지금 직장에서 그렇게까지 일해야 한다면 급여가 좀 줄어도 좋으니 가정에도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잔 얘기를 안 해보고 이혼 얘기를 꺼냈을까요?
심지어 저 여성분은 자기가 계속해서 결혼하고 살면 자기 노후에 전혀 지장이 없음을 아는데도 그걸 포기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건데.. 투정이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정말 먹고사는 문제가 없는걸 집어던질 정도의 큰 고민인거죠.
만약에 남편 직장을 중소기업으로 옮긴다면 어떨까요?? 매달 생활비 230 준다고 했으니 생활비는 영향 없을거 같은데...
중학생 아들들이 겉보기에는 다 큰 거 같지만 아직 어린 애들이고 부모의 이혼은 큰 충격일 겁니다. 아빠하고 교감도 많이 없었을텐데요. 한창 예민한 시기인데 아이들이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서로 힘들 때 의지하고, 지지하는 곳. 가족의 정서적 기능을 외면하면 가족의 기능이 무너진다고 봅니다.
역시... '니들은... '
공감 못 해주겠네요.
그냥 자기 생활이 가장 중요하고 집은 별로 신경 안쓰는 겁니다.
이해해달라는건 그냥 핑계로 보이네요.
그래도 성실하신 분 같은데 잘 이해하고 살았으면...
그런 남편에게 실망하는 아내분도 이해가 됩니다.
두 분에게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저렇게 해야만 가족을 지키고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사회)가 문제가 아닐까요? ㅠㅠ
그래도 둘이 함께 하신다면..주말부부나 월말부부를..
사실이면 둘이 로또처럼 맞지 않으니 따로 같이 살던지, 각자 길 가야죠. 갈 수 있다면
여기는 기본 이상 능력에 가정적인 분들이 많아 이해 가지 않으시겠지만.. 시궁창인데 빠져나오지 못하는 여성들 이외로 많아요.
30에 결혼했어도 결혼15년차면 45살은 되신 남편이 대기업에서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거 아닌가요??
한편으론 회사생존 위해 본인 갈아넣고 가정에 소홀한 부분이 있어보이기는 하나...저 나이대에 회사에서 살아남고 가정에도 만족감 주려면...
대기업 포기해야할듯요
대기업 네트워크쪽 직종이면 교대합니다 ㅎ
가정아 없다면 애초부터 저렇게살이유가없죠.
가정을 위해서 저러는것일뿐..
노후까지 경제적걱정없이 살기위해선
밖에선 매일 피같은 경쟁속에 살아남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