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중요한데,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그냥 배제하고 나쁜놈 만들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당장 제가 올렸던 펨코 공지사항도 워딩이 좀 쎄긴 했지만, 내용 자체는 들어줄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작정 펨코라고 욕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무조건 일베일베 하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러면 페미랑 다를게 뭔지요. ;;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다른 사람의 말을 더 경청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할머님 할아버님 보면 그렇잖아요.. ㅋㅋ
전 항상 그런 사람보다 아무리 싫은 사람이여도, 한번즈음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_-;;
IT 이야기로 메인화면이 채워지던 이전 클리앙이 살짝 그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생각은 많은데 글을 잘 못써서 죄송합니다. -_-;;
예전엔 클리앙 한다고 떳떳이 말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어느 커뮤니티든 다 커뮤니티 이름 많으로 정치색을 판단해버리는 시대가 와버렸으니까요. ㅠㅠ
이찍들 벌써 지지 철회하는거 보면서 더 화가납니다.
근데,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입니다. Apple이 신제품을 어서 출시해야 좀 환기가 되겠네요.
지금이야 나라 경제나 정치 전반이 너무 어수선하니 그리 될 수 밖에 없단 생각도 듭니다.
환율때문에 가격 오르는게 좀 걱정인 ( =-=;;; )
그냥 원래 극단적이었는데
예전엔 그걸 표출할 수단이 별로 없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간단한 예시로 마녀사냥으로 산채로 불태우기 같은게 있죠
젠더 갈등 이런거도 그렇고..
정치도 젠더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 방법을 찾은거죠.
애초에 정치 관련글은 정치 게시판에서만 작성할 수 있고요.
운영진의 이중잣대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 디시처럼 여러 카테고리로 나뉘어서 활동하는 곳이라, 커뮤니티 자체는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운영진의 의도대로 커뮤니티 여론이 움직일 수 있다는 건 맞는 말씀 같습니다.
가끔 삼성VS애플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자신의 삶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법이 모호하다고 생각하면
미워할꺼리를 찾는 사람들이 있죠;;
이웃끼리 떡 노나먹던 옛날이 좀 그립네요
죄송해요 제가 일간베스트 역사(?)는 잘 몰라서 ;;
말로하면 잘나오는데, 글로만 쓰면 정리가.. OTL;;
검열은 반대한다면서 왜 이재명 당시 후보의 글은 석연치 않은 논리로 삭제하나요?
현 모공의 문제는 극단적인 사람이 너무 정치글만 생산하고 있는게... 문제죠..
대충 다들 느끼긴 하실겁니다.. 하루 왠종일 정치글만 쓰는 분들이 타 사이트에서 다 모공으로 들어왔어요
제가 볼땐 이분들도 업으로 하시는 분들..
그게 심해지면서 점점 심하게 휘두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첫 사람이 ~이 문제다 로 시작하면 조만간 ~는 밟아죽여도 시원치않은 놈이 되지요.
여기에 클릭질 마려운 랙카까지 잔뜩 붙고, 랙카 게시물 똥퍼까지 붙어서...
그건 그렇고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가 생각나는 마무리였습니다...
IT 이야기만 하면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모공 말고 취향/취미에 맞는 다른 게시판들에 가서 활동하시는 것도 좋아요.
모공만이 클량일리가 없잖아요?
그렇게 싸우다가 사람들이 알아서 조절해 나가고, 서로 눈치보며 나름의 선을 만드는 과정을 겪게 되지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존재할 가치가 있는 커뮤니티는 나름의 선을 잘 만들어서 유지되고, 존재할 가치가 없는 커뮤니티는 선을 무시하다가 각자 안녕하는 것이죠. 커뮤니티 첨 생길 때 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에요.
저도 커뮤니티 그만해야하나 하고 클리앙 계정 몇번을 지웠다 새로 만들었어요 ㅋㅋㅋ
정치글 엄청 올리는 분들은 좀 차단 해야겠네요.
같은 글이라도, 당장 주변인하고 저하고 해석하는게 다르더라구요.
나이들면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니...어찌보면 자연스러운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제 개인적인 체감으로 코로나는 이제 사실 감기 취급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확진자가 늘어난다고 크게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전쟁 때문에 물가가 오른게 크네요 ;;
최근 몇년, 향후 몇년은 경제학 책에 무조건 기록되는 날들이 아닐까..
사람의 뇌는 유연성이 매우 높았던 것 뿐이지, 원시인 때부터 진화한 게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보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사람의 뇌는 기본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게으르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정보가 많아진다는 것은 분석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뇌를 피곤하게 합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원하는 정보만 머리에 들어오고 그것과 반대되는 정보까지 분석하려면 뇌가 피곤해서 회피하려 합니다.
그런데 마침 또 유튜브가 발달하다보니 나를 위해 제공하는 정보가 내가 선호하는 정보만을 제공하려 하다보니 이런 경향을 더 발전시킵니다.
이것이 [확증편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도 안되는 사람이 더 증가한 이유이며, 우리가 매우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평평한 지구 따위를 믿는 사람과 같은 수준은 되지 말아야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