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동산 시장은 제로썸입니다.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줄다리기죠.
2. 영끌의 잘못은 투기꾼의 매물을 받아줘서 시세를 올리는데 동참하였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매도자인 투기꾼은 돈을 벌게 되죠.
3. 사회 공정성을 망치는 사재기꾼이 돈 을 버는데 일조하고 집값을 올리는데 기여한 것입니다.
4.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시세가 올랐기에 자동적으로 무주택자는 피해를 보게 됩니다. 부동산은 필수재이고 그러기에 모든 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반강제 참여 시장입니다.
5.제로썸 게임에서 투기꾼은 돈을 벌게 되고 영끌들은 본전, 무주택자가 손해보는 시장이 전개 됩니다.
6. 무주택자는 가만히 있다 자산이 손실나는 꼴이죠.
여기서 영끌들이 진짜 잘못하게 되는데,
7. 투기꾼과 같은 포지션을 취하게 됩니다. 집사라고 같이 부추기고 무주택자를 조롱합니다.
8. 실거주한 채는 진리다. 집값은 우상향이다. 전월세 살면 평생 남의 집 산다. 내 집이 있어야 안정감이 있다. 벼락거지등등 무주택자들을 같이 겁박하는거죠.
9. 이게 문제인게 결국 투기꾼은 돈 벌고 튀었는데, 영끌과 무주택자가 갈라치기 된다는거죠. 투기꾼은 책임을 피하고 돈 없는 영끌 무주택자끼리 열라 싸웁니다.
애초에
영끌이 투기꾼 매물 안받아 줬으면 집값이 안올랐고, 이런일이 없겠죠.
10. 무주택자는 제로썸 부동산 시장에서 이제까지 영끌러 투기꾼에게 손해본 것을 만회하고 싶을 뿐입니다. 집값을 반대로 폭락하길 기원하면서 반대로
하락장을 즐기는거죠. 또 영끌이손해 봐야 무주택자는
지금껏 본 손해가 만회되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11. 영끌의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스탠스를 바꾼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투기꾼이 잘사는데 일조하는것을 넘어서, 출산율 폭망, 잘못된 리더 선택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
이러니 영끌족들이 잘못했다고 비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투기꾼도 잘못, 이런시장을 방조한 국가도 문제구요..
영끌.. 말그대로 영혼까지 끌어써서 무리한 투자를 해놓고 이제와서 징징거리는걸 비판하는거면 당연한건데..
그냥 집 산사람 시세를 올리는데 동참했다고 비난하는건 갸우뚱..하게되네요.
투자는 리스크가 감당할 수 있을때 쓰는단어입니다.
단, 국가에서 뭔가 해주길 바라면 안되구요
그냥 이자 잘 내고 빚 잘 갚으면 문제될 거 없습니다
하지만 이자 못내고 빚 나라보고 갚아달라고 하면 욕 먹는거죠
누구는 기대감에, 누구는 불안감에.
굳이 영끌족과 무주택족을 나누어 누가 누구에게 피해를 줬느니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정부탓이다 누구탓이다 한다면 그건 잘못된겁니다.)
코인이니 부동산이니 자산시장 출렁출렁대니깐 다들 눈이 멀었던거죠.
당시에도, 이런 자산시장의 급격한 팽창 뒤에는 어마어마한 겨울이 곧바로 찾아온다는 걸 역사적 사실까지 찾아서 이야기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치만 아무도 듣지 않았던거죠. 듣기 싫어서.
부동산 현물 시장이 왜 제로썸이죠?
본인의 의지로 빚내서 집산거니깐요.
그런데 왜 이자가 많이 나온다느니 집값이 떨어졌느니 징징거리나요.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온전히 본인이 감당해야죠.
영끌해서 집 산거 자랑하고 그렇게 안 하면 바보 취급해놓고 이제와서 죽겠다고 징징징, 도와달라 징징징 하는게 나쁩니다.
/Vollago
영끌했다면 상황에 맞춰 원금, 이자 잘값으면 되고, 이득 이든 손해든 본인이 감수하면 될일이죠.
영끌을 유도한 언론, 건설사
부동산 전문가, 유튜버들은
책임론에서 쏙 빠져나가게 되네요. ㄷㄷㄷ
영끌의 책임은 본인이지만
지금 상황을 만들어낸 놈들도 사회적 책임을 져야죠.
영끌을 유도한 언론, 건설사
부동산 전문가, 유튜버들
이게 본질입니다.
영끌 구제해줄꺼면
이런 애들한테 세금 걷어 구제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이거 한 마디로 정리가 가능하겠네요..
Risk는 본인이 지는거죠.
그럼 그분들의 논리로는 투기꾼의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본인은 투자라고 생각하지만 리스크가 생기는순간 투기가 되는겁니다. 실거주+투자 라는것도 결국 리스크가 생기면 투기에요..
그렇게 빚내지 말라고 떠드는 사람들 븅신바보 취급하던 영끌족들은 이제 시작인데 안녕들 하신지요?
상식적으로 자금여력이 안되면 집을 살 생각을 안하면 그만큼 구매수요가 적어져서 집값이 올라가는 데 조금이라도 저항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들이 (속아서 그랬든, 욕심에서 그랬든지) 영끌해서 주택시장에 뛰어듦으로 해서 수요가 유지되고 투기꾼들이 값을 올리는데 일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생각하면 "깜도 안되는 것들이 집사고 무주택자 비아냥거리더니 자~알됐다!"라는 시각에 조금 동조가 됩니다.
다만 흔히 말하는 '갭투자' 하면서 안되면 세입자에게 떠넘기면 되지 하던 사람들, 딱 바다이야기 끝물에 들어왔던 사장님들이랑 다를게 없다는 느낌은 드는군요.
그분들도 우리는 돈도 못 만져봤는데 왜 난리냐며 울상이셨습니다만.............
무주택자 = 집값에 숏친 사람
숏을 치건 롱을 잡건 개인의 선택이나, 그 결과는 오롯이 받아들여야죠.
무분별한 구제는 모럴해저드를 낳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