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드님 네. 1분도 안걸리겠죠. 저는 다른 문제가 아닌 이 글에 대한 말씀을 드린겁니다. 문제점을 지적하는건 쉽습니다. 하지만 대안을 제시하는건 어렵죠. 이분의 글은 뇌분석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씀으로서 자신의 권위를 내세웠음에도 지적만 있지 대안은 없습니다. 뇌분석가라면 뇌분석가로서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훈육을 하면 좋겠다라고 써주는게 옳지않을까요. 복잡한 전문용어가 아닌 쉬운말로 누구나 알수 있게요. 그러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소위 말하는 전문가 입니다.
@Dizzy님 무슨 페북글 하나에 논문을 바라세요.. 자기 아이 키울거면 본인이 공부하든가 어디 가서 수업을 듣든가 해야지.. 체벌교육의 문제점을 저런 근거로 알려준것만 해도 이미 더 없이 훌륭한 전문가다운 글입니다. 1-100까지 다 안 떠맥여줫다고 너 전문가 아니네 하는건 무슨 말도 안되는 비난인가요
@Dizzy님 남이 돈 받고 파는 연구 지식을 전문가면 제시해라! 하는건 이해하기 어렵구요. 그리고 저정도 각종 사례와 근거를 들어 체벌은 잘못됐다 라고 말한건 이미 충분히 좋은 글입니다. 뭘 얻어가느냐는 글을 읽는 사람에게 달린거죠. 저쪽 분야에 잘 모르지만, 사람마음 다루는게 그리고 심리라는게 그렇게 쉽지 않잖아요. 케이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단편적인 판 글 하나로 손쉽게 '간단한 대안' 같은걸 내는게 더 전문가스럽지 않아보입니다.
jhchoi
IP 131.♡.49.102
07-03
2022-07-03 03:56:28
·
@Dizzy님 1. 저 글은 전혀 장황해보이지 않는데요. 오히려 비 전문가를 위해서 많은 내용을 축약하고 최대한 알아듣기 쉬운 언어들을 골라서 쓰여진걸로 보입니다.
2. 디지님이 바라시는 대안 제시라는 건 안때리고 어떻게 키우냐라는 거겠죠? 저 분은 뇌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그 대안 제시는 저분이 하지 않는게 옳은것 같은데요. 저분은 뇌 분석 전문가이지 아이 훈육 전문가는 아니니까요.
3. 행여나 저 분이 훈육 관련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전문가일 수록 이런 불명확한 상황에서 대안 제시는 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성격, 부모 성격, 성별, 연령, 형제자매 유무, 육아 환경, 등등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한두가지의 대안 제시를 했다가 오히려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요.
이리가요
IP 61.♡.11.73
07-02
2022-07-02 16:25:20
·
이론과 실제는 달라요. 라고 잘 알면서 뜬구름잡는 소리하는거죠
백에이커의숲
IP 210.♡.216.72
07-02
2022-07-02 16:25:35
·
체벌에는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좌뇌형이니 우뇌형이니 편도체에 뭐가 쌓인다 이런말들은 전문가라면 막하면 안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이리가요
IP 61.♡.11.73
07-02
2022-07-02 16:27:11
·
@absolute님 구분도 되고 아동학대라고 보지않는 경우도 많죠. 한석봉 엄마는 아동학대한건가요?
@absolute님 그 분들도 피해자죠 뭐 맞고 자라고 그게 옳다고 배웠고 그런 것밖에 모르고 그렇게 이제 자기 자식들한테 교육하려는데 그게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고 막 하니 두렵고 아무것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한는데 우리때는 분명 맞으면 더 달라졌었고 그렇다고 생업 등으로 바쁘니 뭘 새롭게 배울 순 없으니 정당화 할 수 밖에 없는.. 아닌 세상에서 자랐으면 아니라고 알았을 텐데요 그분들도 피해자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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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9.♡.80.131
07-02
2022-07-02 16:36:33
·
@이리가요님 어떻게 구분하죠?? 때린건 때린거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시드
IP 42.♡.85.83
07-02
2022-07-02 16:39:04
·
@이리가요님 그걸 지금 적당한 예시라고 드신 건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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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0.♡.201.89
07-02
2022-07-02 21:26:03
·
@rante님 체벌이냐 폭력이냐는 합의된 기준이 없죠. 사형제도 자체도 사람을 사람이 죽이는것이다보니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폐지했거나 그렇게 해가는 추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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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0.♡.201.89
07-02
2022-07-02 21:46:08
·
@rante님 사형 폐지는 윤리적인 문제도 있지만 오판이 밝혀져도 집행후면 되돌릴수 없어서인거 알고있습니다. 교도소에 사람 가두는것과 체벌은 아예 다른문제입니다. 적어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교도소에 수감은 시키더라도 교도관이 수감자를 때리거나 다치게 하진 못하게 되어있으니까요. 수감은 벌을 주는것이지 때리는게 아닙니다. 아이랑 합의를 한다구요?? 애들이 어려서 말도 못하거나 이제 겨우 말하는 정도라면 어떻게 합의를 할껀데요?? 어린애들이라면 뭔지도 모르고 엄마아빠가 하자면 하자는데로 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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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0.♡.201.89
07-02
2022-07-02 22:34:56
·
@rante님 나라에서 제정하는 법은 적어도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라면 간접적이라도 국민의 의견이 들어간거죠. 국민이 투표로 선출한 국회의원이 입법을 하니까요. 내가 태어나기 전 법이라도 국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국회의원을 통해 폐지나 개정을 할 수 있습니다. 체벌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정할수는 없습니다. 어느정도 때리면 체벌이고 어느정도 때리면 폭력인지를 구분하는건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아동학대로 애 죽인 부모들도 자기들 나름대로는 합리적인 기준의 체벌이었네 훈육이었네 핑계를 대죠. 아이랑 합의로 정하면 ok되는것도 말이 안돼죠. 다리가 부러지도록 패도 애랑 그정도는 하기로 합의했다면 그건 폭력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강압적인 자유박탈이 폭력이 아니라고 한적 없습니다. 감옥에 가두는건 오판이었을때 금전보상이라도 가능하면서 사회에서 격리로 처벌이 가능하기때문에 사회적 합의로 제정된 법률이라는 명확한 합의와 기준으로 하는겁니다. 그 감옥에서조차 제소자에게 신체적 폭력은 선진국들 대부분 금지하고있구요.
선진국들이 멍청해서 체벌을 금지하는게 아니죠. 님 말대로 애들이랑 합의해서 정한 체벌은 괜찮다면 선진국들이 그걸 막을 이유가 없죠.
@absolute님 여러분, 체벌도 경험입니다. 체벌 받았던 경험 없이 체벌하지 않습니다. 폭행 수준까지 가는 경우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를 채벌하면, 그 아이가 자라서 자녀에게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것이 객관적으로 필요한 체벌인지요,,,
저도 맨손으로 때릴 때도 있습니다. 위험한 짓을 하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야 할 때 입니다. 지나서 설명을 해주면 아이도 이해를 합니다.
이외에는 손을 절때 대지 않습니다. 어릴 때에는 말이 안 통 할 때 자극이 되는 수준까지, 중학교 되고 나서는 그것도 없구요, (항상 조심했습니다. 이것이 자극이 되는 정도인지, 그것을 넘는 것인지...)
와이프가 큰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전염됩니다. 하지 마세요
당신의 자녀가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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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0.♡.201.89
07-02
2022-07-02 23:25:17
·
@rante님 이제 말배우는 애들하고도 그 계약을 합니까ㅋㅋㅋ 그애들이 계약이나 합의가 뭔지 이해는 할까요?? 학교폭력도 일진과 당한 학생의 계약이면 문제 없는거고 친구사이의 교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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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0.♡.201.89
07-02
2022-07-02 23:34:22
·
@rante님 계약이든 합의든 스포츠경기한것도 아니고 때리면 그걸 폭행이라고 하는거고 폭행은 하면 안되는게 이치입니다. 합의니 계약이니 하면서 체벌을 합리화하는건 이치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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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9.♡.80.131
07-03
2022-07-03 00:28:52
·
@rante님 계약서를 쓰냐 안쓰냐를 따지자는게 아니잖아요.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무슨의미인지도 잘 모르고 부모가 하자면 하자는데로 할텐데 그게 제대로된 약속이고 합의겠습니까?? 만약에 애가 그거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때리는걸 하겠다고 하는 부모가 애가 거부했다고 그걸 받아들일 확률 몇이나 될까요
쓴물단거
IP 183.♡.11.173
07-02
2022-07-02 16:28:39
·
제가 저래봐서 인정합니다 제 학교들이 때려서 가르치는 학교였는데 때린다고 하지 말랬던거 안하진 않았습니다 다들 몰래 하는 법이나 공유했지요 결국 공부에 영구히 흥미 잃었죠 뭐 변명입니다만
lseol
IP 14.♡.190.232
07-02
2022-07-02 16:28:58
·
핵무기 같은거죠. 위력이 크고 매우 효과적으로 목적을 당성 시켜주지만 끝은 참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무기요.
그런데 트라우마 이런 이랴기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체벌만 기억이 남는게 아니라고 좋은 것보다 고통스러운 기억이 더 오래 남는데 그 중에 손쉽고 강력한게 체벌인거지 말 행동 모두 통용 되서 육체적 고통이 없다고 그런 기억이 없는건 아닐꺼니깐요(물론 그렇다고 굳이 만들어주는건 잘못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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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드
IP 67.♡.85.218
07-02
2022-07-02 16:33:41
·
@님 제가 그래서 지금 세대가 바뀌기 전에는 인식이 바뀌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사실 지금 그렇게 배운 세대가 다 죽기 전에라고 말했었죠 )
deffgo
IP 222.♡.88.88
07-02
2022-07-02 16:30:42
·
하시고 싶은 주장이 뭔지도 써주셔야 더 정확히 생각해볼거같네요. 일단 체벌에 관한 제 생각은 '체벌이 필요한 순간엔 해야하고, 하지말아야 하는 순간엔 하지 말아야한다.' 는 겁니다. 근데 언제 해야하느냐, 언제 하지말아야하느냐 이게 정말로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겠죠. 왜냐면 대부분의 경우에 감정이 섞이기 떄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윗글은 아예 하지 말자는 주장을 편 거구요. 그래서 정말 체벌을 해야한다는 판단을 하려면, 부모가 스스로와 아이의 감정을 가라앉히고, 납득할만하게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해야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가 크면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죠. 그러나 아이도 똑같이 부모가 되고,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납득할만한 훈육을 받았다면, 다시 그 아이들에게 합리적인 훈육을 할 수 있을겁니다. 아마 우리는 훈육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는 점에서는, 부모님 세대도 많이 바빴던 세대였기 때문에 훈육의 방법을 우리가 새로 정립해야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할지도요..
아시드
IP 67.♡.85.218
07-02
2022-07-02 16:38:05
·
@qowpe님 부모가 스스로 아이의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하기가 불가하다는 겁니다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불가하다는 겁니다 적당한 폭력은 있을 수 없습니다
deffgo
IP 222.♡.88.88
07-02
2022-07-02 16:50:41
·
@아시드님 그렇게 단정을 지어버리시면.. 무슨 말씀을 드려도 의견으로 받아들이시질 못할거같은데요. 체벌이 폭력으로 느껴질 정도의 트라우마가 될거냐 안될거냐는.. 부모가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얼마나 잘 공감하느냐에 달려있어요. 아이의 감정과 생각은 아이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판단으로 규정짓기 힘들죠. 그러니까 윗글은 가장 안전한 판단을 한거에요. 여기까지만 말할게요. 저도 체벌을 대부분의 경우엔 반대합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들이 있을거에요. 친구를 때린다든지, 물건을 훔친다든지, 그런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가 될 요인에 대해서만 체벌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하는거구요.
아시드
IP 67.♡.85.218
07-02
2022-07-02 16:55:43
·
@qowpe님 친구를 때린다든지 물건을 훔친다든지 그 이상의 행동이라고 체벌을 아예 하지 않는 국가들이 많아요... 아예 체벌 없는 국가가 있을지언정 적당한 체벌이 있는 국가가 있을 수 있을까요? 모든 부모가 얼마나 잘난 사람들이라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이상적으로 철저히 아이에게 폭력으로 느껴지지 않게끔 할 수 있을까요 절대 평생 어느 국가든 안됩니다 아예 절대 금지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생각합니다
deffgo
IP 222.♡.88.88
07-02
2022-07-02 17:04:43
·
@아시드님 아이의 문제를 성인으로 확대해볼까요? 주변사람에 상해를 입힌다든지, 절도를 한다던지, 그 이상의 행동이라고 벌 주지 않는 국가가 많나요? 그렇다고 죽도록 벌을 주나요? 아니죠 수많은 연구와 사례를 통해서 사회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개인이 회복할 수 있게 교화하잖아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제 의견이 탐탁치 않으시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반박시 아시드님 의견이 맞아요.
아시드
IP 67.♡.85.218
07-02
2022-07-02 17:07:33
·
@qowpe님 어릴 때 교육을 성인이 되서 행동의 책임으로 합치시키는 건 너무나도 맞지 않습니다 ㅡㅡ;;;;
jhchoi
IP 131.♡.49.102
07-03
2022-07-03 04:09:09
·
@qowpe님 다 벌 주죠. 형법에 근거하여 적합한 절차를 통해서요. 대부분 교정시설에 수감되어 사회와 분리시키는 것이고, 그 형법에 태형이 존재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몇 없습니다. 그 나라들의 공통점은 인권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거죠.
@jhchoi님 뭐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새로운 분이니 한번만 더... 교정시설 수감도 일종의 체벌이라 생각하는데요.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는 징역형도 일종의 체벌이죠. 체벌도 때리는것만 하지 않잖아요. 벽 보고 손을 들게도 하고, 정말 어릴때 너무 싫었던 오리걸음도 있었구요. 체벌의 범위를 때리는 거로 규정지었다면.. 아마도 제 의견은 상당히 핀트가 나간 의견일겁니다.
jhchoi
IP 131.♡.49.102
07-03
2022-07-03 04:36:53
·
@qowpe님 저는 아시드님과는 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받아들였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린거 같아 죄송하네요. 말씀하신 의견도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벌이 옳고 그른걸 떠나서 아이의 저런 모습을 고칠사람은 부모들이고 전문가들 말처럼 전문가스럽게 훈육할 수 있는 사람이였으면 이런 상황 자체가 안왔겠죠. 그리고 저런 전문가 분들 자식들도 과연 저런 방식대로 모두 바르게 자랐고 행동하는지 모르겠군요. 말은 쉬운데 저런 지식으로만 자식 키울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을꺼 같네요. 체벌을 하든 안하든 저는 다 이해합니다. 저 상황에서도 말만으로도 고쳐야지 하는 사람도 있었을꺼고 충격을 주더라도 고쳐놔야겠다고 생각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애 키우면서 감정 담아서 화 한번 안내본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시드님 그런 나라는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뿐.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도 법적으로 체벌 금지하는 국가입니니다. 실제로 학교에선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구요. 미국 유럽에 수많은 선진국가들도 그렇죠. 하지만 그 국가의 모든 국민이 그러한 교육을 한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아시드님 네~ 그런 방향으로 가야겠죠. 그럴려면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방법을 먼저 가르쳐야죠. 시대착오적이라고 하는데 애초에 제가 그런나라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체벌이 없던 국가가 아니였는데 말로만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하면 그게 한번에 가능한가요? 그런것도 부모한테 배워오고 주변에서 배워온 지식이 있어야 하는거죠. 미국이나 캐나다 조차도 주에 따라 나뉘는 상황인데요. 점차 아동처벌이 없어지는 추세이고 고쳐나가야 하지만 과정없이 어떻게 그 방향으로 쭈욱 나아갈 수가 있는지 전 의문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 저런 말을 쓰는애를 말 몇마디로 어떻게 고쳐질지 알며 고쳐나갈지 암담하게 보이네요. 글로 보면 엄마가 육아 전담했고 말로만 자라왔는데 현실은 어떻게 보시나요? 엄마가 타이르면 이제 저기서 바르게 자라게 되는걸로 보시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어느 부모도 자식몸에 손 대는거 좋아하는 사람 없다는것과 그럼에도 그렇게 되는 이유을 먼저 생각해보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저런 전문가들한테 찾아가보거나 주변에 도움을 받는방법을 제시하는거라면 전 찬성했을겁니다.
아시드
IP 67.♡.85.218
07-02
2022-07-02 16:57:38
·
@님 네 저도 의문입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가진 세대가 바뀌어야 인식이 점차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입니다
sinaro
IP 220.♡.129.67
07-02
2022-07-02 23: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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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드님 어느나라가 그런지도 궁금하고 그나라는 체벌없이 완벽하게 훈육이 되어서 범죄자 하나도 없겠죠??
지금까지 살아본 결과 1.맞고 컸다고 다 때리지 않는다 2.안맞고 컸다고 다 안때리지 않는다 그냥 각 인간의 타고난 dna에 의해 결정되는것 같은 느낌? 교육으로 감출수 없는.. 그래서 어른들이 결혼 배우자 구할때 상대집 가풍같은것 보라고 그런걸수도요.. 늑대중 인간한테 친근감 느끼고 길들여지는 종류만 골라 교배해서 시간이 지나 개로 나뉘었다는 학설? 같은 그런 느낌 그리고 사회,경제 전문가와 다르게 아동,육아 전문가 말은 잘 안듣는 경향이 있죠 왜냐? 어린이 한명 한명이 다 달라서 ㅜㅜ
삭제 되었습니다.
모닝캄
IP 223.♡.140.30
07-02
2022-07-02 17: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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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이지 않은 체벌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체벌 자체를 안하겠죠. 그렇게 되기 전에 현명하게 대처할테니까요.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니 안하는게 나은거죠. 폭력은 한번 휘두르기 시작하면 수위가 높아져요. 그걸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야말로 오만이예요. 계모한테 죽기 직전까지 맞아가며 컸었는데, 어느 순간 스트레스 쌓이면 아무거나 트집잡아선 패더라구요. 정작 본인은 고명딸로 오냐오냐 자랐는데도요. 그런데 대부분은 그래요. 사람은 감정적이기 쉬운 동물이니까요.
@모닝캄님 도대체 체벌과 폭력을 당장에 말이 듣는 효과가 있은 것처럼 보이니 전문가들이 말하는 최악의 부작용들이 있을 수 있음에도 단지 나는 나때에는 우리때에는 그랬다 혹은 우리는 그 외의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라는 변명과 핑계로 편하게 내 자식에게 하는 아직도 있는 수 많은 분들... 이 조금은 바뀌셨으면 해요.. 교사나 선생들이 남의 자식에게 편히 그리 하겠다면 차라리 이해하는 척이라도 하겠네요
유아낫얼론
IP 182.♡.128.198
07-02
2022-07-02 17:18:34
·
자기 실명 안밝히는 자칭 전문가이면서 대안을 제시못하는군요.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어려운 뇌 편도체얘기는 길게 끌고와서는 공포에 대한 기억은 오래간다 한마디에 써먹었는데 굳이 없어도 됐을듯요.
아시드
IP 67.♡.85.218
07-02
2022-07-02 17: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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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낫얼론님 오은영 전문가 얘기는요?
섬마을생산직
IP 175.♡.222.9
07-02
2022-07-02 17:47:16
·
@아시드님 그런데 그분도 막상 자기 아들은 성공적으로 키우지 못했다고 하죠. 물론 이론과 실제는 다르니까요.
네이트 판 글에 체벌에 대한 글일텐데 인용한 전문가 글은 장기적 체벌을 전제로 한 내용이 대부분이네요. 네이트판 글에 정기적, 장기적인지에 대한 내용이 없음에도 이 글이 적용되는 사항인가요? 전문가의 글에도 마지막 단락에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고 얘기했음에도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하시는군요.
@rante님 자녀 및 아동에게 하는 욕설, 폭언, 아니 하다못해 크게 소리지르는 것 역시 체벌, 폭력, 학대이며 범죄행위죠. 자신들의 실상은 인식하지 못하고 남들의 따끔한 지적은 폭압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아동이든 어른이든 잘못을 저지르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한다고 태형을 칠 순 없습니다. 어디 중동 국가에서는 몰라도 대한민국에선 안되죠. 그것이 이곳의 사회근간이자 법체계이고,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주장하고 이들 중 일원으로 살아가고 싶으면 이것부터 지켜야 합니다.
카야s
IP 221.♡.93.167
07-02
2022-07-02 22:30:03
·
법률도 사회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제개정폐지까지 하듯이 결국은 진리의 케바케 입니다.
IP 59.♡.188.114
07-02
2022-07-02 22:40:48
·
솔직해져요. 때리는게 가장 싸게먹히니까 그러는거죠.
헤에
IP 211.♡.1.202
07-02
2022-07-02 22:43:31
·
폭력이 뭔지부터 제대로 정의되어야 이 논의가 제대로 될 수 있을텐데요. 체벌만 폭력이 아니고, 언어나 행동, 가스라이팅 같은 상징 주입 등 수많은 가지들이 아이에게 폭력적일 수 있고, 상처를 주고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부분의 훈육은 어떤 형태로든 간에 폭력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 이유 자체가 너의 행동과 생각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인지 시키기위한 충격을 가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훈육은 당연히 부모와 자식간에 상하관계에서 성립되는 행위이기에 우위에 섰을 때 할 수 있는 것이고, 아이가 사춘기 들어가면 이 관계가 깨지면서 더이상의 훈육이 어려워지게 되죠.
그런데 체벌만 콕 찝어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건 사실 시대에 뒤떨어진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훈욕이 좋은 훈육일지 말하는 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하고 체벌이 나쁘다고 결론을 지어놓고 논의를 하는 건 별로 생산적이지 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로하데스
IP 211.♡.15.9
07-02
2022-07-02 23: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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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대해선 저는 복잡한 생각이 없네요 체벌 보다 100배 좋은 벌이 있구요 더 좋은 칭찬과 보상 그리고 거래가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오가오님 아이에 대한 큼 범주의 제 생각을 적다 보니 체벌 외 이야기도 하게 되었네요 그 부분은 이해 해 주십시요.
벌이라고 했지만 익숙히 상상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자신이 잘못을 했으니 그 인과를 인지하게 하는 정도의 가벼운 벌을 주고 있습니다. 최대가 손들고 있기 정도입니다.
주로 청소, 정리, 동생 공부 시키거나 책 읽어 주기 등 본인이 하기 싫어하지만 해서 좋은 것들을 시킵니다. 그냥 그때 그때 눈에 띄거나 생각나는 걸 시킵니다. 아니면 약속된 여행, 선물, 약속 등을 취소하는 방법도 쓰기도 합니다. 가볍게 글을 남기 자니 기억이 안나지만 그냥 가벼운 것들 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물론 이야기를 통해 인과를 설명하고 그걸 받아 들이게 끔 이야기를 하고 동의를 받습니다.
누구나 처음이듯 저도 아이에 대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리 하고 있습니다. 그게 벌이라는 명칭으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야기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은 좋은 의도라도 스스로 가혹하게 느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인과를 받아 들이고 느끼게 하는 정도, 가혹하지 않게 느껴지는 정도를 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도 여러 논의가 있지만 정답도 없고 내가 정한 기준 안에서 최선을 다 할 뿐인 것 같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맞고 자란 세대인데요, 잘못하거나 싸우거나 하면 제가 맞을 매를 스스로 구해오라고 하셔서 항상 덜 아픈 몽둥이 구하느라 동생이랑 동네 뒤졌던 기억이 많네요, 그런데 그걸 가혹하게 느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대와 세대가 틀려서 일까요? 추억 보정인지 몰라도 저는 그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아버님을 이제는 보지 못하게 되어서 일까요? ㅎㅎ
+ 요즘 너무 과보호, 민감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로하데스
IP 211.♡.15.9
07-03
2022-07-03 18:51:24
·
@가오가오님 대화가 길어지는 것 같지만 워낙 중요한 말씀으로 일깨워 주셔서 답글 답니다. 공감유지! 그 어떤 가르침 보다 좋... 다기 보단, 가르침이 잘 먹힘니다... 공감을 하게 되면요 ㅋㅋ 특히 아이가 저를 공감해 주고 이해해 줄 때는 정말 행복합니다. 가오가오님의 아이(들)이 잘 크길 기원합니다! 좋은 주말 저녁 되세요~
동주리
IP 211.♡.145.250
07-02
2022-07-02 23:08:13
·
체벌이 필요한지 여부가 참 어려운데 제 개인적 경험으로만 얘기하자면 정말 공포스러웠고 하나도 합리적 벌이란 느낌이 안들었고 저한테 분풀이 했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간혹 그래서 물어봐요. "아빠, 그때 왜 내 뺨때렸어?" 하고 .. 아부지는 좀 섬뜩하겠죠. 30년도 더 된 일을 늙은 자식이 싸늘하게 물어보니...
때려서 고쳐질 아이는 원래부터 때릴 필요가 없는 아이죠. 부모의 지위를 이용해서 폭력으로 겁을 줘서 협박을 하는게 훈육도 아니구요. 저도 아들 둘 키우지만 정답은 없지만 때린다고 해결되는 경우는 더더욱 없엇네요. 그리고 애들마다 훈육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사람이 타고난게 틀려서 아들둘인데 너무나도 다릅니다. 훈육이란것 보다 가치관을 형성하는 어린 시기에 보고 배우고 느끼는 감정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범죄자들 부모를 많이 욕하는데 반대하는게 자식 키워보니 부모읜 훈육이 전혀 안먹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솔직히 내자식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막기위해 폭력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비뚤어지는게 무조건 부모탓을 할수는 없어요. 정상적으로 사랑받고 자란아이가 그런경우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요. 일반화 하긴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단 부모나 자식이나 사회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을 넘는 행위가 있으면 제지하는것도 부모 역활이고 필요악으로 폭력이라기 보다는 힘으로 제지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안 맞고 자란 사람이 때린다니 무슨 근거로 하는 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여기다 개인사를 다 쓸 순 없지만 저는 현재 애가 없고, 애 가질 생각도 없지만 나름(?) 체벌 전문가 입니다. 어쩌면 체벌이 아니라 무자비한 폭력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체벌이 단순한 폭력이나 화풀이가 아니라면 교육상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체벌 후의 아이의 상태나 본인의 마음가짐까지도 잘 캐어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다 읽지 않았지만, 이 글에서도 뭔가 근거라고 제하고 있을 텐데 일반적으로 체벌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주장의 근거들은 사실 다른방식의 벌에도 다 적용될 수 있습니다. 굳이 체벌이라고해서 훨씬 더 고통스럽고 훈계를 듣는다고 덜 고통스럽지 않을 겁니다. 그 벌 이라는 것의 강도가 문제지 체벌이라는 형태 자체가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숙제를 하기보다 그냥 엉덩이 몇대 맞기를 선택하는 친구들이 있죠. 이 친구들에게 엉덩이 10대 맞을래 10분동안 훈계 들을래 물으면 뭘 선택할까요? 어떤 어이들을 맞는 걸 선택할 겁니다. 그들에게는 그게 덜 고통스러울 테니까요. 그렇다면 그런 아이들에게 체벌대신 훈계하는 것은 체벌보다도 더 큰 상처를 남길 수 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벌의 형태가 아니라 얼마나 객관적이고 타당하냐 입니다. 강도, 길이, 벌 받는 대상이 느끼는 느낌까지 다 타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완벽한(?) 벌이 되겠죠. 그래서 사회에는 법이 있는 걸 겁니다.
체벌전에 본인 마음부터 다스리고, 감정적으로 때리지 말고, 아이에게도 지금 왜 체벌을 받는지 잘 설명하고 정해진 만큼만 깔끔하게 체벌 할 수 있다면 체벌도 좋은 훈육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못할 소리 하는 것 보다 나을 겁니다. 아마도..
뭐.. 제가 한 말은 다 이상적인 얘기겠죠. 체벌이라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욕도 같이 할 테니까요. 저는 이런 행동을 체벌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까지 다 싸잡아서 체벌에 범주에 넣으면 체벌이라는 단어는 아무른 의미를 갖지 못하죠. 폭력과 체벌을 일단 구분해야 합니다.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이 말하는 훈육법들도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폭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Seez
IP 124.♡.81.253
07-02
2022-07-02 23:33:23
·
아카이브 보고 댓글 쓸 맘이 사라졌네요 ㅎㅎ
예체
IP 220.♡.141.132
07-02
2022-07-02 23:34:16
·
우리개는 안물어 하는것처럼 나의 회초리는 아동학대가 아니고 훈육이야라고 치부하시는 분들이 클리앙에도 많군요. 처음부터 맘먹고 학대가 시작되진 않죠. 한대가 두대가 되고 두대가 세대가 되고 폭력의 약발에 중독되면서 학대가 본격화되지만 이미 중독된 부모들은 학대임을 인지하지 못하는게 문제죠. 신념을 바꾸긴 어려우니 매를 들다가 이게 맞나하고 한번쯤 되돌아보는 순간이 늦지 않게 온다면 그나마 다행이겠네요.
abc8159
IP 39.♡.75.61
07-03
2022-07-03 00:09:41
·
아카이브 보면서 극단주의와 순수 이상주의자는 멀리해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함으로 지구의 다른 종들에게 피해가 가는데 글쓴이님도 책임이 있습니다.
아시드
IP 67.♡.85.218
07-08
2022-07-08 18:20:33
·
@2053517님 이미 수 많은 국가에서 체벌을 안하고 있다고 본문이나 댓글에 수십번을 적어도 듣거나 볼 생각도 안하는군요 수백번 적어도 마찬가지겠지요 본인과 생각이 다르고 별반 합리적인 반박도 못하겠으니 비아냥 하는 게 제일 쉬운 공격방법인 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 수 많은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특정 행동이 모두 같은 결과를 내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인생은 수많은 변인들이 있으니까요. 내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하는 것도 다 다르겠구요. 각자의 교육관이 존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감정이나 욕망이 제어가 안되는 사람에게서 보호할 수 있는 장치는 있으면 합니다.
@안녕그대님 이미 대한민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행위이기 때문에 '교육관' 등으로 설명될 수 없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그냥 하면 안되는 일입니다. 영화 '4등'을 보신 적이 있나요? 독수리가 제 새끼를 교육하기 위헤 절벽에서 떨어트린다고 해서 이걸 교육관이라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르치는 게 효과는 제일 빠르죠. 그렇지만 이런 건 짐승이나 하는 교육법이죠.
안녕그대
IP 117.♡.3.214
07-03
2022-07-03 16:18:52
·
@휴렛패커드님 그렇군요 불법이 되었군요.. 의견이 분분한 문제들은 양면이 있을때가 많던데 한쪽만 보고 법으로 강제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 날개짓의 결과가 어찌될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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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분석가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코멘트를 하려면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지 대안도 제시했으면 좋았을텐데말이죠.
문제점을 지적하는건 쉽습니다. 하지만 대안을 제시하는건 어렵죠. 이분의 글은 뇌분석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씀으로서 자신의 권위를 내세웠음에도 지적만 있지 대안은 없습니다. 뇌분석가라면 뇌분석가로서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훈육을 하면 좋겠다라고 써주는게 옳지않을까요. 복잡한 전문용어가 아닌 쉬운말로 누구나 알수 있게요. 그러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소위 말하는 전문가 입니다.
보통 힘들어서 하기 싫어하죠
때리면 한방에 말 듣는데 왜?
아동 심리학이 참 어려운 분야인 것이 지나치게 칭찬을 해주면 아이가 칭찬을 받으려고 잘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던가 칭찬을 안해주면 몹시 불안해 한다던가해서 지나치게 많이 칭찬해도 안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체벌교육의 문제점을 저런 근거로 알려준것만 해도 이미 더 없이 훌륭한 전문가다운 글입니다.
1-100까지 다 안 떠맥여줫다고 너 전문가 아니네 하는건 무슨 말도 안되는 비난인가요
그리고 저정도 각종 사례와 근거를 들어 체벌은 잘못됐다 라고 말한건 이미 충분히 좋은 글입니다.
뭘 얻어가느냐는 글을 읽는 사람에게 달린거죠.
저쪽 분야에 잘 모르지만, 사람마음 다루는게 그리고 심리라는게 그렇게 쉽지 않잖아요. 케이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단편적인 판 글 하나로 손쉽게 '간단한 대안' 같은걸 내는게 더 전문가스럽지 않아보입니다.
2. 디지님이 바라시는 대안 제시라는 건 안때리고 어떻게 키우냐라는 거겠죠? 저 분은 뇌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그 대안 제시는 저분이 하지 않는게 옳은것 같은데요. 저분은 뇌 분석 전문가이지 아이 훈육 전문가는 아니니까요.
3. 행여나 저 분이 훈육 관련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전문가일 수록 이런 불명확한 상황에서 대안 제시는 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성격, 부모 성격, 성별, 연령, 형제자매 유무, 육아 환경, 등등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한두가지의 대안 제시를 했다가 오히려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요.
사형제도 자체도 사람을 사람이 죽이는것이다보니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폐지했거나 그렇게 해가는 추세이구요.
교도소에 사람 가두는것과 체벌은 아예 다른문제입니다. 적어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교도소에 수감은 시키더라도 교도관이 수감자를 때리거나 다치게 하진 못하게 되어있으니까요.
수감은 벌을 주는것이지 때리는게 아닙니다.
아이랑 합의를 한다구요?? 애들이 어려서 말도 못하거나 이제 겨우 말하는 정도라면 어떻게 합의를 할껀데요??
어린애들이라면 뭔지도 모르고 엄마아빠가 하자면 하자는데로 할껄요.
내가 태어나기 전 법이라도 국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국회의원을 통해 폐지나 개정을 할 수 있습니다.
체벌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정할수는 없습니다.
어느정도 때리면 체벌이고 어느정도 때리면 폭력인지를 구분하는건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아동학대로 애 죽인 부모들도 자기들 나름대로는 합리적인 기준의 체벌이었네 훈육이었네 핑계를 대죠.
아이랑 합의로 정하면 ok되는것도 말이 안돼죠. 다리가 부러지도록 패도 애랑 그정도는 하기로 합의했다면 그건 폭력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강압적인 자유박탈이 폭력이 아니라고 한적 없습니다. 감옥에 가두는건 오판이었을때 금전보상이라도 가능하면서 사회에서 격리로 처벌이 가능하기때문에 사회적 합의로 제정된 법률이라는 명확한 합의와 기준으로 하는겁니다. 그 감옥에서조차 제소자에게 신체적 폭력은 선진국들 대부분 금지하고있구요.
선진국들이 멍청해서 체벌을 금지하는게 아니죠.
님 말대로 애들이랑 합의해서 정한 체벌은 괜찮다면 선진국들이 그걸 막을 이유가 없죠.
여러분, 체벌도 경험입니다. 체벌 받았던 경험 없이 체벌하지 않습니다.
폭행 수준까지 가는 경우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를 채벌하면, 그 아이가 자라서 자녀에게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것이 객관적으로 필요한 체벌인지요,,,
저도 맨손으로 때릴 때도 있습니다. 위험한 짓을 하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야 할 때 입니다.
지나서 설명을 해주면 아이도 이해를 합니다.
이외에는 손을 절때 대지 않습니다.
어릴 때에는 말이 안 통 할 때 자극이 되는 수준까지, 중학교 되고 나서는 그것도 없구요,
(항상 조심했습니다. 이것이 자극이 되는 정도인지, 그것을 넘는 것인지...)
와이프가 큰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전염됩니다. 하지 마세요
당신의 자녀가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애들이 계약이나 합의가 뭔지 이해는 할까요??
학교폭력도 일진과 당한 학생의 계약이면 문제 없는거고 친구사이의 교감인가요?
만약에 애가 그거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때리는걸 하겠다고 하는 부모가 애가 거부했다고 그걸 받아들일 확률 몇이나 될까요
제 학교들이 때려서 가르치는 학교였는데 때린다고 하지 말랬던거 안하진 않았습니다
다들 몰래 하는 법이나 공유했지요
결국 공부에 영구히 흥미 잃었죠 뭐 변명입니다만
그런데 트라우마 이런 이랴기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체벌만 기억이 남는게 아니라고 좋은 것보다 고통스러운 기억이 더 오래 남는데 그 중에 손쉽고 강력한게 체벌인거지 말 행동 모두 통용 되서 육체적 고통이 없다고 그런 기억이 없는건 아닐꺼니깐요(물론 그렇다고 굳이 만들어주는건 잘못된거죠)
바뀌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사실 지금 그렇게 배운 세대가 다 죽기 전에라고 말했었죠 )
일단 체벌에 관한 제 생각은 '체벌이 필요한 순간엔 해야하고, 하지말아야 하는 순간엔 하지 말아야한다.' 는 겁니다.
근데 언제 해야하느냐, 언제 하지말아야하느냐 이게 정말로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겠죠.
왜냐면 대부분의 경우에 감정이 섞이기 떄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윗글은 아예 하지 말자는 주장을 편 거구요.
그래서 정말 체벌을 해야한다는 판단을 하려면, 부모가 스스로와 아이의 감정을 가라앉히고, 납득할만하게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해야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가 크면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죠. 그러나 아이도 똑같이 부모가 되고,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납득할만한 훈육을 받았다면, 다시 그 아이들에게 합리적인 훈육을 할 수 있을겁니다.
아마 우리는 훈육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는 점에서는, 부모님 세대도 많이 바빴던 세대였기 때문에 훈육의 방법을 우리가 새로 정립해야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할지도요..
그러니까 윗글은 가장 안전한 판단을 한거에요. 여기까지만 말할게요. 저도 체벌을 대부분의 경우엔 반대합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들이 있을거에요. 친구를 때린다든지, 물건을 훔친다든지, 그런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가 될 요인에 대해서만 체벌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하는거구요.
물건을 훔친다든지 그 이상의 행동이라고 체벌을 아예 하지 않는 국가들이 많아요... 아예 체벌 없는 국가가 있을지언정 적당한 체벌이 있는 국가가 있을 수 있을까요? 모든 부모가 얼마나 잘난 사람들이라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이상적으로 철저히 아이에게 폭력으로 느껴지지 않게끔 할 수 있을까요 절대 평생 어느 국가든 안됩니다 아예 절대 금지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제 의견이 탐탁치 않으시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반박시 아시드님 의견이 맞아요.
교정시설 수감도 일종의 체벌이라 생각하는데요.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는 징역형도 일종의 체벌이죠.
체벌도 때리는것만 하지 않잖아요. 벽 보고 손을 들게도 하고, 정말 어릴때 너무 싫었던 오리걸음도 있었구요. 체벌의 범위를 때리는 거로 규정지었다면.. 아마도 제 의견은 상당히 핀트가 나간 의견일겁니다.
전 맞고 자라서 절대 안때리는데 부모체벌경험없는 와이프는 매를 들려해요...
이게 뭔일이죠?ㅋㅋ
체벌하는 부모의 특징에 대해서 본문 전문가가 언급한 내용입니다.
사례를 보지 말고 통계를 보라고 말하면 본문의 글은 어떤 방향으로 읽어야 하나 어렵군요.
전에도 이런 주제의 글을 봤던 것 같은데 같은 주제를 사용한 다른 글인지 모르겠네요.
안받은 놈들이 역사책보고 다시시작하는 악순환같은ㅋㅋㅋ
저 본문글에도 케바케는 인정하고 있어요.
보통은 그럴 깜이 안되니 하지 말자는 거죠.
그리고 저런 전문가 분들 자식들도 과연 저런 방식대로 모두 바르게 자랐고 행동하는지 모르겠군요.
말은 쉬운데 저런 지식으로만 자식 키울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을꺼 같네요.
체벌을 하든 안하든 저는 다 이해합니다.
저 상황에서도 말만으로도 고쳐야지 하는 사람도 있었을꺼고 충격을 주더라도 고쳐놔야겠다고 생각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애 키우면서 감정 담아서 화 한번 안내본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도 법적으로 체벌 금지하는 국가입니니다. 실제로 학교에선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구요.
미국 유럽에 수많은 선진국가들도 그렇죠.
하지만 그 국가의 모든 국민이 그러한 교육을 한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네~ 그런 방향으로 가야겠죠. 그럴려면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방법을 먼저 가르쳐야죠.
시대착오적이라고 하는데 애초에 제가 그런나라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체벌이 없던 국가가 아니였는데
말로만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하면 그게 한번에 가능한가요? 그런것도 부모한테 배워오고 주변에서 배워온 지식이 있어야 하는거죠.
미국이나 캐나다 조차도 주에 따라 나뉘는 상황인데요. 점차 아동처벌이 없어지는 추세이고 고쳐나가야 하지만 과정없이 어떻게 그 방향으로 쭈욱 나아갈 수가 있는지 전 의문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 저런 말을 쓰는애를 말 몇마디로 어떻게 고쳐질지 알며 고쳐나갈지 암담하게 보이네요.
글로 보면 엄마가 육아 전담했고 말로만 자라왔는데 현실은 어떻게 보시나요?
엄마가 타이르면 이제 저기서 바르게 자라게 되는걸로 보시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어느 부모도 자식몸에 손 대는거 좋아하는 사람 없다는것과 그럼에도 그렇게 되는 이유을 먼저 생각해보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저런 전문가들한테 찾아가보거나 주변에 도움을 받는방법을 제시하는거라면 전 찬성했을겁니다.
1.맞고 컸다고 다 때리지 않는다
2.안맞고 컸다고 다 안때리지 않는다
그냥 각 인간의 타고난 dna에 의해 결정되는것 같은 느낌? 교육으로 감출수 없는..
그래서 어른들이 결혼 배우자 구할때 상대집 가풍같은것 보라고 그런걸수도요..
늑대중 인간한테 친근감 느끼고 길들여지는 종류만 골라 교배해서 시간이 지나 개로 나뉘었다는 학설? 같은 그런 느낌
그리고 사회,경제 전문가와 다르게 아동,육아 전문가 말은 잘 안듣는 경향이 있죠 왜냐? 어린이 한명 한명이 다 달라서 ㅜㅜ
폭력은 한번 휘두르기 시작하면 수위가 높아져요. 그걸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야말로 오만이예요.
계모한테 죽기 직전까지 맞아가며 컸었는데, 어느 순간 스트레스 쌓이면 아무거나 트집잡아선 패더라구요. 정작 본인은 고명딸로 오냐오냐 자랐는데도요. 그런데 대부분은 그래요. 사람은 감정적이기 쉬운 동물이니까요.
어려운 뇌 편도체얘기는 길게 끌고와서는 공포에 대한 기억은 오래간다 한마디에 써먹었는데 굳이 없어도 됐을듯요.
미리봤어야했는데
전문가의 글에도 마지막 단락에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고
얘기했음에도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하시는군요.
다들 아이가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원하시겠죠. 이왕이면 긍정양육기술을 써보시면 어떨까요? 안 때려도 잘 키우는 사례도 많습니다~
아동이든 어른이든 잘못을 저지르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한다고 태형을 칠 순 없습니다. 어디 중동 국가에서는 몰라도 대한민국에선 안되죠. 그것이 이곳의 사회근간이자 법체계이고,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주장하고 이들 중 일원으로 살아가고 싶으면 이것부터 지켜야 합니다.
체벌만 폭력이 아니고, 언어나 행동, 가스라이팅 같은 상징 주입 등 수많은 가지들이 아이에게 폭력적일 수 있고, 상처를 주고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부분의 훈육은 어떤 형태로든 간에 폭력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 이유 자체가 너의 행동과 생각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인지 시키기위한 충격을 가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훈육은 당연히 부모와 자식간에 상하관계에서 성립되는 행위이기에 우위에 섰을 때 할 수 있는 것이고, 아이가 사춘기 들어가면 이 관계가 깨지면서 더이상의 훈육이 어려워지게 되죠.
그런데 체벌만 콕 찝어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건 사실 시대에 뒤떨어진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훈욕이 좋은 훈육일지 말하는 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하고 체벌이 나쁘다고 결론을 지어놓고 논의를 하는 건 별로 생산적이지 않습니다.
체벌 보다 100배 좋은 벌이 있구요
더 좋은 칭찬과 보상 그리고 거래가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큼 범주의 제 생각을 적다 보니 체벌 외 이야기도 하게 되었네요 그 부분은 이해 해 주십시요.
벌이라고 했지만 익숙히 상상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자신이 잘못을 했으니 그 인과를 인지하게 하는 정도의 가벼운 벌을 주고 있습니다. 최대가 손들고 있기 정도입니다.
주로 청소, 정리, 동생 공부 시키거나 책 읽어 주기 등 본인이 하기 싫어하지만 해서 좋은 것들을 시킵니다. 그냥 그때 그때 눈에 띄거나 생각나는 걸 시킵니다. 아니면 약속된 여행, 선물, 약속 등을 취소하는 방법도 쓰기도 합니다. 가볍게 글을 남기 자니 기억이 안나지만 그냥 가벼운 것들 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물론 이야기를 통해 인과를 설명하고 그걸 받아 들이게 끔 이야기를 하고 동의를 받습니다.
누구나 처음이듯 저도 아이에 대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리 하고 있습니다. 그게 벌이라는 명칭으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야기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은 좋은 의도라도 스스로 가혹하게 느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인과를 받아 들이고 느끼게 하는 정도, 가혹하지 않게 느껴지는 정도를 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도 여러 논의가 있지만 정답도 없고 내가 정한 기준 안에서 최선을 다 할 뿐인 것 같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맞고 자란 세대인데요, 잘못하거나 싸우거나 하면 제가 맞을 매를 스스로 구해오라고 하셔서 항상 덜 아픈 몽둥이 구하느라 동생이랑 동네 뒤졌던 기억이 많네요, 그런데 그걸 가혹하게 느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대와 세대가 틀려서 일까요? 추억 보정인지 몰라도 저는 그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아버님을 이제는 보지 못하게 되어서 일까요? ㅎㅎ
+ 요즘 너무 과보호, 민감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대화가 길어지는 것 같지만 워낙 중요한 말씀으로 일깨워 주셔서 답글 답니다.
공감유지!
그 어떤 가르침 보다 좋... 다기 보단, 가르침이 잘 먹힘니다... 공감을 하게 되면요 ㅋㅋ
특히 아이가 저를 공감해 주고 이해해 줄 때는 정말 행복합니다.
가오가오님의 아이(들)이 잘 크길 기원합니다!
좋은 주말 저녁 되세요~
정말 공포스러웠고 하나도 합리적 벌이란 느낌이 안들었고 저한테 분풀이 했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간혹 그래서 물어봐요. "아빠, 그때 왜 내 뺨때렸어?" 하고 ..
아부지는 좀 섬뜩하겠죠. 30년도 더 된 일을 늙은 자식이 싸늘하게 물어보니...
저도 아이 있지만
내 몸이 힘들고 마음이 피곤하고 귀찮으면
훈육이 아닌 화를 내고 혼을 냅니다
때려서 될거였음 지금 제 나이쯤 되시는 분들은
다 좋은 어른이겠지요 근데 현실은요?
학교든 가정에서든 맞고 커본 입장에서
체벌이니 폭력이니 구분한다는거 참 웃깁니다
그냥 쉽게 다루고 싶어서 그런거잖아요
전 그냥 군대에서 고참들이 후임들 갈구고 때릴 때 생각나네요
필요하니까 이러는거라고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에요.
구구절절 좋은 말의 나열이거든요.
나도 그래야지 그래야지 하는 것들이니까요.
그런데 기분이 썩 좋지 않은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느껴지지 않아서입니다.
뭐랄까
너네가 몰라서 그러는 건데...
내가 전문가로서 말하는 건데...
지식의 내보임이 목적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범죄자들 부모를 많이 욕하는데 반대하는게 자식 키워보니 부모읜 훈육이 전혀 안먹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솔직히 내자식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막기위해 폭력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비뚤어지는게 무조건 부모탓을 할수는 없어요. 정상적으로 사랑받고 자란아이가 그런경우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요. 일반화 하긴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단 부모나 자식이나 사회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을 넘는 행위가 있으면 제지하는것도 부모 역활이고 필요악으로 폭력이라기 보다는 힘으로 제지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다 개인사를 다 쓸 순 없지만 저는 현재 애가 없고, 애 가질 생각도 없지만 나름(?) 체벌 전문가 입니다. 어쩌면 체벌이 아니라 무자비한 폭력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체벌이 단순한 폭력이나 화풀이가 아니라면 교육상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체벌 후의 아이의 상태나 본인의 마음가짐까지도 잘 캐어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다 읽지 않았지만,
이 글에서도 뭔가 근거라고 제하고 있을 텐데 일반적으로 체벌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주장의 근거들은 사실 다른방식의 벌에도 다 적용될 수 있습니다. 굳이 체벌이라고해서 훨씬 더 고통스럽고 훈계를 듣는다고 덜 고통스럽지 않을 겁니다. 그 벌 이라는 것의 강도가 문제지 체벌이라는 형태 자체가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숙제를 하기보다 그냥 엉덩이 몇대 맞기를 선택하는 친구들이 있죠. 이 친구들에게 엉덩이 10대 맞을래 10분동안 훈계 들을래 물으면 뭘 선택할까요? 어떤 어이들을 맞는 걸 선택할 겁니다. 그들에게는 그게 덜 고통스러울 테니까요. 그렇다면 그런 아이들에게 체벌대신 훈계하는 것은 체벌보다도 더 큰 상처를 남길 수 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벌의 형태가 아니라 얼마나 객관적이고 타당하냐 입니다. 강도, 길이, 벌 받는 대상이 느끼는 느낌까지 다 타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완벽한(?) 벌이 되겠죠. 그래서 사회에는 법이 있는 걸 겁니다.
체벌전에 본인 마음부터 다스리고, 감정적으로 때리지 말고, 아이에게도 지금 왜 체벌을 받는지 잘 설명하고 정해진 만큼만 깔끔하게 체벌 할 수 있다면 체벌도 좋은 훈육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못할 소리 하는 것 보다 나을 겁니다. 아마도..
뭐.. 제가 한 말은 다 이상적인 얘기겠죠.
체벌이라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욕도 같이 할 테니까요. 저는 이런 행동을 체벌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까지 다 싸잡아서 체벌에 범주에 넣으면 체벌이라는 단어는 아무른 의미를 갖지 못하죠. 폭력과 체벌을 일단 구분해야 합니다.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이 말하는 훈육법들도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폭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듣거나 볼 생각도 안하는군요 수백번 적어도 마찬가지겠지요 본인과 생각이 다르고 별반 합리적인 반박도 못하겠으니 비아냥 하는 게 제일 쉬운 공격방법인 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 수 많은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군요 불법이 되었군요..
의견이 분분한 문제들은 양면이 있을때가 많던데 한쪽만 보고 법으로 강제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 날개짓의 결과가 어찌될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