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X친구들 보러 금,토 송도 다녀왔는데 정말 좋긴 좋더라구요
숙소는 홀리데이 인 호텔인가 거기로 잡고 낮에 이것저것 먹고
저녁에 바로 앞에 있는 센트럴파크 거닐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마음 한켠에선 우리애들과 와이프 이런곳에 데려오지도 못하고 이런곳 살게 해주고픈데 못하니 미안하더라구요
대전서도 제일 구동네 살아서 가까운곳에 갈만한 공원도 딱히없구요
친구가 대기업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네에선 하층민 취급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와이프가 학부모 모임 나가서 남편이 어느기업 직원이라고 하면 대놓고 무시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아니 송도가 그정도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촤하하
그 학부모 모임이 이상한거에요
애초에 이런걸 왜 의식하면서 사는지 이해 불가네요. ㄷㄷ
국제도시로 계획된거라 학부모 모임은 더 그렇겠죠
하지만… 집값이 먼저 떨어지는 시그널이 나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동탄도 그렇고, 광교도 그렇고, 영통도 그렇고...심지어 제가 사는 이곳도 이상한 사람들은 있습니다.
잘벌면 얼마나 잘벌길래. 돈 몇백 더 번다고 똥 안싸고, 금칠한 쌀밥 먹나요???
뭐 하루에 삼시세끼 A+한우 반찬을 먹나요???
저런 인간들 보면 어이가 없어요. ㅋ
저는 와이프가 외국인이라 서울에 있을때 되도 않는 차별(?)을 가끔 당했는데
예를 들어 애기 놀이터에서 놀다가 애기 엄마들끼리 얘기하게 되면 와이프 외국인인거 알고 슬슬 피하더라구요
근데 송도는 그런거 없더라구요
오히려 더 외국인이라 한국와서 함들까봐 더 챙겨주고 자주 불러서 애기들끼리 주말에 불러서 놀게 하고(덕분에 전 주말에 자유시간)
캐바캐 인것 같아요
근데 학부모 모임 가면 애기엄마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듣고 보도 못한 명품 싹 차려 입는분들이 많긴합니다
/Vollago
개인적으론
트램 안생기면 폭망각으로 봅니다만
두시간 이내면 모든 전라도 음식 얌얌 이잖아요 ㅜ
부럽습니다.
동네 좋기는한데 부촌은 아닌데요…
그런분이 없다고할 순 없겠지만 안그런 정상적인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드라마를 많이 본 분인듯
송도가 그 정도인가요. ;
인천에서나 비싼 동네지 강남도 우습고 뉴욕 런던급은 되는줄 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