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서 2찍 남에 대해서 비난의 글이 오고가는데요, 사실 2찍 여도 있습니다. 비율이 작아서 그렇지..
2찍 20대는, 사실 문재인 정부가 그들이 성인이 되고 나서 접한 최초의 정부입니다. 그 이전에 박근혜도 있었지만, 대부분 10대이거나 20대 초라고 해도 아직 세상을 잘 모를 때죠.
문재인 정부가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접한 정부라서, 문재인 정부에 실망을 했다고는 하지만, 모름지기 정부라고 하는 것은 저렇게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 운영 능력을 가지면서, 저렇게 합리적으로 굴러가야 하는구나... 라는 정도는 각인 된겁니다. 즉, 정부에 대한 디폴트 값이 정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이때 이들은 처음으로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첫번째, 정부라는 것이 이렇게 엉터리일 수 도 있구나.
두번째, 이렇게 제대로 그들을 지지해준 20 대 남성들을 엿먹일 수 있구나...
아직 윤석율 정부의 지지율이 40 % 라는 것은 아직까지 윤석열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않은, 혹은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더 배신감에 치를 떨 것이고, 윤 정부의 무능함에 질릴것입니다.
사기를 당한 사람을 놀려봤자 별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그들의 어리석음 때문에 나까지 피해를 당했기 때문에 좋은 말이 나가기는 어렵지만, 문제는 윤석열을 찍은 20 대가 또 보수 정권에게 줄 "표" 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선거권이 없다면야 불법 체류 외국인 추방하듯 내보내면 그만입니다만, 그렇게 할수는 없지요.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니까요.
그러니까... 직장에 주위에 윤석열 찍은 20.30 세대가 있다면, 또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말을 잘 해주는것이 현명할듯 합니다. 바보같이 왜 윤셕열을 찍어서 다 같이 힘들게 되었잖아. 라고 타박을 해봤자.. 반발심이 생겨서 또 국힘당에 표를 던질 수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클리앙에서는 2찍 남들을 비난하고 타박하는 분위기이지만, 그건 여기에서나 하고, 밖에서는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사람은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의 말과 선택을 믿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2찍 남녀에게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그들을 비난하고 포기하는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지금의 40.50 세대들도 쓰라린 경험이 있을겁니다. 노무현 다음에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을요. 그때 모든 국민들이 부자 만들어 주겠다는 사기꾼의 말에 속아 넘어가서 그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즉, 지금의 2찍 2030 세대만 비난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이지만 몰이해를 이해하려는 마음에 추천 드립니다
딱히 사기를 당했다.
그러니 피해자다? 같은 뉘앙스는 전혀 공감되지 않습니다.
누가 강요한것도 아닌데... 자꾸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느낌이네요.
(그렇게 보자면 우리 1찍들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두번째부터는 속은 놈이 병x인겁니다.
국찜당이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한게 한두번인가요?
국힘지지자들이 박근혜 욕한뒤에 문통 안뽑고 홍준표 안철수 뽑았습니다.
2번 뽑은 지능수준이면 거의 안돌아온다고 봐야합니다.
도대체 그 여자한테만 지원해주는 사소한거부터 큰거가 뭔가요?
설득은 불가능해요.
본인이 깨달을 수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거죠.
사실 그들 속마음은 성상납 좀 받으면 어떠냐는 식일걸요?
/Vollago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죽고 피해를 볼 것이구요.
이후에 벌어진 이명박 정권의 비리와 허풍을 모두 지나왔음에도 이미지가 붕괴되지 않았단 걸 생각하면, 지난 문 정권 그리고 민주당에 대한 긍정적 재인식도 요원한 일이지 않은가 하는... 그런 답답함이 있습니다.
그 사이로 3프로가 나라를 구했다. 사건, 김성회 G식백과 사건, 기승전대장동, 개사과 등등.
그냥 봐도 보이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그래도 뽑았는데 뭔 사기를 당했다고 그러십니까?
경제 박살나서 취업힘들고 지들도 같이 120시간에 갈려나갈텐데...
그때 20대나 지금 20대나 제가 보기엔 비슷한거 같은데요ㅎㅎ
물론 그들이 알고 깨우칠거 같진 않네요 ㅋ
/Vollago
어려서 그렇다 치더라도
(어려서 = 경험이 적어서)
2찍 607080은
절대 용서가 안됩니다
/Vollago
그정도 능지, 판단력, 지식으론 이 사회에서 살기 험난하죠
오늘 뉴스 보니 30-40대 로맨스 스캠도 당하던데
지금의 시대와 사회 상황이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모르면 그냥 당하는거에요
사람 쉽게 변하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변하는 사람들은 있고 그런 분들은 받아들여야죠. 글 쓴 분께서 2찍남들 비위 맞춰서 끌어들이자는 거 아니잖아요. 오겠다는 사람은 환영해야죠.
그들은 이걸 의도한게 맞아요
나만 죽을수 없으니 다같이 죽자
자산양극화 때문이죠 옆집이 땅을사서 나도 땅줘라가 아니라 쟤 땅 뺏어주세요를 바란겁니다
본인의 마음이 바뀐다는건 자기가 이전에 행했던 일이
잘못된 것이었단걸 인정하는 건데...
우리는 많이 봐왔지 않나요?
이명박 박근혜 찍었던 사람중에 ,
광주학살때 총칼로 사람죽였던 사람중에,
일제강점기 시절에 한국인 괴롭히던 일본 친일파 들중에,
아무도 "잘못했다 반성한다" 한 사람 없습니다.
모두 자기 선택을 정당화 합리화하려 하죠.
지금 2찍들도 비슷하게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고통은 받으며 혼잣말로 대통령 욕할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그래도 내 선택은 옳았다"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기사 뉴스만으로 판단할거거든요
실제로 자신들이 움직이면 바꿀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정치적 효능감도 충분히 맛 봤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들의 선택이지, 사기로 말하는 것 자체가 젊은 세대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근데 블라인드에서도 보면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이건 제 사견이지만 문재인 정권 5년동안 물밑에서 제대로 세뇌작업이 된 느낌입니다. 윤이 독도를 일본에 넘겨도 국민의힘 지지할거 같은 애들인데 걍 윤정권 아래서 가루도 안남도록 아작나게 밟혔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항문이한테는 무한대로 관대하고... 그게.. 피해좀 봤다고 바뀔까요..
그냥 지금 저쪽 애들처럼 ... 전 정권 욕하고 말겠죠...
다른 사람이 다른걸 그렇게 선택하는게 왜 그런건지 한번쯤 생각했어야죠.
수능에서 5지선다중에 오답 찍어놓고도 사기 당했다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