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중에 태극기 부대일 가능성이 99%인 단골이 있습니다.. (70대)
가게 내에서는 정치/종교 이야기 금지하는데 몇달전에 술쳐드시고 와서는 '문재앙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다른 손님과 싸움까지 난 이후로는 안하긴 합니다.. (한번만 더 그러면 출임금지 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간만에 가게에 와서는 게임을 전부 다 졌는데도 기분이 좋다고 싱글벙글 거리더군요..
그리고 묻지도 않았는데...
"윤대통령님이 어제 탈원전을 폐기한다고 했다.. 울 아들이 문재인때문에 변방으로 쫒겨났는데 이제 다시 복귀할것 같다고 한다. " 라더군요.. (예전에 자제분이 원전쪽에서 일을 한다고 들은적이 있네요..)
그러면서 또 x소리를 시전하더니 나중에는 이전 정부 싸잡아서 욕지거리를 하길래....
참다..참다..
"그런데 그 사람이 원전업계.. 안전 중시 버려라.. 라고 한건 아시나요? 관련 업종 관계자들도 절대 안된다고 난리인데... 당장 일본 못보셨나요? 원전은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데 그걸 대충하라는건... 자제분이 일하시는데 방사능 누출되고 뭐 그래도 상관없으신가보죠?'"
라고 해버렸더니.. 얼굴 씨뻘개져서는 아무말 못하고 그냥 나가더군요..
진짜... 2번 찍은 사람들은 어떻게 한결같은지......
좋은 얘기도 해주세요 ㅠㅠ
애먼 1들이 왜 피해를 봐야 하나요
까놓고말해 남은날이 얼마남지 않은 니들의 어리석음 덕분에 니들 손주손녀가 먼저 죽는거.
적어도 자신들의 발전 방향 목적은 같으나 수단과 방법이 달라서 그런게 어쩔땐 목숨을건 싸움이될수도있다고생각했지만
배우나 못배우나가지나 못가지나 부끄러운 욕망을 숨기지도 않는 현실이 가끔은 당황스럽습니다.