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팔년도 전의 이야기 입니다. 전방 부대에서 백키로 행군 할 때 였는데 후임이 공용화기 넘겨 받는 순서여서 더욱 힘들어 낙오 비슷하게 되었고 ...앞의 대열은 안보이고 길도 잘 모르겠고 당황해서 헤매다가 민간인 여성을 붙잡고 군인들 못 보았냐고 물으니...여성분이 선뜻 돈을 내밀며 택시라도 잡아서 빨리 군인들에게 합류 하라고 했다며...행군 다 끝나고 같이 피엑스 갔을때 이야기 하더라구요... 후임이 사준다 하길레 돈 어디서 났나고 물으니...그렇게 자초지정을 ...알게 되었어요. 그 여성분은 지역분이라 군인들 허다하게 보았을 것이고 행군중인 군인은 얼굴에 위장하고 백키로 행군이 끝나갈 무렵이라 몰골이 말이 아니었을 군인에게도 선뜻 호의를 배풀었어요.
94년도에 국군의 날 행사 한다고 성남 나가 있었는데요. 시내버스 타면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다 차비 내주고, 아파트 근처에 트럭 주차하고 사람들과 서 있는데 아이스크림 잔뜩 사다 주시고, 교통 정체로 도로에 멈춰 서 있으면 트럭 아저씨들이 담배 막 던져 줬어요. 전방에선 군인들 푸대접 하는 거 같은데 후방은 그런거 없더라구요. ㅎㅎ
보라돌이
IP 27.♡.65.89
06-30
2022-06-30 23: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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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세종역에서 군인이라고 초콜릿바 주던 대학생들이 아직 기억납니다 사실 제가 선배인데 쿨럭
삭제 되었습니다.
요챠
IP 222.♡.119.99
06-30
2022-06-30 23:51:29
·
목포였던가?... 휴가때 버스터미널에서 담배피다가 손가락으로 탁 털었는데 불똥이 어떤 아저씨 구두 위에 착지. 순간적으로 어쩔줄 모르고 덜덜 떠는데 모르신건지 알면서 봐주신건지 그냥 가시더라구요. 신사분 죄송했습니다ㅠ
어몽어스
IP 58.♡.88.185
07-01
2022-07-01 0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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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원도에서 복무할 때 말년 휴가 나왔는데 강원도에서 4월30일은 아직 겨울이기에 깔깔이에 내복까지 입고 나왔던터라 무지 더웠던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으니 연세가 많으신 분이 저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받았던 배려를 저도 돌려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Asur
IP 1.♡.78.223
07-01
2022-07-01 00:46:02
·
대부분의 여성분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상의 익명성에서 나오는 발언 글이 과대 대표되었다고 믿어요
온라인에서는 모든 여성을 대표한다는 군중심리를 실제로 저렇게 만나면 개인으로서의 인간미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포지티브하게 제로썸으로 파이 나눠먹기가 아닌 어쩔 수 없이 장기간 군사적 대치를 안고가야한다면 어드밴스 워리어 시스템으로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국방 일자리 만들기와 의무도 나누고 혜택도 나누면 어떨지 악으로 깡으로가 아닌 전문성을 키우는 군사전문가 일자리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소망을 해봅니다.
루다나리에
IP 220.♡.221.4
07-01
2022-07-01 0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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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r님 원래 넷상에있는분들이 목소리가 크고 일부 시민단체들이 그걸또 같이 선동하곤하죠. 극단적인 남커뮤 여커뮤 할것없이 다만 그들커뮤마다 회원수들이 많은게 우려스럽지만요.
좋았어 이제 군복 가져다니는거야..
개딸1 : 가스통은 두고 왔나봐!
개딸2 : 그거 무거운걸 어찌 지고다녀.
저 나이에... 그거 다 카메라 있을 때만 그런거야!
개딸1 : 괜히 엮이면 골아파. 얼른 지나쳐!!
모든 아재 아줌마들 천원 한장이라도
보태줄거같네요 ^^
실제로 저걸로 삥듯는 사람들 터미널가면 있습니다;;;;;
매번 있어요.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뭐가 없어서 한번만 빌려달라는 분들...
저 군인은 그냥 멀쩡해 보이니까 줘도 괜찮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다 사기치는 사람들입니다
주지마세요
군필로 설문조사 해봐도 압도적일겁니다
현역 군인.. 특히 일병 상병 정도의 외박 외출 휴가 경험 적은 장병에게 사기치는... 견자식도 많습니다.
군무원 인데 차비좀 빌리자~ 자네 소속 어딘가? 하며...
후배들이기도 하고.. 내뒤를 이어서 나와 나라를 지켜주는 사람들이니까요.
카페이름이랑 주소좀 알려주세요 하핫..
진짜 우연히 과 선배 누나를 만나서 [근대 서로 잘 모름,얼굴만 조금..]
1만원 빌린적 있네요...근대 갚지를 못한 제대하니 졸업하셨더라구요
저 분이 교포이실진 모르지만, 정상적이고 착한 사람이 훨씬 많은 데,
어떻게든 남녀갈라치기 페미페미 하는 것들, 요즘은 잘 안보이네요.
지금 이순간에도 펨코 일베 디시(일부갤) 그리고 다음 여초카페 트짹이들은 성별혐오가 일상이죠.
군인관해서도 군인비하 전력이 많은 여초커뮤쪽도 있는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님말씀처럼 애꿏은사람 싸잡아 여혐하는 놈들 커뮤도 있구요.
남혐페미든 여혐극우든 다 지긋지긋하고 꼴보기싫은 사상극단주의자들이긴 합니다.
게다가 정치권에서도 극우.페미젠더문제로 분탕짓하는 남녀들있으니 더 문제구요.
네, 맞습니다. 없진 않죠,
없을리가 없구요. 근데 그걸 분탕질하며 부추기는 놈들이 벌레새끼들이죠,
그냥 둘다 해충으로 보이긴합니다.
넷상에서 온갖 불편러짓이나 선동은 다하고다니는걸 많이 봤었죠.
어쩌다 서로 이렇게 혐오하게 만들고, 혐오로 정치를 하는 마삼중 같은 인간이 크죠,
자기 자신이 언론을 선동한다고 직접 말하더군요.
특정 극단 남녀커뮤가 무지하게 성장하고 유튜브도 성장하며 넷상에서 온갖 똥을 뿌리고 다녔거든요.
오프라인으로 나와서도 세력과시(?)하는 극단적시위들도 많았죠.
그러다가 지금의 이준석.강용석. 박지현.정의당등등 같은 이런 상징적인 극단주의자들이 탄생도한것 같습니다.
저는 이준석같이 젠더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치권에 남녀더있다고 판단되지만 일단은 이런사람들이 정치에서 젠더분란일으키게된 배경도 양극단 성향의 커뮤.단체들파이가 커지니까 그거끌어올라고 별짓 다하는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쓰레기들 너무 싫네요.
등짝에 쫙쫠 칼같이 서있는 전투복에, 줄잡아서 각을 세운 전투모
거기에 자기 얼굴이 비칠것만 같은 전투화가 보인다면 백프로죠 ㅎㅎ
그 여성분은 지역분이라 군인들 허다하게 보았을 것이고 행군중인 군인은 얼굴에 위장하고 백키로 행군이 끝나갈 무렵이라 몰골이 말이 아니었을 군인에게도 선뜻 호의를 배풀었어요.
(농담입니다.)
시내버스 타면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다 차비 내주고, 아파트 근처에 트럭 주차하고 사람들과 서 있는데 아이스크림 잔뜩 사다 주시고, 교통 정체로 도로에 멈춰 서 있으면 트럭 아저씨들이 담배 막 던져 줬어요. 전방에선 군인들 푸대접 하는 거 같은데 후방은 그런거 없더라구요. ㅎㅎ
사실 제가 선배인데 쿨럭
휴가때 버스터미널에서 담배피다가 손가락으로 탁 털었는데 불똥이 어떤 아저씨 구두 위에 착지.
순간적으로 어쩔줄 모르고 덜덜 떠는데 모르신건지 알면서 봐주신건지 그냥 가시더라구요.
신사분 죄송했습니다ㅠ
강원도에서 4월30일은 아직 겨울이기에 깔깔이에 내복까지 입고 나왔던터라
무지 더웠던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으니
연세가 많으신 분이 저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받았던 배려를 저도 돌려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온라인에서는 모든 여성을 대표한다는 군중심리를 실제로 저렇게 만나면 개인으로서의 인간미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포지티브하게 제로썸으로 파이 나눠먹기가 아닌 어쩔 수 없이 장기간 군사적 대치를 안고가야한다면 어드밴스 워리어 시스템으로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국방 일자리 만들기와 의무도 나누고 혜택도 나누면 어떨지 악으로 깡으로가 아닌 전문성을 키우는 군사전문가 일자리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소망을 해봅니다.
극단적인 남커뮤 여커뮤 할것없이
다만 그들커뮤마다 회원수들이 많은게 우려스럽지만요.
모자에 전역 마크가 달려있다는게 뽀인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