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읽기 관련해서 여러분들의 솔직한 의견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오른쪽과 같이 긴 영어 글 (예를들면 뉴스, 블로그 글, 논문)을 Highlight (볼드) 처리해서 보여주는 서비스(NLP, ai를 이용) 를 제작하고 있습니다만, 영어 원문을 읽으실때 좀더 잘 들어오시나요? 아니면 별로 눈에 띄지는 않고 산만한가요?
예시는 여기에 더 있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제가 서비스 이용하실수 있게 쪽지를 드리 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어읽기 관련해서 여러분들의 솔직한 의견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오른쪽과 같이 긴 영어 글 (예를들면 뉴스, 블로그 글, 논문)을 Highlight (볼드) 처리해서 보여주는 서비스(NLP, ai를 이용) 를 제작하고 있습니다만, 영어 원문을 읽으실때 좀더 잘 들어오시나요? 아니면 별로 눈에 띄지는 않고 산만한가요?
예시는 여기에 더 있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제가 서비스 이용하실수 있게 쪽지를 드리 겠습니다.
한줄에 한두개가 좋을듯 싶네요.
이미 그런 서비스가 있습니다.
읽어야 하는 글이 아니라 그냥 기사같은거면 넘기고 다른 평범한(?) 글을 읽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닌데요, 기술 이면의 인간습성을 고려해보면 결국
'이 기술이 추천하여 강조해 준 저 단어들이 과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추천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과 그 내용에 집중하고 싶은데 오히려 이 서비스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은거죠.
어떤 규격화된 두꺼움(extra bold - bold - medium 이런 종류의 폰트)이나 같은 폰트가 아니라서 좀 다르게 느껴지긴 하네요.
중요한게 빠진거같네요. 왜 볼드를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의도는 대충 알겠지만 차라리 요약문 만들어 보여주는게 더 나은거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많이 산만합니다.
제가 영문이나 국문 텍스트를 읽는 목적은 그 글의 내용을 분석하고, 키워드를 분류한 뒤에 원글의 핵심민 골라내서 요약본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자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기계조작 메뉴얼을 수십 페이지 분량으로 줄인다던가...
긴 분량의 자서전을 위화감 없이, 빠뜨린 키워드 없이 분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던가 하는 작업입니다.
고로, 원글에서 키워드는 무엇이며 핵심 흐름이 어떤지 파악하려면 빠른 속도로 막힘 없이 글을 읽어내려가는 리듬을 타야하는데 볼드처리된 키워드에 자꾸 시선이 빼앗기고 호흡이 엉킵니다. 쿵짝짝 왈츠를 추는데 스텝이 엉키고 꼬여서 원래의 박자에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아. 제가 이 일을 하면서 딱히 힘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새로운 분야의 원문을 분석할 때 해당 붘야에 대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기에 항상 공부를 해야 하는게 재미 있는 동시에 압박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스킬과 관련해서는 그냥 읽습니다. 숨 쉬는 것과 길 걸으면서 음악을 듣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제 서비스를 요구하는 클라이언트들은 아무래도 다양한 지식에 기반하여 인간적인 감성이 가미된 요약 내지는 정리를 원하는 분야라 말씀하신 서비스들은 일절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글밥먹고 사는 사람들은 물든다라는 표현을 종종 쓰기도 하는데 본인의 스타일이 확고하게 잡혀있는 사람도 다른 이가 쓴 글을 자주 접하게 되면 스타일이 유기적으로 변형하는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기계적으로 요약된 글을 지속적으로 접하다 보면 제가 작성하는 내용이 딱딱해지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갬성이 부족해지거나 이해하기에 매끄럽지 않은 결돠물이 나오더라구요.
/Vollago
세그먼트마다 강조는 과하긴해보이네요
마찬가지로 중요 키워드라 판단되는 paragraph가 강조되면 그거부터 먼저 보고 읽으니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저야뭐 임원이나 보고받는 위치가 아닌지라 굳이 요약본까진 필요없고
위 예시와는 다르게 원본 전체를 선호합니다.
생각보다 요약이라는것이 사람의 취향을 많이 타는 영역이라는 것도 느끼었구요. 곰돌이님은 단어보다는 문장강조가 좀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국내 모 어학원에서 3년정도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었는데 영알못인 제가 봐도 유독 컨텐츠들이 단어보단 문장으로 반복숙달을 많이 시키던 기억이 있습니다.
되려 읽을 때 방해됩니다.
많이 안 읽는 사람은 어짜피 글을 안 읽기 때문에 쓸모가 없고요.
다시말하면, 적어도 볼드된 단어 몇개로 전체 내용이 이럴것이다 라고 하는 정보를 주어야 한다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전체 내용을 읽어 보실 분이라면 오히려 강조된 글자가 많아서 시선을 빼았고, 앞뒤 단어를 가리는 효과로 인해 여러번 읽게 하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고요..
줄어야 맥락을 파악하고, 이 기사나 글을 읽을 이유가 생기겠죠.
이 기사나 글이 얘기하고자 하는 방향이나, 적어도 한문장의 요약 내에서 강조가 끝나야 할 것 같습니다.
만드시는 서비스의 구체적 방향성을 좀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독자를 위한 서비스라고 하지만 이미 강조되서 “당신은 이것만 보면 됩니다” 라고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독자의 기준이라면, 독자가 제목과 관계된 부분을 보고 싶은 건지, 영어 공부를 위해서 특정 단어들이 어떻게 쓰였는지 문장을 보고 싶은 것인지를 먼저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독자기준으로 보자면, plain text로 되어잇는 영문을 처음 봤을때 아 읽기 싫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영어가 익숙치 않다면), 이러한 느낌을 최대한 지우고 영어원문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집중되서 봐야되고, 적어도 이 글이 필요한 글인지 파악하려면, 전체 글 중에서 얘기하는 내용들이 무엇인지 짧게라도 봐야 하는데,
강조가 많아지면서 계속 갸우뚱 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문장 내에서 단어 강조가 많다보니, 단어만 몇개 읽다가 끝나는 느낌도 나고요.
그럼 적어도 단락으로 이야기하면, 이 글은 현상의 단락은 이렇고, 원인의 단락은 이렇고, 결과적으로는 이렇다 라는 몇개의 문장만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ocr로 추출한 영어문단들 입력해서
적용가능할런지요??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속독이 필요한데 키워드 형식으로
눈에 들어오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특정 동사, 특정 부사가 눈에 들어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중요하겠으나
저의 경우에는
내용 상의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이 달라지는
부사 유무 (very,much,most,many,
some 등 간단한 것부터
cruicially, eventually,gradually,
mostly,mainly 등등)
의미자체를
다르게 만드는 동사 유무
등이 눈에 띄면 내용 파악하기가
속독 할때 수월해집니다.
한국말도 잘 못읽는데 그거 계속보려니 머리가 ㅠㅠ..
이런 서류들의 특징이 빙빙 둘러서 이야기하다보니 다른단어들 읽다가 지치더라구요.
문장 중간중간 볼드처리는 하는 건 정말 한두개로 한정해야하지 않을까 싶고, 내용파악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차라리 전체를 요약하는 한두 줄의 문장을 짧게 만드는 게 올바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