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며칠을 굶었다니.. 도대체 어떻게 하면 복지 급부금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한테 갈 수 있나요? 본인이 적극적으로 국가에게 '나 죽을 노릇이다'라고 호소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 것인가요? 치매 부친의 병구환을 위해 급여 시원찮은 중소기업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이 생기자 마자 그 사실을 국가가 알아차리고 혹시 도움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그 사람한테 국가가 먼저 다가가는 시스템은 도저히 구축할 수 없는 것인가요? 최일선 복지행정직원들이 저소득 단칸방 생활자들을 한달에 한 번씩이라도 방문해서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은 구축할 수 없는 것인가요?
스윙체어
IP 222.♡.210.16
07-01
2022-07-01 22: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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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도님 사회 복지 담당 공무원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전부 확인하긴 어려우니 기사에서 처럼 최소한 일이 가능한 사람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거죠. 해결책은 공무원 확충이긴한데, 이번 정권에선 전 정권의 사회복지 공무원 확충을 적폐로 규정했으니 이런 일은 더 많아 질겁니다.
@칼도님 선별 복지라서 그렇습니다. 복지제도가 주는데에 중점이 있는게 아니라 조건에 맞지 않은 사람에게는 주지 않은 데에 핵심이 있어서요 실제 현업에서는 복지급여의 가부를 가려내는 데 엄청난 행정력이 소모되고, 온갖 비정기적 정부 정책 시행, 기타 지방직 잡무 때문에 인원도 많이 부족합니다.
ㅣ아스트라ㅣ
IP 121.♡.28.178
07-01
2022-07-01 22: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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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상에....ㅠㅠ
앙버터앙버터
IP 182.♡.241.206
07-01
2022-07-01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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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반대로 임대아파트 살면서 외제차에 온갖 편법으로 사는 사람도 많은데.. 참 안타깝네요..
작년에 지자체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할려는 노력은 하더군요. 복지 사각 지대에 놓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집을 찾아가서 설문조사를 하는 식으로요.
타이거밥
IP 61.♡.208.209
07-01
2022-07-01 22: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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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도 성숙하지 못한 친구가 아버지 죽고 얼마나 무섭고 당황했을지... 그래도 아버지 시신 보존하려고 냉장고에 넣어두려는 마음은 어떻게 나왔을지 눈물이 나네요... ㅠㅠ
IP 116.♡.122.32
07-01
2022-07-01 23: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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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년 느낌이 왠지 자살하러 간것 같은데요
호나우동
IP 221.♡.1.149
07-01
2022-07-01 23: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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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J2K2
IP 112.♡.174.115
07-02
2022-07-02 0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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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는 뭐하나요?
IP 61.♡.20.110
07-02
2022-07-02 0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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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신것에 대한 충격..하지만 장례를 치룰 비용은 없으니 급하게 생각한것이 부폐를 막고자 냉장고에 시신을 넣은것일텐데...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 좁은 냉장고에 넣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미안하고 암울하고 세상이 정말 미웠을거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에효....
///공식 통계조차 없는 ‘영 케어러’…대책 마련 절실 입력 2022.03.02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07162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영 케어러'라 부르는데요. 이들을 위한 지원 대책은 커녕 이런 젊은이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공식 통계조차 없는 복지 사각 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놓인 효자·효녀로 호명되고 칭찬 또는 연민의 대상으로만 여겨진 탓에 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실태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영 케어러 관련 법률 및 제도, 현황 자료도 없다. 최근에서야 보건복지부가 ‘가족 돌봄 청년 지원대책 수립방안’을 발표하고, 현황 조사를 시작했을 뿐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6일 ‘헤외 영 케어러 지원 제도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외국과 같은 별도의 전국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영 케어러 18만~29만 추정 ●영 케어러, 학업·진로탐색 기회 줄어 빈곤의 악순환 ●청소년 접근하기 쉽도록 어려운 복지제도 정비해야
경계선지는 혹은 경증의 지적장애가 있으나 등록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네요 복지서비스요? 신청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고,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주민센터에서는 파악하기 힘들고, 학교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로 신청하지도 않고 학습부진인 채로 졸업하니 그저 방치만 되다가 졸업할 뿐이구요
소득은 조금이라도 벌면 기가 막히게 알아채면서.. 사각지대 복지대상자는 왜 알아채지 못할까요..
그래서 신청 포기하는분들이 더 많습니다
삶이 풍족해지진않아도 살아갈수있게 해주면
생각이란걸 할수 있게 됩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걸 싫어하는 쪽의 힘이
너무 쌘지라...아직까지 속는사람들이 너무많아요 지들 뒷통수노리는 사람들에게 환호합니다......
부모 홀로 모시다가 극한 상황으로 떨어지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정부는 저런 현실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빨리 도와야 합니다.
실제 현업에서는 복지급여의 가부를 가려내는 데 엄청난 행정력이 소모되고, 온갖 비정기적 정부 정책 시행, 기타 지방직 잡무 때문에 인원도 많이 부족합니다.
허나 매번일 발생때마다 국가의 복지문제가 대두대오긴 했을거에요.
그런데 이제는 관련 뉴스, 다큐 같은건 거의 없어질거라 봅니다
복지 사각 지대에 놓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집을 찾아가서 설문조사를 하는 식으로요.
그래도 아버지 시신 보존하려고 냉장고에 넣어두려는 마음은 어떻게 나왔을지 눈물이 나네요... ㅠㅠ
급하게 생각한것이 부폐를 막고자 냉장고에 시신을 넣은것일텐데...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 좁은 냉장고에 넣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미안하고 암울하고 세상이 정말 미웠을거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에효....
///[93회full] 나는 효녀가 아니다 - 청년, 간병 | #시사직격 KBS 211008 방송
///[이슈큐브] '간병살인' 20대 항소심서도 징역 4년 2021/11/11
https://www.yna.co.kr/view/MYH20211111013700038
<출연 : 김성훈 변호사·오창석 시사평론가>
중병을 앓던 아버지를 경제적 어려움 끝에 방치해 숨지게 한 아들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공식 통계조차 없는 ‘영 케어러’…대책 마련 절실
입력 2022.03.02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07162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영 케어러'라 부르는데요.
이들을 위한 지원 대책은 커녕 이런 젊은이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공식 통계조차 없는 복지 사각 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2022-02-26 효자·효녀라고요?…미래마저 저당잡힌 ‘영 케어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225500017
지난해 발생한 ‘간병살인 사건’을 계기로 ‘가족돌봄청년(영 케어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법적·정책적 인지는 전무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놓인 효자·효녀로 호명되고 칭찬 또는 연민의 대상으로만 여겨진 탓에 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실태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영 케어러 관련 법률 및 제도, 현황 자료도 없다.
최근에서야 보건복지부가 ‘가족 돌봄 청년 지원대책 수립방안’을 발표하고, 현황 조사를 시작했을 뿐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6일 ‘헤외 영 케어러 지원 제도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외국과 같은 별도의 전국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영 케어러 18만~29만 추정
●영 케어러, 학업·진로탐색 기회 줄어 빈곤의 악순환
●청소년 접근하기 쉽도록 어려운 복지제도 정비해야
복지서비스요? 신청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고,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주민센터에서는 파악하기 힘들고, 학교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로 신청하지도 않고 학습부진인 채로 졸업하니 그저 방치만 되다가 졸업할 뿐이구요
작년 있었던 간병 청년 강도형씨 비슷한 사건이네요. 둘다 먹을게 없어서 아버지가 굶어 죽었죠.
https://www.neosherlock.com/archives/13863?ckattempt=1
언론과 경찰이 심지어 살해 혐의로 몰아가서 결국 실형 선고 받으셨죠. 에휴... 감빵이라도 좀 편안히 지내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감빵 갔다 나오면 또 어떻게 사나요?
이게 나라냐????????????
존엄사 허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신청하고 싶네요.
아직도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분들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