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유자금이 좀 생겨서 합리적 가격의 dac를 구매해 보려고 오디오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는데
와.. 가관이네요.
랜선이나 usb 선으로 음질이 바뀐다는둥
usb로 전원을 공급하는것과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하는것과 음질이 다르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유명한 프로듀서라는 사람도 dac과 컴퓨터 사이에 무슨 usb 신호가 왜곡이 되고 어쩌고 하면서 그걸 바로잡아주는 부품을 공동구매하고 그걸또 오디오 회사들은 파네요..... 디지털 신호가 인코더 디코더 사이에서 틀어지면 애당초 소리가 안나오게 되는거 아닌가요?
어후... 어질어질합니다.
게다가 예전부터 의문인 것이 음색과 음질을 혼동하여 쓰는 사람도 많은거 같구요....
그래서 그냥 답도없이 저음 빵빵 베이스 빵빵 울리면 무조건 음질 좋다고 하는 분들도 많죠.
오디오는 적당한 수준에서 덕질해야하는거 같네요.
"내 귀에 캔디"
케이블을 바꿨더니 안들리던 부분이 들려요나 소리가 맑고 청량해졌어요 같은건 헛소리죠
랜선 같은 경우는 POE를 쓰지 않는 이상 그걸로 앰프에 영향이 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닐겁니다
단순 목적만으로는 만원짜리 막 스피커도 기능이야 충실하죠
어차피 오디오 취미하시는분은
돈지불할 여유가 있는분들이니
그분들께 우월감을 심어주면 지갑이 열리니까요
영상에서는 hdmi케이블을 몇십만원짜리를 쓰면 (특수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몇십미터짜리 이런거 말고..) 혹은 ddc를 쓰면 화질이 좋아진다 색감이 좋아진다 공간감이 넓어진다 이런말 아무도 안하잖아요
미디어를 재생하는 입장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게 정상입니다.
오디오의 세계는 내 귀(혹은 머리)에 맞는 장비를 찾아 돈을 무한대로 쓰는곳..
sd카드도 영향을 준다는 세계입니다. 당시 황금귀 사이트도 이걸로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충 찌끄려 놓고
해석 잘 붙이면.. 와..
그래놓고
이건 저혼자만의 생각입니다.
미술품으로 검은돈처리하는 영화를 많이 봐서 이렇게 생각이 굳어졌어요..
DAC 환경 오디오 입니다.
소스는 타이달 MQA UAPP G7 U5BT PCSPEAKER(AMP KILL)
절레절레..입니다.
시계에 비하면 혜자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전기밥은 생각보다 중요한 오디오의 요소입니다
그래서 소니의 하이엔드 dap들은
축전지를 넣어서 전원공급을 안정화하고
dmp z1의 경우 아예 채널별로 배터리를 박아서
전원을 안정화합니다.
케이블도 소재특성따라 음색이 많이 바뀌는 편이라
매칭할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인이어에서는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공기 확산음이 아니라 바로 귀에 들리기 때문이죠..
물론 usb니 sd카드니 이런건 좀 개오바 맞습니다만,
요런 빌런 요소 때매 모든 오디오 재료가
호도될 필요도 없습니다 ㅎㅎ
/Vollago
전문가라 자칭하던 사람들이 처참한 결과를 보여줬죠. 날이 습해서 그랬네, 공간세팅이 달라졌네...온갖 핑게만 무성했던...
오디오는 그냥 자기가 만족하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