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은 개혁, 민주화라는 키워드로 진보층에게 지지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친이재명은 아니더라도 반수박인줄은 알았었죠.
전대룰이 개혁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시험대였는데,
수박들도 안하는 짓을 운동권에서 추진했다고 의심되는 상황을
우상호가 정확히 질러버렸어요.
설득도 아닌 배신으로 말이죠.
평생 운동권을 심정적으로 지지해온 제가
앞으로는 그들 전부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볼것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박지현이 말대로 운동권이 문제가 되버리네요.
그점 고맙지만 다시 볼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면 될듯
인정안해줍니다. 그쪽에서
같은 운동권이라고 뭉뚱그려 배척하지 말고 어떤 운동권이 엘리트 주의에 빠져 있는지, 그들 입장에서 비주류 운동권으로 구분 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운동권이라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김문순대 사장님
그 업적자체를 폄하 해서도 안되지만 마찬가지로 신성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실적?이 영원을 보장해줘선 안됩니다.
그이후 행적과 행동을 봐야죠
설마 이러는 건 아니겠죠?
일반회사면 정년할사람들이죠
그냥 노인으로 들어서는 사람들..
은퇴하고 제2의 인생 찾으세요~
이번에 그 선 씨게 넘은거 본인들은 아직도 모를 것 같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스크롤~
김민석 임종석에 비해 우상호는 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우상호가 대선 후보급으로 크길 기대했는데 실망은 했지만 최소한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 의식' 같은건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이분들이 국회 들어간 16,17대만 해도 동료 의원이란 사람들이 특정 지역 특정 보스의 친목회 수준이고, 호칭도 동교동 상도동 형님 꼬마 막내 애기 이랬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말통하는 신진들끼리 뭉치는거고 별도의 계파를 타고 왔거나 원래 노는 물이 있던 정봉주 정청래와는 또 결이 다른거 뿐이죠.
어려운 시기에 비대위를 맡아서
당이 깨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안배를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상호는 투사가 아닌 정치인이니 정치를 해야죠.
전준위 안이 개혁파 일방에 유리하게 짜였지 수박파에 유리한건 하나도 없거든요.
그걸 모든 계파에 조금씩 나눠주면서 전당대회 무사히 치러내자고 하는 고충이 있는거죠.
방금 보니 다행히 비대위에서 전준위안 뒤엎은걸 다시 철회했다고 하는데 다행입니다.
어쩌면 노련한 우상호가 막강한 당심을 등에 업고 추진력을 얻으려 했을지도 모르고 그냥 깨갱 했을수도 있지요.
그러나 우상호는 박지원 찜쪄먹을 정치9단에.
송영길과 더불어 공직에 있는동안 재산을 불리지 않겠다는 무주택자 2인이라고 합니다.
이대로 보내기에는 아까운 구석이 많은 사람이라 대리 변명좀 해봤습니다.
김민석 임종석은 지류를 따라 너무 멀리 흘러가버려서 구해줄 방법이 없네요.
님 말씀대로면 최소한의 안배라는 결과가 최고위원 중앙위 100% 의결이 되는거네요..
'전준위 안이 개혁파 일방에 유리하게 짜였지 수박파에 유리한건 하나도 없거든요.'
-> 동의 못합니다. 전준위 안도 수박들 사정 엄청 봐준겁니다.
당원들 누가 전준위안에 만족을 합니까?
당원들 의견은 대의원제의 폐지였습니다.
유일하게 수긍이 가능한 건 개인재산이 많지 않다는건데
그게 정의로움과 등가로 교환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상호가 이번 후퇴안에 반대했다면
어쩔수 없었다 라는 쉴드를 쳐도 모른척 해주겠지만
무려 찬성표 던졌어요.
게다가 지금 수습한다는 것도 전준위안으로 완전히 돌아간게 아니라
핵심이었던 최고위원파트는 후퇴안인 중앙위 100%로 유지한다고 하니
저는 밑장빼기에 기만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다 떠나 이런 방식이 민주주의와는 한참 거리가 먼것이고, 국힘괴 비교해도 부끄러운 상황이라 실드가 불가해요.
네 충분히 그렇게 보실수 있죠.
반면에
기존의 것을 유지해주는 소극적 배려와
새로운 것을 안겨주는 적극적 배려로 나눠 보면 어떨까요.
이쪽에 새로운 것을 몇 개 안겨주는 대신 저쪽에도 기존대로 한개는 유지시켜 줄께~ 하는 정도면 약간의 정상참작이 될까요?
어느 조직이나 헤드에서 그 정도의 안배는 있는게 맞겠죠.
다른 얘기지만 저쪽 수박들 지리멸렬 상탭니다.
얼굴 드러내고 요구 조건을 거는건 상상도 못하고 후드려 터지면서 찍소리도 못내는게 현실이죠. 간간이 방송에서 한마디하면 영혼이 털려버리고..
탈당을 할수가 있나 후보를 낼수가 있나 완전 덩치큰 바봅니다.
우상호는 거대한 세력의 압력에 휘둘리는게 아니라 다수파 약자를 '배려'한다고 보시는게 좀더 맞을듯 합니다.
네 그렇죠.
말씀대로 이제 86그룹은 역사의 소임을 다한듯 합니다.
그래서 뭔가 아쉽기도 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임종석 김민석이 고맙기도 하네요.
동일한 것을 경험하고
딱 한 지점에서 해석이 갈리네요.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이요.
애초에 대의민주주의에서
국민 혹은 지지자의 의견과 역행하는 부류가 어떻게 약자로 분류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더군다나 그 역행의 방향이 자기들의 보신과 일치하면 일고의 가치도 없어보이는데요.
얼굴을 못 드러내서 약자라고요?
명분이 없고 얼굴까고 말하기 부끄러운 내용이니 숨어서 떠드는거죠.
용도폐기 해야할 지리멸렬들을 자꾸 수명을 연장시키니 굥한테 이 고생을 하는거겠죠.
저번에 이동형티비에 나와 박지희를 비롯 패널들의 질문에 싸하게 대답할때 느낌이 안좋았는데
이게 이렇게 연결될 줄은 몰랐네요.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그게 실수인지 본심인지는 앞으로의 시간이 증명해줄거라 봅니다.
이번 건으로 우상호가 원래 그런 인물이었다라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싶진 않네요.
사람은 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고 판단도 다 다릅니다.
이걸로 운동권을 또 싸잡아 비난하는 것도 분명 신중해야할 거라고 봅니다.
아무튼 길은 한가지 밖에 없네요.
민주당원과 민주시민들이 나서는 수밖에요.
그래서 개딸들에게 너무 고맙고,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한 동참하려 합니다.
알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네요
문재인 대표 시절에 안철수, 김한길이가 다 끌고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180석 달하는 거대 여당 만들어 줬더니 여전히 수박들은 남아있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갈라서고 또 경쟁해야죠.
그게 민주당의 역사 였습니다.
굥정권이 뻘짓하고 수박들이야 쪼개져 나가도 지들끼리 지지고 볶다 지리멸렬 할 것 뻔하므로
평수 줄이고 단합해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쨌든 이재명이 당대표가 되어야...
당신들 꼴도 보고 싶지 않다. 더이상 당신들이 꿀 빠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말끔히 사라진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