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중국산 2만원에 파는거 보고.. 같은 단지 사람이길래 오매 가매 종종 볼 것 같아서 속이겠나 싶은 마음에 쿨거 하고 집에와서 장착하니 키씹힘 작렬이네요 ㅋㅋㅋㅋ 심지어 "P,L,M"버튼은 그냥 먹통이고..
혹시나 해서 제조사 홈피 들어가서 펌웨어 깔고 컴터 2~3회 리셋해도 똑같길래 판매자 문의 했더니 자기는 정상 사용 했데요
당연한 수순이지만 환불도 못해주겠다고..
정상 사용한거 증명할 내용 있냐니까 못하겠고, 자기 매너온도 45도라 그런 사기꾼 아니랍니다
그래서
환불의사 없고
정상 사용 여부 확인 못해주겠다
이게 공식 입장 맞으시죠? 하고 물으니 답도 없네요
하아.. 그럭저럭 당근 지뢰밭 잘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한방 먹으니 대략 정신이 멍 하네요
앞으로 소모품은 거래 안해야겠습니다 아오..
어지간한 씹힘이나 채터링은 해결이 됩니다.
요걸로 잘 안되면 스위치 교체까지 생각하셔야 할것 같네요.
알리에 같은성분의 제품을 싸게 파는게 있긴 할겁니다.
거래 후기를 남기면 남들도 볼 수는 있는데.. 판매자가 숨기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그전에 남이 판 고물을 가지고 그렇게 살려써야 된다는 현실이 많이 화나시겠어요
그정도면 중고아니라 정가라해도 4만원 안할듯 한데
결국엔 새제품과 별반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전부 키 먹통 현상이 2-3년내로 찾아왔습니다.
기계식은 재미삼아 사는거 아니면 싼거 사면 안되는구나 느꼈습니다.
요즘은 가격이 올랐나 모르겠지만 제가 살땐 새것 가격이 3만원 부근이었는데..
못된 판매자네요.
근데 45도면 정신이 멍해지네요;;
초창기 당근은 정말 좋았죠. 물건도 가성비 훌륭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지금은 좋은물건은 순식간이라 살수도 없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키보드 먹통.. ㅠㅠ
그 이후로는 당근 정떨어져서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ㅠㅠ
옛날 누가 중고나라에서 전기밥솥을 직거래로 팔았는데
상대방이 쌀까지 가져오더니 화장실에서 물받아 직접 밥을 해서 확인하고 가져갔다게 생각나네요
https://quasarzone.com/bbs/qb_humor/views/1477425
생각난김에 검색해보니 이 글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