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저 남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대 후반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술을 엄청 좋아하고 술만 마시면 항상 만취상태까지 마시고 새벽에 택시타고 집에 가는
중이라며 통화 하는데 "아저씨, 여기가 어디에요? 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취한다..." 하고 전화 끊더니 전화 안받고;;;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이게 미칩니다....
한달에 두어번 꼴로 이 짓을 하다보니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헤어진 경험이 있다보니
짤에 남편이 저러는게 오버한다고 생각이 들진 않네요. 심지어 결혼한 아내가 저러고 다닌다면;;;;
(술 버릇 안좋은 사람 쉽게 못고칩니다. 처가 가족 중 한명이 술로 사고 자주치는데....경찰서도 몇번 다녀오고 이혼 얘기 나와도...원점 )
보통 유부녀인 회사 동료가 그 지경이면 남편한테 전화해서 업어가라고 했겠죠.
일방이 이렇게 불안하게 결혼을 이어나가는건 양쪽다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비론 아닌 답변에 양비론이라고 댓글 다신걸 지적했더니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건 이상합니다만??
다른분들 답변에도 이혼각이라고 쓰신분들 많은데 제 글에만 이런댓글쓰시는것도 이상하군요??
여자친구가 저래도 속 뒤집어지는데 남편이면... 저는 생각도 하기 싫으네요
금주와 이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겁니다.
제 아버지 죽을때까지 술도 못끊고 그렇게 가셨어요.
차후에 비슷한 일이 발생할시에는 이혼하겠다는 각서라도 받아놓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술 절대 안 마신다고 해 놓고 또 한잔만->세잔->한병->알콜땜에 의지력 약해져서 만취 갑니다. 용서할 일이 아니네요.
글 내용 봐서는 참다참다 터진것같네요 ㅎ
근데 막상 저라면 애있으면 이혼은 못 할듯요
근데 남편의 마음도 이해는 100% 됩니다. 의도가 어땠는지는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최근들어 나이가 들어선지 체중이 줄어서인지 저도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필름이 끊기고 그러네요 ㅠ.ㅠ
여자들이 아무래도 체중이 덜 나가니까 만취상태로 쉽게 빠지는거 같습니다
고의가 아닌 실수까지는 이해해줄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 고치지못하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거나 앞으로도 이해해줄수 있느냐 같습니다.
1시간이상뒤에 나오고...
집에 데려다 주고..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깐 또나오고 있던데요.
못고칠겁니다 아마..
회사 직원들도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 저정도면 가족부터 찾아야하는건데...
저는 참 혼란스럽더라고요;;;;;
저렇게 만취해서 다니면 언제 다른남자 침대에서 깨어나도 이상하지않겠네요
술 좋아하는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밖에서 엮일일이 많다보니 위험하죠
유부녀가 저러면 애매하긴 하겠네요
사전에 남편한테 전화를 걸었어야죠
/Vollago
작성자가 남편인데 친정이라고 적지는 않는게 보통아닌가요?
어그로 같은디…
둘리 배 두드리고 있어야 겠구먼요.
와이프 이야기를 할때는 와이프 중심으로 단어 선택할거 같은데요...
아이를 처가집에 맡기고 아내를 찾으러 갔다 라고 표현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게시글이야 읽어보면 맥락은 이해되죠
분란조장을 하려 남자인척 혹은 여자인척 글을 적어서
게시한게 아닌가 한거죠
저 글의 글쓴이가 꼭 그렇다는게 아니라 단어선택이 무심결에 친정이라 적지않았을까 싶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