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님 덧붙이자면.. 태아나서 누리는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들은 죽어서도 모를 겁니다. 흑수저의 저 처절함을요.. 물론 깨어 있는 분들은 예외입니다. 저는 소원이 강남 좌파에요 ㅜㅜ 재산 기부 재능 기부 얼마나 멋진 삶일까요.. 또 물론 없으셔도 봉사 기부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반성할 부분이 많긴 합니다.
아네모스
IP 129.♡.65.82
07-04
2022-07-04 18:18:46
·
좋은 글이네요..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Sunny78
IP 122.♡.117.55
07-04
2022-07-04 18:23:12
·
꼭 저를 보는 것 같은 글이내요 ㅠㅠ
C-137
IP 112.♡.7.41
07-04
2022-07-04 18:23:45
·
실패할 여유가 없는 것이 진정한 가난의 채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늘 좁은 시야로 만들어 버리죠. 물론 제 이야기입니다.
버미파더
IP 152.♡.203.161
07-04
2022-07-04 18:24:22
·
다시 봐도 좋은 글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19.♡.224.47
07-04
2022-07-04 18:26:23
·
훌륭한 글이네요.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재친구
IP 211.♡.180.85
07-04
2022-07-04 18:30:28
·
다 상대적인거죠. 더 열악한 생존에 허덕이는 사람에게는 실패할 여유 따위는 사치이겠죠. 결국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현실이죠.
친구와 여행을 가서 실패해도 괜찮은 여유가 있는 아이는 인맥이 좋을 수밖에 없고, 사업을 해서 실패해도 괜찮은 여유가 있는 청년은 더 좋은 아이템과 더 많은 자본을 이용해 사업에 성공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실패가 성공을 위한 경험이 되는 건 여유가 있는 누군가에게는 유효하지만 실패하면 안 되는 누군가에게는 화중지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이저칩스
IP 121.♡.79.162
07-04
2022-07-04 23:37:55
·
@라이센스님 저는 그래서 무계획으로 돌아다닌거 좋아하는데 계획안세워오면 여자친구한테 엄청혼나요...
나혼자한다
IP 112.♡.32.247
07-04
2022-07-04 20:08:46
·
현실에선 소비에실패할 여유가 있다면 대충 부자라고 부릅니다. 한창 20대 중후반에 친구들 끼리 놀다가 얘기 나온게 부자의 기준이 뭐냐는 주제가 나왓고, 그때 제가 생각햇던건... 자기 월급 먹는거입는거 사는곳 구애받지 않고 다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때가 되서야 대학동기 중에서도 부자가 보였고, 10몇년이 지난 지금 그친구와 만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재명덕에 기본소득에 대해 알게 되고 내 자식은 좀더 그런기분 안느끼는 사회에 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굥을 보며 망햣구나를 느낍니다...
강동의고양이
IP 119.♡.226.253
07-04
2022-07-04 20:10:10
·
저는 실패 전문가입니다 (스팀 라이브러리)
Mr한량
IP 222.♡.222.241
07-04
2022-07-04 20:27:10
·
좋은 글이고 생각해볼만한 주제인데... 두 번째 문단, 저희 애들은 한개만 고르래도 못 봤던거 고릅니다.ㅎㅎㅎ
IP 117.♡.22.70
07-04
2022-07-04 20:30:41
·
20대 때 내내 진짜 가성비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네요.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가성비나 상대가치가 아닌 내 관점에서의 절대가치 기준의 소비가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오래 인내하긴 했네요.
OmKorKol
IP 103.♡.175.243
07-04
2022-07-04 20:39:42
·
이솜과 안재홍이 연기한 영화 소공녀가 생각나네요
발공이
IP 175.♡.228.122
07-04
2022-07-04 21:23:24
·
실패의 경험이 발전의 밑거름이 되다보니 여유로운 집 아이들이 더 발전하기 좋은 구조의 사회인것은 맞습니다.
매일한가한
IP 220.♡.15.218
07-04
2022-07-04 21:37:50
·
항상 싼것만 샀었는데 항상 실패한 구매였더란...근데 습관이 굳어져서 돈이 있어도 못사게 되네요
밤구름
IP 106.♡.64.3
07-04
2022-07-04 23:43:06
·
@매일한가한님 저도요.. 입맛 자체도 싼마이가 되버려서 비싼게 맛이 없더라구요
Domybest
IP 118.♡.3.160
07-05
2022-07-05 01:21:40
·
원래 가격 비싸다고 꼭 맛있는 것도, 저렴하다고 꼭 맛 없는 것도 아니어서요..@밤구름님
문마담
IP 27.♡.172.85
07-04
2022-07-04 21:48:32
·
가난하게 사는 것은 그냥 살면 되지만, 부자로 사는 방법은 배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돈이 많고 적음은 위의 가난뱅이.부자의 기준이 아니랍니다)
20대 때 학교 다니면서 뽐뿌 사이트를 알게된 후 소비 패턴이 뽐뿌 게시판을 참고하기 시작했었죠 최저가 옷들, 최저가 폰들 등등 최저가 제품들과 적어준 쿠폰을 까먹으면 허탈해하거나 취소 후 재결재 등등...
공감이 많이 갑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놓아버렸지만요
봉하로129
IP 49.♡.210.247
07-04
2022-07-04 22:46:11
·
잘보고 스크렙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민윤아빠
IP 116.♡.236.161
07-04
2022-07-04 23:12:31
·
두고두고 읽기 위해 스크랩해 가요~~~
냥냥냐옹이
IP 125.♡.193.79
07-04
2022-07-04 23:16:17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와드박고 갑니다~
ZIQU
IP 125.♡.127.225
07-04
2022-07-04 23:27:59
·
좋은 글 질 읽었습니다 많이 공감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술고기
IP 118.♡.12.29
07-04
2022-07-04 23:34:13
·
소비에 실패할 여유나 실패의 경험이나 대부분은 돈이 해결가능한 거 같기도 하네요.
그게 아니라도 센스와 자기 만족감이 높은사람은 비교적 쉽게 이룰 수도요.
카이저칩스
IP 121.♡.79.162
07-04
2022-07-04 23:36:37
·
패키지여행이 팔리는 이유랑 비슷하죠
칼쓰뎅
IP 119.♡.210.192
07-04
2022-07-04 23:38:23
·
나이들고보니...느낀게. 싸고 좋은건 존재하지않는거였어요. 물론 약간 저렴하고 약간 비싸고 이런건 있죠. 근데 넘사벽으로 가격의 차이보다 품질의 차이를 뛰어넘는건 참 없더라구요. 비싼건 다 이유가 있더라... (물론 명품 브랜드 쪽은 좀 다릅니다 ㅎㅎ 브랜드 가치가 엄청난 프리미엄이 되는시장이라) 라는 개똥 철학을 가지고 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파아아란
IP 121.♡.240.20
07-04
2022-07-04 23:48:52
·
나의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많은 생각과 여운을 주는 글 ... 고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참새와나비
IP 222.♡.227.7
07-05
2022-07-05 00:13:37
·
사 놓은 옷이 맘에 안들어 묵히다가 결국 버리게되어도 그럴수 있다고 받아들이는 여유가 있을때야 비로서 소비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날들이 보이는 것이고 또 다 그렇게 바들바들 떨면서 소비하지 않는 다는 걸 알때면 계급에도 눈을 뜨게 되는 것이죠.
이로
IP 211.♡.159.77
07-05
2022-07-05 00:16:38
·
좋은글 입니다. 참 글 읽기쉽고 비유가 적절하고 표현이 좋네요. 글 솜씨 부럽습니다.
볼트맥스
IP 39.♡.28.78
07-05
2022-07-05 00:22:01
·
스크랩 했어요~
붉은화살
IP 122.♡.142.217
07-05
2022-07-05 00:28:34
·
어느 곳에서 행복을 찾느냐...아닐까요? 자동차 정도를 제외하면 돈 생각안하고 하고 싶은 것 대다수를 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글쓴이의 예전 모습처럼 가성비에 집착합니다. 알리에서 11원하는 케이블을 사거나, 뽐뿌 핫딜로 올라온 제품도 남들보다 천원이라도 비싸게 뜨면 안사게 됩니다. 하지만 퇴근길에 키오스크로 찍을 수 있는 천원짜리 불우이웃 돕기 성금은 별 망설임 없이 내고 있지요. 버핏옹도 대부분의 재산을 재단에 기부했지만 여전히 오래된 집과 차를 몰고 아침에 맥도날드에서 몇불되지 않는 세트메뉴를 드시고 계시구요.
애쉴
IP 100.♡.133.247
07-05
2022-07-05 01:02:04
·
@붉은화살님 이웃을 둘러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강박을 벗어나 여유를 가지셨는데요. 본 글의 의도 역시 그런거라 봅니다. 강박을 벗어나 개인의 행복을 찾아라!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리코쉐이
IP 218.♡.25.140
07-05
2022-07-05 00:34:21
·
이성, 감성을 두루 움직이는 좋은 글임돠~^^
소비에 실패할 용기는 주로 음주시 생기고요..ㅋ
소비에 실패할 여유.... 물리적인 여유도 여유지만
캐릭터와 사고방식에 의해 결정되는거 같네요.
암튼 소비에 실패 않으려 한끼 외식에도
아둥바둥하는 자에게 건강한 일침이 되는 글임다~~~
스마일어겐*^^*
IP 121.♡.241.114
07-05
2022-07-05 0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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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실패할 기회, 하고자 하는 의지, 결핍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참 어렵습니다.. 사람을 키우는것은.. 사람으로 살아가는것은.. 답도 없고 어렵네요..
NINO
IP 119.♡.12.149
07-05
2022-07-05 01:11:38
·
가성비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아제로써
IP 218.♡.203.244
07-05
2022-07-05 0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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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좋은 글 입니다.
규링
IP 121.♡.181.197
07-05
2022-07-05 0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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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하면서 실패해도 될 정도만 되어도 중산층 아닐까 싶어요. 어쩌다의 실패이지만 충분히 넘길 수 있는 그정도의 여유...
소비에 실패하지 않게 해 주겠다며 프로 맥스 일반 미니...
들어가기전에 리뷰찾아보고 들어가거든요
더 열악한 생존에 허덕이는 사람에게는 실패할 여유 따위는 사치이겠죠.
결국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현실이죠.
실제로는 경험 그 자체죠.
친구와 여행을 가서 실패해도 괜찮은 여유가 있는 아이는 인맥이 좋을 수밖에 없고,
사업을 해서 실패해도 괜찮은 여유가 있는 청년은 더 좋은 아이템과 더 많은 자본을 이용해 사업에 성공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실패가 성공을 위한 경험이 되는 건
여유가 있는 누군가에게는 유효하지만
실패하면 안 되는 누군가에게는 화중지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래서 무계획으로 돌아다닌거 좋아하는데
계획안세워오면 여자친구한테 엄청혼나요...
한창 20대 중후반에 친구들 끼리 놀다가 얘기 나온게 부자의 기준이 뭐냐는 주제가 나왓고, 그때 제가 생각햇던건... 자기 월급 먹는거입는거 사는곳 구애받지 않고 다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때가 되서야 대학동기 중에서도 부자가 보였고, 10몇년이 지난 지금 그친구와 만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재명덕에 기본소득에 대해 알게 되고 내 자식은 좀더 그런기분 안느끼는 사회에 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굥을 보며 망햣구나를 느낍니다...
두 번째 문단, 저희 애들은 한개만 고르래도 못 봤던거 고릅니다.ㅎㅎㅎ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가성비나 상대가치가 아닌 내 관점에서의 절대가치 기준의 소비가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오래 인내하긴 했네요.
영화 소공녀가 생각나네요
저도요.. 입맛 자체도 싼마이가 되버려서 비싼게 맛이 없더라구요
(돈이 많고 적음은 위의 가난뱅이.부자의 기준이 아니랍니다)
음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잘 배워야 잘 먹게 됩니다..
좋은 음식이 뭔지도 알게되고, 그걸 적절하게 잘 먹는 방법도 알게되고요.
물론 그냥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잘 배워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지요.
그놈의 성공, 행복, 긍정...아오
최저가 옷들, 최저가 폰들 등등 최저가 제품들과 적어준 쿠폰을 까먹으면 허탈해하거나 취소 후 재결재 등등...
공감이 많이 갑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놓아버렸지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게 아니라도 센스와 자기 만족감이 높은사람은 비교적 쉽게 이룰 수도요.
물론 약간 저렴하고 약간 비싸고 이런건 있죠. 근데 넘사벽으로 가격의 차이보다 품질의 차이를 뛰어넘는건 참 없더라구요.
비싼건 다 이유가 있더라... (물론 명품 브랜드 쪽은 좀 다릅니다 ㅎㅎ 브랜드 가치가 엄청난 프리미엄이 되는시장이라)
라는 개똥 철학을 가지고 삽니다.
많은 생각과 여운을 주는 글 ... 고맙습니다
소비에 실패할 용기는 주로 음주시 생기고요..ㅋ
소비에 실패할 여유.... 물리적인 여유도 여유지만
캐릭터와 사고방식에 의해 결정되는거 같네요.
암튼 소비에 실패 않으려 한끼 외식에도
아둥바둥하는 자에게 건강한 일침이 되는 글임다~~~
어쩌다의 실패이지만 충분히 넘길 수 있는 그정도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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