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량에서 한은이 150bp 안 올렸다고 나라 망친단 글에
거기에 공감이 꽤나 박히는걸 보며
제가 뉴비지만 솔직히 클량 한 역대이래로 제일 큰 쇼크입니다.
금융통화위가 한번에 기준금리 150bp를 올리면
가계부채+회사부채(신규 회사채 발행 포함)의 이자 부담이 하루만에 최소 2%씩 오른다는 얘깁니다.
가령 기업 운전자금으로 50억씩(많은 돈도 아닙니다.) 빌리던 회사는
달에 추가 지출만 830만원, 연 1억입니다.
연봉 5천만원 2명을 고용할수 있는 금액이니 자르지 않더라도 추가 채용에 어려움을 겪겠죠.
개인 대출로 얘기해볼까요?
주택담보대출 5억짜리(그 이상은 투기라고 하실까봐) 기준으로 월 83만원을
당장 다음달부터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부동산 거품이 안 꺼진다고 희망적으로 보더라도
적어도 가계들 지출이 수십만원 줄면(이자 내야하니 당연히 줄이겠죠) 소비가 위축됩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말이죠.
크건 작건 한큐에 150bp는 IMF 사태(한번에 1250bp 인상) 이래로 있었던 적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한번에 1250bp 올려서 실직자들 터지고 사람들 죽어난것도 잊으신 것도 아니잖아요?
현 정부가 맘에 안 드시는건 맘에 안 드시더라도
적어도 어느정도 고민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 아무 생각없이 다 마음에 안든다 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 한국은행 같은 경우 정부 입김이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대장성과 총리실에 휘둘리는 일본은행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은은 정부와 견해차 나서 싸운 적도 많습니다.
분노는 알겠지만...경제에서의 이슈는 뉴스 보고 나름 경제적인 측면의 고민을 좀 해보셨으면 합니다..
환율 방어가 안되고 있어요.
가계부채보다 한계기업들 망하면 imf오는건데
왜들 그렇게 좋아하실까요
집단지성이 작동하는 경우 <<<< 확증편향이 작동하는 경우
얘네들이 역전해버리면 대한민국 두달동안은 나락으로 가요
그래요 굥 옆에 전문가들이 잘 하겠죠...
그나마 그때부터 올려서 지금 이정도로 버티는거죠.
그래서 정부에서 대출 하지 말라고 그렇게 신호를 줘도 사람들이 정부 정책 반대로 하기 시작했고요
(사실 정부가 자금을 더 풀어서 고정 금리로 자영업자들에게 더 지원 해주고 세금을 더 인상해서 체력을 확보해야헸습니다..)
보금자리론 같은경우가 어느정도 정책적 금리 제도라고 볼수 있죠
정부가 돈을 빌려서 대출을 해주는게 최선이고
민간 개인에게 부담을 주는 대출 알선 정책을 정부 정책적 측면이 있고
그것도 아니라면 사기죠
아니라면 다른 이슈가 시야를 가리는 겁니다
영끌과 투기로 인한 부동산 폭등과 부채 폭증이
정상화 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너무 강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봅니다
자금 한계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한꺼번에 과하게 올리면 줄도산에 대량 실업 터집니다
0.75 정도 올려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으로 1%, 1.5% 이 정도는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Vollago
타겟은 연말로하고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즉각 대응을 하겠다는 신호를 한은이나 금통위에서 강력하게 줘야죠
글쓴분께서 그런 스텝들이 시장에 좋디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존중받아야겠지만 다른 측면의 관점도 존중 받아야합니다.
미국에서도 50bp올릴때에 75bp 올렸어야한다는 교수들 있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뒤로 물가를 보고 나서 내린 결과론이죠.
그때 75bp 올라서 리세션 갔으면 어차피 연준은 거기서도 욕 먹었을겁니다.
문정부를 무지성 비판하던 2찍들에 대한 조롱이죠
오늘 아침에 올라온 글입니다.
아침부터 쌍욕나오는 글이라고 제가 댓글을 남겼구요.
아무리 굥이 맙고 국찜당이 싫어도 적당히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때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 어렵습니다.
자영업자와 영세중소 상공인들은 진짜 목숨줄 간당간당하게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급여생활자와 자영업자나 영세 중소 상공인들인 느끼는 실물경제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한국은행 금리 가지고 이런저런 댓글 달리는거 보면서
정말 괴리감을 많이 느끼네요.
거기에 또 죽자고 정색하시는 것도 좀ㅋㅋ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99776?c=true#136372254CLIEN
몰라서가 아니라 125bp까지는 당연히 나와야 하는 소리고,
점도표도 넓게보면 150bp도 현재는 황당한 소리가 아니죠.
물론 파급은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현재 상황도 고려해야 하는거죠
다만 한은이 생각 못한건 미국이 50-75bp를 한번에 올렸다는 점이죠.
한은이 완화기조에서 기준금리 상승으로 전환하던 시기에 아무도 연준이 50bp 올릴거라 본 경제 관련자들이 없었습니다.
연준조차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고 할 정도였는데요.
한은이 선제대응을 뭐같이 했다고 평가들을 집단은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윤가의 정책과는 결이 다르죠.
윤이 국무회의에서 50bp 올렸답니까?
금통위가 윤 오고나서 한국은행 총재빼고 윤가네 인원으로 바꿨나요? 아니잖아요.
시중은행은 어느 정부 와도 정부정책대로 갑니다.
은행법에서 시중은행의 대정부 독립성도 보장 안 해주고요. 그건 감독기관이 정부라서 당연한거니까요.
한국은행이랑 다른 결의 예시를 들고오시면 안되죠.
공개하는게 좋겠지만 회의록 공개 안 한다고 불투명성으로 못믿겠다고 하는게 더 안타까운데요.
한은이 회의록과 점도표까진 공개 안 해도 향후 계획은 늘 브리핑하고 있습니다만.
물론 공개하는게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bok.or.kr/portal/singl/crncyPolicyDrcMtg/listYear.do?mtgSe=A&menuNo=200755
한은 의사록 보고 오세요...
이것도 못 믿으시면 뭐 제가 더 드릴 말씀은 따로 없는거 같습니다.
미국이 빨리 침체로 가는 것이 그나마 글로벌로는 좋은 상황이 아닐까 하네요.
정권이 안바꼈다면 가장 큰 뇌관인 자영업자 부채 탕감은 아니더라도 이자지원정도는 해줘서 금리인상 충격을 완화했을겁니다.
영끌족님들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미국도 다른 나라들도 가계부채 기업부채가 부담이 안되서 이렇게 금리를 올리고 있는걸까요?
금리 인상이 큰 타격을 줄 것도 사실이지만 금리 인상에서 뒤쳐지면서 받을 타격또한 큰데 이번 한은의 빅스텝은 그런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금리를 안올리고 고기 커피 와인 사케를 안사먹고 휴대폰을 오래써보자는 방안도 있는듯 하지만 그게 걱정하는 경제침체와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자발적이라 기분이 덜 나쁘겠다 정도이려나요.
어쨌든 국민이 커피를 안사먹어서 소상공인이 힘드나 금리가 인상되서 힘드나 모두 힘든 길인데 확실한 정책이 안보이고 질질 끌려가며 심지어 늦어지는 느낌이 드니 걱정이 되는것 같습니다.
경제 얘기는 알고서 쓰라고 하셨는데 경제학 학위가 없어서 걱정이 되는군용!
지속한다면 계속 올릴수밖에 없을테고 그런데 한은이 역전을 지켜본다 물론 역전한 경우도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달라요,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외환보유고가 하락하는 국면에선 많이 위험합니다 더군다나 개인 가계부채는 더 걱정이죠
소득 수준 등 고려할 때 사실 반값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수준에 선을 넘었으니, 매운 견해도 여기저기에서 나오는거지요.
현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아무 생각 없이?? 다 마음에 안든다는 견해로 단정짓는건 아닌거 같네요.
문제는 한은장 맘에 안 들면 또 검새를 앉혀버리는 수가 있죠 ㅋㅋㅋㅋ
뭐든 가능한 굥정부 이니까요~
한계 기업들 어려워지고, 소비가 줄까봐 많이 올리면 안된다 하다가 한방에 훅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환율 1300원 넘어갑니다. 더 똑똑하신 분들이 결정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금리 인상이 너무 늦었고 더 빠르게 가파르게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역전 되면 일어날 일을 예상 해 보셨나요?
본 글은 그런 내용이 전혀 없네요. ㅎ
IMF 중이던 99년은 콜금리(당시 기준금리)가 문제가 아니었기때문에 제외하면
두번의 금리역전 시기 중에 자금의 과인출은 있던 적이 없습니다
금리차가 100bp 안쪽에서 움직이는 경우 매매비용과 환차손(특히 이번처럼 원화가치가 이미 떨어진 경우)을 각오하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금이동 하는거 자체가 리스크죠.
적어도 금리차가 125bp 이상은 차이나야 실제 이동 요인이 주어진다고 보고, 한은도 오늘 발표중에 100bp 이내로 금리역전이 일어나지 않겠다고 얘기한건 바로 그런 이유에서 언급한겁니다.
그래서 컨센서스도 이번 50~75bp 인상이었지 100bp이상이 컨센인 보고서는 본적도 없었네요.
우리는 지성이 있으니 그러면 안된다... 아뇨...
2찍을 상대하는데 지성 찾다가 진 것으로 느껴져서요...
빚투 그런건 모르겠고 기업들은 죽어날 겁니다. 부채리스크 없는 좋은 회사는 몰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어려워질테고 그 문제로 실업자 늘어날테고 여기저기 죽어나가는 소리 들리겠죠. 나는 괜찮다?
앞으로 걱정이네요
코로나를 이겨내려는 풍부한 유동성이 독이 되서 나타난거라서 여러모로 어렵긴 하네요.
시장 상황을 보면 자금이 대거 빠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물가로 시끄러우니 당장 들킬거뻔한 공산품이나
담배값 등은 대놓고 못건들고..
예산 엄한데 빼돌리거나 세제혜택 주는것처럼 포장해서
대출지옥에 빠뜨려서 국민들 더 가난하게 수렁에 던지는..
아주 악랄하고 저렴한 마인드로 슈킹하려는거죠
궁극적으로는 온갖 장점만 있는듯 속여서
민영화까지 하는게 목적이겠죠
매국반역무리들이 나라 망하는거 신경쓸리가 없기때문이죠
만약 150bp 인상이 결국 내년말까지 온다고 가정해 봅시다.
순차 인상인 경우엔 허리띠를 천천히 졸라매다가
아니다 싶어서 팔고 대출을 상환(주담대라면)할지
아니면 이자 상승분 감안하고 안고 갈지 선택할 시간이 주어지죠
한번에 150bp는 당장 다음달 이자 납입일에 허리띠를 목에 메어야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윤 정부가 자영업 각자도생하라고 하는 것은 까면서(저도 반대하는 거라는거 미리 말씀드립니다.)
막상 금리 문제는 댓글들 보면 어쩔수 없으니 빨리 올리고 부실자산은 털어야한다. 각자도생하고 알아서 죽어라 라는 말이에요. 결론적으로는.
물론 매파적 주장이 아예 납득 안 가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 논리와 판단은 비슷한 경우에 일치해야한다고 봅니다.
매파적 주장이라면 윤 정부의 자영업 대출 연장 금지 정책도 결국 수긍해야하는 것이죠
2찍도 아닌데 영끌족 망하는것도 알바아니고 자영업자 망하는 것도 알바가 아니라는 소리에 내 집 하나 가져보겠다고 아파트 하나 구입했는 사람으로서 속상하네요 ㅎㅎ 어차피 스스로 책임져야지 어떡하겠니? 라고 스스로 받아들이고 망할굥이라고 욕하면서 ... 그래 조금더 아껴쓰고 살아봐야지 부딪혀봐야지 각오는 매일매일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클리앙에 많은 분들이 가계부채가 적당하신분들만 계신지 모르겠지만... 금리 올리면서 투기업자만 골라서 망하는것도아닌데 비난하는 마음 조금 거두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사실 저도 굥이 되고 나서부터는 제 가족들만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저도 서울에서 먼 경기도에 작은 집 하나 자가로 있습니다만, 아무리 고정금리로 해놨다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지켜질지 안지켜질지도 모르는 일이고 불확실한 일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버렸습니다...
이번 선거로 박탈감이 심해져 (저를 비롯한...) 상심이 커진 분들에게 부디 상처를 덜 받길 위로드립니다.
외환당국이 당장 환율방어에 급급해 이전 정부에서 쌓아놓은 외환보유고가 계속 털려 나가는데 50bp인상으로 방어나 할 수 있을까요
고금리에 따른 이율 뿐 만 아니라 고환율과 저금리로 인한 해외투자금 유출도 기업 경영과 가계 물가,경제 소비 심리에 큰 영향 미칩니다
한은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거 같긴 하네요.
물론 연준도 한번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고 한 적이 있고 .... 이 이후의 일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이게 윤가를 지지하는 글이 아닙니다.
뭔가 잘한게있을때 쓰는말인데요
글쓴이님은 뭔가 대단히 착각하신듯 합니다
75bp를 올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거 맞고
50bp면 지금 그냥 해야될 일을 한 수준인겁니다
억지로 실드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