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구인난입니다. '돈..돈'하길래 신입 연봉 올려서 구인하고 있는데 좀처럼 지원이 늘지 않네요. 돈 문제만은 아닌거 확실합니다. 제가 현업에 있으면서 1~3년 정도 해가 거듭될수록 취업시장이 좀 다릅니다.
맥주랑닭꼬치
IP 61.♡.88.210
07-04
2022-07-04 16:51:06
·
IT 중견기업 / 인사팀에서 넘어오는 서류가 확연히 줄었읍니다 ㅠㅠ
Saber
IP 182.♡.239.45
07-04
2022-07-04 16:51:17
·
네이버 카카오 처럼 재택 실시 하셔도 반응 올겁니돠!
곰종
IP 61.♡.48.98
07-04
2022-07-04 16:51:20
·
힘들면 돈이 부족하지 않은지 봐야 합니다 이건 진리죠
삭제 되었습니다.
헬로블루
IP 61.♡.145.131
07-04
2022-07-04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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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사케님 필드 평균보다 초봉 기준 300 정도 높이 쳐주는 상황인데 워낙 디자인쪽 초봉이 다른 필드보다 낮아서 그렇다면 디자인 전공자들은 전부 뭘 할까요?? 주니어 직급 모집 중인데 구직 원하시는 40대 이상 분들은 연봉을 깎아서라도 지원하고,, 주니어 직급은 구직 풀 자체가 적네요~
@liberal님 정말 공감해요~ 심지어 저희 회사는 작년도 한번 늘인 인건비가 너무 부담스러워 연봉 동결에 인센티브 25% 로 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동결된 연봉으로 인한건지 퇴사자들이 속출하더라구요... 25% 인센티브면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인센티브 받고 바로 줄퇴사... 너무 하다 싶었습니다.
@liberal님 말씀 하신 부분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하나더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경영진들 문제가 있어서요. 회사 분위기가 대표의 성질에 좌지우지 되죠. 최근 좋소기업이란 말도 그렇게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너무 안좋아 졌는데.. 저는 이 현상이 중소기업들이 자초한 문제 같아요. 그런 이유로 고생하는 사람(직원들)은 따로 있지만요. 저도 중소기업인데 연봉 원인은 차치하고라도 내 자식 같음 다니지 말라 할꺼에요.
Saber
IP 182.♡.239.45
07-04
2022-07-04 17: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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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gzz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전전한 사람으로서 공감합니다 차라리 스타트업이 나아요 내 능력을 폭넓게 써볼수 있어서요 업력 3년정도 이상된 중소 법인은 법인이 아니죠 그냥 노예부리는 내회사 오너 마인드가 많아요 그래서 대우나 복지 바라기가 쉽지 않죠 예전에 법 바뀌기전에 빨간날 다 연차에 포함시켜 그 회사 5년차까지 연차 3일이 넘지 않은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꿀보직화 시켜놨기에 걍 다녔죠
삭제 되었습니다.
강동의고양이
IP 106.♡.89.236
07-04
2022-07-04 16: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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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급여의 문제가 아닌 건 확실해보여요. 저희 회사도 코로나 전에 비해 200만원 정도 올려서 구인을 해도....그냥 지원자 수가 너무 적습니다. 대기업 선호하는 경향이 코로나를 거치면서 더 커진게 아닐까 싶은데요.
강동의고양이
IP 106.♡.89.236
07-04
2022-07-04 17:01:26
·
게다가 디자인 분야이시라면 크몽같은 플랫폼도 있고 하니 프리랜서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분들도 있을거구요. 아무래도 재택으로 일 할 수 있다는게 크죠.
NPV
IP 223.♡.28.118
07-04
2022-07-04 16:59:40
·
요즘엔 '사오정'이라는 말도 안 나오는 거 보면 노동가능인구가 줄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뎅뎅이!
IP 223.♡.188.228
07-04
2022-07-04 17:00:17
·
우린 신입연봉 5000쯤 되는데.. 지원자가 적은거 보면.. 확실히 줄긴 줄었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itzy
IP 1.♡.105.35
07-04
2022-07-04 1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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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종님 말이 쉽죠. 급여 올리는데도 적정선이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2배주면 저라도 가죠. 근데 그게 대기업도 어려운일인데 중소,중견이 쉬울까요..;당장에 매출, 영업이익 줄고 있는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태어난김에
IP 222.♡.145.181
07-04
2022-07-04 17:05:25
·
지원자가 확실히 줄어든건 맞는것같은데요. 연봉외라도 잡플래닛이라던가 그런것들 관리 하시나요? 잡플래닛 평점이 어떻게 되시나요?
돈 많이 주면 온다는 말도 옛말이 ... 연봉과는 별개로 이제부터는 진짜 사람 귀한 시대가 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괜찮은 기업 아니면 아예 그냥 취업을 안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네카쿠라배 삼전 하이닉스 이런 기준점에 있지 않으면 아예 돈 줘도 안 온다던가 ... 그나마 뉴스에 연봉 이야기 나오는 큰 회사인데도 입사 자체를 포기하던
진짜 돈 많이 주면 오는 수준은 네카쿠라배 1.5배 -2배 (적어도 1억) 수준에 온 수준에 온 느낌입니다
월급을 많이주면 당연히 지원자가 많겠죠. 근데 동일 직급을 뽑는데 현재 재직중인 직원보다 급여를 더 줄수는 없잖아요;;;
설령 돈 많이줘도 이력서 관리때문에 지원안하는경우 많습니다
lseol
IP 221.♡.52.123
07-04
2022-07-04 17:06:28
·
외주 인력이나 다른 조건을 추가해 보시죠. 재택이나 워라벨 같은거요. 불안한 시기에 경력직이 쉽게 이동할 것 같지도 않고 중소기업입장에서 매력적인 금액을 제시 할 수도 없을 것 같구요. 코로나때 정착된 업무환경을 쉽게 변경하기 힘들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쪽이라면 재택이나 외주가 쉬운계열이니 그쪽이 안정화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월급만 올리면 지원자 늘어날 거라는 얘기는 좀 속편한 얘기 아닌가요. 지금으로선 (적어도 내국인 지원자에겐) 급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여러가지 측면이 있겠지만, 지방 기업의 경우 대도시 혹은 수도권 접근성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주거비 등이 절약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이면 지방 기업이 더 유리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서울 시내거나 서울 도심에 대중교통으로 바로 연결된다는 등의 조건이 연봉 천만원 차이보다 더 작용하는 느낌도 받습니다.
센타우르스자리
IP 1.♡.185.253
07-04
2022-07-04 17: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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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회사면 재택 근무를 복지 혜택으로 넣어보시는 게 어떨련 지 제안 해봅니다. 주 몇 회 재택 근무 혹은 달 몇 회 재택근무 이런 식으로요.
tohada
IP 220.♡.36.86
07-04
2022-07-04 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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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은 뽑기 어렵더라구요.. 워라벨이나 연봉이나 장점이 하나라도 있다면 경력구하는게 더 쉽습니다..
대기업이나 투자 많이 받은 스타텁 이외에 나머지 중소기업은 좀 쎄게 말해서 IT기반의 사업을 접는게 나은 상황까지 온 것 같아요. 웬만큼 사업이 잘되지 않고는 인건비 감안하면 BEP 맞추기가 힘들고, 어떻게든 시작했다고 해도 신규채용은 물론이고 기존인력 유지도 매우 힘든 상황인지라 일할 사람이 없어서 회사가 망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ㅇ쫑ㅇ
IP 223.♡.172.187
07-04
2022-07-04 1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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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조건이 까다로워서요 .. 웹/모바일 ui/ux 은 기본으로 깔고 회사마다 쓰는 프로토타이핑 툴도 좀씩다르고 (스케치 xd~~) 퍼블리싱까지
luke_
IP 116.♡.26.142
07-04
2022-07-04 1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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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답이 정해져있죠 돈이 적고 커리어에 도움이 안된다...ㅜㅜ
danielmint
IP 106.♡.1.87
07-04
2022-07-04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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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건데 연봉보다 직무 설명이랑 요구조건이 까다로운게 문제기도 하고.... 회사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오너마인드가 개판이면 온라인 회사 리뷰에 악담만 써있거든요. 그거 보고 다들 거릅니다 ㅎㅎㅎ
파란송이
IP 61.♡.13.47
07-04
2022-07-04 18: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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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대기업에서 구인중인 팀장입니다만... 시총 상위기업인데도 개발자, 디자이너 특히 2-3년 잘하는 경력은 구하기 너무 힘듭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게, 면접을 보면 중견기업급 이하에서 괜찮은 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한번 잡무를 해서 커리어가 망가지면, 생각하는 레벨이나 기술 스택이 요구사항이랑 너무 안 맞더라구요.
구인자 입장에선 신입이나 마찬가지랄까요. 경력 7-8년차인데 이도 저도 아닌 경력으로 지원하시게 된 분들 보면, 어떻게든 뽑아야 될 이유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경력 되시는 분들을 낮은 연봉주고 뽑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앞으로는 이런현상이 더욱더 고착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입 연봉 올려서 구인하고 있는데 좀처럼 지원이 늘지 않네요.
돈 문제만은 아닌거 확실합니다. 제가 현업에 있으면서 1~3년 정도 해가 거듭될수록 취업시장이 좀 다릅니다.
네임드가 아니면 근무조건이 재택이나 유연근무제 등 워라밸 좋다라고 느껴질 정도면 아마 들어올 겁니다
지원자가 없어요 -> 월급 올리면 해결
채용조건을 풀타임보다 프리랜서 채용으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노동가능인구가 줄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2배주면 저라도 가죠. 근데 그게 대기업도 어려운일인데 중소,중견이 쉬울까요..;당장에 매출, 영업이익 줄고 있는데요.
연봉과는 별개로 이제부터는 진짜 사람 귀한 시대가 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괜찮은 기업 아니면 아예 그냥 취업을 안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네카쿠라배 삼전 하이닉스 이런 기준점에 있지 않으면 아예 돈 줘도 안 온다던가 ... 그나마 뉴스에 연봉 이야기 나오는 큰 회사인데도 입사 자체를 포기하던
진짜 돈 많이 주면 오는 수준은 네카쿠라배 1.5배 -2배 (적어도 1억) 수준에 온 수준에 온 느낌입니다
근데 동일 직급을 뽑는데 현재 재직중인 직원보다 급여를 더 줄수는 없잖아요;;;
설령 돈 많이줘도 이력서 관리때문에 지원안하는경우 많습니다
불안한 시기에 경력직이 쉽게 이동할 것 같지도 않고 중소기업입장에서 매력적인 금액을 제시 할 수도 없을 것 같구요.
코로나때 정착된 업무환경을 쉽게 변경하기 힘들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쪽이라면 재택이나 외주가 쉬운계열이니 그쪽이 안정화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으로선 (적어도 내국인 지원자에겐) 급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여러가지 측면이 있겠지만, 지방 기업의 경우 대도시 혹은 수도권 접근성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주거비 등이 절약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이면 지방 기업이 더 유리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서울 시내거나 서울 도심에 대중교통으로 바로 연결된다는 등의 조건이 연봉 천만원 차이보다 더 작용하는 느낌도 받습니다.
주 몇 회 재택 근무 혹은 달 몇 회 재택근무 이런 식으로요.
워라벨이나 연봉이나 장점이 하나라도 있다면 경력구하는게 더 쉽습니다..
편의점 알바 수준의 임금에 잦은 야근...
코딱지만한 연봉인상
예전에는 그럼에도 전공자수가 워낙 많아 공급이 있었지만
요즘은 전공자수도 줄었고
스타트업에서 신입급 디자이너도 연봉 잘 챙겨줘서
조금만 실력 있으면 에이전시 안 갑니다.
스타트업의 젊은 문화
좋은 복지
유연한 재택근무
상대적으로 높은연봉
마다하고 포토샵 노동이나하는 에이전시를 왜 갈까요.
어쩌다 에이전시 다니다가도 다들 금방 퇴사하죠.
돈이 적고 커리어에 도움이 안된다...ㅜㅜ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게, 면접을 보면 중견기업급 이하에서 괜찮은 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한번 잡무를 해서 커리어가 망가지면, 생각하는 레벨이나 기술 스택이 요구사항이랑 너무 안 맞더라구요.
구인자 입장에선 신입이나 마찬가지랄까요. 경력 7-8년차인데 이도 저도 아닌 경력으로
지원하시게 된 분들 보면, 어떻게든 뽑아야 될 이유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경력 되시는 분들을 낮은 연봉주고 뽑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앞으로는 이런현상이 더욱더 고착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