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의 모양은 너무 너무 양질의 떡뽁이구요.
아주 예전.. 아주 오래전에..
국민학생일때..
50원에..
떡볶이.. 5개인가..7개에 불어터진 작은 오뎅 한조각..
두껍게 썰린 대파 한 조각....
200원이면..
만두까지 두개 넣고.. 범벅을 해서..
먹었던..
돈 많은 친구들은..
삶은 계란도 넣어서..먹고..
-_-;; 뜬금 없이 먹고 싶네요.
========
댓글 읽다가 추가..
순대!!.
아 마져.. 철판옆에는 항상 김이 나오는 순대 냄비가 있었죠..
.. 아부지가 소주 마실때 순대 500원 어치 사오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검은 봉지에 한가득 받아와서.. 내장이랑 뭐랑 해서 한참 먹었었는데..
한시간동안 천장만 쳐다본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태권도장 갈 때 시장을 지나야 해서
순대 포장마차 들려 아주머니께 100원을 드리면
나무 젓가락 1개 꽂아 어묵처럼 주셨습니다.
참 맛난 간식 거리였던 게 추억 돋네요.
가끔 왕건이가 걸리면 끝 자락인데, 참 쫄긴 쫄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5배 500 원으로 올리다니요 ㄷㄷ
근데 순대꼬치로 검색해보니 어느 나라 시대인지 깜놀했네요 ㅎㅎ
https://www.google.co.kr/search?q=%EC%88%9C%EB%8C%80%EA%BC%AC%EC%B9%98&client=safari&hl=ko-kr&prmd=imvn&sxsrf=ALiCzsbph_2BpmtLWobKjcM8qenq576eFw:1657802294647&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iN-oTnsvj4AhX3mlYBHQO8D1cQ_AUoAXoECAIQAQ&biw=375&bih=635&dpr=3
추가> 전 이 사진 짤이 가장 근접했습니다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가끔 사먹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학적 세탁이라뇨...오해는 마시구용...
40 넘어서 그런거 해서 무엇하겠읍니까...ㅎㅎㅎ
다소 오해하실 수 있게 쓴 점...반성하겠나이다...😂😂😂
국민학교...는 어감이 좀 거시기 해서 초등학교라고 쓴 것 뿐입니당~🤩🤩🤩
옆에 계신 삼촌이 읊조리십니더..
70년대 중후반..
50원치 매일 먹으면 동네제일 부자였고..
따르는 무리들이 꽤 있었죠ㅎ
소스에 진하게 버무려져 푹 익은 대파 정말 맛있죠...
100원이면 세상 다 가진듯 했던 시절이죠
투명 비닐은 나중에 씌워졌죠
설거지의 편의성 ㅋㅋ
흠.. 생각해보면 투명 비닐은 어릴때 잘 못 본것도 같고.. 가물가물하네요 ㅋ
종이컵에 떡볶이 먹었던 사람은 신세대죠.
선생님이 2000원인가 3000원 어치 사 오라 시키셨었는데, 떡볶이 장사하시던 판을 통째로 주던 기억도 나네요
눈길도 안 줬었습니다.. ㅠㅠ
순대!!.
아 마져.. 철판옆에는 항상 김이 나오는 순대 냄비가 있었죠..
.. 아부지가 소주 마실때 순대 500원 어치 사오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검은 봉지에 한가득 받아와서.. 내장이랑 뭐랑 해서 한참 먹었었는데..
안에 소시지가 엄청 작았었는데..
빵가루 묻힌 겉이랑..
안에 말랑 말랑했던 속..
그리고 그 안에 있던 작고 작은 소시지..
튀김도 팔았었는데..
튀김은 고오급 음식이라..
감히 못먹었던..
사장님 감사했습니다.
돈은 없고 더 많이 먹고 싶어서 어떡하면 좋을까해서 보다 보니까
떡볶이집 아줌마 아들이 저랑 동갑이라 들이대고 친하게 지내서
저는 100원 내면 떡뽁이 2개 더 받고 필요하면 밥도 퍼줘서 비벼 먹고 다녔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