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주한미대사 서울퀴어문화축제 참석 관련 게시물 보고 떠 올라서요.
클리앙에서 제가 받아 본 기억에 남는 동성애 혐오 덧글이라면
일단 퀴어퍼레이드 자체를 서울광장에서 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근무 빼고는 참석 했었는데
게시판에는 꼭 "똥X팬티쇼" 언급하죠.
그래서 저 지금 여기 와 있는데 그런거 없어요. 하니까
달린 덧글
여러 사람들에게는 이게 그렇게 웃긴 덧글이었나봐요.
그리고
99%가 이성애자인 사회에 동성애자는 비정상!
동성애는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존재.
대통령은 욕해도 되지만 성소수자들 욕하면 잡아간다는게 말이 되냐?
LGBT가 그리 자랑스럽고 대단한 거라면 강남엄마들이 나서서 자기 애들 LGBT 만들었을 것, 이라며
근거 없는 이야기로 혐오 발언을 하더니
결정적으로
그렇게 자랑스럽고 당연한 거면 너부터 LGBT로 전행해라, 자기는 LGBT 싫어할 거다. 라고
공개적으로 혐오와 차별적 발언을 늘어 놓던 덧글도 생각나고요.
하물며, 원빈이랑 보통 사람도 대우가 다른데 성소수자들 차별 받는 건 당연한거 아니냐?
뭐 이런거도 생각나고...
그 다음 새삼스럽게 이런 글로 게이인거 오픈하면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묻기에는 실례될 수 있는
성경험이나 취향 같은거 묻는 덧글들... 이런 것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왜 꼭 요상한 혐호감 주는 복장입고 하는지 알수없습니다.
행사장 모습인데 그런게 어디있죠?
여기에 첨부하기도 민망합니다.
이건 동영상이고요.
님이 주장하시는 것도 저 전체 사진과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은
극히 소수의 사진일 뿐이죠, 것도 직접 보지 않은..
아니 소수잘못을 왜 우리 잘못으로 몰아간데요
그 소수를 가지고 틀린 주장을 하시는 건 본인이시잖아요?
그걸 본인한테 뭐라고 해야죠.
의상이 이상하신 분은 행사 감독하는 남대문 경찰서에서 알아서 하는 일이고요.
제가 언제 '퀴어축제' 가 문제라고 했습니까?
첫 줄에 하셨네요.
대한민국을 바지를 거꾸로 입은채로 하니깐 문제
에서 대한민국이 문제에여? 바지를 거꾸로 입고한 사람이 문제에여?
비문이라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는데요?
퀴어축제 자체 아니 동성애자 자체를 혐오했더락면
퀴어축제는 똥꼬팬티입고 하는 혐오축제 라고 했겠죠
전 오히려
퀴어출제 "를" XXX가 ~~~~ 망치니깐 문제 의도로 쓴 댓입니다.
축제"를" 똥꼬팬티 입고 하니깐 문제라 했지
그럼 문장을 제대로 쓰세요.
"퀴어축제에 오는 똥꼬팬티 입고 오는 소수가 문제"라고
그리고 덧글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제시했음에도
그런 부분이 소수가 아닌데 제가 편집해서 올린 것 처럼 덧글 다셨잖아요?
행사장 안 와보셔서 잘 모르시겠지만
행사장은 벽이 쳐져 있어서 입장하지 않으면 행사장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말 그대로 축제라 내심 그런 퀴어문화를 경험하기 위해서 오는 분들도 있겠죠.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으니깐 문제
에서 집이 문제에여??? 엉망진창으로 만든게 문제에여?
똥꼬팬티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신건지..
똥꼬팬티 없는데요?? 정상적인 축제라고 어필하면서 덧단게 누군지 먼저 생각해보십시요.
그 반응에 저도 민감해진건 사실입니다만
아놔~ 현자타임 올라 그러네요.
본인이 쓴 문장을 살펴 봅시다.
퀴어축제를 (~ 하니까) 문제.
괄호안에는 똥꼬쇼가 문제가 아니라
서울광장에서 하니까, 더운날 하니까 문제. 다 바꿔도 문장이 되죠?
본인께서 퀴어축제 주최랑은 상관 없는 그 개인을 문제시 한게 아니라
축제가 문제라고 하신거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마지막 덧글로 다시 입장 말씀하시네요.
똥꼬팬티 없는게 정상적인 축제라고 그러니까 지금은 비정상적인 축제라는거잖아요?
암튼 저는 적어도 이걸로
아... 이상애자들은 글을 잘 못 쓰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게요.
그럼 퀴어축제는 이라고 썼겠죠?
전 을 를 을썼는데요
이제 이런 일로 맘상할 여유도 없어요. ^^
애초에 말도 안되는 비문이나 만드는 사람인데요 뭐.
정의봉이 무섭습니다.
사실 대부분은 퀴어퍼레이드 같은 곳에 가보신 경험이 없으실 것 같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거부감을 느낄만한 옷차림을 하고 계신 분은 소수였는데 언론에선 모두가 그런 차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소수라 말하면 "왜 다른 사람이 저지 안하냐"는 반응이 나옵니다..ㅎㅎ
제 친구도 20년전 커밍아웃했고 친구들도 다 알고 있어요.
하지만 성 소수자로서 살아가는 행태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역겹기도 하구요...홍대를 자주 가더군요...이유야 아시겠지만요.
그래서 지인중에 성소수자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이해못하고 있는 1인입니다...
뭐 그렇다구요...-개인적인 소견일 뿐입니다.-
그 분이 홍대를 왜 가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그 분이 성소수자라서 그렇게 사는 걸까요?
아니면 그렇게 살아가시는 분이 성소수자일까요?
모 검사들 별장파티 사건만 하더라도 이성애자들이 벌인 일인데
왜 동성애자들만 그런 인식이 끼얹어 질까요?
역겹기도 하구요...홍대를 자주 가더군요...이유야 아시겠지만요.
-> 이건 이해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분들이 abraham님에게 이해해 달라고 하시던가요? 그리고 홍대를 자주 가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홍대 자주 가고, 그쪽에 사는 지인도 있는데 이런 편견의 눈으로 보시는지 몰랐네요.
/Vollago
개인적인 소견을 인터넷에 썼으면 비판 받는것도 감수해야하는 겁니다.
그냥 개인적인 소견이라고 퉁치실게 아니고요.
언제 생기는거죠 내 사랑... 엉엉 🥺🥺🥺
흑흑 이쁜 사랑들 하세요. 전 그냥 이렇게 생각해요...
그냥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사랑하고 싶은거 사랑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Vollago
머가리에 머 들었는지 정말 ㅎ
일상에서는 그런 걸 잊고 있다가
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왼손 쓰고 있으면 선생님한테 불려 나가서 맞거나
주변에서 예의 없다 그러고 병신 소리도 듣고 그랬죠.
별스럽게 사는 건
가끔 차~~~~암 피곤한 일이긴 합니다.
오늘도 마음 수첩에 몇 문장 추가 하네요.
사실 예전에는 그냥 시끄럽게 하지 말고 신고만 하고 말았는데요.
대부분 조치없음으로 끝났고
무엇보다 그런 덧글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딴글에서도 이상한 덧글 다니고 해서 이제는 공유합니다.
혐오감 표출하시는 분들도 많죠.
예전에는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저물 것들의 구닥다리 사고 방식
이라고 생각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과연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성숙하는 방향으로 올바르게 흘러가고 있는건가에
대한 원초적인 의문이 들곤합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전세계적인 추세도 국수주의와 민족주의가 심화되는거 같고
종교적인 갈등또한 점점 깊어지고 차별과 혐오는
정치세력들이 지지기반을 얻는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이든 어디든간에
시민의식과 인류애가 역행하고 있는거 같아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