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위를 둘러보면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고 느껴집니다. 행복할수 있는 조건인데 본인들은 다 희생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남녀간 갈등도 심한것 같고,,
성공을 위한 공부를 하고 성공을 위한 취업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것 같은데,, 다음세대는 조금더 나아지기를 바래야죠.
멋진상우
IP 27.♡.242.79
07-04
2022-07-04 15:28:26
·
저 포함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부 다 불쌍합니다. 좁아터진 나라에서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모든 다른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한 경쟁이죠. 죽어야 경쟁을 안합니다. 먹거리조차 비싸게 사먹어야 하구요. 뭐 그렇게 참견들이 많은지 온 동네 방네 참견에 조언에 시달려야 하죠. 하루 저녁 뉴스에는 꼭지의 절반 이상이 정치인들이 싸우는 이야기만 그득 그득 하구요.
@편의점커피님 제가 5자들어가는 기성세대라 죄송합니다. 편의점커피님이 좀더나은 시대를 만들어가세요. 하도 남눈치보느라 흰머리만 늘어나는 직딩이 이런 시대를 못바꾼 책임이 큽니다. 잘부탁드립니다. 화나셧다니 사과드립니다. 냉소적인 제글때문에...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1.♡.250.79
07-04
2022-07-04 15:32:58
·
20년을 자영업을 한 사람에 대한 시선에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어찌 생각하면 그만큼 시장 돌아가는 경험도 쌓였을 테고, 손님들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덜 부딪쳐서 싸움을 줄이는지 등등 그 경험으로 체득한 것이 있는데, 우리 사회는 그저 무능력자 취급을 하지요.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어도 꽤 소중한 경험이고 나름의 자산인데 말이죠.
저도 좀 반성하게 되네요.
pontine
IP 121.♡.233.175
07-04
2022-07-04 15:43:41
·
같이 술한잔 하면서 얘기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회원님임
IP 223.♡.151.6
07-04
2022-07-04 15:44:48
·
한민족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몇천년동안 모여 살았는데 남과 다르면 배척받죠
산책길
IP 220.♡.250.158
07-04
2022-07-04 15:50:43
·
그래도, 우리네도 이렇게 사는게 좋은 건 아닌데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건 매우 좋은 현상이죠
나래니
IP 58.♡.218.202
07-04
2022-07-04 15:51:33
·
협동이 아닌 경쟁부터 가르치는 썩어빠진 대한민국 교육부터 바껴야합니다. 교육의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 필요한게 바로 현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입니다.
게떼이>
IP 115.♡.145.242
07-04
2022-07-04 15:55:25
·
사회 안전망을 현재 잘나가고 있는 현재의 생활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분들이 많아요… 사회 안전망은 최소한의 의식주와 교육의 기회…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연자원부족, 늙*젊은 꼰대정신, 노예근성, 높은 교육열, 낮은 지적수준, 금권 서열 만능주의, 까라면까, 니가 그게 아니면 뭘 하겠니?, 내말 듣기 싫으면 그냥 나가 굶어 죽던지 폐지 줍던지 왜?, 너 하나쯤 아무것도 아니야, 마녀사냥, 내로남불, 나만 잘살면 돼!, 사기공화국에서 사기는 진리!, 금전 보상심리(내가 100원을 줬으면 너는 1000원의 가치를 해줘야 돼), ..... 이런게 그냥 연쇄 작용 무한루프 입니다. 누가 목소리 내면 옆에서 달려들어서 조집니다. 일이 더 커지면 위에서 조집니다. 그게 더더더 커지면 미디어나 이상한 상위 조직까지 퍼집니다. 그리고 바람을 타고 언론이나 티비를 통해 지역커뮤니티를 통해 교육 현장이나 실무 현장에 무슨 음침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중엔 옳은건 옳은건데 하면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걸리면 또 찍히다가 당하기 쉽거든요. 그리고 또 모난돌 정때리기가 시작됩니다. 민주당 집권하면 잠깐 사람들이 바뀝니다. 그동안 답답한 속병, 묵힌 화병이 가라앉거든요. 그러다 또 근질 거리고 뭔가 사회가 잘 안돌아가는거 같고, 나좀 잘살아보고싶고, 민주당 애들이 내 기대치보다 매우 못하는거 같고(일부 맞긴하죠, 수박도많고), 답답 하니깐 또 독재자같은 사람 찍습니다. 자기가 잘못한 과거는 다 잊습니다. 또 반복 또반복....
조금 주제에선 벗어난 얘기이지만, 제가 외국에서 살 땐 얼굴에 뾰루지가 나건 같은 옷을 이틀 연속 입고 가건 외국인들은 면전에서 언급을 안하거든요. 한국에선 한창 피부 뒤집어져서 스트레스였던 때였는데 만나는 사람들 10이면 8-9명이 “너 얼굴이 왜 그래?” 라고 물어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좋게 말하면 걱정, 하지만 더 나아가면 그야말로 ‘오직랖’이에요
안타까운 사실인데, 천연자원도 없고, 농수산물 수출로 먹고살 수 없는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사회구조인지도 모르겠네요. 덕분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나라구요. 이제 어느정도 국가기반이 갖추어져 있으니, 자연스레 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쟁사회가 조금 나아지기 바랄 뿐입니다.
가닼
IP 211.♡.116.127
07-04
2022-07-04 20:08:07
·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믿음은 한국이 미친 경쟁사회가 된 이유 중 하나죠. 지금 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아무도 기회를 주지 않는 건 단순한 주변의 오지랖이 한국사회의 현실입니다.
REVENTON
IP 223.♡.173.248
07-04
2022-07-04 20:30:05
·
놀면 도태되니까 경쟁이 생기는거지요 설렁설렁 살아도 치킨 한마리 뜯을 수 있으면 사회가 왜이리 각박하겠습니까 저 글 쓴이는 백인인데 한국어도 잘하고 글도 잘 쓰니 여기서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겠지만 뭐 하나 특별히 잘난것 없는(혹은 찾지 못한) 90%의 사람은 그냥 각박하게 사는거지요. 자원이라고는 없고 인구만 넘치는 나라에서 각 개인의 젊음은 곧 자산이 되기에 나이에 맞는 공부라는 얘기가 그리 어긋난 소리는 아닌거고 별다른 장사요인이 없어 망한 40대 자영업자에게 훌훌 털고 뭐라도 하면 60에는 잘 살거야~라고 얘기해줄수도 없는 노릇이죠
크랜베리스콘
IP 112.♡.113.229
07-04
2022-07-04 20:31:33
·
한국인은 만나면 나이부터 묻죠~ 나이를 알아야...형님..동생...언니..동갑이 정리되고 친분이 쌓입니다(령부인이 특히..ㅜ ㅜ). 사용하는 언어 때문인 듯 합니다~ 그냥 가벼운 존댓말을 쓰며 지내는 것을 뜨거운 바람만 나오는 고장난 에어컨 만큼이나 불편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아랫사람 불편하고...다른 연령대에 대한 불편함이 유독 심한게 아닐까 합니다. 어느 사회나 그 불편함이 없지는 않지만, 한국은 사고 방식의 큰 틀을 만드는 언어의 구조 부터 "나이"를 바탕으로 하니 참 피곤한 사회입니다.
phones
IP 175.♡.47.58
07-04
2022-07-04 21:04:10
·
컬쳐샼을 거치고 부정적, 비판적 태도를 취하게 되고 또 그것에대한 대안까지 제시하는 단계네요. 한국인이네요
경쟁 유발과 그에 따른 도태되는 시스템이 한국의 기득권 층이 수 년동안 만들어놓은 시스템입니다. 미국, 일본 등의 자본 고도화 사회에서 따와서 더욱 심화시켜버린 특이한 케이스죠.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하고, 하지만 거기서 살아남는 기득권 층은 변하지 않게 공고히 다져지는 시스템이죠. 예전에 조국 교수님께서 "개천에서 용 났다"라는 표현을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고 sns에 적으셨다가 집중 포화를 맞으셨죠.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셨는데 이게 허용이 안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출혈 경쟁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할만하군
IP 58.♡.190.28
07-04
2022-07-04 22:42:30
·
바른. 청년이네요. 고마워요~.
redcamel
IP 49.♡.33.87
07-04
2022-07-04 23:07:00
·
부지런한 민족성에 고닮프고 아프고 슬픈 근현대사를 지나오면서 생긴 사회 현상으로 보입니다. 신분제가 자본 계급제로 바뀌고 높은 계급 쟁취를 위한 교육 시스템이 정착하면서 획일화된 경쟁 시대가 되버렸죠. 그래도 최근엔 사회 전반에 이런 인식의 변화가 많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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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요,
우리나라 인구밀집도가 너무높다보니
여유가 없지요 ㅠ
이건정말 어쩔수없지싶어요,
네. 미국엔 정원에 잔디 안 깍으면 벌금 내는 동네가 많습니다.
이게 단순히 인구밀도 보다는 문화 차이도 있습니다.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 남에게 눈치를 주는 사회인거죠. 이게 좋기도 하지만, 나쁘기도 하고요.
출장 가서 만났던 텍사스 사는 교포는.. 잔디 깎아야하는 이유가.. 벌금 나온데요.
그리고, 못 사는 동네 구분하는게 잔디 관리가 잘 안 되어 있으면 못 사는 동네라고 하던데.. 대충 맞는 것 같더군요.
사회안전망이 있으면 좋죠.
문제는 그게 없다고 도전조차 못하게 하는 비관론이
연령대 상관없이 퍼져있다는 겁니다.
사실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갖춘 나라는 드뭅니다.
길거리 노숙자 넘치지만 The winner takes all.
하지만 대부분 남 눈치 안보고 다들 지 살고 싶은대로 살죠.
사회안전망이라는 외적 요소보다 개인의 영역을 침범하는데 너무 거리낌없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니 타인 시선에도 자연스럽게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서로가 서로의 비밀경찰이 되어 사소한 부분까지 체크/평가하는 그런 느낌이 가장 크게 옭아매는듯 합니다.
... 그럴만도 하죠;;
경력이 20년이나 되는 견조하고 건강한 40대네요.
힘 얻어갑니다.
그 길이 아니라, 옆에 꽃을 보며 앉아 있거나 새로 길을 만들고 있으면..
모두들 다가와서 '안돼.. 너 위험한거 아냐?'라는 염려 아닌 염려를 해주는.. ^^;
점점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인정해주는 사회로 나아가겠죠. ^^
코로나 전에 필리핀에서 살았었는데...
이삼년 한국에서 살아보니 자기는 이렇게 부지런하게는 못살겠다고.
빨리 필리핀으로 다시 가고싶다고...
제가 모르는 의미가 있나 찾아봤습니다. ㅠㅠ
저는 이 또한 시간이 흐르면 해결된다고 봅니다.
우리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달라졌어요..
또 주위를 둘러보면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고 느껴집니다. 행복할수 있는 조건인데 본인들은 다 희생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남녀간 갈등도 심한것 같고,,
성공을 위한 공부를 하고 성공을 위한 취업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것 같은데,,
다음세대는 조금더 나아지기를 바래야죠.
좁아터진 나라에서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모든 다른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한 경쟁이죠. 죽어야 경쟁을 안합니다.
먹거리조차 비싸게 사먹어야 하구요.
뭐 그렇게 참견들이 많은지 온 동네 방네 참견에 조언에 시달려야 하죠.
하루 저녁 뉴스에는 꼭지의 절반 이상이 정치인들이 싸우는 이야기만 그득 그득 하구요.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를 다른데서 찾으면 안됩니다. 제가 보기엔 이게 제일 큰 이유입니다.
경쟁해도 어짜피 안돼.. 사회를 만들어가는걸지도 모릅니다.. 지금 그렇게 가고 있는걸지도요.
저 친구가 살던 러시아도. 그런면이 있다 보여지고요.
그냥 주어진 대로 살아라...
어찌 생각하면 그만큼 시장 돌아가는 경험도 쌓였을 테고, 손님들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덜 부딪쳐서 싸움을 줄이는지 등등 그 경험으로 체득한 것이 있는데, 우리 사회는 그저 무능력자 취급을 하지요.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어도 꽤 소중한 경험이고 나름의 자산인데 말이죠.
저도 좀 반성하게 되네요.
사회 안전망은 최소한의 의식주와 교육의 기회…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 절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안한다고 호언장담했던 흑역사가 있죠 ㅋ
고참은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아야 하고 , 그래야 위계질서가 있고 잘될수 있는 거다.
나이가 거꾸로면 몬가 어색하고 꼴이 좀 우숩다? 이런 마인드가 있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계층적으로 나이순대로 있어야 한다고 보니까 예외사항에서 거부감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꼰데인데 말이죠...
나이 많은 사람을 밑에두는건 어렵고 부담스럽긴 하지만 어자피 일만 잘하면 문제 없는거 아닐까요?
미래엔 서서히 바뀌었으면 합니다.
기성세대들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까라면까, 니가 그게 아니면 뭘 하겠니?, 내말 듣기 싫으면 그냥 나가 굶어 죽던지 폐지 줍던지 왜?,
너 하나쯤 아무것도 아니야, 마녀사냥, 내로남불, 나만 잘살면 돼!, 사기공화국에서 사기는 진리!,
금전 보상심리(내가 100원을 줬으면 너는 1000원의 가치를 해줘야 돼), .....
이런게 그냥 연쇄 작용 무한루프 입니다.
누가 목소리 내면 옆에서 달려들어서 조집니다. 일이 더 커지면 위에서 조집니다.
그게 더더더 커지면 미디어나 이상한 상위 조직까지 퍼집니다.
그리고 바람을 타고 언론이나 티비를 통해 지역커뮤니티를 통해
교육 현장이나 실무 현장에 무슨 음침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중엔 옳은건 옳은건데 하면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걸리면 또 찍히다가 당하기 쉽거든요. 그리고 또 모난돌 정때리기가 시작됩니다.
민주당 집권하면 잠깐 사람들이 바뀝니다. 그동안 답답한 속병, 묵힌 화병이 가라앉거든요.
그러다 또 근질 거리고 뭔가 사회가 잘 안돌아가는거 같고, 나좀 잘살아보고싶고,
민주당 애들이 내 기대치보다 매우 못하는거 같고(일부 맞긴하죠, 수박도많고),
답답 하니깐 또 독재자같은 사람 찍습니다. 자기가 잘못한 과거는 다 잊습니다. 또 반복 또반복....
일정표대로 살아야만 한다고 고집하는 사람들의 아집일 뿐이니까요.
대부분 부러워하는 성공 사례들은 남들과 다른 삶을 도전했던 사람들이라는 걸…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요 조그만 땅덩이에도 그걸 하는 사람이 꽤 많다는 걸 알아가겠죠.
일리야씨도 ^^
쉽지는 않을껀데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어떻게던 해내더군요
정이 많은 사회인 것은 확실한데, 그 '정'이라는 것이 도를 지나치면 프로오지라퍼가 됩니다.
그럼 남들이 하는 매사에 왈리왈시하게 되고 자신과 다르면 취향저격하는 거죠. 그러다보니 남들 눈치를 보는거고.
"그러라고 그래"가 만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남성이 머리가 길고 덮수룩하든, 수염을 기르든지 간에, 혹은 여성이 겨털을 기르든 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는 게 한국 사회에서는 힘들죠.
내가 좋으면 그냥들 했으면 정말 좋겠어요.
나도 대학때 하고 싶은게 있어서 군대를 2년 늦게 입대했는게 충격인게 후배가 꼰대식 충고를 하네요
정신차리고 입대하라고
더 웃긴건 제대하고 복학하니
그 후배는 아직도 입대를 안했네
난 뭐라고 하진 않음
너도 계획이 있겠거니
근데 한국이 아니어야 가능한 일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사회구조인지도 모르겠네요.
덕분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나라구요.
이제 어느정도 국가기반이 갖추어져 있으니, 자연스레 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쟁사회가 조금 나아지기 바랄 뿐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아무도 기회를 주지 않는 건
단순한 주변의 오지랖이 한국사회의 현실입니다.
설렁설렁 살아도 치킨 한마리 뜯을 수 있으면 사회가 왜이리 각박하겠습니까
저 글 쓴이는 백인인데 한국어도 잘하고 글도 잘 쓰니 여기서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겠지만
뭐 하나 특별히 잘난것 없는(혹은 찾지 못한) 90%의 사람은 그냥 각박하게 사는거지요.
자원이라고는 없고 인구만 넘치는 나라에서 각 개인의 젊음은 곧 자산이 되기에 나이에 맞는 공부라는 얘기가 그리 어긋난 소리는 아닌거고
별다른 장사요인이 없어 망한 40대 자영업자에게 훌훌 털고 뭐라도 하면 60에는 잘 살거야~라고 얘기해줄수도 없는 노릇이죠
나이를 알아야...형님..동생...언니..동갑이 정리되고 친분이 쌓입니다(령부인이 특히..ㅜ ㅜ).
사용하는 언어 때문인 듯 합니다~
그냥 가벼운 존댓말을 쓰며 지내는 것을 뜨거운 바람만 나오는 고장난 에어컨 만큼이나 불편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아랫사람 불편하고...다른 연령대에 대한 불편함이 유독 심한게 아닐까 합니다.
어느 사회나 그 불편함이 없지는 않지만, 한국은 사고 방식의 큰 틀을 만드는 언어의 구조 부터 "나이"를 바탕으로 하니 참 피곤한 사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