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고물 자전거로 내리막길에서... 처음에 브레이크를 조금씩 밟아 속도를 죽였어야 했는데, 제어를 못 했더니 한 번 가속이 붙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죽겠다 싶어 그냥 내려가니 추정이지만 시속 120킬로 또는 그 이상 나오더군요. 그 옛날 버스에 속도제한장치 없을 때, 그 내리막에서 버스들이 액셀 브레이크 안 밟고 냅두면 저절로 가속되어 115킬로로 달리는 구간이었는데, 버스들을 앞서버렸거든요.. 내리막이 끝은 완만해서 저절로 속력이 주는지라 어느 정도 줄고 나서 브레이크 밟아 살았죠. 저보다 뒤에 와서 사거리에 신호 걸려 양쪽에 정차한 버스기사 두 분이 쳐다보는데, 저 미친...이란 눈빛이 생각나요. 진짜 무서웠어요. 고개 반대는 더 급경사이고 내리막 끝도 경사가 큰데 만약 그 쪽에서 그랬었다면 죽었겠죠.
멧돼지a
IP 203.♡.239.12
07-15
2022-07-15 17:40:55
·
@2100님 제가 한 무게 하는데 다운힐에서 60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시속 120은 너무 나가신 것 같아요..
@메카니컬데미지님 이걸 진실게임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구간 버스는 항상 그렇게 운행했거든요. 자랑하는 게 아녜요. 자전거로 내리막 60킬로도 어렵다 하시는데, 서울 근처에서 자전거 90킬로 이상 찍을 수 있는 내리막 하나 알려드리면 망우리 고개 서울에서 구리 방향입니다. 길이 초반에 살짝 커브고 그 후는 매우 긴 직선 내리막이고 경사가 조금 더 커져요. 여긴 버스가 액셀 브레이크 없이 스틱 시절 기어 빼면 100킬로 이상 찍는 곳이고 모든 기사가 그렇게 운행했죠. 나중에 속도제한장치는 아니고 과속알림벨 울리는 장치 달 때 항상 경고음 나오는 구간이였어요. 반대는 더 급한 경사에 완전 직선이라 속도가 더 나올 수도 있겠지만, 내리막이 짧아서 속도가 충분히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보다 급한 경사라도 그 속도가 쉽지 않은 게 충분히 가속할만한 거리가 필요한데 내리막이 큰 커브없이 긴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서울 근처에서 그보다 길고 급한 내리막은 드물어요. 내리막 60 이상이 진짜 어렵다 하시면 서울과 구리 경계니 60 찍을 때까지만 타고 브레이크 서서히 밟아보심 확인하실 수 있겠어요. 그 이상 속도는 너무 위험하니 권하지 않겠습니다.
@메카니컬데미지님 아니요. 뜨루 드 프랑스는 높은 산맥 중간에 커브가 나오니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마냥 냅둘 수가 없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그냥 직선 내리막이고 마지막에 속력을 줄여줄만큼 경사가 완만해져야 해요. 그런 구간은 산을 타고 돌며 오르내리는 도로가 아니라 고개 정상이나 정상 근처를 직선으로 넘어가는 도로여야 해요. 평생 스틱만 운전했고 파주에 산 적이 있는데 파주에도 파주읍 쪽에 기어 빼면 저절로 가속되어 95킬로 나오는 엄청 긴 직선 도로가 하나 있었어요. 말씀드린 서울 구리 망우리 고개가 버스나 차량에서 기어 빼면 100킬로 이상 나옵니다. 자전거는 타이어가 가늘어서 자동차에 비해 타이어 마찰이 더 적기 때문에 같은 내리막 구간에서 가속 붙으면 자전거가 오히려 더 빨리 달려요. 믿기 어렵다면 서울 경계인데 망우리 고개 가보시면 되죠. 근처인 분들 많을텐데요. 브레이크 밟지 않고 가도 사거리 대로 근처 마지막에서 경사가 완만해져서 브레이크 밟을만한 속도까지 내려가는 구간이고, 거긴 제가 실수로 몇 번 버스를 제껴본 적이 있어요. 반대쪽은 엄청 급경사에 삼거리 신호등이 급경사가 중간에 있어 저절로 감속이 안 되니 브레이크 안 밟고 내려가면 절대 안 되는 구간이고요.
@메카니컬데미지님 자전거도 오토바이도 자동차도 GPS도 지금 없어요. 그리고 그걸 할 나이가 아닙니다. 제가 70대예요. 60킬로도 찍기 위험한 나이예요. 운전면허도 몇 년 후년 반납할 생각이고요. 차는 필요할 것 같아 내년 쯤 살 생각은 있습니다. 그 도로 요새 법정 최고속도는 모르겠지만, 그 법정최고속도까지만이라도 찍어보면 되잖아요. 저는 실수로 자전거로 찍어본 거고, 오토바이 자전거는 예전에 다들 그렇게 타던 시절이지만, 지금 그 속도로 내려가면 법 위반이죠. 그치만 제한속도까지는 기어 빼고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또는 자전거로 해 보심 되죠.
@메카니컬데미지님 그럼 그 동네 가서 버스 운전석 뒷자리에서 속도계라고 찍어올까요? 요즘이야 과거와 달라서 기사님이 규정 속도 지키시실테니 60이나 70정도 달리시겠지만, 60킬로는 나간다는 건 증명되니까요. 지금 제가 70대인데 자전거 갖고 거길 가서 도전할까요? 이걸 왜 증명해야 하죠? 동네마다 저 정도는 아니어도 기어 빼면 속도나는 내리막 구간 있잖아요. 그런 곳에선 자전거도 자동차 이상 속도가 난다고요. 꼭 망우리 고개 아니어도 적당한 곳에서 해보시면 되죠.
밥사주는예쁜누
IP 39.♡.47.149
07-15
2022-07-15 18:23:14
·
2100님// 그냥 본인이 좀 틀렸구나 인정하면 되지 대회 최고속보다도 빠른 속도를 냈다고 우기기를 합니까, 근거는 내가 매번 타던 버스 속도계를 봐서요? 에휴..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7-15
2022-07-15 18:26:16
·
@2100님 그러니까 수십년 전 자동차 기술로 아무리 교통문화가 야만적이던 그 시절 그 무거운 버스가 내리막길을 시속 100km로 달리던 걸(운전 하셨으면 승용차라도 내리막에서 100이나 밟다가 제동하는게 쉽지 않다는건 아시죠?) 제꼈다는 수십년 된 기억을 믿으라고 하시면 저희가 믿어야 합니까? 저 말고도요. '아무도' 안믿습니다.
@밥사주는예쁜누님 아하, 정말... 증명해 보일게요. 섭외하죠. 사람이랑 자전거랑 GPS와 카메라 구하면 되죠. 기기야 사면 되고 사람이야 구하면 되죠. 시간 좀 걸리겠지만 찍고 나면 연락드릴게요. 밥사주는예쁜누님, 메카니컬데미지님 연락드릴게요. 망우리 고개 구간에 과거에 90이 제한이었고 보통 10~15킬로까진 그 당시에 오차 생각해서 초과해도 냅뒀지만, 요새는 아마 60이나 70킬로 제한 구간일 건데요. 현재는 최고속을 찍으면 과속으로 법 위반인데 어느 속도까지 찍으면 되나요? 속도 위반 문제가 아니면 충분히 긴 내리막에서 자전거가 기어 뺀 자동차보다 더 빠를 수 있다도 보여드리고픈데 그러려면 이건 규정 속도 넘겨아 하니 어렵고 제한 속도까지의 가속을 자전거로 보여드리면 되나요?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7-15
2022-07-15 18:33:32
·
@2100님 아이고 제가 졌습니다. 사람 잡지 마시고 그만 두세요. 제가 졌습니다. 됐습니까?
@메카니컬데미지님 아니요. 비교적 가깝다고 생각해서 망우리 고개를 얘기드렸는데 본인이 가기 싫다 하시고, 사시는 동네 내리막길에도 가실 생각은 없으신 것 같고, 계속 저에겐 거짓말이라 하시고, 직접 증명하라니 증명하겠다는 거예요. 하라고 하셔서 하는 겁니다. 비용은 제가 부담할테니 걱정마시고 기기 구매와 사람 섭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영상 촬영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2100님 선생님. 무슨 문제 있으십니까? 제가 '거짓말'이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그런 표현을 쓰시는 건가요? 제가 명시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잘못 알고 계시는거라고요. 그리고 '본인이 가기 싫다 하시고' 라니요. 증명은 본인이 하는거지 남한테 하라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야 자기 주장을 대척에 서 있는 남에게 증명하라고 하는 발상이 나오나요? 비용 갖다 발라서 사람을 '사서' 하겠다고 돈 자랑하시는거 상관 없는데요. 본인 아집을 위해서 사람 잡지 말라는 겁니다. 그거 하다 사람 죽을 수도 있어요. 정신 좀 차리세요.
@님 님께도 영상 찍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믿기 어려운 소리라 생각할 수도 있겠죠. 자동차도 기어 빼면 100킬로 내외 찍을 수 있는 도로 구간이 여전히 찾아보면 꽤 있어요. 그런 도로에선 자전거도 그 속도가 나고요. 자전거 동호인들이 타는 산길 내리막은 브레이크 안 밟곤 갈 수 없을만큼 커브가 나오니 길이 긴 내리막이 아니라 그래요. 일반 긴 내리막 직선 도로가 흔하지 않고 거기서 브레이크 안 밟고 갈 이유가 없죠. 가속되면 위험하니까요. 경험이 없으신 거니 불가능하다 하시는 게 이해는 갑니다만, 수동 자동차 운행해보신 분들은 중립이면 저절로 가속이 상당히 되는 한산한 도로 다녀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메카니컬데미지님 어떻게 살아야..까지 나옵니까? 거짓말이란 표현을 님이 안 했을 뿐, 그게 그 말이잖아요? 망우리 고개 가서 자전거가 위험하면 차량으로 해보면 되잖아요? 근데 증명을 내가 해야 한다니까 그 부분은 제가 님에게 하라고 하는 건 과하다는 걸 인정하고, 저보고 가서 증명해보이라니까, 증명하겠다는 거예요. 돈 자랑 아니고요. 법정 속도 이내면 위험할 정도 아니라고 보지만, 정 위험이 걱정되면 제가 직접 하든가 할게요. 아니면 스틱 자동차로 기어 중립에서 법정 속도 이내로 가속되는 걸 보여드릴까요? 이건 자동차니 위험할 속도는 아니겠군요.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7-15
2022-07-15 19:09:43
·
@님 통제도 안되고 도로 상태가 좋지도 않을 수십년 전(못해도 30~40년전) 도로라는 얘깁니다. 고속에서 자갈 하나 밟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님 판이 커지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극혐하는 게 동호회입니다.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동호회 말은 안전하게 규정대로 탄다지만, 모이면 한 차로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지그재로로 2줄로, 자동차는 다닥다닥 한 줄로 안전 거리 안 지키는 게 예사고, 무리가 지나가기 위해 신호 위반도 많잖습니까? 인도와 차도 만날 때 감속하는 사람 몇 없고 한강자전거도로에서 규정속도 20킬로를 충분히 넘겨서 다닥다닥 붙어 타고... 전철에 자전거 제대로 묶지도 않고 대충 기대놓고 자리 앉아 휴대폰만 보고, 휴대 안 되는 날도 접지 않고 갖고 타고... 다들 나는 아니라고 그러지만... 안 그런 동호회가 있기나 할까요? 내부 논리로 무리의 문제를 바라보지 않죠. 예전에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다 타보았지만 그런 동호회 문화가 싫어서 동호회를 멀리 했습니다. 운전 쪽 아니어도 낚시 등산 동호회들도 낚시 어구와 음식물 버리고 결국 쓰레기가 될 등산 리본 함부로 다는 것 때문에 싫어합니다. 자전거 동호회 문화... 아주 싫어합니다. 안전 대책 충분히 세워서 영상을 찍겠습니다.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7-15
2022-07-15 19:11:18
·
@2100님 아니요. 님이 이기셨습니다. 돈으로 사서 사람 잡지도 마시고요. 님이 직접 하시다 큰 일 나셔서 무슨 인터넷 레전드처럼 제 닉이 돌아다니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님이 이기셨습니다.
@메카니컬데미지님 고속에서 자갈 밟으면 어떻게 되는질 왜 모릅니까? 죽죠. 보통 내리막 사고나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다 앞으로 뒤집어질 경우, 사고가 작게 나도 쇄골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쇄골이 부러지면 핀 박고 거의 1년 가까이 되어야 핀을 빼죠.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고속에서 브레이크 밟으면, 앞으로 중심이 쏠리니 앞바퀴 브레이크가 더 크게 작용해서 뒤가 앞으로 넘어오죠. 그래서 쇄골이 부러지는 경우가 자전거나 오토바이 사고가 자동차 사고나 건설현장 기계현장 사고에 비해 많은 거고요. 따라서 속도가 붙으면 보통은 뒷브레이크 위주로 뒷바퀴 털리지 않을만큼만 잡아야 하죠. 정 급한 상황 아니면요. 그래서 항상 두 바퀴 탈 것은 급하게 브레이크 잡지 않게 안전거리를 충분히 떼야 하고요. 평생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그렇게 타 왔고요. 자꾸 뭘 모르는 사람으로 몰아가니까 저도 과하게 대응한 건 사실입니다. 근데 뭐 이젠 이걸 증명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고요. 도로 상태부터 여러 가지 고려하고 안전을 제일 중요시하며 해보겠습니다. 사람 잡지 않고 할 방법을 생각하면 될 겁니다. 뭐 적당히 서로 머리 식히고 오면 좋겠네요. 그렇게 무모한 사람은 아니니, 걱정하시는 사태는 없을 겁니다. 여기서 저와 이 문제를 얘기하신 분들에게 차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시간을 많이 뺐었네요.
carius
IP 106.♡.128.62
07-15
2022-07-15 19:38:03
·
2100님// 그런데 120 찍으셨다는 도로가 어디인가요? 속도계로 측정하신적이 없으시니 경사도와 거리보고 계산하면 어느정도 속도를 유추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설악산 구룡령등 경사도와 직선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다운할에서 동호인들이 죽어라 페달 밟아서 낼수 있는속도가 80전후 입니다. 천만원대 로드 바이크로도 80근처가면.. 동호인들 많이 사용하는 50-11 기어비로는 케이던스가 딸리기도 하고.. 컨트롤에 어려움이 생겨서 속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페달링 하지 않는데 120에 다다를 정도면.. 경사도 보면 쉽게 납득이 갈것 같습니다. 위치 알려주시면 찾아보겠습니다.
@carius님 망우리 90 넘는다는 것도 안 믿는 분들인데요. 망우리에서 100은 나온다는 게 버스, 자동차, 자전거 경험입니다. 120 가능한 곳 알려드리면 여기서 저랑 얘기한 분들은 가까운 서울 중랑구 망우리도 안 가시는데 거길 가실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제 말을 믿어주지도 않을 거고, 모험심 많은 누군가는 쓸데없이 준비도 없이 위험한 도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알려드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말한 경험 정도는 망우리 고개나 또는 파주읍 도로나 안전이나 제한 속도를 생각해서 비슷한 경사나 그보다도 낮은 경사의 다른 도로에서조차 제가 적정선에서 증명하면 충분히 증거하는 것이니까, 120을 낼 도로를 알리는 게 지금 상황에서 위험한 도전을 불러올 것 같아 좋은 판단일 것 같지 않습니다. 거긴 제가 실수로 브레이크를 초반에 못 밟은 거고 운이 좋았지 정말 살아난 게 기적인 정도라서요. 누군가 따라할 구간이 아닙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예시로 망우리 고개를 들었던 거고요. 망우리 고개 수준에서 증명하고 나서도, 아까 뚜르 드 프랑스의 최고속도가 120이 안 된다고 망우리 고개 수준에서 120 안 나온다고 120을 못 믿겠다고 계속 한다면, 그 때 120에 대한 얘기나 증명은 따로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믿지 않으면 믿지 않는 거지 여럿이 나는 60이 최고 나는 80이 최고인데 말도 안 된다는 식이거나, 자전거 몇 십년 탔는데 라며 그럴 수 없다니 뜨루 드 프랑스 갖고오는 등, 저 한 명을 허풍 떠는 걸로 치부하는 게 견디기 어려워서 좀 화가 나긴 했습니다. 저는 전기전자기계 쪽이 전공이고 물리 화학의 증명 범위를 넘어서는 걸 극히 싫어합니다. 이게 기계적으로 가능성을 벗어나는 게 아닙니다. 이게 기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제가 생각했으면 애초에 제가 제 경험의 속도를 스스로 의심하고 저렇게 얘기하지도 않거나, 얘기하려면 스스로 장치들고 속도 측정해서 재연했겠죠. 저한테 댓글 다신 분들, 제 어림짐작이라면 미안하지만, 자전거 동호회 꽤 해 보신 분들일 것 같습니다만, 그 동호회가 뭐든 다 알고 뭐든 다 경험하고 옳은 주장만 하는 거 아닙니다. 저는 망우리 고개가 110 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댓글쓴이도 다른 분처럼 망우리 고개 90 정도도 믿지 않으시는 것 아닌가요? 망우리 고개 지형도 보셔도 아마 생각이 달라지지 않으실 거고요. 그런데 120인 고개를 지형도 보면 믿어지실까도 의문입니다.
멧돼지a
IP 59.♡.93.217
07-15
2022-07-15 2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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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님 말씀하신 망우리고개 내리막 스트라바 구간 통산기록입니다. 스트라바 기록은 GPS는 물론이고 센서 다 달고 타시는 분들이 라이딩 중에 기록한 속도입니다.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직접 보십시오.
@멧돼지a님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 찾고 싶지 않습니다만, 초보인 친구가 그 망우리길에서 67 찍었다는 글이 있네요. 중간에 신호등 얘길 봐선 중간부터 속도를 낸 것 같고 정상 부근에서부터 충분히 가속한 것 같진 않고요. 그럼, 저 위의 분들이 최고가 66.2인데 그보다 더 빠른 건가요? 허풍일까요? 댓글에 다른 내리막길에서 74, 79, 81킬로 찍어봤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https://www.wildbike.co.kr/QnA/1567749 직접 망우리 가기 전까지 시간은 많으니 글들을 좀 찾아볼게요.
@멧돼지a님 아까 어떤 분이 자전거당에 글 올려보라던데, 이건 자전거당의 글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4686507CLIEN 한 번 보시죠. 75, 77, 85 찍어봤다는 분들도 있고요. 평지 70도 가능하다네요. 산악자전거 다운힐 세계기록이 210킬로네요. 또 268.82킬로라는 기네스 기록도 나오네요. 특수장치를 장착하고 앞에서 바람을 막는 자동차를 동원했다지만, 자전거로 기네스 기록 268.82킬로를 찍었고요. 다운힐 속도가 나오려면 경사보다도 충분히 긴 직선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높은 산맥을 넘어 커브길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뜨루 드 프랑스 최고 속도보다 더 나올 수 있다고 하는 거고요. 가속도 보통 자전거로는 한계가 있어요. 스틱 자동차도 기어 중립 놔서 바퀴가 아무 저항 없어도 마찰력이 있어서 엄청난 각도가 아니라면 가속에 한계가 있고요. 특수하게 만든 게 아니라면, 보통의 자전거나 자동차는 120 정도가 뒷바람이 있다고해도 동력의 추가없이 한계선일 거예요. 제 경험으론.
carius
IP 182.♡.232.45
07-15
2022-07-15 21:24:54
·
2100님// 와… 대단하시네요. 뒷바람에.. 경사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할꺼 같아요.. 역시 왈바네요.! 그래도 고속 다운힐은 위험 하니까요. 너무 속도 내지 마시고, 안라하세요~
@carius님 @님 @밥사주는예쁜누님 @님 @파나메라911님 @메카니컬데미지님 @멧돼지a님 제가 주장을 고집해서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 옳고 그른 걸 따질 문제였나 다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과문은 아래 링크에 따로 썼습니다. 많은 시간을 뺐고 무의미한 논쟁을 불러 죄송합니다. 편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407603CLIEN
@멧돼지a님 거기 경사보면 그리 안 커보이죠. 그런데 내리막길이 상당히 길어요. 그래서 90은 충분히 나옵니다. 저 영상에는 경사가 낮은 위치 같고 카메라라 더 낮게 나온 것이고요. 언덕길을 카메라로 찍으면 그 경사가 잘 안 느껴져요. 망우리 고개는 그 경사보다도 충분히 가속될만한 직선 거리가 길어서 속도가 어느 정도 나오는 거고요. 새벽에 차 없을 때 가능해요. 경사 자체는 성남이나 안양에 더 심한 도로가 있지만 중간에 사거리 신호등이 있어서 실제로 해 볼 수 없어요. 게다가 마지막에 속도를 줄여줄만큼 완만한 경사도 좀 있어야 하는데 성남이나 안양의 구도심 길들은 그렇지 않아요. 그런 동네는 언덕부터 저지대 사거리까지 다 사란이 낞이 살아서 계속 신호등이 있고 경사가 내리막 끝에서 갑자기 평탄해져서 속도를 줄일 거리가 안 나와요. 지금 우려는 망우리 고갯길도 그동안 보행신호등이 더 들어서지 않았냐네요. 예전에는 정상 근처에 횡단보도 하나만 있고 내리막 끝인 교문리 사거리까지 신호등이 없었거든요. 도로의 한편은 고개 정상 쪽에 작은 마을 있고 중간은 온통 산이고 반대편은 사람이 별로 안 사는 곳이었는데, 주변이 그린벨트긴 해도 일부는 전원주택 들어섰단 말을 듣긴 했고 중간에 육교가 있었는데 요새는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놓는 추세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횡단보도가 추가로 생겼다면 다른 장소를 찾아서 바꿔야겠죠.
슈퍼카 뒤에 티코가 경적을 울리면서 쫒아간다는 내용인가요 ㅋㅋㅋ
끌려가는 저 상황 못견딜거 같아요.
양산형으로 저런다면 최소 8천만원짜리 아닐까요??
대단하네요
—————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 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 최종병기 활
이건.... 더 하네요...ㄷㄷㄷㄷ
그 옛날 버스에 속도제한장치 없을 때, 그 내리막에서 버스들이 액셀 브레이크 안 밟고 냅두면 저절로 가속되어 115킬로로 달리는 구간이었는데, 버스들을 앞서버렸거든요..
내리막이 끝은 완만해서 저절로 속력이 주는지라 어느 정도 줄고 나서 브레이크 밟아 살았죠.
저보다 뒤에 와서 사거리에 신호 걸려 양쪽에 정차한 버스기사 두 분이 쳐다보는데, 저 미친...이란 눈빛이 생각나요.
진짜 무서웠어요.
고개 반대는 더 급경사이고 내리막 끝도 경사가 큰데 만약 그 쪽에서 그랬었다면 죽었겠죠.
시속 120은 너무 나가신 것 같아요..
자랑하는 게 아녜요.
자전거로 내리막 60킬로도 어렵다 하시는데, 서울 근처에서 자전거 90킬로 이상 찍을 수 있는 내리막 하나 알려드리면 망우리 고개 서울에서 구리 방향입니다. 길이 초반에 살짝 커브고 그 후는 매우 긴 직선 내리막이고 경사가 조금 더 커져요.
여긴 버스가 액셀 브레이크 없이 스틱 시절 기어 빼면 100킬로 이상 찍는 곳이고 모든 기사가 그렇게 운행했죠.
나중에 속도제한장치는 아니고 과속알림벨 울리는 장치 달 때 항상 경고음 나오는 구간이였어요.
반대는 더 급한 경사에 완전 직선이라 속도가 더 나올 수도 있겠지만, 내리막이 짧아서 속도가 충분히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보다 급한 경사라도 그 속도가 쉽지 않은 게 충분히 가속할만한 거리가 필요한데 내리막이 큰 커브없이 긴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서울 근처에서 그보다 길고 급한 내리막은 드물어요.
내리막 60 이상이 진짜 어렵다 하시면 서울과 구리 경계니 60 찍을 때까지만 타고 브레이크 서서히 밟아보심 확인하실 수 있겠어요.
그 이상 속도는 너무 위험하니 권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2100님께서 거짓말을 하신다는게 아니라 잘못 알고 계신다는 겁니다. 뚜르드프랑스 최고 속도는 112.7이랩니다.
뜨루 드 프랑스는 높은 산맥 중간에 커브가 나오니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마냥 냅둘 수가 없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그냥 직선 내리막이고 마지막에 속력을 줄여줄만큼 경사가 완만해져야 해요.
그런 구간은 산을 타고 돌며 오르내리는 도로가 아니라 고개 정상이나 정상 근처를 직선으로 넘어가는 도로여야 해요.
평생 스틱만 운전했고 파주에 산 적이 있는데 파주에도 파주읍 쪽에 기어 빼면 저절로 가속되어 95킬로 나오는 엄청 긴 직선 도로가 하나 있었어요.
말씀드린 서울 구리 망우리 고개가 버스나 차량에서 기어 빼면 100킬로 이상 나옵니다. 자전거는 타이어가 가늘어서 자동차에 비해 타이어 마찰이 더 적기 때문에 같은 내리막 구간에서 가속 붙으면 자전거가 오히려 더 빨리 달려요.
믿기 어렵다면 서울 경계인데 망우리 고개 가보시면 되죠. 근처인 분들 많을텐데요.
브레이크 밟지 않고 가도 사거리 대로 근처 마지막에서 경사가 완만해져서 브레이크 밟을만한 속도까지 내려가는 구간이고, 거긴 제가 실수로 몇 번 버스를 제껴본 적이 있어요.
반대쪽은 엄청 급경사에 삼거리 신호등이 급경사가 중간에 있어 저절로 감속이 안 되니 브레이크 안 밟고 내려가면 절대 안 되는 구간이고요.
유튜브 영상 찾아봐도 제일 빠른게 80 조금 넘네요.
사람을 거짓말장이로 몰지 마시고요.
같은 구간을 차, 오토바이(둘 다 스틱), 그리고 자전거로 다 다녀봤습니다. 자전거가 더 빨랐어요.
그리고 그걸 할 나이가 아닙니다. 제가 70대예요.
60킬로도 찍기 위험한 나이예요.
운전면허도 몇 년 후년 반납할 생각이고요.
차는 필요할 것 같아 내년 쯤 살 생각은 있습니다.
그 도로 요새 법정 최고속도는 모르겠지만, 그 법정최고속도까지만이라도 찍어보면 되잖아요.
저는 실수로 자전거로 찍어본 거고, 오토바이 자전거는 예전에 다들 그렇게 타던 시절이지만, 지금 그 속도로 내려가면 법 위반이죠.
그치만 제한속도까지는 기어 빼고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또는 자전거로 해 보심 되죠.
지금 제가 70대인데 자전거 갖고 거길 가서 도전할까요?
이걸 왜 증명해야 하죠?
동네마다 저 정도는 아니어도 기어 빼면 속도나는 내리막 구간 있잖아요.
그런 곳에선 자전거도 자동차 이상 속도가 난다고요.
꼭 망우리 고개 아니어도 적당한 곳에서 해보시면 되죠.
저 말고도요. '아무도' 안믿습니다.
섭외하죠. 사람이랑 자전거랑 GPS와 카메라 구하면 되죠.
기기야 사면 되고 사람이야 구하면 되죠.
시간 좀 걸리겠지만 찍고 나면 연락드릴게요.
밥사주는예쁜누님, 메카니컬데미지님 연락드릴게요.
망우리 고개 구간에 과거에 90이 제한이었고 보통 10~15킬로까진 그 당시에 오차 생각해서 초과해도 냅뒀지만, 요새는 아마 60이나 70킬로 제한 구간일 건데요.
현재는 최고속을 찍으면 과속으로 법 위반인데 어느 속도까지 찍으면 되나요?
속도 위반 문제가 아니면 충분히 긴 내리막에서 자전거가 기어 뺀 자동차보다 더 빠를 수 있다도 보여드리고픈데 그러려면 이건 규정 속도 넘겨아 하니 어렵고 제한 속도까지의 가속을 자전거로 보여드리면 되나요?
하라고 하셔서 하는 겁니다.
비용은 제가 부담할테니 걱정마시고 기기 구매와 사람 섭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영상 촬영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기 싫다 하시고' 라니요. 증명은 본인이 하는거지 남한테 하라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야 자기 주장을 대척에 서 있는 남에게 증명하라고 하는 발상이 나오나요?
비용 갖다 발라서 사람을 '사서' 하겠다고 돈 자랑하시는거 상관 없는데요.
본인 아집을 위해서 사람 잡지 말라는 겁니다. 그거 하다 사람 죽을 수도 있어요.
정신 좀 차리세요.
자동차도 기어 빼면 100킬로 내외 찍을 수 있는 도로 구간이 여전히 찾아보면 꽤 있어요.
그런 도로에선 자전거도 그 속도가 나고요.
자전거 동호인들이 타는 산길 내리막은 브레이크 안 밟곤 갈 수 없을만큼 커브가 나오니 길이 긴 내리막이 아니라 그래요.
일반 긴 내리막 직선 도로가 흔하지 않고 거기서 브레이크 안 밟고 갈 이유가 없죠. 가속되면 위험하니까요.
경험이 없으신 거니 불가능하다 하시는 게 이해는 갑니다만, 수동 자동차 운행해보신 분들은 중립이면 저절로 가속이 상당히 되는 한산한 도로 다녀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거짓말이란 표현을 님이 안 했을 뿐, 그게 그 말이잖아요?
망우리 고개 가서 자전거가 위험하면 차량으로 해보면 되잖아요?
근데 증명을 내가 해야 한다니까 그 부분은 제가 님에게 하라고 하는 건 과하다는 걸 인정하고, 저보고 가서 증명해보이라니까, 증명하겠다는 거예요.
돈 자랑 아니고요.
법정 속도 이내면 위험할 정도 아니라고 보지만, 정 위험이 걱정되면 제가 직접 하든가 할게요.
아니면 스틱 자동차로 기어 중립에서 법정 속도 이내로 가속되는 걸 보여드릴까요? 이건 자동차니 위험할 속도는 아니겠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극혐하는 게 동호회입니다.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동호회 말은 안전하게 규정대로 탄다지만, 모이면 한 차로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지그재로로 2줄로, 자동차는 다닥다닥 한 줄로 안전 거리 안 지키는 게 예사고, 무리가 지나가기 위해 신호 위반도 많잖습니까?
인도와 차도 만날 때 감속하는 사람 몇 없고 한강자전거도로에서 규정속도 20킬로를 충분히 넘겨서 다닥다닥 붙어 타고...
전철에 자전거 제대로 묶지도 않고 대충 기대놓고 자리 앉아 휴대폰만 보고, 휴대 안 되는 날도 접지 않고 갖고 타고...
다들 나는 아니라고 그러지만... 안 그런 동호회가 있기나 할까요?
내부 논리로 무리의 문제를 바라보지 않죠.
예전에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다 타보았지만 그런 동호회 문화가 싫어서 동호회를 멀리 했습니다.
운전 쪽 아니어도 낚시 등산 동호회들도 낚시 어구와 음식물 버리고 결국 쓰레기가 될 등산 리본 함부로 다는 것 때문에 싫어합니다.
자전거 동호회 문화... 아주 싫어합니다.
안전 대책 충분히 세워서 영상을 찍겠습니다.
님이 이기셨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죄송합니다
보통 내리막 사고나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다 앞으로 뒤집어질 경우, 사고가 작게 나도 쇄골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쇄골이 부러지면 핀 박고 거의 1년 가까이 되어야 핀을 빼죠.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고속에서 브레이크 밟으면, 앞으로 중심이 쏠리니 앞바퀴 브레이크가 더 크게 작용해서 뒤가 앞으로 넘어오죠.
그래서 쇄골이 부러지는 경우가 자전거나 오토바이 사고가 자동차 사고나 건설현장 기계현장 사고에 비해 많은 거고요.
따라서 속도가 붙으면 보통은 뒷브레이크 위주로 뒷바퀴 털리지 않을만큼만 잡아야 하죠.
정 급한 상황 아니면요. 그래서 항상 두 바퀴 탈 것은 급하게 브레이크 잡지 않게 안전거리를 충분히 떼야 하고요.
평생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그렇게 타 왔고요.
자꾸 뭘 모르는 사람으로 몰아가니까 저도 과하게 대응한 건 사실입니다.
근데 뭐 이젠 이걸 증명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고요.
도로 상태부터 여러 가지 고려하고 안전을 제일 중요시하며 해보겠습니다.
사람 잡지 않고 할 방법을 생각하면 될 겁니다.
뭐 적당히 서로 머리 식히고 오면 좋겠네요.
그렇게 무모한 사람은 아니니, 걱정하시는 사태는 없을 겁니다.
여기서 저와 이 문제를 얘기하신 분들에게 차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시간을 많이 뺐었네요.
일반적으로 설악산 구룡령등 경사도와 직선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다운할에서 동호인들이 죽어라 페달 밟아서 낼수 있는속도가 80전후 입니다. 천만원대 로드 바이크로도 80근처가면.. 동호인들 많이 사용하는 50-11 기어비로는 케이던스가 딸리기도 하고.. 컨트롤에 어려움이 생겨서 속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페달링 하지 않는데 120에 다다를 정도면.. 경사도 보면 쉽게 납득이 갈것 같습니다. 위치 알려주시면 찾아보겠습니다.
망우리에서 100은 나온다는 게 버스, 자동차, 자전거 경험입니다.
120 가능한 곳 알려드리면 여기서 저랑 얘기한 분들은 가까운 서울 중랑구 망우리도 안 가시는데 거길 가실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제 말을 믿어주지도 않을 거고,
모험심 많은 누군가는 쓸데없이 준비도 없이 위험한 도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알려드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말한 경험 정도는 망우리 고개나 또는 파주읍 도로나 안전이나 제한 속도를 생각해서 비슷한 경사나 그보다도 낮은 경사의 다른 도로에서조차 제가 적정선에서 증명하면 충분히 증거하는 것이니까, 120을 낼 도로를 알리는 게 지금 상황에서 위험한 도전을 불러올 것 같아 좋은 판단일 것 같지 않습니다.
거긴 제가 실수로 브레이크를 초반에 못 밟은 거고 운이 좋았지 정말 살아난 게 기적인 정도라서요.
누군가 따라할 구간이 아닙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예시로 망우리 고개를 들었던 거고요.
망우리 고개 수준에서 증명하고 나서도, 아까 뚜르 드 프랑스의 최고속도가 120이 안 된다고 망우리 고개 수준에서 120 안 나온다고 120을 못 믿겠다고 계속 한다면, 그 때 120에 대한 얘기나 증명은 따로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믿지 않으면 믿지 않는 거지 여럿이 나는 60이 최고 나는 80이 최고인데 말도 안 된다는 식이거나, 자전거 몇 십년 탔는데 라며 그럴 수 없다니 뜨루 드 프랑스 갖고오는 등, 저 한 명을 허풍 떠는 걸로 치부하는 게 견디기 어려워서 좀 화가 나긴 했습니다.
저는 전기전자기계 쪽이 전공이고 물리 화학의 증명 범위를 넘어서는 걸 극히 싫어합니다.
이게 기계적으로 가능성을 벗어나는 게 아닙니다.
이게 기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제가 생각했으면 애초에 제가 제 경험의 속도를 스스로 의심하고 저렇게 얘기하지도 않거나, 얘기하려면 스스로 장치들고 속도 측정해서 재연했겠죠.
저한테 댓글 다신 분들, 제 어림짐작이라면 미안하지만, 자전거 동호회 꽤 해 보신 분들일 것 같습니다만, 그 동호회가 뭐든 다 알고 뭐든 다 경험하고 옳은 주장만 하는 거 아닙니다.
저는 망우리 고개가 110 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댓글쓴이도 다른 분처럼 망우리 고개 90 정도도 믿지 않으시는 것 아닌가요?
망우리 고개 지형도 보셔도 아마 생각이 달라지지 않으실 거고요.
그런데 120인 고개를 지형도 보면 믿어지실까도 의문입니다.
스트라바 기록은 GPS는 물론이고 센서 다 달고 타시는 분들이 라이딩 중에 기록한 속도입니다.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직접 보십시오.
중간에 신호등 얘길 봐선 중간부터 속도를 낸 것 같고 정상 부근에서부터 충분히 가속한 것 같진 않고요.
그럼, 저 위의 분들이 최고가 66.2인데 그보다 더 빠른 건가요? 허풍일까요?
댓글에 다른 내리막길에서 74, 79, 81킬로 찍어봤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https://www.wildbike.co.kr/QnA/1567749
직접 망우리 가기 전까지 시간은 많으니 글들을 좀 찾아볼게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4686507CLIEN
한 번 보시죠.
75, 77, 85 찍어봤다는 분들도 있고요. 평지 70도 가능하다네요.
산악자전거 다운힐 세계기록이 210킬로네요.
또 268.82킬로라는 기네스 기록도 나오네요.
특수장치를 장착하고 앞에서 바람을 막는 자동차를 동원했다지만, 자전거로 기네스 기록 268.82킬로를 찍었고요.
다운힐 속도가 나오려면 경사보다도 충분히 긴 직선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높은 산맥을 넘어 커브길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뜨루 드 프랑스 최고 속도보다 더 나올 수 있다고 하는 거고요.
가속도 보통 자전거로는 한계가 있어요. 스틱 자동차도 기어 중립 놔서 바퀴가 아무 저항 없어도 마찰력이 있어서 엄청난 각도가 아니라면 가속에 한계가 있고요.
특수하게 만든 게 아니라면, 보통의 자전거나 자동차는 120 정도가 뒷바람이 있다고해도 동력의 추가없이 한계선일 거예요. 제 경험으론.
옳고 그른 걸 따질 문제였나 다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과문은 아래 링크에 따로 썼습니다.
많은 시간을 뺐고 무의미한 논쟁을 불러 죄송합니다.
편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407603CLIEN
저 영상에는 경사가 낮은 위치 같고 카메라라 더 낮게 나온 것이고요.
언덕길을 카메라로 찍으면 그 경사가 잘 안 느껴져요.
망우리 고개는 그 경사보다도 충분히 가속될만한 직선 거리가 길어서 속도가 어느 정도 나오는 거고요.
새벽에 차 없을 때 가능해요.
경사 자체는 성남이나 안양에 더 심한 도로가 있지만 중간에 사거리 신호등이 있어서 실제로 해 볼 수 없어요.
게다가 마지막에 속도를 줄여줄만큼 완만한 경사도 좀 있어야 하는데 성남이나 안양의 구도심 길들은 그렇지 않아요.
그런 동네는 언덕부터 저지대 사거리까지 다 사란이 낞이 살아서 계속 신호등이 있고 경사가 내리막 끝에서 갑자기 평탄해져서 속도를 줄일 거리가 안 나와요.
지금 우려는 망우리 고갯길도 그동안 보행신호등이 더 들어서지 않았냐네요.
예전에는 정상 근처에 횡단보도 하나만 있고 내리막 끝인 교문리 사거리까지 신호등이 없었거든요.
도로의 한편은 고개 정상 쪽에 작은 마을 있고 중간은 온통 산이고 반대편은 사람이 별로 안 사는 곳이었는데, 주변이 그린벨트긴 해도 일부는 전원주택 들어섰단 말을 듣긴 했고 중간에 육교가 있었는데 요새는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놓는 추세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횡단보도가 추가로 생겼다면 다른 장소를 찾아서 바꿔야겠죠.
오토바이는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는데 자전거는 자전거 보다 사람이 무거워서 무게 중심이 위에 있다 보니
오토바이 보다 주행 느낌이 많이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