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저희만 해도
3억전세에서
한참 전세가 오를때 제계약해서 4억에 연장했거든요..
5%가 상한이지만.. 주변에서 집주인 들어온다고해서
돈은 더 비싸게 주고, 평수 좁은데로 가는걸봐서;;
시세에 맞춰줬죠 ㅠㅠ
아무튼.. 저희 집주인은 한참올랐을때 잘팔고 나갔는데
지금 집주인은 전세 4억 안고 샀더군요..
내년 3월이 만기인데 새집주인이 먼저 연락와서
더 살아달라고 하던데
시세가 많이 내려서 많이 다운해주면 살거다 했죠..
(지금 전세는 2.9억까지 떨어졌습니다 ㄷㄷ)
이 시세가 유지된다면 집주인은 생돈(?) 1.1억을 구해서 우리에게 줘야할텐데..
이게 저희뿐만 아니라 한참 전세값 폭등기에 전세내준 집주인들이 많을텐데
전세 만기가 ㅎㄷㄷ 할듯하네요
특히 대구는 분양물건이 한참남았고
대구 전지역이 아파트 공사판이라..ㅡㅡ;;
당분간 오르긴 어려울거 같아요..
금리도 오르고 있으니..
폭등할거라는 예측이 많던데
실제로는 하락국면 인가보네요.
기존에 싸게 들어가 계신분은 타격이 적을거 같은데.. 이미 올린 전세가로 들어간 사람들은 체감상 많이 내릴거 같네요..
4년이 풀렸다는게 이제 시세 값 줘야 한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시중에 전세 매물이 한꺼번에 풀린다는 의미도 있죠.
뭐가 만료라는 것인지요?
아직도 부스터샷 필요없다고 보십니까?
현 정부의 4차 백신 접종 권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때 계약갱신 청구권 쓰신 분들 계약 만료가 슬슬 다가온다는 뜻입니다.
그거야 연중 계속 나오는 거고 이번이 시작이라 긴장할 순 있지만 시장이 애매하던걸요.
서울 10년차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하는 판에요
신기허네.. 모든지표가 하락을 얘기하고 있는데 눈과귀를 막고 있는듯..
그 다음은 경매시장 물량증가죠
IMF 때 그랬듯이 ...
다만 외환보유고가 넉넉해서 다행입니다
5월에 매매실거래가 3.9억, 7월에 매매실거래가가 3.38억입니다.
네이버 매물에도 안 뜬채 급매가 거래되었나봅니다.
전세는 5월에 최저호가 3억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최저호가가 2.7억입니다.
전세실거래가인지 갱신연장가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실거래는 2.5억 안 팎입니다.
그래도 국토부에 실거래가 신고는 해야하니 언젠가는 올라올듯합니다
https://www.molit.go.kr/USR/policyTarget/dtl.jsp?idx=159
가격 지수 외에도 실제로 이상 가격은 거른다고 합니다. (자료 찾기가 힘드네요 ㅋㅋ)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190618111055642
국토부는 거래가격이 유사 물건이나 공시가격보다 2배 이상 높거나 절반 이하인 경우 및 지분 거래 등을 걸러내고 실거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런 이상 거래가 시장가격의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국토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공개율은 95~97% 수준이다.
아래 기사는 좀 옛날 자료이고.. 국짐의원의 "주장" 이라.. 신뢰성이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저런 이슈도 있었네요.
https://www.newspim.com/news/view/20161013000349
지난 2015년 1~12월 실거래 내역을 내려받아 조사한 결과 상당수 거래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주지역은 40% 이상의 누락율을 기록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평균 10% 이상의 실거래 정보가 제외됐다. 감정원은 누락율이 전체의 3~5%인 것으로 답했다.
금리인상시기에 연착륙 잘 했으면 좋겠네요.
심지어 집 한채 있는데..
친구 들어갔던 집 주인이 친구줄때 2억대 전세가를 새 세입자한테 4억부른다는데 이게 지금되나 싶네여 ㄷㄷㄷ
구축들의 아파트 전세값이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이제는 재개발 끝나고 입주철이 다가오는데...
지금 살던 집 전세빼서 잔급지급하고 입주해야 될때라
폭탄터지기 일보직전이라 봅니다.
집주인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전세 만기되면 올려받을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날벼락이네요.
전세값 폭락은 지속되기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전세제도의 특성이 아파트 버블을 키운 점이기도 하고 버블을 꺼뜨리기가 까다롭게도 만들었다고 보는데
부동산침체기가 되면 전세수요가 감소하질 않아요.
영끌해서라도 아파트 매수하고 싶던 사람들이 인플레 심리가 없으니까 전세수요로 돌아섭니다.
그리고, 늘어난 전세수요가 아파트값 하방경직성을 제공하니까 집주인들이 버티기 돌입하는거죠.
외부에서 충격을 주는 요인이 발생하는 경우 이걸 못 버틴 매물이 나오겠지만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이런 상황을 막으려고 진심인게 대한민국이고요.
결국 전세시세와 매매시세가 비슷해지는 깡통전세 대범람의 시대가 올텐데
이때 금융위기 같은 변수가 생기면 아수라장 되는거고 별다른 이벤트없이 지나가면 박스권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반전세가 지금보다는 계속 확대되겠죠. 레버리지로 주택 구입할 사람이 아니면
월세로 현금 들어오는게 낫거든요.
그리고 집주인이 버티기 할려해도 금리가 올고 있어서 쉽지않죠
+ 전세는 기간이 정해져있기에 가격떨어지면 전세금 내줘야하는데 뭘로 내줄까요?.집주인들도 대부분 대출해서 집을 샀기에
결국 집팔아서 내줘야하죠
그 동안 갭투자가 지랄해 놓은게 얼만데요.. (몇천만원 가지고 몇억짜리 집을 전세끼고 구매했는데...)
전세가가 유지된다면야.. 당연히 갭투자들도 버티긴 하죠..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당장 현상중에 하나가 금리보다 월세가 더 싸다고 옮겨 타는 사람도 많으니깐요.
좀만 더 있으면 볼 만 할껍니다.
더 오르면 어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